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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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알프레드베스터
컴퓨터 커넥션
원제: The Computer Connection
저자: 앨프리드 베스터
역자: 조호근
출판사: 폴라북스

에드워드 커즌은 우연한 사고로 크라카토아 화산의 분화에 말려들어서 죽었다 살아나는 경험을 한 뒤 자신이 불로불사의 몸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후 오랜 세월을 헤쳐나가면서 그는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 빠진 이들과 친교를 맺고 새로운 멤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엄청나게 끔찍하고 견디기 힘든 죽음의 순간을 겪었다가 살아난 자는 그 충격으로 인해 세포 내의 노화 시스템이 무력화된다는 것을 밝혀낸 커즌은 가능한한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후보자를 살해하여 자기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보려 하지만 언제나 실패로 끝나고 '그랑 기뇰(Grand Guignol :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 있었던 극장 이름으로 그로테스크한 공포 작품을 주로 취급했음)' - 줄여서 '기그'라는 불명예스런 별명만 얻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커즌은 새로 사귄 친구인 체로키족 과학자 게스 박사를 다음 목표로 점찍고 슬그머니 접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가 미처 손대기도 전에 게스 박사는 중요한 실험 도중 발생한 뜻밖의 이변으로 인해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데...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3/08/15 21:40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3)
재발매! 재발매! ~나의 목적지는 책방~
인생을 살다 보면 어떤 기회를 처음 만났을 때는 그게 기회인줄도 모르고 무심하게 흘려보냈다가 뒤늦게 그걸 후회하고 다시 어떻게든 그 기회를 잡으려고 애쓰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후라서 씁쓸한 회한만이 남게 되는 경우가 꼭 있는데 내 경우는 알프레드 베스터의 '제목에 동물 이름이 나오는 유명한 어떤 장편'에 관해서 그런 기분을 맛본 바 있다. 두 번이나 번역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는 별 관심없이 넘겼다가 나중에 같은 작가의 초기작 <파괴된 사나이>를 읽어보고 그 시원스러운 전개와 호쾌한 인물상에 맛이 가서 '아앍 그러고보니 더 유명한 작품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걸 눈뜨고 놓쳤잖아!'라는 후회를 했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수년 후 존경해 마지 않는 고유성 선생님 각색판을 접한 것이 그나마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지만 이 작품도 제1부만 다루고 나머지는 생략되어 있어서 못내 아쉬웠다.)

그런데 그로부터 또 몇년이 지난 어느날!
그리폰 북스 9 : 타이거! 타이거!

...오오 다시 나오다니 이게 꿈이냐 생시냐! 얼쑤절쑤 춤을 추며 당장 구입.
(현재는 30% 할인가에 판매중이지만 운좋게도 내가 보았을 때는 50% 할인에 들어있어서 더 신났음)

처음에는 어딘가에 숨겨져 있었던 재고를 끌어냈나 싶었지만 도착한 책 안에 '2011년 3월 7일 초판 2쇄 발행'이라고 찍혀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시공사 내부의 누군가가 구국의 결단(?)을 내려 소량 재발행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방금 1부 끝까지 다 읽었는데 대강의 내용은 위에 소개한 고유성 버전으로 알고 있었음에도 꽤 흥미진진. 이제 2부로 들어설 차례인데 과연 우리의 대우주개차반꼴마초한성질초능력복수귀(?) 포일씨가 또 어떤 닭짓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이다. =]

귀중한 원고를 공개해 주신 고선생님과 재발매 소식을 알려주신 -Ida-님께도 무한한 영광이 함께 하기를! >_<
by 잠본이 | 2011/03/12 00:19 | 대영도서관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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