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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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다큐멘터리영화
'한몸이 된다'는 건 바로 이런 것
스턴트맨들의 애환과 청춘을 그려낸 국내 다큐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는 전체적으로 매우 담담하고도 진지하게 주인공들의 일상을 쫓아가지만 딱 한 군데 포복절도할 개그장면이 있다. 나오신 분들 중 한 명이 영화촬영 없는 동안 알바 삼아 파워레인저 SPD 뮤지컬에 수트액터로 나온 얘기가 잠시 언급되는데, 엄하게도 맡은 캐릭터가 원판(데카렌쟈)에서 데카스완에 해당하는 모 여성 캐릭터의 변신후 모습. 물론 목소리는 여자성우가 녹음해서 거기에 맞춰 연기하는 건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그 성우분과 인연이 닿아 사귀는 관계까지 진전되었다고 한다. (이 다큐는 수년 전에 나온 거라 이 두 분이 지금도 사귀는지는 불명) 하여튼 그 스턴트맨께서 여친 자랑을 늘어놓으며 '사랑해 ○○야'라고 멘트를 날리자 그때까지 가만히 있던 나레이터가 말투 하나 안 바꾸고 아주 태연하게 이런 대사로 받아친다. (물론 모습 없이 목소리로만)

"××야, 나도 사랑한다.
그 성우가 바로 나다."


......아이고 나죽네 감독님 내 배꼽 책임져유 OTL OTL OTL
by 잠본이 | 2011/03/20 17:27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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