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by 잠본이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메모장
카테고리
태그
포토로그
라이프로그
rss

skin by 이글루스
태그 : 사루타
블랙잭 스토리 #14
제14화 <후유증[後遺症]>

Data
-주간 소년 챔피언 1974년 3월 11일호 게재
-신서판 25권, 전집판 16권, 문고판 13권, 문고전집판 1권 수록

가지고 가. 이제부터는 이게 필요할 거야.
by 잠본이 | 2011/04/03 15:58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불새 작품 리스트
"언젠가 인간들이 그 생명을 올바른 곳에 쓸 수 있기를..."

이쪽은 강흑남씨에 비하면 편수는 적어서 정리하긴 편한데
의외로 도중에 그리다 말고 새로 시작한 물건이 몇개 있어서 약간 까다롭기도 하다.
(사실 에피소드별로 내용 정리하는 것도 약간 욕심만 덜 부리면 해볼만 한데 언제 할는지)

무려 우리의 호프 마구배가 주인공으로 나올 예정이었다는 '대지편'이
수총선생의 죽음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한게 무지 아쉬울 따름...T.T
(미래편과 뱀파이어와 이것저것 뒤섞은 2003년판 아톰 불새 등장편이나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하나...)
by 잠본이 | 2010/10/17 22:06 | 아톰대륙 | 트랙백
다시 생각해보니 꼭 그렇지도 않군
불새에서의 사루타는 확실히 천년만년 솔로부대 으헝헝헝이었지만
<블랙잭>에 혼마 죠타로 선생으로 출연했을 때는 그 모든걸 만회할수 있는 회심의 일격을 날렸지!
무려 중국에서 미소녀 딸래미가 건너와 매년 성묘를! (제87화 <만월병>)

......근데 나이차는 그렇다 쳐도 대체 중국에서 누구와 뭘했길래 저런 딸이 생겼을까 OTL
(성씨도 다른 걸 보니 아무래도 정식결혼은 아니고 사생아 스멜이 풀풀)
딸래미 생긴 걸로 보건대 어머니도 보통을 넘었을테니 결과만 놓고 보면 인생의 승리자는 사루타!
(매년 성묘 오는 게 딸 빼고는 흑남씨 한명밖에 없다는 건 그냥 넘어가자 OTL)
by 잠본이 | 2010/10/12 00:29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불새를 다시 보고 느낀 점
......이건 코쟁이 사루타 아저씨의 수만년에 걸친 눈물겨운 솔로부대 투쟁기였다!

좋아하는 여자들은 다 도망가고, 기껏 좋다고 곁에 있어주는 놈들은
남자거나, 인간이 아니거나, 자기 실수로 죽여버리거나 하니 비극도 이런 비극이... OTL

(불새는 그저 그 옆에서 지켜보며 우아하게 혀를 차는 구경꾼일 뿐이지!)


ps 미래편의 한줄요약: '타마미 귀엽지 나도 좋아해' (...)
by 잠본이 | 2010/10/08 00:56 | 아톰대륙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오챠노미즈 박사의 놀라운 흑역사!
환상의 <불새 아톰편>

2번째의 애니화 때에는 학년지에 <철완 아톰> 유아버전을 연재하고, 1986년에는 아톰의 모티브만을 따온 <아톰캣>이라는 만화를 발표했지만, 둘 중 어느 쪽도 번외편의 영역을 넘어서지는 못했으며, 테즈카 오사무가 만화가로서의 생애 후반기에 본격적인 <철완 아톰>을 그리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었다.

그런데 테즈카는 생전에, 후반기의 대표작인 <불새> 속에 아톰을 등장시킬 구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은, 이것은 좀 더 나중의 이야기입니다만, 21세기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아톰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톰도 실은 <불새>의 장대한 스토리를 이루는 하나의 삽화(揷話)였다는 식으로 결말이 나는 것입니다." (테즈카 만화의 주인공들 ~ 불새 / '붉은 깃발' 1974년 1월 22일호)

<불새 여명편>('COM' 1967년 5월호)에는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루타는 평범한 군인[防人]이지만, 나중에 오챠노미즈 박사의 선조가 된다."라는 나레이션이 있다. <불새>의 연재를 시작할 당시부터 <아톰편>의 구상은 존재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단 이 나레이션은 이후 단행본화되면서 수정되어, 오챠노미즈에 대한 언급은 사라진다.)

1986년 1월호부터 1988년 2월호까지 '야성시대'에 연재되었던 <불새 태양편>은 과거와 미래의 2가지 시대가 교차하면서 동시에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을 띠고 있는데, 그 중 미래 부분은 21세기 초반에 해당하는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 이것은 <철완 아톰>의 시대배경과도 겹치는 시기다.

<불새 태양편> 연재분 제15회(1987년 3월호)에는 오챠노미즈 박사가 회상장면에 등장했다. 극중의 세계에서 오챠노미즈 박사는 이미 병으로 죽은 뒤라는 설정이다. 그리고 불새는 주인공인 반도 스구루의 상사 '아버지'의 본명이 '사루타'로, 그의 형이 오챠노미즈 박사, 그리고 오챠노미즈의 아들이자 사루타의 조카가 지상을 지배하는 '빛의 일족'을 다스리는 수령 오오토모라고 고백한다. 다만 단행본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종교전쟁이 테마인 만큼, 비참한 골육상쟁에 오챠노미즈 박사가 말려들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른다.

소년: 당신에겐 숨겨진 과거가 있습니다, 사루타 씨.
'아버지': 사루타...!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로군...
소년: 당신의 형은 오챠노미즈 박사죠? 형님과 당신은 어릴 때부터... 굉장히 사이가 나빴지요.
'아버지':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고 있나? 도대체...
소년: 결국 형님이 과학성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부터 당신은 강렬한 대항의식과 컴플렉스에 사로잡혀 형님을 미워했겠죠.
'아버지': 어떻게 알았지?
소년: 그리하여 언젠가는 형님을 밀어뜨리고 스스로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맹세했지요.
소년: 그래서 오챠노미즈 박사가 병으로 죽었을 때...
사루타: (관을 들여다보며) 드디어 내 인생이 활짝 피어나겠군!

<불새 태양편> 제15회에 출연한 오챠노미즈 박사. 이 장면은 단행본으로 펴낼 때 커트되었기 때문에 환상의 출연으로 끝나고 말았다.


<불새>는 과거와 미래의 에피소드를 번갈아 그리면서 조금씩 '현대'에 접근해간다는 구상을 바탕으로 한 대하 드라마다. 과거는 이제까지 야마타이국 시대에서 시작하여 전국시대의 직전인 '오닌의 난'까지 도달했다.

<태양편>은 카도카와서점의 당시 사장이었던 카도카와 하루키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닌신의 난[任申の乱]을 테마로 그려달라'고 의뢰한 것을 받아들여 집필된 작품이다. 닌신의 난은 서기 672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야마토편>과 <봉황편>의 사이에 해당하는 시기의 일이다. 이리하여 <불새>는 당초의 구상에서 약간 벗어났고, 게다가 이 <태양편> 자체 내에서도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이야기가 현재에 지나치게 빨리 접근했던 것도 <불새> 전체의 짜임새가 바뀔 수밖에 없었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 여겨진다.

그거야 어떻든 간에, 아톰의 이야기는 <불새> 안에서 독립된 스토리로 그리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속편은 여러가지 형태로 그려졌으나 그 자체는 만화로 그려진 적이 없었던, 흑백판 아톰의 최종화인 <지구 최대의 모험>을 만화로 리메이크할 가능성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몽상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톰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태양을 향하여 돌격하는 장렬한 최후. 슬프기는 하지만, 역시 아톰은 인간을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고 죽어가는 것이 어울린다는 느낌도 든다.

-출전: 「도설(圖說) 철완 아톰」 (카와데서방신사, 2003)
-해석: 잠본이 (2007.04.09)

사루타와 오챠노미즈의 형제만담(?)을 보고 싶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T.T
('03년판 아톰에서 잠깐 공연하긴 하지만 여기선 그냥 사이좋은 친구라 별 의미가 없...;;;)
수총선생이 좀더 오래 살았더라면 불새 시리즈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갔을까 궁금하기도.
by 잠본이 | 2007/04/09 20:59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7)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