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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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데이빗S고이어
2013/07/03   맨 오브 스틸 [14]
2012/12/22   Guardian of Gotham [2]
2012/12/12   강철 사나이 본 예고편 드디어 공개! [23]
2012/10/06   책으로 만나는 다크 나이트 3부작 [11]
2012/10/03   각본가가 말하는 '맨 오브 스틸' [5]
2012/06/24   배트맨 대특집 #4 - 다크 나이트 라이즈 두근두근 대예측! [7]
2012/06/17   배트맨 대특집 #3 - 놀란감독 박쥐남의 원류를 찾아서(하) [4]
2012/06/10   배트맨 대특집 #2 - 놀란감독 박쥐남의 원류를 찾아서(상) [6]
2012/04/24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DC Edition 파트2 [11]
2011/08/28   뭣이?! '투명인간'도 리메이크한다고라! [17]
2008/10/02   전설의 TV영화판 닉퓨리가 DVD로 부활! [3]
2007/02/05   뭣이! '플래쉬'도 다시 실사화?! (그런데 감독이...) [20]
2006/01/14   블레이드, TV드라마로 등장?! [10]
2005/07/24   배트맨 비긴즈 [6]
맨 오브 스틸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슈퍼히어로의 원조이자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DC코믹스의 고참 캐릭터 슈퍼맨을 소재로 만들어진 극장용 장편영화. <다크 나이트 3부작>으로 배트맨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장르 자체에도 큰 파문을 일으킨 크리스토퍼 놀란과 데이빗 S. 고이어가 각각 제작자와 각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300>과 <왓치맨>으로 만화 원작 영화를 그 누구보다도 간지넘치게 찍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준 잭 스나이더가 감독을 맡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슈퍼맨 상(像)을 고민하면서 만든 작품이다.

이어지는 내용
by 잠본이 | 2013/07/03 22:29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8) | 덧글(14)
Guardian of Gotham
닭나라 소프트 출시와 더불어 놀란신의 명성을 최대한 이용해먹기 위해
닭나잇 3부작 세트(비긴즈+닭나잇+닭나라+메이킹 미니북)라든가
놀란신 4종 세트(비긴즈+닭나잇+프레스티쥐+인셉숑+미니북)라든가
여러모로 고민 때리게 만드는 상품들이 봇물 터지듯 터져나오고 있단 말이지...
문제는 내가 이미 비긴즈와 닭나잇과 프레스티쥐를 지른 상태라
저 두 세트 중 어느쪽을 지르기도 되게 애매하다는 거(...)
그냥 인셉숑을 제끼고 닭나라나 좀 기다렸다가 따로 살까...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도 아직까진 100% 놀란신 신도가 아닌 모양이군

★촬영지: 삼성동 코엑스몰★
by 잠본이 | 2012/12/22 14:50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2)
강철 사나이 본 예고편 드디어 공개!

(C) Warner Bros. / DC Comics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뱃맨 비긴즈 정도로만 재미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작은 소망이 아니잖아! OTL)
by 잠본이 | 2012/12/12 19:37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23)
책으로 만나는 다크 나이트 3부작
★The Art and Making of The Dark Knight Trilogy
Jody Duncan Jesser, Janine Pourroy 著
2012년 7월 20일 발매 / 하드커버 304쪽 / $40 (아마존 할인가 $22.11) / Abrams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인터뷰, 상세한 제작도면, 비장 스틸사진 등을 곁들여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제작과정을 철저하게 추적한 메이킹 북. 마이클 케인의 소개문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서문 수록.

★The Dark Knight Manual
Brandon T. Snider 著
2012년 7월 10일 발매 / 하드커버 112쪽 / $40 (아마존 할인가 $21.74) / Insight Editions
-영화의 등장인물, 기계류, 장비, 사건 등을 극중 시점에서 작성한 문서, 사진, 도면을 통해 재구성하는 설정 매뉴얼. 서적에서 분리 가능한 책속 부록 8종류 첨부! 이 책만 있으면 당신도 훌륭한 고담시 시민!

★The Dark Knight Trilogy: The Complete Screenplays with Storyboards
Christopher Nolan 著
2012년 8월 15일 발매 / 592쪽 / $34.95 (아마존 할인가 $23.07) / Opus Books/Hal Leonard
-영화 3부작의 완전판 대본과 엄선된 스토리보드에 더하여 각본을 공동집필한 크리스토퍼 놀란, 조나단 놀란, 데이빗 S. 고이어가 참가한 메이킹 좌담회 수록!

★The Dark Knight Rises: The Official Novelization
Greg Cox 著
2012년 7월 24일 발매 / 415쪽 / $7.99 / Titan Books
-스타트렉 소설판 시리즈나 DC코믹스 대형 이벤트의 노벨라이제이션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레그 콕스가 집필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소설판. 대략적인 내용은 영화와 큰 차이가 없으나, 조커의 행방 등 영화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몇 가지 디테일이 추가되었다고 함.

★Batmobile: The Complete History
Mark Cotta Vaz 著
2012년 7월 10일 발매 / 하드커버 148쪽 / $35 (아마존 할인가 $19.02) / Insight Editions
-원작만화에서 놀란판 영화 시리즈까지 역대 배트모빌을 총망라한 화보집! 상세한 스펙, 설계도, 역사적 비교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배트맨의 애마를 분석. 특히 놀란판 배트맨의 '텀블러'를 집중 소개.

★The Dark Knight Rises: The Secret Files Scrapbook
Brandon T. Snider 著
2012년 6월 5일 발매 / 48쪽 / $12.99 (아마존 할인가 $10.39) / HarperFestival
-4세 이상 저연령 독자를 위한 화보집. 영화 3부작의 주요인물 및 설정을 알기 쉽게 소개.

첫번째와 두번째 책은 그야말로 닭나덕들을 위한 엄청난 선물이라 할 수 있겠는데 k모 대형서점에 들어온걸 보니 거의 권당 6~7만원대에 육박하는 가격의 압박이 장난 아니어서 아마존을 통하여 구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고민중. (그런데 운송료나 수수료 더하면 그게 그거 아닐까 싶기도 하니 이거참) 사실 스토리 파고드는거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세번째 책이 필수인데 이건 텍스트의 압박이 더 무서워서 일단 위시리스트에만 넣어놓고 간 보는 중이라나 뭐라나(...) 하여튼 이리하여 수 년에 걸친 놀란신의 고담 원정기가 마침내 마무리를 지었으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축하해야 할 일이긴 하군.
by 잠본이 | 2012/10/06 20:17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11)
각본가가 말하는 '맨 오브 스틸'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TV드라마 전문 페스티벌인 '로마 픽션 페스트'에 참가한 각본가 데이빗 S. 고이어가 이탈리아 뉴스 사이트 '배드 테이스트'와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분이 Collider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다. 내년 개봉 예정인 슈퍼맨 영화 <맨 오브 스틸>에 대하여 어떤 접근법을 취했는가라는 내용이다.

"크리스토퍼 놀란과 나는 슈퍼맨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배트맨 3부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보다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자연스러운 접근법을 취해 왔습니다. 우리가 해주는 이야기가 현실세계에 뿌리를 두기를 원하기 때문이죠. 그 이야기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정말로 벌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요. 물론 슈퍼맨을 가지고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꼭 우리가 배트맨 3부작처럼 어두침침한 영화를 만들 거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의 리부트 작업을 하면서 우리는 항상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요? 현실세계에 슈퍼맨이 나타난다면 그 세계에는 대체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나는 이른바 '장르' 스토리를 쓰면서도 만화적인 요소는 배제하는 작업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현재 제작 중인 TV드라마 <다빈치의 악마들(Da Vinci’s Demons)>을 그런 식으로 만들었고, <맨 오브 스틸>에서도 같은 식으로 작업했죠."

별로 새로운 얘기는 없지만 적어도 그동안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놀란판 배트맨처럼 어두운 영화가 되는 거 아니냐'라는 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공식적인 답변을 준 셈이다. 또한 감독을 맡은 잭 스나이더의 스타일도 놀란과는 여러모로 다른 만큼 실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는 어떻게 될지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현재 공개중인 티저 예고편에 이어서 좀 더 많은 장면을 포함한 본 예고편이 공개된다면 영화가 어떤 모습이 될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되리라 여겨진다. (정확한 공개 일정은 아직 불명이지만 연말에 <호빗 : 뜻밖의 여정> 개봉시 같이 상영되지 않을까 하는 루머가 있다.)

별 상관 없지만 이 소식을 전한 IGN의 기사 덧글란에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명대사들에 빗대어 다음과 같은 폭소 만점의 덧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우리는 놀란을 믿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오면, 날아가도록 허락하지."

"나: 놀란, 당신은 더이상 저들에게 빚진 것이 없어요. 이미 모든걸 다 줬잖아요.
놀란: 다 준 건 아니오... 아직은."

...기사보다 덧글이 더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잠본이 | 2012/10/03 20:17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5)
배트맨 대특집 #4 - 다크 나이트 라이즈 두근두근 대예측!

Remember the Dark Knight

- 크리스토퍼 놀란의 고담은 어디로 가는가 -




1. 여명의 흑기사

2012년 7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드디어 개봉한다. 올해는 할리우드에서 유난히 메이저급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며, 그 중에서도 『고스트 라이더 2』, 『어벤져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마블 코믹스 원작영화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에 비해 DC코믹스 원작영화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하나뿐이다. 또한 『어벤져스』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흥행 고공행진을 펼친 직후이고 배트맨에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스파이더맨이 약간 앞서서 개봉하는 터라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요소가 많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경우 감독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와 전작 『다크 나이트』의 가공할 만한 실적, 그리고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의 무시할 수 없는 지명도가 플러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놀란 감독은 그 사이에 『프레스티지』, 『인셉션』 등을 통해서 배트맨 시리즈와 상관없는 자기 자신의 영화로도 충분히 흥행을 이끌어갈 수 있음을 꾸준히 증명해온 바 있다.) 마블 쪽 영화들이 주로 청소년층에 어필하기 쉬운 밝고 경쾌한 내용으로 채워진 데 비해 놀란의 배트맨은 성인 관객에게 호소력을 갖춘 어둡고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차별화가 쉽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직까지 영화의 상세한 내용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순차적으로 공개 중인 예고편과 TV광고, 잡지 기사 등을 통해서 약간의 정보만이 흘러나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무대는 『다크 나이트』로부터 8년 후의 고담시이며, 브루스 웨인이 새로운 악역 베인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다시 배트맨으로 활동하고, 조연으로 ‘캣우먼’ 셀리나 카일이 등장한다. 예고편으로 미루어 보아 베인의 위협은 어느 개인이나 일부 지역의 차원을 넘어서 고담시 전체를 상대로 이루어질 듯하며, 공중납치, 대교 폭파, 미식축구장 점거 등 이전의 라즈 알 굴이나 조커에 버금가는 대규모 테러도 서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활용될 3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원작의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짚어보고 영화의 내용을 조금이나마 예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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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2/06/24 18:14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배트맨 대특집 #3 - 놀란감독 박쥐남의 원류를 찾아서(하)

Gotham Godfathers

- 크리스토퍼 놀란의 고담은 어디서 왔는가 (하) -




3. 죽음의 광대

『배트맨 : 웃는 남자』는 배트맨과 조커의 첫 만남을 다룬 2005년작 그래픽 노벨이다. 에드 브루베이커가 각본을, 더그 만케와 패트릭 지르커가 작화를 담당했다. ‘웃는 남자’라는 타이틀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1928년작 미국 무성영화의 제목에서 딴 것인데,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콘라드 바이트의 분장이 조커라는 캐릭터의 탄생에 영감을 준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영화에서 바이트가 연기한 캐릭터는 조커와는 반대로 일그러진 얼굴 뒤에 따스한 마음을 감춘 채 ‘노트르담의 꼽추’ 스타일의 멜로드라마를 보여준다.)

고든은 반장으로 승진하고 배트맨도 서서히 노련한 탐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던 어느 날, 버려진 건물에서 이상야릇하게 뒤틀린 미소를 지은 채 창백한 얼굴로 죽어 있는 여러 구의 시체가 발견되고, 현장을 조사한 배트맨은 누군가가 더 큰 범죄의 예행연습을 위해 벌인 일 같다고 추리한다. 얼마 뒤, 아캄 정신병원의 재개장 소식을 전하던 방송 리포터가 똑같은 방법으로 살해당하고, 그 자리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살해범은 TV 화면을 통해 고담시의 거부 헨리 클래리지를 죽이겠다고 예고한다. 어릿광대 같은 외모 때문에 ‘조커’라는 별명이 붙게 된 이 정신병자는 치밀하고도 악랄한 계획을 통해 자기 예고를 실현하고, 고든과 배트맨은 각자의 위치에서 조커를 체포하고 그의 범행을 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쓰지만, 그의 정체도 동기도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사건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그런 가운데 급기야 브루스 웨인 본인마저 조커의 다음 표적으로 지목되기에 이른다. 이제 브루스는 배트맨으로서 조커를 추적함과 동시에 경찰의 주의를 끌지 않고 자기 자신의 목숨까지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한편 조커는 배트맨과 경찰을 동시에 따돌리고 고담시에 의외의 일격을 가하고자 은밀하게 행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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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2/06/17 11:09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배트맨 대특집 #2 - 놀란감독 박쥐남의 원류를 찾아서(상)

Gotham Godfathers

- 크리스토퍼 놀란의 고담은 어디서 왔는가 (상) -



1. 새로운 출발

소문난 괴짜 감독 팀 버튼이 1989년의 극장용 실사영화 『배트맨』을 통하여 붐을 일으킨 이래, 배트맨은 만화 독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호소력을 갖는 강력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버튼의 강판 이래 혼란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배트맨 영화 시리즈는 결국 1997년의 『배트맨과 로빈』이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모두 전작들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언제 끝날지 모르는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물론 예전만큼은 못하다고는 해도 배트맨이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로서의 잠재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것이었기에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어떻게든 시리즈를 부활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검토했다. 그 중에는 죽은 조커의 딸이 배트맨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도 있었고(조엘 슈마허, 『승리의 배트맨Batman Triumphant』), 은퇴한 배트맨이 박쥐인간 맨-배트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다시 현장에 뛰어드는 이야기도 있었고(리 샤피로, 『배트맨 : 어둠의 기사Batman: DarKnight』), 심지어는 렉스 루터의 계략에 빠진 배트맨과 슈퍼맨이 서로 싸운다는 크로스오버 기획까지 있었다(앤드류 워커 & 아키바 골드만, 『배트맨 대 슈퍼맨Batman vs. Superman』).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이들 기획은 모두 제작에 들어가지 못하고 휴지통으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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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2/06/10 01:14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1) | 핑백(1) | 덧글(6)
뭣이?! '투명인간'도 리메이크한다고라!
http://herocomplex.latimes.com/2011/08/24/the-invisible-man-hollywood-takes-another-look-at-classic/

○ H.G.웰스의 1897년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투명 인간>의 재영상화 기획이 유니버설에서 진행중
○ 유니버설은 이미 1933년에 일련의 공포영화 시리즈 중 하나로 <투명 인간>을 영상화한 바 있음
○ 기획에 참가 중인 데이빗 S. 고이어의 진술에 따르면 영화사 측에서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함
○ 사전 시각화(previsualization)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캐스팅 단계에 들어간 상태
○ 가이 리치판 <셜록 홈즈>처럼 스펙터클과 액션을 강조한 블록버스터 시대극으로 만들 계획
○ 유니버설 호러의 현대판 리메이크는 이미 <미이라> 시리즈를 통해 성공한 바 있음
○ 다만 비슷한 패턴을 취한 <반 헬싱>이나 <울프맨>은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반반


...님들 지금 할로우맨 무시하나효 우걱우걱(...)

근데 고이어 아저씨는 왜 또 저기까지 들어가 있음? 숲스와 뱃맨만으로도 되게 바쁠텐데 OTL
(분명 기사 내에서 'we'라고 하는걸 보면 제3자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하는 건 아닌거 같구만...)
by 잠본이 | 2011/08/28 17:54 | 시네마진국 | 트랙백 | 덧글(17)
전설의 TV영화판 닉퓨리가 DVD로 부활!
MTV Splash Page 2008년 9월 24일자에서:

<아이언 맨>이 올 가을에 모처럼의 호적수를 만날 듯 하다. 적어도 베스트 바이[*1]의 DVD 판매 코너에서는 그럴 거라는 얘기다.

{*1 - Best Buy ; 전자제품 및 컴퓨터 관련 제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아이언 맨> DVD가 (눈이 휘둥그래질 만한 특전영상을 잔뜩 담고서) 발매되는 날을 까먹지 않도록 달력의 9월 30일에 빨간 동그라미를 쳐 놓은 마블 광신도 여러분들에게 충고하자면, 가게에 갈 때 현금을 약간 더 준비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베스트 바이에서 1998년작 TV영화 <닉 퓨리 : 쉴드의 공작원>을 DVD로 한정발매한다는 공지가 떴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이 작품에서 퓨리를 연기한 사람은 다름아닌 데이빗 핫셀호프[*2]다.

{*2 - David Hasselhoff ; < 전격Z작전Knight Rider >의 마이클 나이트, < SOS 해상구조대Baywatch >의 미치 부캐넌 역으로 일세를 풍미한 가수 겸 배우.}

<배트맨 비긴즈> 등으로 유명한 데이빗 S. 고이어가 각본을 쓰고 아비 아라드와 스탠 리가 공동제작한 이 작품은 비밀정보기관 쉴드의 은퇴한 국장 닉 퓨리(핫셀호프)가 오랜 적수인 섹시계 위험인물 바이퍼의 맨하탄 파괴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전선으로 복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폭스 네트웍에서 1998년에 처음으로 방영되었으며 이후 사이파이 채널에서 재방송되기도 했다. 비록 히트하지는 못했지만 열광적인 만화팬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컬트의 고전 대접을 받고 있다.

Original Text (C) Casey Seijas / MTV
Translated by ZAMBONY 2008

닉퓨리에 대해서는 액화철인님 설명을, 그리고 저 영화에 대해서는 엄다인님의 설명을 참조.

아무래도 특정 유통업체 한정발매인 점을 생각하면 그냥 살 사람만 대충 사고 끝나는 물건이 되고 말 것이 확실하지만, 절대로 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한 이런 흑역사까지 내주는 걸 보면 요즘 마블영화의 위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사무엘잭슨의 얼티밋 버전이 대세가 되어버려서 핫셀호프 퓨리가 다시 나올 일은 죽어도 없겠지만... 역시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 OTL
by 잠본이 | 2008/10/02 23:36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덧글(3)
뭣이! '플래쉬'도 다시 실사화?! (그런데 감독이...)
Mania Movie News 2007년 2월 5일자에서: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에서 기획중인 실사영화판 <플래쉬>의 감독으로 숀 레비(<박물관이 살아있다>, <핑크 팬더(2006)>)가 사인했다고 한다. 데이빗 S. 고이어(<배트맨 비긴즈> 각본, <블레이드 3> 감독, <고스트 라이더> 제작총지휘)가 자신은 이 프로젝트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며 이미 수개월 전에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힌지 불과 이틀만의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비는 이 영화를 완전한 코미디로 만들 생각은 없으나 <배트맨 비긴즈><슈퍼맨 리턴즈>같은 최근의 워너 제작 코믹스 영화들보다는 훨씬 가볍고 유쾌한 영화로 만들 생각이라고 한다. 레비의 감수 하에 새로운 각본이 작성될 예정이지만, 고이어가 도입했던 요소들도 상당수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Text (C) Karl Schneider 2007
Translation (C) ZAMBONY 2007

아무리 생각해도 고이어 아저씨가 평소 버릇대로 무지 다크하게 나가자고 버티다가 결국 영화사하고 의견이 안 맞아 짤리고 대신에 적당히 대박 터뜨릴 가망이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마침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히트시킨 레비가 물망에 오르게 된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플래쉬>는 좀 까불거리는 캐릭터로 인식하고 있는지라(게다가 90년대에 나온 드라마판 <플래쉬>가 지나치게 칙칙해서 영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도 있고 해서) 코미디로 나가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싱하형님(?)의 폭주로 리턴즈가 그 모냥이 된 이후 워너가 되도록이면 모험을 안 하려고 몸을 사리기 시작한 건 아닌가 싶어 다소 걱정되기도. (이쪽만 이러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조스 웨든도 <원더우먼> 프로젝트에서 물러난 걸 보면 아무래도 몸을 사리고 있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음.)

기왕 저 감독을 불러온 김에 <만화방이 살아있다> 같은 걸 만들면 또 다른 의미에서 대박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지... (만화에 미친 나머지 가족에게도 버림받은 아버지가 만화 전문 서점에서 야간 경비원 노릇을 하다가 밤에만 책에서 튀어나오는 히어로들과 악당들의 싸움에 말려들어 어쩌구저쩌구 우당탕탕! OTL)

아니면 로젠바움씨를 주연으로 불러와서 월리 웨스트(3대플래쉬)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좋겠지! 배리 앨런(2대플래쉬)은 드라마판으로 질리도록 봤으니 좀 쉬게 놔두고! (...근데 그랬다간 PPANG님이 기절하시겠군 <히죽>)
by 잠본이 | 2007/02/05 20:48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1) | 덧글(20)
블레이드, TV드라마로 등장?!
Cinescape 2006년 1월 13일자 편집인의 글에서:

Blackfilm.com에 스파이크 TV에서 현재 제작중인 2시간짜리 오리지널 액션 드라마 <블레이드>의 최신 스틸 몇 장이 공개되었다. 본 작품은 스파이크 TV를 통해 2006년 6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커크 '스틱키' 존스, 질 와그너, 닐 잭슨, 넬슨 리, 제시카 고워 등이 출연. 데이빗 S. 고이어와 제프 존스가 각본을 집필하고, 피터 오팰런이 감독을 맡았다. 고이어는 본 작품의 제작 총지휘를 맡기도 했다.

보다 상세한 소식과 스틸 이미지를 보려면 이곳을 참조하시라.

흡혈귀와 인간의 혼혈로 태어나 뛰어난 무술 실력과 첨단 무기로 흡혈귀를 사냥하는 밤거리의 사냥꾼 블레이드는 1973년 7월 마블 코믹스의 호러 연재물인 <드라큘라의 무덤> 제10호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별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개성적인 조연으로서 마블 유니버스의 이곳저곳에서 활약해 왔다. 스파이더맨의 적수 중 한명인 흡혈귀 모비어스와 대결하기도 했으며, 1980년대에 <닥터 스트레인지> 스토리라인에서 흡혈귀들이 말소된 뒤에는 한동안 사립탐정으로 활동했다.

1994년, 마블 유니버스에 다시 흡혈귀들이 돌아오면서 블레이드도 마침내 독립된 코믹스에서 타이틀 롤을 맡게 되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의 시리즈는 10회만에 종료되고 말았다. 블레이드가 코믹 팬 외의 일반 대중에게 폭넓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4년에 만들어진 TV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에서 게스트 출연한 뒤부터이며, 1998년에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판이 극장에 걸리면서 그때까지의 설움을 일거에 씻고 명실상부한 스타로 올라서게 되었다. 2002년과 2004년에 각각 속편이 제작되어 3부작을 완성한 이 영화판 시리즈는 통산 4억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의 TV드라마는 뉴라인 시네마의 TV부문인 뉴라인 텔레비전과 마블 엔터테인먼트사(社)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영화판 <블레이드>나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으로 유명한 데이빗 S. 고이어가 공동각본 및 제작총지휘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Translation & Explanation (C) ZAMBONY 2006
그의 용맹한 모습을 잠깐 들여다보자!
by 잠본이 | 2006/01/14 20:17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덧글(10)
배트맨 비긴즈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백만장자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린 소년 브루스 웨인. 그러나 어느날 오페라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강도의 손에 부모를 살해당하여 천애고아가 되고 만다. 브루스는 충실한 집사 알프레드와 소꿉친구 레이첼의 도움을 받아 그날의 슬픔을 극복하고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하지만, 가슴 속 깊이 숨어 있는 분노와 공포는 여전히 그의 마음을 괴롭힌다.

그로부터 13년 후, 프린스턴 대학에 다니던 브루스는 부모의 살해범인 '조 칠'이 청문회에 회부된다는 사실을 알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지역 최고의 조직범죄 두목인 카마인 팔코네의 비리를 폭로하는 조건으로 사면을 요청한 것이다. 브루스는 순간적인 충동에서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숨기고 청문회에서 나오는 칠의 앞을 막아서려 하지만, 어이없게도 칠은 한발 앞서 팔코네가 보낸 자객에 의해 사살당하고 만다. 브루스는 레이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팔코네를 방문하여 자신이 그를 겁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지만, 팔코네는 그를 애송이 취급하며 부하들을 시켜 두들겨팬 뒤 내쫓는다.

브루스는 자기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태워버리고 지나가던 부랑자와 옷을 바꿔입은 뒤, 고담시를 떠나 세계 각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체험한다. 직접 범죄를 저지르며 범죄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들이 맛보는 스릴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자신은 영원히 그들의 일원이 될 수 없다는 사실만 뼈저리게 깨닫는 브루스. 그는 새로 사귄 동료들과 티벳 근처에서 어느 공장의 물자를 훔치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수용소에 갇힌다. 방향을 잃고 헛된 싸움질만 일삼다가 결국 독방에 갇힌 브루스의 앞에, 듀커드라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그가 진정으로 찾는 것을 발견하게 해주겠다며, 며칠 뒤 석방되면 산중턱에 있는 파란 꽃을 찾아서 히말라야의 정상까지 올라오라고 말하고는 사라져버린다.

듀커드를 찾아간 브루스는 그가 '라즈 알 굴'이라는 이름의 지도자를 섬기는 비밀결사인 '어둠의 사도들'(League of Shadows)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듀커드의 지도를 받아가며 서서히 자기 내면의 공포를 극복하고 발군의 전투능력을 몸에 익히는 브루스. 하지만 '어둠의 사도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완전한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타락한 고담시를 철저히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아직 인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던 브루스는 '범죄와 싸우되 죽이진 않겠다'며 그들에게 반발하고, 결국 라즈 알 굴과 격돌하여 숨막히는 혈전을 벌인다. 브루스가 일으킨 화재로 인해 라즈의 성은 잿더미로 변해 버리고, 라즈 본인도 무너져내린 서까래에 깔려 죽는다. 브루스는 싸움에 말려들어 정신을 잃은 듀커드만을 가까스로 구출하여 그를 근처 마을의 노인에게 맡기고 미국으로 돌아온다.

7년만에 고담으로 돌아온 브루스는 뒷골목의 범죄와 싸우기로 결심하고 알프레드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한다. 그는 어렸을 때 집 뒤뜰의 낡은 우물에 발을 헛디뎌 떨어져서 박쥐 공포증에 걸린 것을 기억해 내고, 문제의 박쥐동굴을 찾아 비밀기지를 만든다. 악당들에게 자기가 맛본 것과 똑같은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무언가 '상징'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데 생각이 미친 브루스는, 밤거리를 누비는 또 하나의 '자기 자신'을 창조하기로 결심한다.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적을 응징하는, 박쥐의 실루엣을 지닌 수수께끼의 남자. 배트맨이 탄생한 것이다.

주저리
by 잠본이 | 2005/07/24 16:12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9) | 핑백(20)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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