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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프리퀄
2015/06/27   '아톰 더 비기닝' 제1권 발매기념 작가 인터뷰 [6]
2013/11/27   파운데이션 시리즈 (7) 파운데이션을 향하여
2013/11/22   파운데이션 시리즈 (6) 파운데이션의 서막
2013/03/24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7]
2013/02/16   오즈 비긴즈 [4]
2012/11/26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과연? [6]
2011/08/21   신비로운 유사점 [9]
2011/08/19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17]
2011/06/13   MARVEL MOVIES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3]
2011/04/05   실사로 등장! '블랙잭 비긴즈' [10]
2011/02/12   폭주족과 마법사 - 제임스 프랭코는 어느 쪽을 택할까? [4]
2009/05/04   터미네이터 프리퀄 코믹스 국내발매 [4]
2007/10/25   울버린 더 무비, 드디어 타이틀 확정! [9]
'아톰 더 비기닝' 제1권 발매기념 작가 인터뷰

『아톰 더 비기닝』 카사하라 테츠로 씨 인터뷰

http://tezukaosamu.net/jp/mushi/201505/special1.html

『우주소년 아톰[鉄腕アトム]』 세계의 30년 정도 전을 무대로 하여 젊은 시절의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테즈카 팬들이 한창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화, 『아톰 더 비기닝』(컨셉 웍스/ 유우키 마사미[ゆうきまさみ], 만화/ 카사하라 테츠로[カサハラテツロー], 감수/ 테즈카 마코토[手塚眞]).
본 작품은 「월간 히어로즈」에서 연재 중인데, 대망의 단행본 제1권의 발매일이 2015년 6월 5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달의 무신보[虫ん坊 : 테즈카 프로덕션 공식홈에서 발행 중인 소식지]에서는 본 작품의 만화 제작을 담당한 카사하라 테츠로 씨를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경쟁이 붙더라도 따내고 말리라!

Q: 금년 1월호부터 연재를 개시했는데, 카사하라 씨가 관여하시게 된 계기를 가르쳐 주시죠.

A: 「히어로즈」 편집부한테서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를 주인공으로 『우주소년 아톰』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만화 기획이 있는데 그려 보시렵니까?’라는 제안을 받은 것이 최초였지요. 얘기를 듣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쾌히 승낙했습니다. 프로젝트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다른 만화가 분께도 제안이 갔을 거라고 짐작했지만 ‘만약 남과 경쟁하게 되더라도 기필코 이겨서 따내고 말겠어!’라고 마음먹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너무나 엄청난 기획이다 보니 ‘내가 해도 괜찮을까?’라는 불안도 약간 있긴 했습니다.

Q: 카사하라 씨가 그리는 로봇에는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만질 수 있을 듯한 리얼리티가 있죠. 아톰의 세계를 그리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여겨지네요. 그런데 선생님이 전에 그리신 로봇들은 어느 쪽인가 하면 오히려 탑승형 쪽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A: 각켄[学研]에서 만화를 그리던 시절, 처음으로 연재 의뢰를 받았을 때 그린 『메카키드 대작전』(1993년 「3학년 과학」 게재)이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그 만화에는 천재소년인 주인공 덴지군이 발명한 친구 로봇이 등장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첫 연재작품에 그린 로봇은 아톰과 같은 자율형이었던 거죠.
로봇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메카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현실에 존재하는 것보다는 가공의 것을 그리는 편을 선호하죠. 가공의 존재라고 하면 대부분 몬스터나 요괴 혹은 판타지에 나오는 갑옷 같은 것을 연상하지만, 저는 그런 가공의 존재들 중에서 메카를 그리는 게 가장 두근거립니다. 사람이 만드는 것, 만들어낼 만한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아직은 가공에 속하는 것, 그런 메카를 창조하는 작업이 너무 좋아요.

Q: 『우주소년 아톰』은 언제 알게 되셨나요?

A: 아마 초등학교 때였을 겁니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재미있어서 빠져들게 되었죠. 테즈카 오사무가 그려낸 메카들 중에는 기막히게 멋지고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것들이 잔뜩 있었죠.
특히 『우주소년 아톰』에 나오는 메카 중에서는 ‘하얀행성호’가 멋지다고 느꼈어요. 단순하고 매끄러운 형체를 하고 있지만 프런트 부분의 투명한 창을 통해 비쳐 보이는 내부 장치는 꽤 복잡해서 로봇 자동차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데드크로스 전하」 편에 나오는 로봇 자동차도 좋아합니다. 카멜레온처럼 의태 기능을 갖고 있거든요! 극중에 자주 등장하는 경찰 순찰차도 강아지 머리를 본떠서 디자인한 발상이 흥미로워요. 저거 안에서는 어떻게 바깥을 보고 운전한담? 역시 모니터로 시야를 확보할까? 라든가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만들죠. 등장하는 메카들이 전반적으로 다 멋집니다.


■ 우란은 오챠노미즈의 발명품

Q: 그럼 『우주소년 아톰』에 등장하는 로봇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로봇은 누군가요?

A: 그야 당연히 우란이죠. 이런 질문에는 대부분 ‘플루토입니다’라든가 ‘푸쿠입니다’라든가 하는 답을 내놓곤 합니다만 저는 그런 답을 들을 때마다 ‘아니, 역시 우란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란은 [아톰과 형제이긴 하지만 아톰처럼 텐마 박사가 만든 게 아니라] 오챠노미즈 박사가 만들었습니다. 제멋대로에 말괄량이지만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은 지극해요. 그게 뭐야? 라는 느낌도 들지만 그야말로 테즈카 오사무가 그려내는 여성 캐릭터답죠. 피노코 같은 캐릭터의 원조라고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Q: 그러네요.

A: 애니메이션 설정에서는 확실히 오빠 아톰의 절반인 5만 마력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만화에서의 설정은 오빠와 똑같은 10만 마력으로, 로봇팅이라는 로봇 격투기에서도 승승장구할 정도로 우수한 로봇입니다.

Q: 여동생 캐릭터라고 하면 『비기닝』에도 두 명의 여동생이 등장하죠. 라이벌인 츠츠미 모리야[堤モリヤ]의 여동생 모토코[モトコ]는 헤로인 포지션일려나요. 오챠노미즈의 여동생 란[蘭]에게서는 우란과 비슷한 느낌이 들고요.

A: 처음에 유우키 마사미 씨가 짜 주신 플롯에서는 모토코는 텐마의 여자친구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내성적인 뚱보 오타쿠 오챠노미즈가 모토코를 짝사랑한다는 삼각관계를 구상했습니다만, 감수를 맡은 테즈카 마코토 씨가 “아예 시작할 때부터 여자친구라면 그건 헤로인이라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을 내셔서, 지금과 같은 [모토코가 오빠를 위해 정보를 캐내려고 두 사람에게 접근하는] 설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모토코의 오빠 모리야는 처음에는 없었던 캐릭터였죠.
오챠노미즈 란은 제1회 권두 컬러 페이지의 러프를 검토할 때에 ‘모처럼의 컬러 페이지니까 여성 캐릭터를 한 명 내보내 달라’는 주문을 받아서 아이콘의 집합체 같은 여자애를 내보내려는 마음에 급히 추가한 캐릭터입니다. 추가한다면 여동생 캐릭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스토리상 텐마의 여동생을 내보내는 건 무리가 있었기에 오챠노미즈의 여동생으로 결정했습니다. 나중에 오챠노미즈가 우란을 만들 때 여동생의 특징을 참고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도록 우란의 흔적을 은근슬쩍 집어넣었죠.


■ 텐마 VS 오챠노미즈 – 진짜로 미친 과학자는 누구인가?!

Q: 극중에 등장하는 A106(에이텐식스)는 진정한 자율형 로봇을 목표로 개발된 시험제작품이지만 아톰이 갖춘 히어로로서의 요소도 많이 갖고 있죠. 그 투박한 생김새도 제법 멋지게 느껴지네요.

A: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쁩니다. 플롯 단계에서는 보다 작은 사이즈의, 예를 들어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하로’ 같은 로봇이라는 설정이었지요. 그 설정에 맞춘 디자인도 작성했습니다만, 편집담당자 분이 “「히어로즈」는 히어로 잡지입니다.”라고 딴죽을 거시더라고요.
그렇다고 텐마나 오챠노미즈를 대놓고 슈퍼히어로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이상하고 하니, 결국 A106을 인간과 같은 사이즈로 바꿔서 액션 등도 가능한 스타일로 만들었죠. 결과적으로는 누가 봐도 텐마가 만들 법한 로봇이 되었기 때문에 잘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Q: 확실히 작중에서도 오챠노미즈가 말하긴 합니다만 텐마 박사는 아톰같은 로봇을 만든 걸로 보아 강한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연재 제1회에 같이 실린 좌담회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셨었죠.

A: 텐마 박사의 성격상 작고 귀여운 로봇을 만들 리는 없겠죠(웃음). 그는 정말로 순수한 천재 타입으로, 기술자다운 기술자예요. 한편 오챠노미즈라는 사람은 뭐랄까, 도착적이라고 할까, 일종의 자기모순을 품고 있는 인간이죠.
실은 과학자로서 진짜로 미친 것은 오챠노미즈 박사 쪽이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Q: 에엑?! 『우주소년 아톰』에서는 그 뭐시냐, 양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었지 않나요…

A: 잘 생각해 보세요. 로봇이란 존재는 본래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인간이 뭔가의 목적을 위해 개발한 기계니까요. 오챠노미즈는 그런 로봇에게 ‘마음’이란 개념을 부여해버린 장본인이란 말입니다. 로봇들에게 “너희들은 마음이 있단다! 때로는 인간을 거역해도 괜찮아!”라고 태연하게 말해버리는 사람이란 말이죠. 그런 주제에 자기는 “가거라! 아톰!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로봇을 부추겨서 위험한 싸움에 내몰고 막 그런다고요. 과학자로서는 다소 도착(倒錯 : 전도되어 어긋남)된 인물이죠. 이 ‘로봇의 인권’이라는 테마는 『아톰』 극중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고, 그 때문에 「악마의 풍선」 편 같은 사건도 일어났으니…

Q: 말하자면 인간사회에 쓸데없는 트러블을 일으킨 셈이란 말이군요.

A: 그렇다니까요! 어째서 로봇을 굳이 인간처럼 만들려고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로봇 입장에서 봐도 오히려 그게 더 불쌍한 거 아닌가 싶고.

Q: 으음, 확실히. 인간다운 면이 있군요. 그러고 보면 오챠노미즈 박사는 약간 권력에 순종한다고 할까, 의외로 세상 평판을 신경 쓴다고 할까, 그런 면이 여기저기서 보이기도 하네요.

A: 정말 그렇죠! 타인에게는 잘난 듯이 설교나 일삼으면서 말이지(웃음). 이 양반, 과학청 장관이라는 사회적 지위에 의외로 집착하고 있다고요.

Q: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는 이후 결별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 『아톰 더 비기닝』에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A: 아뇨. 사실 저는 이 두 사람은 그렇게 확실하게 결별한 건 아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도 오챠노미즈 박사가 위기에 빠지면 홀연히 텐마 박사가 나타나 해결해 주고 다시 떠나가고 그러지 않습니까?

Q: 확실히 그건 그렇군요!

A: 오챠노미즈 박사도 텐마 박사도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 “참으로 그녀석이 생각할 만한 일이야”라든가 “역시 텐마군다워”라는 대사를 내뱉고 있죠. 예로부터의 오랜 친구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라는 설정은 원작에서도 어느 정도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는 확실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우주소년 아톰』의 시대가 되어서도 가끔씩 만났을 거라고 생각해요.


■ 공명(共鳴)의 힘

Q: 『아톰 더 비기닝』도 이번에 드디어 새로운 전개로 접어드는구나 하는 느낌인데요. A106이 대전상대인 로봇 ‘마르스’에게 말을 거는 장면에서는 매우 ‘아톰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A: A106은 텐마와 오챠노미즈가 공동개발한 ‘베브스트자인[ベヴストザイン/Bewußtsein : 독일어로 의식, 자아] 시스템’을 탑재한, 자아를 가진 로봇입니다. 그들은 로봇을 위해서 진짜 ‘마음’을 만들고 있어요. 그게 바로 두 사람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다운 점이지만…
아마도 극중 시대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세계에서는 로봇에게 보다 정밀한 동작을 시키기 위해 보다 복잡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만, 텐마와 오챠노미즈의 접근법은 이러한 방향과는 근본적으로 정반대죠. ‘일단 마음을 갖게 해주면 그 다음은 알아서 스스로 학습하겠지’라는 이론에 기반하고 있거든요. 그 때문에 스토리를 구상할 때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이란 대체 무엇일까? 라는 질문부터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제 가설에 따르면 필시 ‘자아’라는 것이 마음의 본질이고, 마음이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게 되는 ‘스스로 의사를 지니고 행동하는 것’이라든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라는 점은 표층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인간을 로봇처럼 조종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자아의 본질은 ‘타자(他者)와 자기 사이의 경계선을 갖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세계와 자기 사이에 경계선이 없으면 자기 자신이 곧 세계와 동일한 존재이므로, 남을 배려하는 것 같은 사고는 불가능합니다. 자타의 구별을 명확히 인식함으로써 처음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죠. 한편으로 자아를 갖게 된 순간부터 고독도 생겨납니다. 비슷한 존재를 찾아 헤매거나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그러한 데서부터 비롯되는 게 아닐까요.
아톰의 진정한 강함은 7개의 초능력이나 10만 마력의 힘이 아니라, 바로 ‘대화’에 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플루토의 경우 개발단계에서는 싸움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아톰과 같은 마음은 갖고 있지 않았을 텐데도, 아톰과 대화함으로써 자아에 눈뜨고, 결국 서로 힘을 합쳐 화산 폭발을 막아내죠. 아톰은 어쩐지 다른 로봇의 인공지능에 공진(共振)작용이랄까 공명을 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데, 그 능력이야말로 아톰의 진짜 놀라운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공명력이란 말씀이시죠.

A: 말이 났으니 말인데 테즈카 선생님의 그림에서도 그런 공명을 느끼곤 해요. 보고 있으면 왠지 ‘나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나도 한번 만화를 그려볼까’라는 기분이 되게 해주죠. 실제로 그려보면 매우 세밀하고 대단한 그림이지만 왠지 자연스럽게 그런 공명이 일어나서 그림을 그리고 싶게 된단 말예요. 그렇게 해서 테즈카 선생님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소년들이 많이 나타남으로써 토키와장[トキワ荘] 시대가 열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들에게 ‘나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 『아톰 더 비기닝』의 작화도 가능한 한 아날로그로, 손으로 직접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면 엄청 정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그린 그림 갖고는 좀처럼 아이들에게 ‘나도 그려봐야지’라는 생각을 심어주지는 못하니까요.

Q: 엄청난 기술이 없으면 그릴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버리죠.

A: 후지코 후지오 A 선생님의 『만화의 길』을 읽다 보면 왠지 도쿄에 혼자 살고 있으면 금세 만화가가 되어버릴 듯한 기분이 든단 말예요(웃음). 그렇게 독자로 하여금 ‘종이와 펜만 있으면 뭐든 그릴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만화를 한번 그려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죠. 그렇게 스스로 직접 그려봄으로써 만화의 즐거움을 깨우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톰 더 비기닝』의 그림은 그러한 목표를 갖고 일부러 손으로 직접 그리고 있습니다.

Q: “이 만화를 읽고 로봇공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해주면 기쁘겠다.”고 하셨는데, 역시 작품은 어린이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A: 어린이들도 읽을 만한 내용으로 만들고 싶긴 합니다만, 당연히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아줬으면 합니다. 말하자면 아톰 팬 제1세대에 해당하는,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신 분들이 제 작품을 본 것을 계기로 ‘만화라도 그려볼까’ 하고 생각해 주신다면 기쁠 겁니다.

Q: 손주와 조부모가 같은 작품의 그림을 흉내 낸다니 참 멋진 일이겠군요.

A: 그렇죠! 물론 프로가 되는 것은 어떤 분야에서도 어려운 일입니다만 만화 그리기의 테크닉에만 초점을 맞춰버리면 ‘이제부터 그려보자’라는 의욕의 싹을 꺾어버리는 결과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보다는 ‘이거라면 그릴 수 있겠다’, ‘그려보고 싶다!’ 하고 공명해 주었으면 하는 겁니다.


■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Q: 원래도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혹시 『아톰 더 비기닝』의 독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 아톰의 형제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트소년 마르스[ジェッタ―マルス]』의 주제가에 ‘시대는 2015년~’이라는 가사가 있죠. 작년 경부터 로봇공학 세계에서도 인공지능 분야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로봇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올해는 현실의 인공지능 개발에서도 전환기에 해당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테즈카 선생님의 예언대로 되어가고 있지요.
그러한 시점에 해당하는 2015년에 이 작품의 제1권이 발매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입니다.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도…? 부디 현실의 로봇공학 · 인공지능 개발의 동향에도 신경 쓰면서 작품을 즐겨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Q: 오늘 시간 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관련링크
http://www.heros-web.com/works/atom.html
『아톰 더 비기닝』 공식 사이트 (작품 최신정보는 이쪽에서!)

Original Text (C) Tezuka Productions
Translated by ZAMBONY 2015
by 잠본이 | 2015/06/27 22:20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6)
파운데이션 시리즈 (7) 파운데이션을 향하여
원제: Forward the Foundation
저자: 아이작 아시모프
역자: 김옥수
출판사: 황금가지

그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은 도피 사건으로부터 8년 후, 트랜터에 정착한 천재 수학자 해리 셀던은 제국 총리 데머즐의 후원 하에 스트릴링 대학에서 심리역사학을 완성시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한다. 하지만 아무리 연구를 거듭해도 심리역사학의 실용화에는 다양한 난제가 기다리고 있어서 언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제국 체제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일련의 정치세력이 데머즐을 실각시키기 위해 활동을 개시하고, 그 여파는 조용히 연구에 묻혀 지내고 싶어했던 셀던에게도 닥쳐 온다. 하지만 이것은 은하계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기나긴 여정의 시작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여정을 따라가면서, 셀던은 그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을 하나 둘씩 잃어간다. 그와 동시에 은하제국도 셀던의 예언대로 전성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몰락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 절망과 낙심의 구렁텅이에서 심리역사학의 완성과 파운데이션 계획의 시작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셀던은 점차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만약에 가능하다 해도 대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단 말인가?'라는 회의에 빠지게 된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3/11/27 01:01 | 대영도서관 | 트랙백
파운데이션 시리즈 (6) 파운데이션의 서막
원제: Prelude to Foundation
저자: 아이작 아시모프
역자: 김옥수
출판사: 황금가지

무대는 황제 클레온 1세 치하의 은하제국. 변방행성 헬리콘 출신의 젊은 수학자 해리 셀던은 제국 수도 트랜터에서 개최된 수학자 총회에 참석하여 인간사회의 미래를 수학적으로 예측하는 '심리역사학'의 기초이론을 발표한다. 이 특이한 이론에 흥미를 느낀 클레온 황제는 셀던을 소환하여 자기를 위해 일해달라고 요청하지만 셀던은 '심리역사학은 어디까지나 사고실험에 불과하며 실용화하기에는 장애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하지만 황제뿐만 아니라 제국의 실권을 노리는 다른 세력까지도 셀던을 손에 넣기 위해 암약하기 시작하고, 우연히 만난 저널리스트 체터 휴민으로부터 '은하제국은 서서히 멸망하고 있다. 인류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진정한 심리역사학이 필요하다'고 설득당한 셀던은 추적을 피해 트랜터 여기저기를 도망다니면서 심리역사학의 실용화를 모색한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3/11/22 00:0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1905년 미국 캔자스, 유랑 서커스단의 마술사로 시덥잖은 공연을 펼치며 여자들을 꼬시던 허풍쟁이 오스카 딕스는 우연한 사고로 회오리바람에 말려들어 신비의 세계 '오즈'로 날아가게 된다. 게다가 그곳 사람들은 오스카를 예언에 나오는 진짜 마법사로 생각하고 사악한 마녀를 물리쳐달라고 애원하기까지 하는데... 과연 오스카는 자기를 둘러싼 세 마녀의 치정극을 무사히 해결하고 오즈 나라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

도로시가 태어나기도 전에 오즈에서는...
by 잠본이 | 2013/03/24 17:41 | 시네마진국 | 트랙백(3) | 덧글(7)
오즈 비긴즈
한때는 제임스 프랭코가 아키라와 오즈 중 어느쪽을 택할까 화제가 되었으나
결국 미국판 아키라 쪽은 무기한 연기되고 오즈 쪽은 얼마 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태.
사기꾼이지만 잘생긴 마법사 프랭코도 관심이 가지만
여기저기서 튀어나올 마녀들과 요정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근데 그러면 이거 엔딩 크레딧 끝난 뒤에 도로시 얼굴 보여주며 마무리하는건가 OTL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by 잠본이 | 2013/02/16 18:57 | 시네마진국 | 트랙백 | 덧글(4)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과연?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제 조카가 인기남이 되었지만 사실 저도 한가닥 했죠.
올 겨울엔 여러분을 환상의 나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인공? 그거 먹는거야?
아니라고? 다 필요없어~ 반지나 내놔~
마이~ 프레셔스~ 으흐흐흐"

간달프할배는 건담으로 치면 브라이트같은 존재이니 일단 생략

★촬영지: 2호선 방배역 外★


by 잠본이 | 2012/11/26 22:46 | 시네마진국 | 트랙백(2) | 덧글(6)
신비로운 유사점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의 비슷한 점이 떠올랐다.

1. 제작사가 20세기 폭스
(이건 뭐 로고 보면 다들 아는 거고...)

2. 한때 인기였으나 지금은 다소 한물간 시리즈의 후속
(엑스맨은 점점 하향추세였고 혹성탈출은 거의 골동품)

3. 프리퀄을 가장한 리부트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앞선 얘기군' 싶지만 매니악한 놈이 보면 '여기 여기가 안맞네! 재시동이군!')

4. 전작들을 의식한 깨알같은 오마주 요소들
(대사, 인명, 설정, 소품, 기타등등)

5. 한번 이상 마블영화에 출연한 분들이 나와줌
(엑퍼클-휴잭맨, 레베카 로민 / 혹진시-제임스 프랭코, 브라이언 콕스)

6. 드라마와 액션, 감성과 이성의 절묘한 조화
(이건 진짜 흉내내기도 재현하기도 힘든 부분인데 거참)

7. 우리가 사는 것과 다르지 않은 현실에서 출발하여 점차 환상적 요소를 투입
(달리 말하면 그만큼 다음편 나올때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소리)

8. 인간과 '인간이 아니되 더욱 인간다운' 신종족과의 대립을 그림
(엑퍼클-돌연변이 / 혹진시-지능발달 유인원)

9. 감독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예
(매튜 본은 어느정도 전력이 있지만 루퍼트 와이어트는 이번이 장편영화 두번째라니 우왕)

10. 관객들이 보고 나서 '다음편 내놔!'를 외치고 있음
(적어도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렇다는 소리)

11. 자막 번역이 박지훈씨
(이건 폭스와 별 상관 없군)


...우와 세기 시작하니 열개가 넘어가네? 폭스 이 무서운 놈들! OTL
(근데 과연 저 기대치를 충족할만한 다음편 제작이 가능할까 그게 더 걱정임...;;;)

또 다른 유사점이 있으려나? 생각나시는 대로 제보 바람! =]
by 잠본이 | 2011/08/21 16:41 | 시네마진국 | 트랙백 | 덧글(9)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이름도 잘 알려져 있고 나름대로 고전 취급받으며 오늘날까지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 이미 관련 작품이 마르고 닳도록 나와버린데다 요즘 시류에는 별로 맞지도 않는 것 같고 젊은 관객들에게는 '그게 뭐야 하하하하' 취급받기 딱 좋은 프랜차이즈를 꺼내어 이렇게 그럴싸하고 탄탄하게 구성된 한편의 '영화'를 만들어낸 걸 보면 폭스가 확실히 요즘 겨우 제정신을 차렸거나 아니면 경영진이 약먹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도 그렇고 참 여러모로 기사회생이란 말이 어울리는 케이스라고나 할까.

자넨 역사를 만들고 나는 돈을 버는거지!
by 잠본이 | 2011/08/19 13:22 | 시네마진국 | 트랙백(6) | 핑백(1) | 덧글(17)
MARVEL MOVIES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1편 <엑스맨>에서 희미하지만 번득이는 무언가를 보여준 뒤에 2편 < X2 : 엑스맨 대동단결 >에서 우렁차게 개화하나 싶었더니 3편 <엑스맨 : 최후의 전쟁>에서 장식만 요란한 빈껍데기를 안겨주고 외전 <울버린>에서 아주 절망의 나락으로 사람들을 인도했던 엑스맨 시리즈. 그 시리즈에 새생명을 안겨주었다고 여러모로 칭찬을 받고 있는 화제의 신작이 바로 <퍼스트 클래스>다. 과연 어떤 점이 전작에 실망했던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잡을 만큼 뛰어났던 것일까? 그 매력 포인트를 한번 분석해보기로 하자!

내 다리... 다리에 감각이 없어!!!
by 잠본이 | 2011/06/13 10:00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6) | 핑백(6) | 덧글(23)
실사로 등장! '블랙잭 비긴즈'
http://www.ntv.co.jp/ybj/index.html
http://tezukaosamu.net/jp/news/n_665.html
http://www.cinematoday.jp/page/N0031387
http://news24.jp/entertainment/news/1616805.html
http://journal.mycom.co.jp/news/2011/04/01/003/
http://www.oricon.co.jp/news/movie/86184/full/?from_al
http://www.cinemacafe.net/news/cgi/release/2011/04/10310/

배우 오카다 마사키[岡田将生]가 실사 스페셜 드라마 <영 블랙 잭[ヤング ブラック・ジャック]>에서 만화의 거장 테즈카 오사무[手塚治虫]의 인기 캐릭터인 블랙 잭을 연기한다는 사실이 2011년 3월 31일에 밝혀졌다. 2011년 4월 23일 오후 9시부터 닛폰TV 계열을 통해 방영될 예정으로, 실사영화판 <나나> 시리즈로 알려진 오오타니 켄타로[大谷健太郎]가 감독을 맡았다.

원작만화 <블랙 잭>은 1973년에 아키타서점의 <주간 소년 챔피언>에 연재를 개시하여, 당시의 소년만화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의학계를 제재로 삼아 '삶의 존엄과 소중함'을 진지하게 그려나간 의료 휴먼 드라마로, 후대의 의학만화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얼굴에 커다란 상처자국이 있고 한여름에도 검은 망토를 걸치고 다니는 수수께끼의 천재 무면허의사 블랙 잭은 테즈카 작품 중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제까지 네 번에 걸쳐 실사화되었는데, 각각 시시토 죠[宍戸錠], 카야마 유조[加山雄三], 류 다이스케[隆大介], 모토키 마사히로[本木雅弘]가 블랙 잭을 연기했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블랙 잭의 의대생 시절에 초점을 맞춘 오리지널 스토리. 개업 이전의 블랙 잭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원작에서도 회상을 통해 가끔씩 보여준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설정을 대폭 변경하여 드라마 나름대로의 재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테면 블랙 잭의 본명이 토키오[時生]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쿠로오[黑男].) 블랙 잭이 무면허의사가 되어 터무니없는 보수를 청구하게 된 이유나, 숙명의 라이벌인 닥터 키리코와의 인연도 묘사될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 토키오는 아홉 살 때의 크리스마스에 연속 폭파사건에 휘말려 중상을 입는다. 외과의사 혼마의 수술에 힘입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함께 있었던 어머니 미츠코[美都子]는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지고 만다. 15년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의대에 진학한 토키오는 인공동면 중인 어머니와 함께 지하실에 살면서 어떻게든 어머니를 구할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한다. 그는 어떤 일을 계기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환자들을 무면허로 진료하기 시작하는데...

토키오의 모친 역으로 토다 나호[戸田菜穂], 대학병원 이사장의 딸로 우연히 만난 토키오에게 흥미를 갖는 의대생 유나[優奈] 역으로 나카 리이사[仲里依紗], 그녀의 연인 역으로 오자와 유키요시[小澤征悦], 토키오의 생명의 은인인 혼마 선생 역으로 이치무라 마사치카[市村正親]가 출연. 주역을 맡은 오카다는 <고백>, <악인>,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등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연기 폭을 넓혀가고 있는데, 2012년에는 만화 원작의 극장영화 <우주형제>에서 오구리 슌과 공연할 예정이다.

Edited by ZAMBONY 2011


애초에 주인공 이름 바꾼 데서부터 그냥 완전 딴얘기로 생각하는게 속 편할 것 같고...
...이제 나카 리이사가 시간여행을 해서 블랙잭을 구해주면 다 해결되겠군 (아이고 배야 데굴데굴)
by 잠본이 | 2011/04/05 23:09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10)
폭주족과 마법사 - 제임스 프랭코는 어느 쪽을 택할까?
JustJared.com의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 기획 중인 실사판 <아키라>의 주역 후보로 제임스 프랭코가 교섭 중이라고 한다. 오오토모 카츠히로의 6권짜리 SF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본 영화는 원작의 네오도쿄가 아닌 '뉴 맨하탄'을 무대로 하며, 폭주족 리더인 주인공이 의료시설에 수용된 친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프랭코에게 제의된 역할은 원작의 주인공 '카네다'에 해당한다.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일라이>를 연출한 앨버트 휴즈(Albert Hughes)를 감독으로 내정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 프로덕션인 애피언 웨이(Appian Way)가 공동제작사로 참가한다.

한편 프랭코는 디즈니가 기획 중인 영화 <오즈 : 위대하고 강력한 자(Oz: The Great and Powerful)>에서 오즈의 마법사 역을 제의받기도 했는데, L. 프랭크 바움의 고전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 영화는 샘 레이미가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이 배역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주연을 새로 찾고 있는 모양이다. 둘 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블록버스터가 될 예정인데다 제의받은 배역이 둘 다 주역급인 만큼 동시에 맡을 수는 없을 텐데, 과연 프랭코가 어느 쪽을 택할지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사정으로 인해 둘 다 거절할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고)

제임스 프랭코는 2001년작 TV영화 <제임스 딘>으로 주목받은 이래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해리 오스본을 열연하여 일약 세계적인 배우로 떠올랐으나 이후 출연작들이 대부분 신통찮은 실적을 거두어 한때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밀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연기파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으며 대니 보일 감독의 <127시간>을 통해 각종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달 말에는 앤 해서웨이와 함께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공동 사회자를 맡을 예정이며, 올해에는 판타지 코미디 <유어 하이니스>, 고전 SF영화 <혹성탈출>의 프리퀄 <유인원의 반란(Rise of the Apes)>, 독립영화 <그림자 찬미(In Praise of Shadows)> 등 3편의 출연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dited by ZAMBONY 2011

...만약 아키라 쪽에 캐스팅되었을 경우 테츠오 역에 토비맥과이어 데려오면 대박날듯 OTL
by 잠본이 | 2011/02/12 13:17 | 시네마진국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터미네이터 프리퀄 코믹스 국내발매
http://koreahome.tistory.com/33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무비 프리퀄>
글 : Dara Naraghi / 그림 : Alan Robinson / 컬러 : Tom Smith/Scorpion Studios
장르 : SF / 발행일 : 2009년 5월 11일 / 올컬러 / 124쪽 / 가격 : 9,500원

http://www.libro.co.kr/Event/EventView.aspx?eid=COMIC_IMG&ecls=461
리브로에서 5월 10일까지 예약판매중.
전 구매고객에게 1천원 할인쿠폰 증정. 또한 구입자 중 5명을 추첨하여 영화 예매권 증정.

어딘가 했더니 호랭총각 단행본 낸 회사였군요. 세미콜론이나 시공사가 아니라 좀 뜻밖.
by 잠본이 | 2009/05/04 23:58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4)
울버린 더 무비, 드디어 타이틀 확정!
<버라이어티>와 마블 공식홈의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http://www.marvel.com/news/moviestories.1670.Wolverine_Movie_Gets_Official_Title_and_Date
-공식 제목은 <엑스맨 오리진 :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으로 결정
-개봉일은 2009년 5월 1일로 예정, 제작은 엑스맨 시리즈와 같은 20세기 폭스
-<엑스맨 2>, <스파이더맨 3>, <아이언 맨> 등 마블영화 중에는 유난히 5월 개봉작이 많음
-휴 잭맨이 울버린 역으로 출연하며 젊은날의 윌리엄 스트라이커나 빅터 크리드(세이버투스)도 등장
-감독에 Gavin Hood, 각본에 David Benioff가 기용되었으며 촬영은 2007년 말부터 개시

http://www.variety.com/article/VR1117974247.html?categoryid=13&cs=1
-젊은 스트라이커 역으로 배우 리브 슈라이버가 출연 협상 중
-프로듀서는 엑스맨과 같은 Lauren Shuler Donner와 Ralph Winter가 담당
-휴 잭맨과 그의 제작 파트너 John Palermo도 공동제작으로 참가
-잭맨이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회사인 Seed Productions가 폭스와 손잡고 작품에 투자
-제작 총지휘는 아비 아라드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신예경영자 Kevin Feige
-같은 5월 1일에 개봉하는 경쟁작으로 디즈니의 애니작품 < G-Force >가 있음
-야외촬영은 호주에서 시작하여 뉴질랜드와 미국 뉴올리언즈 주로 옮겨가며 진행할 예정
-그 때문에 뉴올리언즈 출신인 인기 돌연변이 레미 르보(갬빗)가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있음
-폭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매그니토를 주연으로 한 또다른 스핀오프도 준비 중

...오소리형님이야 뭐 나이를 안먹으니 휴잭맨 그대로 쓴다 치고 세이버투스는 대체 누가 맡으려나;;;
(저기 곁다리로 나온 G-포스는 독수리 5형제와는 상관없는 기니아피그 특공대 이야기라고 함 OTL)
엑스맨 및 스핀오프 영화에 관해서는 잉그라맨님 블로그도 참조할 것.

그리고 약간 좀 의심스런 소식 하나를 추가하자면...

http://www.smh.com.au/news/opinion/sexy-mutant-on-the-prowl-in-bondi/2007/10/19/1192301044247.html
-배우 Aaron Jeffrey가 울버린의 형제 역으로 스크린 테스트를 받는 광경이 목격되었다고 함

......울버린에게 언제부터 형제가 있었지? OTL
by 잠본이 | 2007/10/25 22:06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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