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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뛰어넘어 계속 이어지는 건 좋지만 학습만화의 특성상 개정과 편집이 꽤 심하게 이루어진 탓에 요즘 판본에서는 옛날 고려원 버전의 그 싱싱하고 팔딱거리는 맛이 많이 퇴색된 듯.
(다른 분 블로그에서 답글로도 썼지만 솔직히 '만화가'로서의 이원복씨는 송병락교수와 합작을 거치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시고, 이제는 논객 겸 교육자 겸 공장장(...)으로서의 이원복씨만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라 아쉬움 T.T)
★촬영지: 1호선 종각역★
(C) 이원복 / 고려원미디어
수년 전(아마도 90년대?)에 모 도서전에서 기념으로 받은 <먼나라 이웃나라> 홍보용 지그소 퍼즐.
이때만 해도 아직 고려원이 쌩쌩하던 시절이라서 저 뒷면엔 무려 <파브르 곤충기> 광고가 실려 있었음.
얼마 전에 방정리하느라 현물은 포장 안 뜯은 새것인 채로 남에게 양도했지만 추억의 한 조각이나마 간직하고자 일부러 스캔.
아직 저때만 해도 작가님이 그렇게 논란의 대상이 되실 줄은 몰랐는데... 사람 인생이란 참 모를 일이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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