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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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테즈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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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아톰이 있는 풍경 #25 [2]
2015/06/27   '아톰 더 비기닝' 제1권 발매기념 작가 인터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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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아톰의 글로벌화 전략
일본경제신문 2016년 4월 23일자 기사 중에서:

<철완 아톰>이 해외에서 유아, 초등학생, 성인 등 연령층별로 리메이크된다. 테즈카 프로덕션(도쿄 신주쿠 소재)은 구미나 아시아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와 서로 제휴하여 일반 애니메이션, CG 애니메이션, 실사영화의 리메이크판 3작품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어린이가 많은 신흥국, 소자화가 진행중인 선진국 등 국제시장의 실태에 맞춰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며, 원작의 변형도 유연하게 인정하여 해외에서의 판권 비즈니스를 수익사업으로 길러낼 예정이라고 한다.

제작되는 것은 4~6세 대상 애니메이션 <리틀 아스트로 보이>, 7~12세 대상 CG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리부트>, 그리고 성인 대상의 실사영화이다. 프랑스의 플라넷 니모(파리 소재), 카리바라(파리 소재), 미국의 워너브라더스와 제휴하여 만든다. 중국, 한국, 중근동 등지에서도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리틀 아스트로 보이>는 플라넷 니모와의 공동제작으로 꼬마 로봇이 외딴 섬의 연구소를 무대로 활약한다. 2018년 봄에 전세계에서 TV로 방영될 예정. <아스트로 보이 리부트>는 카리바라가 리메이크권을 공여받았다. 여성 과학자의 집에 사는 소년 로봇이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으로 2018년 이후 선진국에서 스타트를 끊은 뒤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실사영화 쪽은 워너와 호주의 제작 스튜디오에 리메이크 권이 넘어갔는데, 테즈카 프로덕션에 따르면 "개봉은 3년이 넘은 이후가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메이크 권을 해외기업에 공여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받아들여지기 쉬운 방향으로 원작의 등장인물이나 설정, 줄거리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테즈카 프로덕션은 라이선스료 외에 DVD나 캐릭터 상품의 판매수익도 얻는다.

일본동화(動画)협회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연간 수출액은 <포켓몬스터> 등이 주목받아서 증가일로를 걸어왔으나 2005년의 313억 엔을 최고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서 2014년은 195억 엔. 성인대상 시장은 견고히 자리잡았으나 아동용 시장이 축소되었다.

일본의 해외 수출용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기존 작품의 더빙판으로 리메이크 사례는 드물다. 원작자의 승낙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테즈카 프로덕션 저작권 사무국에서는 "원작자인 테즈카 오사무 씨의 정신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원작의 개편을 유연하게 인정"할 것이라고 한다.

Original Text (C) NIKKEI
Translated by ZAMBONY 2016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판단한 테즈카 프로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제화 전략을 꾸준히 시도해오고 있었는데 이미 2014년에 나이지리아와 합작으로 TV용 단편애니 <로봇 아톰>을 제작한 바 있고, 이번의 움직임은 거기서 얻은 성과를 피드백하여 더 큰 무대로 옮겨가기 위한 업그레이드에 해당하는 듯.

문제의 실사영화 쪽은 다른 두 개에 비해서 초기단계인지라 정보가 별로 없는데, 미국발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는 워너 자회사인 뉴라인 영화사에서 진행중이고 영화 <샌 앤드레아스>에 참가했던 각본가 두 명을 고용하여 대본을 작성 중이라 하며(이건 별로 기대가 안되는 대목이다), 위에서 말한 호주 제작사는 <레고 무비>에 참가했던 애니멀 로직 엔터테인먼트라고 한다(이건 조금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과연 만들어질 날이 오긴 하려나...

그나저나 별별 이상한 아톰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다 언젠가는 원작 외전 에피소드 <아톰 2세>의 한장면을 공식이 알아서 재현하게 되는 날이 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소름끼치네(역시 수총선생은 예언자였어! ←근거 제로)
by 잠본이 | 2016/04/24 02:14 | 아톰대륙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MOE 3월호에 수총선생 특집이!
★MOE[모에] 2016년 3월호
2016년 2월 3일 발매 / 잡지 / 860엔 / 하쿠센샤[白泉社]
<< 권두대특집: 유니코 40주년 기념 - 여성을 위한 테즈카 월드 '테즈카 오사무 사랑의 헤로인' >>
● 소녀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꼬마 일각수 유니코의 이야기
● 인기작가들이 테즈카 여주인공들에게 바치는 일러스트 메시지 : 우미노 치카[羽海野チカ], 쿄우 마치코[今日マチ子], 쿠도 노리코[工藤ノリコ], 사카이 코마코[酒井駒子], 히구치 유우코[ヒグチユウコ], 야마자키 마리[ヤマザキマリ]
● 테즈카 오사무를 알기 위한 4가지 키워드
● 고향의 테즈카 오사무 기념관을 방문
● 장녀 테즈카 루미코[手塚るみ子] 인터뷰 : 테즈카 만화 속의 귀여움을 찾아서
● 영원히 사랑받는 테즈카 만화의 헤로인들 : 리본의 기사 / 엔젤의 언덕 / 블랙잭 / 세눈박이 나가신다 / 신비한 메루모 / 철완 아톰 / 도로로 / 불새
● MOE 독자 앙케이트 : 당신이 좋아하는 테즈카 오사무 작품은?
● 테즈카 오사무 GOODS&NEWS
<< 책속부록 1 : 유니코와 챠오 사랑의 스티커 >>
<< 책속부록 2 : 명대사를 수록한 테즈카 헤로인 카드 콜렉션 >>
※편의상 테즈카 관련내용만 발췌. 실제로는 반 이상 다른 내용임.

Edited by ZAMBONY 2016

그러고보면 옛날 피규어왕에서도 비슷한 특집을 내긴 했는데 이번엔 유니코 40주년이란 상징성까지 겹쳐서 더 호화로운 듯. 앙케이트 결과가 조금 궁금하네.
정보 주신 사노님께 감사! =]
by 잠본이 | 2016/01/21 13:08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1)
아아...트윗의 세계에 존잘이 가득해...
2015년 5월 31일 작성 / 2015년 9월 19일 갱신

진짜 그림 멋지게 잘그리는 사람도 많고 센스가 철철 흘러넘치는 사람도 많은데
일일이 찾아다니기 힘드니까 튓터에서 관심 가는 태그 몇가지를 주제별로 정리해 두기로 했다.

#まどマギ版真剣深夜の創作60分一本勝負 (마마마 심야 팬아트 그리기 : 제한시간 60분)

#プリキュア版深夜の真剣お絵描き60分一本勝負 (프리큐어 심야 팬아트 그리기 : 제한시간 60분)

#GR版深夜の真剣60分一本勝負 (자로 심야 팬아트 그리기 : 제한시간 60분)

#手塚キャラ版深夜のお絵描き60分勝負 (테즈카 캐릭터 심야 팬아트 그리기 : 제한시간 60분)

#ロックの日まで手塚ロック斬り (록의 날 기념 록홈 물고빨기)

#黒男の日 (쿠로오의 날 기념 블랙잭 물고빨기)

#TF版深夜のカオスお絵描き60分一本勝負 (변압기 심야 팬아트 그리기 : 제한시간 60분)

#特撮版深夜の真剣お絵描き60分一本勝負R (특촬 심야 팬아트 그리기 : 제한시간 60분)

#ノルマラクガキ (funbolt 선생의 기상천외한 그림들)

#locke_fan (초인로크의 날 이벤트 및 기타 관련 토크)

#66アクション (반다이 66액션 시리즈 피규어 극장)

#ウルトラアクト写真部 (반다이 울트라ACT 피규어 극장)

상황에 따라 무언가가 나중에 더 추가될지도? (안될지도)
by 잠본이 | 2015/09/19 00:16 | 여름으로 가는 문 | 트랙백 | 덧글(1)
아톰이 있는 풍경 #25
지난번 시리즈보다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롯데리아의 아톰 피규어들. (올해 3월 촬영)
미래도시가 펼쳐지는 장식용 배경에는 남동생 코발트도 등장하지만 피규어에선 빠졌음(...)
오늘도 인간을 위해, 로봇을 위해 아톰은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누비는 것이다!

★촬영지: J도 N시★
by 잠본이 | 2015/07/26 22:29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아톰 더 비기닝' 제1권 발매기념 작가 인터뷰

『아톰 더 비기닝』 카사하라 테츠로 씨 인터뷰

http://tezukaosamu.net/jp/mushi/201505/special1.html

『우주소년 아톰[鉄腕アトム]』 세계의 30년 정도 전을 무대로 하여 젊은 시절의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테즈카 팬들이 한창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화, 『아톰 더 비기닝』(컨셉 웍스/ 유우키 마사미[ゆうきまさみ], 만화/ 카사하라 테츠로[カサハラテツロー], 감수/ 테즈카 마코토[手塚眞]).
본 작품은 「월간 히어로즈」에서 연재 중인데, 대망의 단행본 제1권의 발매일이 2015년 6월 5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달의 무신보[虫ん坊 : 테즈카 프로덕션 공식홈에서 발행 중인 소식지]에서는 본 작품의 만화 제작을 담당한 카사하라 테츠로 씨를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경쟁이 붙더라도 따내고 말리라!

Q: 금년 1월호부터 연재를 개시했는데, 카사하라 씨가 관여하시게 된 계기를 가르쳐 주시죠.

A: 「히어로즈」 편집부한테서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를 주인공으로 『우주소년 아톰』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만화 기획이 있는데 그려 보시렵니까?’라는 제안을 받은 것이 최초였지요. 얘기를 듣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쾌히 승낙했습니다. 프로젝트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다른 만화가 분께도 제안이 갔을 거라고 짐작했지만 ‘만약 남과 경쟁하게 되더라도 기필코 이겨서 따내고 말겠어!’라고 마음먹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너무나 엄청난 기획이다 보니 ‘내가 해도 괜찮을까?’라는 불안도 약간 있긴 했습니다.

Q: 카사하라 씨가 그리는 로봇에는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만질 수 있을 듯한 리얼리티가 있죠. 아톰의 세계를 그리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여겨지네요. 그런데 선생님이 전에 그리신 로봇들은 어느 쪽인가 하면 오히려 탑승형 쪽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A: 각켄[学研]에서 만화를 그리던 시절, 처음으로 연재 의뢰를 받았을 때 그린 『메카키드 대작전』(1993년 「3학년 과학」 게재)이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그 만화에는 천재소년인 주인공 덴지군이 발명한 친구 로봇이 등장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첫 연재작품에 그린 로봇은 아톰과 같은 자율형이었던 거죠.
로봇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메카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현실에 존재하는 것보다는 가공의 것을 그리는 편을 선호하죠. 가공의 존재라고 하면 대부분 몬스터나 요괴 혹은 판타지에 나오는 갑옷 같은 것을 연상하지만, 저는 그런 가공의 존재들 중에서 메카를 그리는 게 가장 두근거립니다. 사람이 만드는 것, 만들어낼 만한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아직은 가공에 속하는 것, 그런 메카를 창조하는 작업이 너무 좋아요.

Q: 『우주소년 아톰』은 언제 알게 되셨나요?

A: 아마 초등학교 때였을 겁니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재미있어서 빠져들게 되었죠. 테즈카 오사무가 그려낸 메카들 중에는 기막히게 멋지고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것들이 잔뜩 있었죠.
특히 『우주소년 아톰』에 나오는 메카 중에서는 ‘하얀행성호’가 멋지다고 느꼈어요. 단순하고 매끄러운 형체를 하고 있지만 프런트 부분의 투명한 창을 통해 비쳐 보이는 내부 장치는 꽤 복잡해서 로봇 자동차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데드크로스 전하」 편에 나오는 로봇 자동차도 좋아합니다. 카멜레온처럼 의태 기능을 갖고 있거든요! 극중에 자주 등장하는 경찰 순찰차도 강아지 머리를 본떠서 디자인한 발상이 흥미로워요. 저거 안에서는 어떻게 바깥을 보고 운전한담? 역시 모니터로 시야를 확보할까? 라든가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만들죠. 등장하는 메카들이 전반적으로 다 멋집니다.


■ 우란은 오챠노미즈의 발명품

Q: 그럼 『우주소년 아톰』에 등장하는 로봇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로봇은 누군가요?

A: 그야 당연히 우란이죠. 이런 질문에는 대부분 ‘플루토입니다’라든가 ‘푸쿠입니다’라든가 하는 답을 내놓곤 합니다만 저는 그런 답을 들을 때마다 ‘아니, 역시 우란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란은 [아톰과 형제이긴 하지만 아톰처럼 텐마 박사가 만든 게 아니라] 오챠노미즈 박사가 만들었습니다. 제멋대로에 말괄량이지만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은 지극해요. 그게 뭐야? 라는 느낌도 들지만 그야말로 테즈카 오사무가 그려내는 여성 캐릭터답죠. 피노코 같은 캐릭터의 원조라고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Q: 그러네요.

A: 애니메이션 설정에서는 확실히 오빠 아톰의 절반인 5만 마력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만화에서의 설정은 오빠와 똑같은 10만 마력으로, 로봇팅이라는 로봇 격투기에서도 승승장구할 정도로 우수한 로봇입니다.

Q: 여동생 캐릭터라고 하면 『비기닝』에도 두 명의 여동생이 등장하죠. 라이벌인 츠츠미 모리야[堤モリヤ]의 여동생 모토코[モトコ]는 헤로인 포지션일려나요. 오챠노미즈의 여동생 란[蘭]에게서는 우란과 비슷한 느낌이 들고요.

A: 처음에 유우키 마사미 씨가 짜 주신 플롯에서는 모토코는 텐마의 여자친구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내성적인 뚱보 오타쿠 오챠노미즈가 모토코를 짝사랑한다는 삼각관계를 구상했습니다만, 감수를 맡은 테즈카 마코토 씨가 “아예 시작할 때부터 여자친구라면 그건 헤로인이라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을 내셔서, 지금과 같은 [모토코가 오빠를 위해 정보를 캐내려고 두 사람에게 접근하는] 설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모토코의 오빠 모리야는 처음에는 없었던 캐릭터였죠.
오챠노미즈 란은 제1회 권두 컬러 페이지의 러프를 검토할 때에 ‘모처럼의 컬러 페이지니까 여성 캐릭터를 한 명 내보내 달라’는 주문을 받아서 아이콘의 집합체 같은 여자애를 내보내려는 마음에 급히 추가한 캐릭터입니다. 추가한다면 여동생 캐릭터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스토리상 텐마의 여동생을 내보내는 건 무리가 있었기에 오챠노미즈의 여동생으로 결정했습니다. 나중에 오챠노미즈가 우란을 만들 때 여동생의 특징을 참고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도록 우란의 흔적을 은근슬쩍 집어넣었죠.


■ 텐마 VS 오챠노미즈 – 진짜로 미친 과학자는 누구인가?!

Q: 극중에 등장하는 A106(에이텐식스)는 진정한 자율형 로봇을 목표로 개발된 시험제작품이지만 아톰이 갖춘 히어로로서의 요소도 많이 갖고 있죠. 그 투박한 생김새도 제법 멋지게 느껴지네요.

A: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쁩니다. 플롯 단계에서는 보다 작은 사이즈의, 예를 들어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하로’ 같은 로봇이라는 설정이었지요. 그 설정에 맞춘 디자인도 작성했습니다만, 편집담당자 분이 “「히어로즈」는 히어로 잡지입니다.”라고 딴죽을 거시더라고요.
그렇다고 텐마나 오챠노미즈를 대놓고 슈퍼히어로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이상하고 하니, 결국 A106을 인간과 같은 사이즈로 바꿔서 액션 등도 가능한 스타일로 만들었죠. 결과적으로는 누가 봐도 텐마가 만들 법한 로봇이 되었기 때문에 잘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Q: 확실히 작중에서도 오챠노미즈가 말하긴 합니다만 텐마 박사는 아톰같은 로봇을 만든 걸로 보아 강한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연재 제1회에 같이 실린 좌담회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셨었죠.

A: 텐마 박사의 성격상 작고 귀여운 로봇을 만들 리는 없겠죠(웃음). 그는 정말로 순수한 천재 타입으로, 기술자다운 기술자예요. 한편 오챠노미즈라는 사람은 뭐랄까, 도착적이라고 할까, 일종의 자기모순을 품고 있는 인간이죠.
실은 과학자로서 진짜로 미친 것은 오챠노미즈 박사 쪽이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Q: 에엑?! 『우주소년 아톰』에서는 그 뭐시냐, 양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었지 않나요…

A: 잘 생각해 보세요. 로봇이란 존재는 본래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인간이 뭔가의 목적을 위해 개발한 기계니까요. 오챠노미즈는 그런 로봇에게 ‘마음’이란 개념을 부여해버린 장본인이란 말입니다. 로봇들에게 “너희들은 마음이 있단다! 때로는 인간을 거역해도 괜찮아!”라고 태연하게 말해버리는 사람이란 말이죠. 그런 주제에 자기는 “가거라! 아톰!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로봇을 부추겨서 위험한 싸움에 내몰고 막 그런다고요. 과학자로서는 다소 도착(倒錯 : 전도되어 어긋남)된 인물이죠. 이 ‘로봇의 인권’이라는 테마는 『아톰』 극중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고, 그 때문에 「악마의 풍선」 편 같은 사건도 일어났으니…

Q: 말하자면 인간사회에 쓸데없는 트러블을 일으킨 셈이란 말이군요.

A: 그렇다니까요! 어째서 로봇을 굳이 인간처럼 만들려고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로봇 입장에서 봐도 오히려 그게 더 불쌍한 거 아닌가 싶고.

Q: 으음, 확실히. 인간다운 면이 있군요. 그러고 보면 오챠노미즈 박사는 약간 권력에 순종한다고 할까, 의외로 세상 평판을 신경 쓴다고 할까, 그런 면이 여기저기서 보이기도 하네요.

A: 정말 그렇죠! 타인에게는 잘난 듯이 설교나 일삼으면서 말이지(웃음). 이 양반, 과학청 장관이라는 사회적 지위에 의외로 집착하고 있다고요.

Q: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는 이후 결별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 『아톰 더 비기닝』에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A: 아뇨. 사실 저는 이 두 사람은 그렇게 확실하게 결별한 건 아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도 오챠노미즈 박사가 위기에 빠지면 홀연히 텐마 박사가 나타나 해결해 주고 다시 떠나가고 그러지 않습니까?

Q: 확실히 그건 그렇군요!

A: 오챠노미즈 박사도 텐마 박사도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 “참으로 그녀석이 생각할 만한 일이야”라든가 “역시 텐마군다워”라는 대사를 내뱉고 있죠. 예로부터의 오랜 친구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라는 설정은 원작에서도 어느 정도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는 확실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우주소년 아톰』의 시대가 되어서도 가끔씩 만났을 거라고 생각해요.


■ 공명(共鳴)의 힘

Q: 『아톰 더 비기닝』도 이번에 드디어 새로운 전개로 접어드는구나 하는 느낌인데요. A106이 대전상대인 로봇 ‘마르스’에게 말을 거는 장면에서는 매우 ‘아톰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A: A106은 텐마와 오챠노미즈가 공동개발한 ‘베브스트자인[ベヴストザイン/Bewußtsein : 독일어로 의식, 자아] 시스템’을 탑재한, 자아를 가진 로봇입니다. 그들은 로봇을 위해서 진짜 ‘마음’을 만들고 있어요. 그게 바로 두 사람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다운 점이지만…
아마도 극중 시대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세계에서는 로봇에게 보다 정밀한 동작을 시키기 위해 보다 복잡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만, 텐마와 오챠노미즈의 접근법은 이러한 방향과는 근본적으로 정반대죠. ‘일단 마음을 갖게 해주면 그 다음은 알아서 스스로 학습하겠지’라는 이론에 기반하고 있거든요. 그 때문에 스토리를 구상할 때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이란 대체 무엇일까? 라는 질문부터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제 가설에 따르면 필시 ‘자아’라는 것이 마음의 본질이고, 마음이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게 되는 ‘스스로 의사를 지니고 행동하는 것’이라든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라는 점은 표층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인간을 로봇처럼 조종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자아의 본질은 ‘타자(他者)와 자기 사이의 경계선을 갖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세계와 자기 사이에 경계선이 없으면 자기 자신이 곧 세계와 동일한 존재이므로, 남을 배려하는 것 같은 사고는 불가능합니다. 자타의 구별을 명확히 인식함으로써 처음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죠. 한편으로 자아를 갖게 된 순간부터 고독도 생겨납니다. 비슷한 존재를 찾아 헤매거나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그러한 데서부터 비롯되는 게 아닐까요.
아톰의 진정한 강함은 7개의 초능력이나 10만 마력의 힘이 아니라, 바로 ‘대화’에 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플루토의 경우 개발단계에서는 싸움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아톰과 같은 마음은 갖고 있지 않았을 텐데도, 아톰과 대화함으로써 자아에 눈뜨고, 결국 서로 힘을 합쳐 화산 폭발을 막아내죠. 아톰은 어쩐지 다른 로봇의 인공지능에 공진(共振)작용이랄까 공명을 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데, 그 능력이야말로 아톰의 진짜 놀라운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공명력이란 말씀이시죠.

A: 말이 났으니 말인데 테즈카 선생님의 그림에서도 그런 공명을 느끼곤 해요. 보고 있으면 왠지 ‘나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나도 한번 만화를 그려볼까’라는 기분이 되게 해주죠. 실제로 그려보면 매우 세밀하고 대단한 그림이지만 왠지 자연스럽게 그런 공명이 일어나서 그림을 그리고 싶게 된단 말예요. 그렇게 해서 테즈카 선생님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소년들이 많이 나타남으로써 토키와장[トキワ荘] 시대가 열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들에게 ‘나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 『아톰 더 비기닝』의 작화도 가능한 한 아날로그로, 손으로 직접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면 엄청 정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그린 그림 갖고는 좀처럼 아이들에게 ‘나도 그려봐야지’라는 생각을 심어주지는 못하니까요.

Q: 엄청난 기술이 없으면 그릴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버리죠.

A: 후지코 후지오 A 선생님의 『만화의 길』을 읽다 보면 왠지 도쿄에 혼자 살고 있으면 금세 만화가가 되어버릴 듯한 기분이 든단 말예요(웃음). 그렇게 독자로 하여금 ‘종이와 펜만 있으면 뭐든 그릴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만화를 한번 그려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죠. 그렇게 스스로 직접 그려봄으로써 만화의 즐거움을 깨우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톰 더 비기닝』의 그림은 그러한 목표를 갖고 일부러 손으로 직접 그리고 있습니다.

Q: “이 만화를 읽고 로봇공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해주면 기쁘겠다.”고 하셨는데, 역시 작품은 어린이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A: 어린이들도 읽을 만한 내용으로 만들고 싶긴 합니다만, 당연히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아줬으면 합니다. 말하자면 아톰 팬 제1세대에 해당하는,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신 분들이 제 작품을 본 것을 계기로 ‘만화라도 그려볼까’ 하고 생각해 주신다면 기쁠 겁니다.

Q: 손주와 조부모가 같은 작품의 그림을 흉내 낸다니 참 멋진 일이겠군요.

A: 그렇죠! 물론 프로가 되는 것은 어떤 분야에서도 어려운 일입니다만 만화 그리기의 테크닉에만 초점을 맞춰버리면 ‘이제부터 그려보자’라는 의욕의 싹을 꺾어버리는 결과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보다는 ‘이거라면 그릴 수 있겠다’, ‘그려보고 싶다!’ 하고 공명해 주었으면 하는 겁니다.


■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Q: 원래도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혹시 『아톰 더 비기닝』의 독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 아톰의 형제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트소년 마르스[ジェッタ―マルス]』의 주제가에 ‘시대는 2015년~’이라는 가사가 있죠. 작년 경부터 로봇공학 세계에서도 인공지능 분야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로봇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올해는 현실의 인공지능 개발에서도 전환기에 해당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테즈카 선생님의 예언대로 되어가고 있지요.
그러한 시점에 해당하는 2015년에 이 작품의 제1권이 발매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입니다.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도…? 부디 현실의 로봇공학 · 인공지능 개발의 동향에도 신경 쓰면서 작품을 즐겨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Q: 오늘 시간 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관련링크
http://www.heros-web.com/works/atom.html
『아톰 더 비기닝』 공식 사이트 (작품 최신정보는 이쪽에서!)

Original Text (C) Tezuka Productions
Translated by ZAMBONY 2015
by 잠본이 | 2015/06/27 22:20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6)
테즈카 캐릭터들이 한 학교에 다닌다면
★하나토 유메 코믹스 : 테즈카 학원
츠쿠바 사쿠라[筑波さくら], 쿠레 유키[呉由姫], 카시 야에코[樫八重子], 타나카 케이[田中慧] 著
2014년 5월 2일 발매 / 코믹사이즈 168쪽 / 463엔 / 하쿠센샤[白泉社]
-블랙잭이 양호선생? 록이 학교의 아이돌? 테즈카 오사무 캐릭터로 가득한 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쿠센샤 간행 만화잡지 'LaLa'의 작가 4명이 테즈카 캐릭터에 대한 애정 200%를 담아서 선보이는, 꿈의 트리뷰트 코믹!

......왠지 동인계에서 할 법한 짓을 요즘은 태연하게 공식에서 하고 있으니 거참 묘한 일이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어째서 불새가 학교에 있는건가 궁금해서 결국 지름신을 경배하게 되었음 OTL
by 잠본이 | 2014/10/18 22:56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4)
아톰이 있는 풍경 #24
롯데랴(가명)에서 10월 1일부터 어린이세트와 함께 판매중.
관심 있으신 분은 재고가 남아있는 동안에 서두르시라! >_<

★촬영지: 2호선 강남역★
by 잠본이 | 2014/10/04 14:48 | 아톰대륙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테즈카오사무 미녀화집 신장판으로 재발매!
테즈카오사무 공식홈 2014년 7월 22일자 소식 중에서:

2002년에 파이오니어LDC에서 한정발매되어 곧바로 매진되었던 환상의 화집 <로마네스크>.
새로 발굴된 컬러 일러스트 등을 더한 '증보신장판'으로서 복간닷컴에서 드디어 간행!


<리본의 기사>의 사파이어, <엔젤의 언덕>의 루나 등등 초기 소녀만화의 가련한 여주인공들을 비롯하여, < I.L. >의 아이엘, <인간곤충기>의 토무라 토시코[十村十枝子], <아야코>의 아야코[奇子] 같은 섹시 미녀나, 우란, 메루모, 피노코, 와토상 같은 유명 캐릭터, 그리고 작가가 만년에 그렸던 광고용 캐릭터나 병풍 그림[屏風絵]까지... 컬러 삽화, 표지그림을 중심으로 100명의 테즈카 미녀 & 미소녀를 수록! 또한 최근 새로 발굴된, 엄청나게 희귀한 섹시 미녀의 컬러 일러스트(쇼와 40년대[1965~1975] 작품)을 포함해서, 구판에 수록되지 못했던 헤로인들도 증보 수록!

*서적 정보*
제목: 테즈카 오사무 미녀화집 로마네스크 [증보신장판]
저자: 테즈카 오사무[手塚治虫]
출판사: 복간닷컴[復刊ドットコム]
판형: A4 와이드, 하드커버
분량: 144쪽
발매일: 9월 하순
가격: 예정가격 5,940엔 (본체 5,500엔+소비세 8%)

*구입 특전*
복간닷컴에서 본 서적을 구입하신 분들께 테즈카 오사무가 그린 컬러 미녀 일러스트의 복제원화(비매품, 1장)를 선물로 증정! 원화를 직접 스캔하여 특수잉크로 인쇄한 복제원화로, 저자의 육필 터치와 감촉을 정밀하게 재현, 다른 곳에서는 입수할 수 없는 진품.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원하시는 분은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예약은 복간닷컴 사이트에서)

Original Text (C) Tezuka Productions
Translated by ZAMBONY 2014

모에의 원조이자 선두주자이신 수총선생의 여캐화집이라니 존재 자체만으로도 두근거리는 물건이 아니던가! 옛날에 어느 서점에선가 지나가는 길에 표지만 잠깐 봤었는데 그렇게 귀한 건줄 알았으면 구해둘걸 그랬나 싶기도... 역시나 가격이 후덜덜해서 지금와서 신장판 사려니 좀 망설여지긴 한다만 으음 고민되는 일이로군 으으으음
by 잠본이 | 2014/08/02 00:42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해저초특급의 경이
'히카와 류스케의 채널탐방' 제52회 (2012-08-06)

<< 테즈카 오사무의 스타 시스템과 마린 익스프레스 >>


마침 지난회 원고를 쓰고 난 직후에 세타가야 문학관에서 개최 중이던 '사상최대의 테즈카 오사무 전'에 다녀왔습니다. (2012년 7월 1일 행사종료)

1928년에 태어나 1989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배출한 막대한 양의 그림원고에 더하여 소년시절에 그렸던 곤충의 스케치도 전시. 본명에 '벌레 충'자를 붙여 필명을 지었을 정도로 곤충을 좋아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염두에 두고 관람하니, 마음이 찡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시 방법도 연대기순으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고, '스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클로즈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톰, 블랙 잭, 사파이어(리본의 기사) 등등, 역대 캐릭터들을 '스타'로 취급하는 전시 내용은 실로 돌아볼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4/05/31 01:57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흑남씨가 질렸으면 이제 피녹호를 팔아먹는다!
★피노코 트리뷰트 '액쩐 브리케!'
타네무라 아리나[種村有菜] 외 著
2013년 12월 16일 발매 / 159쪽 / 872엔 / 아키타서점
-<블랙 잭> 탄생 40주년을 기념하여 피노코에 대한 사랑을 여러 작가들이 만화와 일러스트로 표현한 앤솔로지(합작 단편집). 귀여운 표지 삽화는 호시노 리리[星野リリィ]가 담당. 권말에는 원작자의 따님인 테즈카 루미코[手塚るみ子]의 특별기고문을 수록.

이젠 후배작가들의 블랙잭 패스티시는 아키타의 공공연한 돈줄 중 하나가 되어버린 상황이라 이제와서 뭘 더 내놓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놈들이 최후의 블루오션으로 피노코 만화를 개척하기 시작한 모양이다(...) 제법 후덜덜한 작가도 많긴 한데 과연 얼마나 원작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 작가들 나름대로 귀여운 피노코를 그려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일 듯.

★MODE 블랙잭 피노코 40th Anniversary
편집부 著
2014년 2월 4일 발매 / 32쪽 / 1490엔 / 각켄교육출판
-2014년에 탄생 40주년을 맞이하는 피노코를 철저하게 조명하는 애니버서리 무크. 저명인사가 꼽는 추억의 에피소드나 피노코 명언집 등을 통해 그 인기의 비밀을 파헤친다. 부록으로 HbG 콜라보레이션의 빅 토트백을 증정.

이건 뭐 피너츠나 헬로키티 등등으로는 벌써 마르고 닳도록 나온 패션 중심 무크본의 피노코 버전이라 하겠는데, 확실히 칙칙한 검은 양복만 입고 사는 흑남씨보다는 옷차림에 대해 더 할 얘기가 많긴 하겠지만 피노코 역시도 원작에선 단벌숙녀(...)의 운명을 피하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에이 몰라 어차피 '우왕 토트백을 샀더니 책을 주네?'라고 할건데 뭐 OTL
by 잠본이 | 2013/12/23 22:55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3)
아톰이 있는 풍경 #23
약 4년 전에 찍은 어느 완구점의 쇼윈도.
각 세대를 대표하는 듯한 다양한 버전의 아톰이 늘어선 모습이 귀엽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리모델링 때문에 이 점포 자체가 사라진 상태임 T.T

★촬영지: 삼성동 코엑스몰★
by 잠본이 | 2013/10/03 00:40 | 아톰대륙 | 트랙백
붓다 :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
약 2500년 전의 인도 대륙에서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왕국이 서로 대립하며 치열한 항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대국인 코살라 국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웃의 샤카 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그런 시대에 태어나서 험난한 삶을 살아가던 노예 소년 차프라는 마을 바깥에 사는 불가촉천민 출신의 꼬마 타타와 친구가 된다. 코살라 군대의 침공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타타는 격렬한 복수심에 불타 코살라 군의 대장을 살해하려 하지만, 그에게 협력하던 차프라는 오히려 위기에 처한 대장을 구해준다. 신분 상승의 야망을 품고 대장의 양자로 들어간 차프라는 코살라 국에 입국하여 빼어난 용사로 성장한다. 한편, 샤카 국에서는 자연의 신비한 기운을 받아 태어난 왕자 싯다르타가 '왜 인간은 평생 괴로워하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리고 샤카 국에 대한 코살라 국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되면서, 전혀 관계없어 보이던 두 소년의 인생은 하나의 흐름으로 겹쳐진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3/06/01 23:18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3)
아톰을 아톰이라 부르지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영어학습용으로 스리슬쩍 발매된 IMAGI판 <아스트로 보이> 영한대역 대본집.
영어판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본문 중에는 물론이고 표지에도
'아톰'이란 이름은 전혀 안 나오지만...
테즈카 프로덕션의 홀로그램 스티커까지 붙어있는 엄연한 공식인증 상품이란 점이 개그 OTL
참고용으로 구입하고 싶긴 한데 요즘은 짐을 줄여야 하는 비상시국이라 못내 아쉽군...

★촬영지: 삼성동 B문고★
by 잠본이 | 2013/05/20 09:39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5)
클라우드 아틀라스 얘기를 듣고 문득 생각난건데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수총선생의 <불새>를 그런 식으로 옴니버스 영화화하면 오히려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교차편집도 문제없고 불새라는 공통분모도 확실하고
수총선생의 스타시스템 특성상 배우 돌려막기도 더 자연스럽게 매칭될거고 기타등등...
전체 12부작이니 4개씩 나눠서 160분짜리 3편 정도 만들면 되겠네 무하하하
(그러고 흥행이 괜찮으면 팬서비스로 소녀클럽판 불새를 영화 하나로 재구성해서 팔아먹는거지!)

...그러나 섬나라에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극장판과 타카라즈카 흑남씨에 올인중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OTL

by 잠본이 | 2013/02/11 22:46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테즈카 x 타츠노코 더블 50주년 합동기획
http://tnsws.jp/contents/special/collabo_tvbros/
http://tezukaosamu.net/jp/news/n_1093.html

<철완 아톰>의 TV 애니메이션 방영개시 50주년과 타츠노코 프로덕션 창립 5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테즈카 프로덕션과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스페셜 콜래보레이션이 실현되었다. 2013년 1월 16일에 발매된 TV정보지 'TV Bros' 1월 19일~2월 1일호의 표지를 장식한 것은 다름아닌 <마하 GoGoGo>의 주인공 미후네 고[三船剛]와 철완 아톰. 잡지 안에는 특집기사 외에 테즈카 캐릭터와 타츠노코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일러스트로 꾸며진 '5050 + TV Bros 오리지널 콜래보 굿즈'의 소개도 실렸다. 이들 캐릭터 상품은 TV Bros의 발매원인 도쿄뉴스 통신사의 온라인숍에서 한정 판매중. 머그컵, 텀블러, 캔배지, 페이스타올, 마이크로 파이버 타올, 클리어파일, 에코백, 접는 우산, 골프공 등이 라인업되어 있으며, 등장 캐릭터도 미후네와 아톰 외에 도론죠와 사파이어, 해치와 레오, 골드라이탄과 마그마대사, 재채기 대마왕과 피노코 등등 흥미로운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Edited by ZAMBONY 2013

...근데 솔직히 도론죠일당이 자전거타고 도망가는데 아톰이 생뚱맞게 끼어있는 건 뭔가 좀 아닌데 OTL
by 잠본이 | 2013/02/06 23:41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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