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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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 3월호에 수총선생 특집이!
★MOE[모에] 2016년 3월호
2016년 2월 3일 발매 / 잡지 / 860엔 / 하쿠센샤[白泉社]
<< 권두대특집: 유니코 40주년 기념 - 여성을 위한 테즈카 월드 '테즈카 오사무 사랑의 헤로인' >>
● 소녀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꼬마 일각수 유니코의 이야기
● 인기작가들이 테즈카 여주인공들에게 바치는 일러스트 메시지 : 우미노 치카[羽海野チカ], 쿄우 마치코[今日マチ子], 쿠도 노리코[工藤ノリコ], 사카이 코마코[酒井駒子], 히구치 유우코[ヒグチユウコ], 야마자키 마리[ヤマザキマリ]
● 테즈카 오사무를 알기 위한 4가지 키워드
● 고향의 테즈카 오사무 기념관을 방문
● 장녀 테즈카 루미코[手塚るみ子] 인터뷰 : 테즈카 만화 속의 귀여움을 찾아서
● 영원히 사랑받는 테즈카 만화의 헤로인들 : 리본의 기사 / 엔젤의 언덕 / 블랙잭 / 세눈박이 나가신다 / 신비한 메루모 / 철완 아톰 / 도로로 / 불새
● MOE 독자 앙케이트 : 당신이 좋아하는 테즈카 오사무 작품은?
● 테즈카 오사무 GOODS&NEWS
<< 책속부록 1 : 유니코와 챠오 사랑의 스티커 >>
<< 책속부록 2 : 명대사를 수록한 테즈카 헤로인 카드 콜렉션 >>
※편의상 테즈카 관련내용만 발췌. 실제로는 반 이상 다른 내용임.

Edited by ZAMBONY 2016

그러고보면 옛날 피규어왕에서도 비슷한 특집을 내긴 했는데 이번엔 유니코 40주년이란 상징성까지 겹쳐서 더 호화로운 듯. 앙케이트 결과가 조금 궁금하네.
정보 주신 사노님께 감사! =]
by 잠본이 | 2016/01/21 13:08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1)
미래의 이브를 만나보자!
'웹진 판타스틱'에 소설 <미래의 이브> 서평을 게재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판타스틱 및 시공사에, 그리고 열과 성을 다해 번역해주신 역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대강 내용을 말하자면 완폐아 남자 둘과 골빈 여자 하나에 기계인형 하나가 등장하여
'현실에 절망하여 죽을 바에는 인형에 모에해라! 뇌내보완 최고!'라고 설파하는 해괴망칙한 이야기를
아아주 고상하고 우아한 말투로 엄청 자세하게 들려주는 희대의 괴작 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원래는 서평을 쓸 때 반영하려고 이리저리 물건너 자료를 찾아보긴 했는데
주어진 시간이 촉박한데다 회사 일과 병행하느라 도무지 모은 자료를 읽어볼 시간이 나지 않아서
서평은 서평대로 쓰고 자료는 나중에 읽을 생각으로 링크만 정리해뒀는데,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스토리는 요즘 소설들에 비해 단순무식하지만 작가 성향상 꽤 많은 상징과 장치가 들어가 있어서
이런저런 관점에서 씹고 뜯고 맛보는 재미가 아주 찰집니다그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 자체보다 소설에 대해 요리조리 썰을 푼 논문들이 더 재미있다니 뭐 이런 괴한 경우가 다 있노)

★Project Gutenberg - L'Eve Future
프랑스어 원문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링크.

★The Future Eve (1886) by August Villiers de L'Isle Adam (Steampunk)
팔방미인을 자처하는 어느 아일랜드 과학선생이 쓴 서평.

★Villiers de l'Isle-Adam and Science Fiction (Daniel Gerould)
미국 인디아나주 DePauw 대학의 SF학회에서 펴낸 동인지에 실린 서평.

★Book Review: Tomorrow's Eve (D. G. D. Davidson)
가톨릭 신자의 관점에서 SF를 조명하는 사이트인 Sci Fi Catholic의 서평.

★Mythical Bodies I - The future Eve (Verena Kuni)
인조인간의 창조에 관련된 픽션들을 역사적으로 돌아보며 그 속에 감춰진 의미를 짚어보는 문화사적 분석.

★Reconstructing Eve: Spectres and Identities of the Transforming Ideal (Carrie O’Connor)
프랑스 철학자 데리다의 이론을 기초로 아달리가 표상하는 '이상'의 존재양식을 고찰하는 철학적 분석.

★Yesterday’s Eve and Her Electric Avatar: Villiers’s Debt to Milton’s Paradise Lost (T. Ross Leasure)
본작의 형님뻘인 밀턴의 <실락원>을 힌트로 극중 여성상을 이브와 연결지어 해석하는 문학적 분석.

★Emotional Infectivity: Cyborg Affect and the Limits of the Human (Sharalyn Orbaugh)
먼 자손뻘인 오시이의 <이노센스>와 비교하며 사이보그의 신체성과 외부와의 상관관계를 철저 해명.

★The Eroticism of Artificial Flesh in Villiers de L’Isle Adam’s L’Eve Future (Patricia Pulham)
피그말리온 신화의 영향, 그리고 '움직이는 신체'와 '멈춘 신체' 사이의 갈등을 조명하는 신화학적 분석.
by 잠본이 | 2013/01/21 22:31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4)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읭?
동네 꽃집 간판 치고는 꽤 준수한데 출처가 따로 있으려나 그냥 오리지널이려나...
참고로 저 사진은 3년 전에 찍은 거라 아직도 저 가게가 영업할지는 며느리도 모름 OTL

★촬영지: 안산 모처★
by 잠본이 | 2013/01/11 22:58 | 광화부 전시실 | 트랙백 | 덧글(4)
얼굴마담 블루스
학생 A : 요즘 물건너에서 왜 이렇게 모에한 미소녀를 내세운 학습만화나 정책광고가 많아진 거야?

학생 X : 플라톤이 자기 스승 소크라테스 팔아서 자기 사상 퍼뜨린 거하고 비슷한 거 아닐까.

학생 A : 뭔 소리?

학생 X : 옛날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위인이나 유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작가는 뒤에 숨었잖아.

학생 A : 그러니까 요즘은 그 자리를 미소녀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거냐?

학생 X : 생긴 건 미소녀지만 하는 짓은 아저씨인 캐릭터들이 늘어난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지.


...이거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웃긴다기보다는 등골이 오싹하잖아 OTL
by 잠본이 | 2012/12/31 23:39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6)
모에의 신경지를 개척하다!
...그것은 이름하야 통마늘 모에화!
여러분 이거 다 개드립인거 아시죠? 컥컥컥컥컥

★촬영지: 2호선 신촌역★
by 잠본이 | 2012/11/25 22:14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9)
덜렁이는 모에하지 않다
창작물에서야 뭐 실수쟁이라든가 덜렁이(섬나라 은어로 '도짓코') 속성의 캐릭터가 자기도 모르게 실수를 하고 이리저리 부딪혀서 보는 이에게 웃음과 처연함을 동시에 안겨주고 그러면서 인기도 끌고 그러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이 곁에 있거나 자기가 그런 사람이면 별로 웃기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특히나 나 자신이 때때로 좀 주변환경에 대한 주의력이 부족하여 분명히 부딪힐 일이 없는데도 희한하게 손이나 발이나 머리나 다리나 기타등등의 부위를 책상이나 걸상다리나 유리문이나 기타등등의 기구에 실수로 충돌시켜 눈에 불꽃이 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세상은 왜 이 모양이고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나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도짓코 따위!'를 외치게 되는 것도 당연한 거지.

무엇보다도 창작물의 도짓코는 생긴 게 예쁘거나 잘생겼으니까 실수로 인한 갭이 더 모에한 거잖아. 평범하게 생긴 일반인이 그래봐야 본인에겐 스트레스고 타인에겐 민폐라고. 으헝헝.
by 잠본이 | 2012/11/03 13:50 | 일상비일상 | 트랙백 | 덧글(7)
갑자기 떠오른 실없는 모에論
"요즘 튀긴 음식이 비만과 성인병의 주범으로 공격받고 있지만, 원래는 그런 음식이 아니었죠."
"그러게요. 원래는 부족한 재료를 조금이나마 더 맛있고 영양있게 하려다 만들어진 기술이잖아요?"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옛날만큼 육체노동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에 꼼짝없이 영양과잉에 빠지고!"
"본래 의도를 망각하고 알맹이는 무시한 채 튀김옷에만 맛을 들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떠오른 건데, 소위 모에[萌え]라는 것도 그런 과정을 밟은 게 아닐까 싶더군요."
"그러고보면 옛날 만화나 애니에서는 그렇게 모에요소를 강조하는 일이 없었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작품의 매력을 높이고 판매실적을 올리려고 모에요소를 집중 투입하다 보니..."
"종국에는 모에 없이는 작품이 성립하지 않고, 고객들도 모에를 목적으로 구입하게 되었군요."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섬나라 대중문화에서의 모에는 비대해진 텐푸라의 튀김옷같은 거 아닐까요."
"튀김옷이라니 왠지 폼이 안나는데요. 성질만 보면 케익 위의 설탕크림으로 비유하는 게 더 그럴듯한데."
"세상 일이 한꺼풀 벗기면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눈물)


......난 왜 새해 첫날부터 이런 잡스런 얘기나 쓰고 앉아있는 거지? OTL
by 잠본이 | 2011/01/02 00:15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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