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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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사하라켄지
고지라 : 파이널 워즈
거듭되는 전쟁과 핵실험, 지나치게 발달한 과학은 지구환경을 어지럽히고, 잠들어 있던 거대괴수들이 깨어나서 날뛰게 만든다. 인류는 서로를 적으로 돌리던 시대를 청산하고, 괴수의 위협에 맞서서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구방위군을 창설한다. 한편, 수년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특수능력을 지닌 초인류 = '뮤턴트'가 그 존재를 드러내고, 지구방위군에서는 대괴수용전력으로 뮤턴트를 모아, 특수부대 'M기관'을 조직한다.

20XX년, 훗카이도 앞바다에서 정체모를 거대괴수의 미라가 인양된다. M기관의 뮤턴트 병사인 오자키 신이치는 그 미라를 조사하기 위해 국제연합으로부터 파견된 과학자 오토나시 미유키와 함께 미라의 수수께끼를 추적한다. 마침 바로 그때, 뉴욕, 파리, 샹하이, 시드니 등 세계 각지의 도시에 괴수들이 출현한다! 지구방위군은 모든 전력을 투입하지만 너무나도 괴수의 수가 많아 고전을 면치 못한다.

세계 각국이 패닉상태에 빠질 즈음, 국제연합 사무총장인 다이고 나오타로를 태우고 가던 전용기가 행방불명된다. 지구방위군 본부는 필사적으로 반격에 나서지만, 괴수들을 쓰러뜨리지는 못한다. 괴수습격 현장에 달려간 오자키는 동료 뮤턴트 병사인 카자마 일행과 합류,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구사하여 싸움에 나선다.

전세계에서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던 바로 그때, 갑자기 거대한 원반들이 각국 상공에 나타나, 괴수들을 광선으로 소멸시킨다. 게다가, 지구방위군 본부가 있는 일본에 집결한 원반 내부로부터 행방불명이 되었던 다이고 사무총장이 나타나, X성인이라 자칭하는 외계인들과 지구인과의 우호관계를 제안한다. X성인은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요성 고라스를 막기 위해 전세계의 무기를 모아 우주로 쏘아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 각국의 수뇌부는 별 의심 없이 X성인과 손을 잡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X성인의 행동에 의문을 품게 된 오자키와 미유키는 미유키의 언니인 뉴스캐스터 안나의 협력을 얻어 그들의 속뜻을 알아내려 하다가, 경악스런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X성인이 말하는 요성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그들의 진짜 목적은 인류로부터 문명을 빼앗고 가축처럼 지배하는 것이었다. 소멸한 것으로 생각한 괴수들도 사실은 X성인의 조종을 받아 날뛰다가 그들에게 소환되어 사라진 것뿐이었다. 더더욱 곤란한 것은, 지구방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다이고 사무총장과 나미카와 방위군 사령관이 이미 X성인의 꼭두각시로 바꿔치기당했다는 사실이었다.

오자키 일행은 해저군함 굉천호의 함장인 더글라스 고든을 찾아내어 도움을 청한다. 고든은 이전에 벌어진 해저룡 만다와의 격전에서 명령을 무시하고 무모한 전투를 벌임으로써 본부의 눈밖에 나서 근신 중이었다. 굉천호에 올라탄 오자키 일행은 X성인의 원반군과 그들이 불러낸 괴수들을 한꺼번에 물리칠 방책을 궁리한다. 고든은 수십년 전에 초대 굉천호와 격전을 벌이다 남극의 얼음 아래에 갇혀 동면중인 전설의 대괴수 고지라를 부활시켜 반격에 이용하자고 제안하는데...!

'작전명은, 파이널 워!'
by 잠본이 | 2007/07/07 22:16 | 동보여상 고진아 | 트랙백(2) | 핑백(2) | 덧글(4)
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 Q' 편
■ 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 Q』편 ■

[1] 『울트라 Q』의 각본을 10편 이상 썼을 뿐만 아니라, 『울트라맨』, 『울트라세븐』에 걸쳐 전체 시리즈에서의 중요한 부분을 도맡아 집필했던 사람이 바로 킨죠 테츠오[金城啓夫]라는 오키나와 태생의 각본가이다. 츠부라야 에이지[円谷英二] 감독의 직계 제자로 미스터리 TV극으로 알려진 야마다 마사히로[山田正弘]와 함께, 『울트라 Q』의 수준을 계속하여 높게 유지한 공적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울트라 세븐의 괴수 ‘킹죠’나 울트라맨 티가의 방위대원 ‘신죠 테츠오’ 등의 이름은 킨죠를 모티브로 해서 붙여진 것.)

[2] 『울트라 Q』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빼어난 괴수 디자인이지만, 그들에게 붙인 이름의 독특한 어감도 신선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작품 본편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는 괴수도 상당히 많은데, 이를테면 나메곤은 ‘화성괴수’, 쥬란은 ‘맘모스플라워’라는 코드네임으로만 호칭된다. 당시만 해도 작품은 작품, 선전은 선전이라는 식으로 확실하게 구별 지워져 있었던 것이다.

[3] 울트라 괴수를 얘기하자면 디자인 담당의 나리타 토오루[成田 亨]와 수트 제작의 타카야마 료사쿠[高山良策]라는 두 사람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다. Q에서 맨에 이르는 울트라 괴수의 스마트함이나 센스는 본편의 SF성을 적절히 추구한 스토리와 더불어, TV애니로 인해 개화하기 시작한 어린이 TV프로의 전성시대를 곧바로 특촬 괴수 붐으로 급전개시켜 버렸던 것이다.

[4] 『울트라 Q』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노과학자 ‘이치노타니 박사’ 역의 에가와 우레오[江川宇礼雄]는 일본 TV SF작품 제1호로 여겨지는 1956년작 스튜디오 드라마 『누군가가 보고 있다』에서도 주인공 과학자를 연기한 바 있다. 『울트라 Q』에서도 그의 중후한 맛이 배어나오는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5] 『울트라 Q』 중에서 레귤러 출연자인 만죠메 쥰이나, 유리코, 잇페이 등이 일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가 딱 한편 존재한다. 그 에피소드란 바로 돈에 까다로운 구두쇠 카네오 소년이 돈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괴수 카네곤으로 변신한다는 내용의 『카네곤의 고치』인데, 현대의 물질만능주의 풍조를 통렬하게 풍자한 우화라고 평가받는 걸작이다.

[6] 『울트라 Q』 중에서 본방송 때 단 한편 방송되지 못한 에피소드가 있다. 현재는 최종회로 카운트되고 있는 『열어줘!』라는 에피소드인데, 인간증발 사건을 SF풍으로 처리한 이차원 미스터리물로, 내용이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이유도 있었던 듯하나, 실은 후속 프로그램인 『울트라맨』의 인기몰이를 위해 만들어진 TV스페셜 『울트라맨 전야제』 때문에 뒤로 밀려난 것이다. (*결국 재방송 때 처음으로 전파를 타게 되었다.)


-출전: 결정판 울트라맨 대백과 (케이분샤, 1978)
-해석: 잠본이 (2006.10.08)
-자료협조: 백금기사님
※이 글을 다른 곳에 옮길 때는 출처와 글쓴이를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by 잠본이 | 2006/10/08 01:27 | 언밸런스 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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