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by 잠본이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메모장
카테고리
태그
포토로그
라이프로그
rss

skin by 이글루스
태그 : 웹진거울
2018/01/28   중국 SF로부터의 초대장 [2]
2016/02/14   환상문학웹진 '거울' 2015년 중단편선 출간 [1]
2014/12/03   이 밤의 끝은 아마도
2013/02/01   환상문학웹진 '거울', 무사히 서버 이전 [3]
2012/12/29   죽음을 부탁하는 상냥한 방법 : 2012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2]
2012/09/28   참(斬) 위키의 마력에 빠져들다 [1]
2012/09/01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 - 환상문학웹진 거울 “탄생” 단편선
2011/03/02   [경] 이카, 루즈 마침내 완결 [축]
2010/11/27   묘생만경 : 2010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2010/08/28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 2009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1]
2010/06/26   김보영 중단편선 '진화신화' [4]
2010/06/26   배명훈 소설집 '안녕, 인공존재!' [4]
2010/05/02   문이 열렸다
2010/01/30   타로카드 22제
2009/12/27   이카, 루즈 제3권 [3]
중국 SF로부터의 초대장
세계를 보는 또 다른 시선 :

대륙에서 온 여섯 통의 편지


아직까지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는 ‘중국’과 ‘SF’라는 두 단어를 하나로 묶어서 보는 것이 매우 낯선 경험으로 남아 있다. 옛날부터 전해진 중국의 각종 설화와 기담(奇譚), 그리고 일세를 풍미한 무협지 등을 통하여 중국의 판타지 소설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중국의 SF는 류츠신의 장편소설 『삼체』를 제외하면 그다지 본격적으로 소개될 기회가 없었고, 그런 만큼 일반 대중은 물론 뜻있는 SF 독자들 사이에서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중국 SF는 분명히 실존하며, 정치 사회적 격변으로 인해 몇 번의 부침을 겪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장르문학의 기수로서 꽃을 피우고 있다. 아래에 소개하는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바로 그 미지의 세계로부터 우리들에게 날아온 초대장인 동시에, 세계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제공하는 망원경이기도 하다.

이...이것이 대륙의 실력인가!
by 잠본이 | 2018/01/28 16:34 | 대영도서관 | 트랙백(1) | 덧글(2)
환상문학웹진 '거울' 2015년 중단편선 출간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매년 펴내는 대표중단편선의 2015년판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총 열네 분의 작가님이 다양한 내용으로 참가하셨고, 저는 권말에 실린 작품 해설을 제공하였습니다. 거울 공식홈의 종이책 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광고 한건 앗싸 =)
by 잠본이 | 2016/02/14 21:4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이 밤의 끝은 아마도
저자: 김주영
출판사: 온우주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기 어려운 존재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집단을 형성하여 그 속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자라나고 남을 자라게 하는 과정이 없이는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타인들과의 ‘만남’은 매우 소중한 것이다. 부모형제나 친척은 물론 친구나 스승, 동료나 이웃, 그 외의 여러 존재들과의 만남은 나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자양분이자 촉매가 된다. 때로는 사람이 아닌 동물, 자연, 다른 사람이 남긴 작품과의 만남 역시 사람과의 만남 못지않게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4/12/03 22:2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환상문학웹진 '거울', 무사히 서버 이전
대표주소는 여전히 옛날 그대로지만 세부 주소는 다 바뀐 듯.
더 광활해진 레이아웃과 깔끔한 새 디자인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만...
덕분에 예전 위키백과에서 편집했던 관련글들 링크를 다 손봐야 하게 되었으니 으아악(...)
아무튼 무사 이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20년, 30년, 40년... 계속 번창하시길! >_<
by 잠본이 | 2013/02/01 23:2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3)
죽음을 부탁하는 상냥한 방법 : 2012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저자: 박애진 외 12인
출판사: 거울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대표 중단편선 시리즈 제9탄에 해당하며 소재별 앤솔러지 시리즈를 포함한 전체 단편선 중에서는 통산 14번째로 나온 책이다. 장편보다는 단편 위주로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장려함으로써 국내 환상문학계의 독특한 일부분을 담당해 온 ‘거울’도 내년에는 드디어 10주년을 맞이한다. 또한 수년 전과는 달리 출판사들의 단편선 출간이 여러모로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해마다 꾸준히 작품집을 배출하여 작가들의 솜씨를 단련하고 독자들의 갈증을 채워주는 ‘거울’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10주년을 앞두고 독자들에게 근사한 연말 선물로서 찾아오게 된 이번 중단편선은 더욱 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만하다. 아래에서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그 선물 보따리 안에 담겨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2/12/29 00:50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2)
참(斬) 위키의 마력에 빠져들다
거울 서버 이전 기념으로 초대 편집장님오프라인 활동에 내용을 추가.
내친김에 연결되어 있던 fool님까지 내용을 보수.
이사가 무사히 끝나서 앞으로도 좋은 결실을 많이 거두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by 잠본이 | 2012/09/28 13:47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1)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 - 환상문학웹진 거울 “탄생” 단편선
저자: 앤윈 외 10인
출판사: 거울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5번째로 내놓은 소재별 단편선. 거울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흡혈귀, 외계인, 고양이, 타로카드를 소재로 한 단편선을 순서대로 줄기차게 발행해 왔다. 해외에서는 예전부터 자주 있어왔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미개척에 가까운 출판 형식인데, 공통 소재를 가지고 여러 명의 작가가 저마다 다른 스타일과 메시지를 담아 이리저리 변주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소재별 단편선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기획 작업 자체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사실상 국내 출판시장 내에서 장르소설 단편집을 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의 문제도 있다. 메이저 출판물 중에서는 2010년에 웅진출판사의 뿔 임프린트를 통해 출간된 단편집 『독재자』가 이와 비슷한 경우인데, 이 책의 기획에도 거울이 참가하였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2/09/01 12:09 | 대영도서관 | 트랙백
[경] 이카, 루즈 마침내 완결 [축]
2008년 1월부터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연재되어 왔으며 초반 13화분이 서울문화사에서 3권짜리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 바 있는 赤漁 김주영님의 연작장편소설 <이카, 루즈>가 2011년 2월에 드디어 총 24화로 완결되었다. 인간계와 인접해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를 넘나들며 어딘가 옛날 동화에서 만난 것처럼 느껴지는 그곳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주인공 이카의 때로는 가슴 벅차게 환상적이면서도 때로는 한숨 나오게 구질구질한 모험 이야기. 3년에 걸친 여정이 어떤 식으로 끝나는지 궁금한 독자는 단행본 3권까지 복습한 뒤 이후 연재분을 정주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개인적으로는 나머지 연재분도 어떤 식으로든 출판이 되면 좋겠다 싶지만 과연 가능할지는 알 수 없음)

+관련링크: 연재 게시판 | 작가 공식홈페이지
+잠본이의 단행본 리뷰: 1권 | 2권 | 3권
by 잠본이 | 2011/03/02 00:2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묘생만경 : 2010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저자: 배명훈 외 21인
출판사: 거울

올해도 어김없이 콜렉션의 시간이 돌아왔다. 그야말로 ‘작년에 왔던 작품집 죽지도 않고 또 왔네’라는 농담이 가능할 정도로, ‘거울’의 중단편선은 해마다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국내 환상문학에 목마른 독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수록 작품들을 이미 사이트를 통해서 감상했던 독자들은 평소에 눈여겨봐뒀던 작품이나 작가를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아직 감상할 기회가 없었던 독자들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겨가며 미지의 이야기를 탐험하는 두근거림에 젖어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불안정한 데이터의 집합체가 아니라 일정한 형체를 가진 종이책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보관하기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이 있을 경우 일부러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켜고 기다릴 필요 없이 순식간에 책장만 들춰보면 된다는 점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종이책의 장점이니 말이다.

그런 뜻에서, 이번에도 수록 작품별로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내용 누설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를 두려워해서야 어찌 감히 리뷰를 할 수 있으리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0/11/27 01:0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 2009 환상문학웹진 거울 중단편선
저자: 배명훈 외 20인
출판사: 거울

2009년 한 해 동안 환상문학웹진 ‘거울’ 내의 ‘시간의 잔상’ 코너에 게재된 중ㆍ단편소설들 가운데에서 엄선한 19편과 초청작품 및 독자우수작품 3편을 합한 총 22편의 작품을 수록한 단편집. 무려 629쪽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과 수록된 작품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스펙트럼에 기가 질리기도 하지만 책을 잡고 차분하게 읽다 보면 몇 시간은 금방 우습게 지나가는 흡인력을 보여준다. 작가도 각각 다르고 소재와 주제 역시 천차만별인 만큼 억지로 한데 묶어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각 작품별로 간단한 감상 포인트를 짚어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 작품의 매력을 설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줄거리상 중요한 부분을 누설하게 될지 모르니 미리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0/08/28 20:52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1)
김보영 중단편선 '진화신화'
저자: 김보영
출판사: 행복한책읽기

『멀리 가는 이야기』에 이은 김보영의 두 번째 단독 작품집. 다만 『멀리 가는 이야기』의 경우는 예전에 ‘거울 개인 단편선’이라는 카테고리 하에 전자책 및 종이책으로 판매된 책을 다시 펴낸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오리지널 상업 단편집은 이쪽이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김보영 작품세계의 특징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뒤집기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독자가 익숙하게 느끼던 일상의 모습이 순식간에 전혀 다른 별세계 얘기로 밝혀지기도 하고, 반대로 처음에는 어딘가 다른 차원인 것처럼 느껴지던 이야기의 무대가 한 순간의 깨달음에 의해 우리가 사는 세계와 동일한 곳임을 보여줌으로써 뒤통수를 치기도 한다.

그러한 뒤집기는 작가의 단순한 공상이나 변덕에 따른 것이 아니고, 치밀한 내적 논리와 촘촘한 복선을 거쳐 자연스럽게 제시되는 하나의 결론이기 때문에 더욱 감탄스럽다. 그리고 그 뒤집기의 과정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독자의 두뇌를 사정없이 강타하는 센스 오브 원더(기성관념을 깨뜨리는 데서 발생하는 불가사의한 경이감)의 물결이 뒤따른다.

SF와 판타지의 경계선상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으면서도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스토리의 핵심이 주인공과 외부의 갈등보다는 주인공 자신의 내적 변화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는 어슐라 르 귄을 방불케 하는 면도 있다. 물론 이번 단편집에 실린 작품들에서도 이러한 특징들이 종횡무진 자유롭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by 잠본이 | 2010/06/26 12:1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2) | 덧글(4)
배명훈 소설집 '안녕, 인공존재!'
저자: 배명훈
출판사: 북하우스

필자가 배명훈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것은 누군가의 소개를 받고 ‘거울’ 웹진을 처음 찾아갔을 때였다고 기억한다. 단편소설 게시판에서 「철거인 6628」이라는 왠지 웅장하고도 호기로운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무심코 클릭한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제목만 보고는 왠지 거대한 인간형의 금속제 기계가 최소한 6628대 이상 우글거리는 스팀펑크스러운 SF가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이 들었다. 그러나 웬걸. 실제 작품을 읽어보니 전혀 다른 이미지의 스토리가 튀어나왔다. 인생의 의미를 잃고 잉여롭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남자가 적국의 핵공격으로 의심되는 긴박한 상황을 맞이하여 스스로와 주변을 되돌아보고 어떤 행동을 취하기 시작한다는, 다분히 실존적인 서바이벌 서스펜스 스릴러(?)였던 것이다. 분명 구성요소 하나하나는 어디선가 본 듯한, 매우 익숙하고 진부하기까지 한 것들인데 그것들을 뒤섞고 굴리고 뽑아내는 방식이 묘하게 독특한 느낌을 주어서 인상에 남았다.

두 번째 접촉은 ‘거울’ 편집장님이 권해 주신 앤솔로지 『누군가를 만났어』를 통해서였다. 위에 언급한 단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상과 비일상을 다소 억지스럽게 반죽하면서도 어느 사이엔가 천연덕스러운 말빨로 독자를 납득시키는 노련함이 거기에 있었다. 게다가 이 작가, 겉으로는 안 그런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소재나 스타일이 다방면으로 뻗쳐 있다. 「이웃집 신화」와 「임대전투기」에서 보여준 에로스와 서민개그의 조화, 「누군가를 만났어」와 「철거인 6628」에서 느껴지는 쓸쓸한 남자의 감수성과 만남에 대한 갈망, 그리고 「355 서가」에서 묘사된 백과사전적 잡학과 사소한 것에 대한 집착이 엄청난 결과로 증폭되는 부조리함 등등. 첫 번째 접촉과는 비교도 안 되는 묵직한 충격과 함께 두 번째 접촉은 훨씬 오랫동안 필자의 기억에 남게 되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세 번째 접촉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가 왔다. 『안녕, 인공존재!』라는 알 듯 말 듯한 제목을 달고 황공하옵게도 필자의 책상 위에 떡하니 올라앉은 이 책은 작가의 첫 번째 단독 단편집이다. (그 전에 나온 최초의 단독 단행본인 『타워』는 동일 세계관을 이용한 연작 소설집이라 약간 문제가 다르다.) 역시나 이번 책에서도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변화무쌍한 작품들로 독자를 즐겁게 해 주고 있는데, 작품 별로 간단히 체크 포인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러면 증명된 거 아닌가, 이렇게 큰 구멍이 났는데.
by 잠본이 | 2010/06/26 11:34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문이 열렸다
저자: 정보라
출판사: 파란미디어

이진혁은 별 볼일 없는 웹툰 작가로 그럭저럭 먹고 사는 평범한 젊은이다. 어린 시절에 불의의 사고로 부친에게 중상을 입힌 뒤 집을 뛰쳐나와 가족과 연을 끊다시피하고 살지만 그것만 빼면 별로 넘칠 것도 모자랄 것도 없는 이 시대의 흔해빠진 청년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에 알려진 겉모습에 불과하다. 그의 정체는 무려 늑대인간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보름달 밤에 알콜을 섭취하면 통제 불가능한 충동에 휩쓸려 변신,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중증 늑대인간이다. 어째서 이런 체질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조상 중에 비슷한 일을 겪은 이가 있더라는 얘기로 미루어 보아 가문에 내려오는 유전이 아닌가 할 따름이다.

누구도 이해 못할 고민을 품고 누구도 납득 못할 강박증에 시달리며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진혁은 어느 날 갑자기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데…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0/05/02 23:0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타로카드 22제
저자: 배명훈 외 21인
출판사: 환상문학웹진 거울

타로(Tarot)는 15세기 중반부터 유럽 각국에서 카드게임에 사용되었던 특별한 형태의 카드 패를 가리킨다. 18세기 후반부터는 신비주의자나 오컬트 연구자들에 의해 사람의 영혼이 지닌 속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알려주는 점술 도구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점술의 전통이 고대 이집트나 유대의 카발라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도 주장하지만 18세기 이전에도 그러한 전통이 존재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어쨌거나 유럽 이외의 지역,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타로 카드라고 하면 대부분 점술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다.

본서는 그러한 타로 카드 중에서...
by 잠본이 | 2010/01/30 01:54 | 대영도서관 | 트랙백
이카, 루즈 제3권
원제: 어떤 개인 날 (환상문학웹진 '거울' 연재)
저자: 김주영
출판사: 서울문화사

동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계의 존재들이 인간들 틈에 숨어 사는, 현실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약간 다른 세계. 그러한 존재들의 고민을 접수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초현상을 추적하는 자들을 ‘해결사’라고 부른다. 나름대로 괜찮은 재능과 실적 덕분에 1급 해결사로 알려진 주인공 이카는 오늘도 이계와 인간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그녀가 가는 길에는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서 어쩌면 인간은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by 잠본이 | 2009/12/27 20:10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3) | 덧글(3)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