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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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오랜만의 마마마 신작영상 공개! [7]
2013/08/23   극장판 마도카 마기카 - 제작진 좌담회 1 [1]
2013/07/16   뭐라고! 마마마 극장판 정식개봉이라고! [26]
2013/02/16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6) [14]
2013/02/16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4) [13]
2013/02/09   마도카 마기카의 주역 [6]
2013/02/09   마도카 마기카의 각본 (2) [6]
2013/01/27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3) [2]
2013/01/06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0) [2]
2013/01/06   내 지름에 후회 없다 (28)
2012/12/25   내 지름에 후회 없다 (27) [18]
2012/12/22   마도카 마기카 스토리 다이제스트
2012/12/16   마도카 마기카와 SF [12]
2012/12/16   소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6]
2012/12/14   마도카 마기카와 경제 [13]
오랜만의 마마마 신작영상 공개!
아니메! 아니메! 2015년 11월 27일자 기사 중에서:

2015년 11월 27일부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샤프트가 제작해온 여러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샤프트 40주년 기념 ~ 마도가타리 전(展)>이 도쿄 아키하바라의 아츠 치요다 3331에서 개최된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나 모노가타리[이야기] 시리즈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해온 샤프트의 과거와 현재를 작품의 제작자료 등을 통해 한눈에 훑어보는 행사다. 본 전람회 행사장에서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깜짝 영상이 공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의 영상은 대히트 시리즈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관한 것이며, 게다가 새로운 스토리에 연결되는 콘셉트 무비라고 한다.

많은 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이 시리즈는 2013년에 개봉한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로 일단락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원작을 담당한 Magica Quartet의 신보 아키유키, 아오키 우메, 우로부치 겐(니트로플러스), 샤프트는, 개봉 후에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신작에 관한 협의를 계속해왔다고 한다. 그리하여 태어난 것이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 무비인 것이다.

시리즈 총감독인 신보 아키유키가 스토리보드를 맡아서 제작한, 신작의 베이스가 될 가능성도 있는 영상이다. 단편이긴 하지만 영상 제작을 위해 정예 스탭이 소집되었다. 극장판 감독인 미야모토 유키히로가 연출을 맡고, 이공간 설계 담당의 극단 이누카레와 총작화감독인 타니구치 쥰이치로 등 메인스탭이 참가한 본격적인 작품이다.

게다가 배경음악은 개성적인 음악으로 시리즈의 분위기를 살려낸 카지우라 유키가 이번 영상을 위해 새로 작곡했다. 캐릭터들의 목소리도 이제까지의 출연진에 의해 신규 녹음된 것으로, 오랜만에 그리운 목소리들과 만나게 되었다.

가장 신경쓰이는 정보는 역시, 콘셉트 무비의 여기저기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신작을 암시하는 힌트라고도 할 만한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과연 신작이 실제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팬의 기대감을 부채질하기에는 충분한 만큼, 새로운 이야기의 문을 여는 콘셉트 무비는 과연 어떤 내용일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영상은 위에 밝힌 대로 <마도가타리 전> 행사장에서 상영될 예정이지만, 이미 전람회 티켓은 매진된 상태이므로, 현시점에서 문제의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팬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이 전람회는 금후, 오오사카, 삿포로를 순회할 예정이다.

<제작진>
원작/ Magica Quartet
총감독, 스토리보드/ 신보 아키유키[新房昭之]
연출/ 미야모토 유키히로[宮本幸裕]
이공간 설계/ 극단 이누카레[劇団イヌカレー]
작화감독/ 타니구치 쥰이치로[谷口淳一郎]
음향감독/ 츠루오카 요타[鶴岡陽太]
음향제작/ 가쿠온샤[楽音社]
음악/ 카지우라 유키[梶浦由記]
제작/ 샤프트[シャフト]

<출연진>
카나메 마도카/ 유우키 아오이[悠木碧]
아케미 호무라/ 사이토 치와[斎藤千和]
토모에 마미/ 미즈하시 카오리[水橋かおり]
미키 사야카/ 키타무라 에리[喜多村英梨]
사쿠라 쿄코/ 노나카 아이[野中藍]
큐베/ 카토 에미리[加藤英美里]
모모에 나기사/ 아스미 카나[阿澄佳奈]

현재 공개된 비주얼은 뜬금없이 발레리나 복장을 한 모씨의 원화 한장 달랑. (...프린세스 튀튀?)
어차피 행사 끝나고 뭔가 소식 나오기 전까지는 뭔 내용인지 알 수 없겠지만 궁금하긴 하네...
반역 이후로 할 얘기를 못찾아서 계속 캐릭터상품만 우려먹기를 근 2년...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는지?!
by 잠본이 | 2015/11/27 15:10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7)
극장판 마도카 마기카 - 제작진 좌담회 1
메인 스탭 좌담회 (1) { 재기(再起)의 시작 }

○ 총감독 / 신보 아키유키[新房昭之]
애니메이션 감독. TV시리즈에서는 감독을 담당. 그외 감독 작품으로 <코제트의 초상>, <히다마리 스케치>, <모노가타리[이야기]> 시리즈, <사사미양@노력하지 않아> 등이 있음.

○ 감독 / 미야모토 유키히로[宮本幸裕]
연출가. TV시리즈에서는 시리즈 디렉터 및 제1화 · 제12화 연출을 담당. 그외 시리즈 디렉터를 맡은 작품으로 <마리아†홀릭>,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시리즈, <전파녀와 청춘남> 등이 있음.

○ 캐릭터 디자인 · 총작화감독 / 타니구치 쥰이치로[谷口淳一郎]
애니메이터. TV시리즈에서도 총작화감독을 담당. 작화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크게 휘두르며>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작품으로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 <여름눈 랑데부[夏雪ランデブー]> 등이 있음.

○ 총작화감독 / 야마무라 히로키[山村洋貴]
애니메이터. 극장판에서 처음으로 참가. 총작화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안녕 절망선생> 시리즈, <마리아†홀릭> 시리즈, <니세모노가타리[가짜이야기]> 등이,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작품으로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등이 있음.

○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오카다 야스히로[岡田康弘]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TV시리즈에서는 제작 데스크를 담당. 프로듀스 작품으로 <매지컬 스위트 프리즘 나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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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3/08/23 22:17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1)
뭐라고! 마마마 극장판 정식개봉이라고!
이야기인즉슨 작년의 1일 한정상영 이벤트와 달리 좀더 넓은 규모로 정식개봉하는 듯.
포스터에 예고편까지 떴는데도 도무지 실감이 안 났었는데...
가베라님 블로그 이름 바뀐 걸 보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이라는 느낌이 드는군 OTL
개인 사정 때문에 보러 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그런데 저걸 12세 관람가로 판정내준 모 기관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OTL
by 잠본이 | 2013/07/16 23:22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26)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6)
극장판 마마마 개봉기념 뉴타입 2012년도 12월 증간호.
극장판 소개 및 그동안 뉴타입에 실렸던 마마마 관련기사 총집편 수록.
거기에 더하여 마도갓 신작 일러스트 포스터를 부록으로 첨부.

이게 사실상 잡지 취급받는 서적이다보니 발매 두어달만에 감쪽같이 품절되어 버려서
내가 그 존재를 알았을 때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터라 결국 중고로밖에 구할 수 없었는데
역시 아마존 장터에 있는 업자들은 일본 국내배송만 하는 터라 속을 끓이고 있던 차에
정말로 마술처럼 어느날 해외배송되는 업자가 하나 떡하니 나타나서 빛의 속도로 get.

지난번의 공식가이드북도 그렇고... 하도 타이밍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보니
저 하늘 위에서 누군가가 나의 지름 라이프를 모니터링하고 있는거 아닌가 소름이 돋을 정도(...)
그래도 표지를 장식하는 우메선생의 마도갓을 보노라니 온갖 근심걱정이 사라지는구나
by 잠본이 | 2013/02/16 21:40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핑백(2) | 덧글(14)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4)
호분샤에서 펴낸 마마마 공식가이드북.
판권 일러스트, 스토리 및 설정, 제작진 인터뷰 등 충실한 내용이 가득하고
하노카게 선생의 후반부 녹음현장 리포트 만화가 올망졸망 귀엽기도 하고
여러모로 가치가 높지만, TV판 완결 시점에 나온거라 극장판 정보는 없음.
작품이 꽤 인기를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찍지 않아서
중고로밖에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아마존 장터에 나온 대부분의 판매자는
일본 국내배송밖에 안해줘서 속을 태우던 차에 딱 한군데 해외배송 되는 가게가
혜성같이 나타나준 덕분에 잽싸게 구입.
다행히 가격도 원가의 1.5배 정도(송료 별도)로 구해서 손해도 별로 없었음.

그나저나 아직까지도 여전히 재판 안찍는 걸 보면
극장판 완결된 뒤에 그 내용까지 증보해서 개정판 내놓을 생각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렇게 작품의 인기가 하늘까지 치솟은 마당에 정작 공식독본이 절판이란 건
아무리 생각해도 부자연스러우니, 뭔가 다른걸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추측하게 된단 말이지.
by 잠본이 | 2013/02/16 20:53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13)
마도카 마기카의 주역
유우키 아오이 인터뷰

연기자 자신이 분석하는 마도카의 심층심리


-인터뷰어: 마에다 히사시[前田久] / <오토나 아니메> VOL. 21(요센샤, 2011년 7월), pp.24~27
-해석: 잠본이 (2013. 2. 9)



■ 모든 것을 드러내는 연기는 스탭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

Q: 우선은 오디션 얘기부터 들려주시죠.

A: 저는 작품 자료를 볼 때 일단 캐릭터의 표정부터 읽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아오키 우메 선생님의 그림 같은 분위기의 작품이 되려나 하고 생각했죠(웃음).

Q: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감춘 상태에서 오디션을?

A: 아뇨. 시나리오 차트가 있었기에 상당히 가혹한 스토리가 그려질 거라는 점은 이해하고 오디션에 임했습니다. 오디션 회장에서 사이토 치와 씨{*아케미 호무라 역의 성우}를 우연히 만났는데, 사이토 씨와 함께 오디션을 보면 꼭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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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3/02/09 22:14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6)
마도카 마기카의 각본 (2)
우로부치 겐이라는 도시락통의 이야기

각본/ 우로부치 겐 (니트로플러스)


-<월간 뉴타입> 2011년 7월호 별책부록 'for promise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pp.30~31
-해석: 잠본이(2013. 2. 9)


Q: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완결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별책에서는 '이와카미 아츠히로 프로듀서', '신보 아키유키 감독', '샤프트 제작'이라는 키워드를 축으로 해서 <마도카>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와카미 프로듀서'부터 시작하죠. 이와카미 씨와의 작업은 어떠셨습니까?

A: 이와카미 씨는 마치 철벽처럼 버티고 서서 주변에 안도감을 주시는 분이죠. 세상에는 이런저런 프로듀서가 존재하는데 <몬스터 헌터> 식으로 비유하자면 단지 사냥구역 주변에 버티고 앉아 피리나 불어대는 듯한 프로듀서도 있지만(웃음), 이와카미 씨는 언제나 대검을 휘두르며 최전선에서 몬스터를 상대로 함께 싸워주는 타입의 프로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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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3/02/09 17:54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6)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3)
뻥이 다소 섞인 평을 하자면...
서문에 실린 이 대목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

작품으로서의 마마마를 대략적으로 소개하고 캐릭터와 제작진을 돌아본 뒤
마법소녀물, 루프물, 배틀로얄물, 실험 애니메이션 등의 측면에서 작품을 고찰하거나
호무호무의 사용무기를 밀리터리적으로 분석하거나 기타등등
이런저런 테마를 놓고 즐겁게 노가리를 까는 책이라 할 만하다.

이 정도로 끝나면 그냥 평범한 연구서 스타일 상업동인지가 되었겠지만
다른 책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기획으로 주요 마녀의 마법소녀 시절을 추측하여
일러스트와 대략의 설정을 재료로 망상을 마구마구 펼치는 추가 페이지가 존재함.
(제일 깨는 부분은 은의 마녀를 오토코노코로 설정해 놨다는 거... 게다가 브라콘 OTL)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여기 실린 어느 평론의 한 대목에서 <어린왕자>를 지나가는 말로 언급한 것이
희대의 뻘글 <어린 호무>를 쓰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은근히 개그(...)
by 잠본이 | 2013/01/27 22:54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2)
내 지름에 후회 없다 (30)
역시나 이미 사실 분들은 다 사셨을 터인 극장판 팸플릿.
극장판 관람 당일에는 현금이 없어 그냥 넘겼는데
그 이후로 관심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바람에 결국 애니플러스 사이트에서 통판으로 구매(...)
다행히(?) 2만원 이상은 무료배송이라 현장구매와 금액상 차이는 없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됨.
표지그림과 이미지 컬러가 딱 대조되게 해놓았는데
전편은 마돗치+흰색, 후편은 호무호무+검은색이라 같이 세워놔도 그림이 됩니다.
내용은 작품소개, 스탭 인터뷰, 기타 잡다한 데이터와 상품소개 정도...
우메뗀떼 신작 4컷이라도 좀 실려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런건 없음 OTL

과연 신극장판은 어떤 내용이 될지 여러모로 궁금해지지만... 그건 또 다음 기회에.

by 잠본이 | 2013/01/06 15:22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내 지름에 후회 없다 (28)
호분샤에서 펴낸 필름 코믹.
말 그대로 애니 장면을 만화 컷처럼 편집해서 말풍선에 대사 집어넣은 책인데
12화를 한권에 때려넣는 무식한(훌륭한?) 짓을 해준 덕에 두께가 제법 된다는 전설이...

2페이지마다 큐베 실루엣과 함께 그 장면의 포인트를 해설해주는 한줄짜리 메모가 붙어있고
각화 설정자료 및 기본 용어집이 부록으로 실려 있음.
(다만 분량 관계상 설정화는 조그맣고 용어는 지인~짜 기본적인 것밖에 없...)

새로운 내용은 그리 많지 않고 더 깊은 고찰은 다른 책을 보면 되지만
'이 장면이 어느 대목에 나오는 거였더라? 장면 순서가 가물가물하다' 싶은데
DVD나 블루레이 돌려보기는 귀찮을 때 참고용으로 들춰보기는 좋은 듯. =]
by 잠본이 | 2013/01/06 14:21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핑백(1)
내 지름에 후회 없다 (27)
그전엔 별 관심 없다가 마도갓 때문에 우메뗀떼 그림체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주는 성탄선물 삼아 5권까지 get.
살다보면 참 별걸 다 지르게 되는구나 하고 놀라게 되는 나날이다... OTL
by 잠본이 | 2012/12/25 00:09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18)
마도카 마기카 스토리 다이제스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각화 해설

text by 마에다 히사시[前田 久] / <오토나 아니메> Vol.20 pp.14~17, 24~26 및 Vol.21 pp.22~23
해석: 잠본이(2012. 12. 22 ~ 12, 23)
※작품의 결말에 대한 천기누설이 있습니다.
※한국어 제목은 애니플러스 방영판, 영어 제목은 미국 출시판 기준입니다.


제1화 꿈속에서 만난 듯한…[夢の中で逢った、ような……]
I First Met Her in a Dream, or Something...
2011년 1월 6일 방영
각본/ 우로부치 겐[虚淵玄]
스토리보드/ 아시노 요시하루[芦野芳晴]
연출/ 미야모토 유키히로[宮本幸裕]
작화감독/ 에바타 료마[江畑諒真]
예고편 일러스트/ 하노카게[ハノカゲ] (*코믹스판 작가)
-미타키하라 시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괴물과 싸우는 소녀. 그 궁지에 몰린 모습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꼼짝못하고 있던 자신에게, 정체불명의 하얀 생물이 말을 건다. "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그런 기묘한 꿈을 꾼 카나메 마도카는 왠지 모를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평소와 같이 등교한다. 마도카는 그날 전학 온 아케미 호무라가 바로 꿈에서 싸우고 있었던 그 소녀임을 알고 놀란다. 게다가 수업을 끝내고 쇼핑몰에 들른 마도카에게 도움을 청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수수께끼에 싸인 프롤로그, 평범하고 사랑스런 일상풍경, 의문의 전학생, 갑자기 발생한 이상현상 등, 마치 스토리 전개의 본보기와도 같이 기막힌 도입부가 그려진다. 이야기 전개가 정석적인 패턴을 충실히 따라가는 만큼, 마도카의 집을 비롯한 어딘가 트릭키(tricky)한 배경미술이나, 극단 이누카레가 그려낸 몽환적인 이공간 묘사 등, 신보 감독 작품다운 개성적인 영상표현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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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2/12/22 23:59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마도카 마기카와 SF
마법소녀가 SF를 찍는다

-review by 야마모토 히로시[山本 弘] / <오토나 아니메> VOL. 21(요센샤, 2011년 7월), p.21
-해석: 잠본이 (2012. 12. 16)


'유령이 나타났을 때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것이 호러, 유령과 친구가 되는 것이 판타지, 유령을 포획하여 연구하는 것이 SF'라는 정의(定義)를, 나는 제창하고 있다. 포인트가 되는 것은 마법이나 유령이라는 소재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태도'다. 초상적(超常的)인 존재를 '원래 그런거다'라며 사고(思考)를 정지한 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이것은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 걸까?' '이걸 사용하면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SF인 것이다.

<마도카☆마기카>의 경우, 여주인공이 정체모를 작은 동물로부터 "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라는 부탁을 받는 발단 부분은 전형적인 마법소녀물이다. 그런데,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시스템까지 생각해 두었다는 점이 다르다. 이 동물은 대체 뭔가, 어째서 마녀 같은 존재가 생겨나는가, 그것과 싸우는 사람은 어째서 소녀여야만 하는가... 종래의 마법소녀물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변을 의식적으로 회피해 왔다.

이러한 논리를 세우는 것을 자유로운 발상을 옥죄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흔해빠진 설정을 '그것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 게 약속'이라고 일축해버리고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실은 발상의 폭을 제한하는 것이다.

<마도카☆마기카>를 보노라면 '마법소녀물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도 되는 거였나?!'하고 놀라게 된다. 19년 전,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이 창시한 '배틀계 마법소녀물'이라는 장르. 이 포맷을 많은 작품들이 아무런 의문 없이 계승해 왔다. 하지만 <마도카☆마기카>는 그런 관행을 가볍게 때려부수고, 장르의 틀을 넓혀주었다. '이런 것도 할 수 있을텐데'라면서.

마미는 머스킷총을, 호무라는 대전차 로켓을 마구 쏴댄다. 놀랍긴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규칙 위반은 아니다. '마법소녀는 근대병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라는 규칙 따윈 사실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규칙이 있다고 모두들 착각하고 있었을 뿐이다. 마법소녀라도 싸우다가 죽을 수도 있다- 이것도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건만, 이제까지 무시되어 온 부분이리라. <마도카☆마기카>는 그점을 용서없이 파고든다.

그리고 최종화. 필자도 마도카가 어떤 소원을 빌까 여러모로 추리해 봤지만, 전부 틀렸다. 그리고 장대한 클라이막스에 감동했다. 마도카의 결단은 그녀만이 내릴 수 있는 것으로, 확실히 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양호한 선택이다. 도무지 딴죽을 걸 틈이 없다. 이치가 전혀 닿지 않는 '기적'이나 '근성'으로 일발역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충실하였기에 감동적인 것이다.

마법소녀물의 포맷에 논리를 도입하여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축하였다는 점에서, <마도카☆마기카>는 최고의 SF라고 단언하는 바이다.

◎ 야마모토 히로시
SF작가. 초상현상 등 별별 얼토당토않은 꺼리를 비평하는 '황당학회' 회장. '제1회 기상천외 SF신인상' 가작을 수상한 <스탬피드!>로 1978년에 데뷔. 그 후 정력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2007년에 단행본 발매된 대표작 < MM9 >가 2010년에 TV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하야카와 문고에서 <지구이동작전>(상/하권)을 발매.


※다만 각본을 쓴 우로부치 겐 본인은 인터뷰(아니메디아 2011년 4월호)에 따르면 '마지막에 호무라가 어떻게 해서 마도카의 리본을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 기적이므로, 개인적으론 SF라고 생각지 않는다'라는 입장인 듯 OTL
by 잠본이 | 2012/12/16 21:41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12)
소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원제: 小説 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
원작: Magica Quartet
저자: 니노마에 하지메[一肇]
출판사: 호분샤[芳文社]

동명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소설판. 각본을 담당한 우로부치 겐의 감수 하에 니트로플러스 소속의 라이트노벨 작가인 니노마에 하지메가 집필했다. 원래 2011년에 니트로플러스에서 전2권의 한정판 세트로 발매된 작품을 일러스트만 바꾸고 전1권으로 재편집하여 호분샤에서 다시 펴냈다. 니트로플러스 판의 일러스트는 유폰[ゆーぽん]이 담당하여 원전과 그림체 차이가 심한 대신에 컬러 삽화의 비중이 높고 별도의 팬아트북과 큐베 모양의 금속 책갈피꽂이라는 2대 특전이 붙어 있었으나 재발매된 호분샤 판에서는 특전이 생략되고 컬러 페이지의 비중도 상당히 낮아진 대신 캐릭터 원안의 아오키 우메(표지 및 인트로의 2쪽짜리 삽화)와 애니메이션의 작화감독을 맡은 타니구치 쥰이치로[谷口淳一郎](본문 흑백 삽화)의 일러스트가 들어가서 원작 애니와의 일체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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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2/12/16 18:21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6)
마도카 마기카와 경제
여담이지만, <마도카☆마기카>에서의 마법소녀는 아라카와 히로무의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호문쿨루스와 가까운 존재로 여겨진다. 필자는 예전에 < Alchemy of Accounting 으로의 출발점 ~호문쿨루스의 대차대조표~ >(<유리이카> 2010년 12월호)라는 논고에서 괴테의 <파우스트> 제2부가 국가재정을 바로 세우려고 하는 이야기라는 점과 괴테가 복식부기의 아름다움을 찬양했던 인물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인류를 비롯한 지적생명체(호문쿨루스와 같은 인공물이라도 상관없다)의 '신체'를 대차대조표(balance sheet)의 왼편에 있는 '자산' 항목에, 그리고 '정신'을 오른편에 있는 '자본' 항목에 비유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호문쿨루스는 '아버지'를 통해 자본투자를 수행한(즉, '현자의 돌'을 사용하여 '정신' = '자본' 부분을 증강한) 존재로, 그만큼 신체능력 = '자산'도 강력해진 것이다.

<파우스트>가 번번이 인용되고 있는 작품인 <마도카☆마기카>의 마법소녀가 신체로부터 영혼 = 소울젬을 분리한 존재라는 점도 완전히 이와 같은 논리에 따른 것이라 생각된다. 큐베 혹은 인큐베이터를 통해서 소녀들은 신체와 독립된 별개 존재로서의 정신 = '자본'을 투입받고, 그에 따라 신체능력이나 마법의 힘이라는 '자산'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리프 시드를 사용하여 탁해진 소울젬을 깨끗하게 만드는(즉, 현금을 때려박아 대차대조표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가장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을 '인큐베이션 펀드'라고 부르는데, 공교롭게도 <마도카☆마기카>의 인큐베이터는 마법소녀라는 벤처에 투자한 이후, 그 마법소녀가 마녀로 변하는 식으로 업계를 떠나는 순간에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이다. 마치 금융의 세계에서 인큐베이터가 미리 투자해 둔 벤처기업이 IPO(기업공개)나 M&A(인수합병)을 할 때에 주식을 모조리 팔아치워 고정자산 매각소득(capital gain)을 얻는 것과 흡사하다.

<마도카☆마기카>의 다음 분기에 후지TV의 노이타미나 시간대에서 방영되었던 자칭 경제 애니메이션 < C >가 단순히 금융용어를 적당히 빌려오는 데서 그친 것과는 대조적으로, 큐베와 마법소녀들의 관계는 벤처 파이낸스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이다 이치시[飯田一史], < eternal return : 우로부치 겐 론(論) > 중에서 발췌
(<유리이카> 2011년 11월 임시증간호 '총특집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p.108)
-해석: 잠본이(2012. 12. 14)


...보통은 큐베놈 하면 보험사기나 충동구매 쪽으로 해석하는 의견이 많은데 벤처투자라니 발상 좀 쩌는듯;; (사실 본문은 일본 서브컬처의 흐름을 도표까지 그려가며 뭔가 알 수 없는 용어를 총동원해서 설명하고 있는지라 대체 뭔소린지 알아먹기 힘들어서 그냥 ps로 붙어있는 저 부분만 옮겨봤음. 솔직히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라 이것만 읽어도 대충 이해는 되고;;;)

...참고로 대차대조표는 요즘 와서는 '재무상태표'로 부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좌우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는 데에는 역시 대차대조표 쪽이 더 어울린다 싶어서 그냥 저렇게 표기. '아버지'는 극중에서 호문쿨루스들을 창조하고 지휘하는 의문의 존재를 가리키는 말로, 그 자신도 호문쿨루스라고 하는데 하가렌을 내가 제대로 읽은 적이 없는지라 그냥 더 잘 아시는 분이 써주시려니 하고 이만 총총(에라이)
by 잠본이 | 2012/12/14 00:19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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