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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경이의 설정집 탄생 [2]
2015/09/13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4) [4]
2015/09/13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3) [6]
2015/09/13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2) [2]
2015/09/13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1) [2]
2013/12/24   잃어버린 건전가요를 찾아서! : 데빌호무의 노래 [5]
2013/12/02   나가이 고의 2대 여전사가 숙명의 격돌! [16]
2013/11/07   만화와 와인의 향기로운 만남! [1]
2013/01/03   마기카 Z [36]
2012/08/02   데빌맨이 카레 전문점에 출현을?! [6]
2012/06/16   큐티하니가 키위 광고에 등장을?! [5]
2010/08/20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6-(完) [6]
2010/08/20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5-
2010/08/20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4- [4]
2010/08/20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3-
경이의 설정집 탄생
전격하비웹 2018년 1월 29일자 기사에서:

<마징가 Z> 팬이라면 갖고 싶어 못견딜 궁극의 설정집 '마징가 Z 대백과도록[大百科図録]'이 발매 결정! 아마존 재팬에서 현재 예약 접수중입니다.

본 서적에는 1972년부터 1974년에 방영된 TV애니메이션 <마징가 Z>의 현존하는 귀중한 설정자료가 다수 게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극장영화 <마징가 Z 대 데빌맨>, <마징가 Z 대 암흑대장군>의 설정 페이지도 따로 실려 있습니다.

※여기 소개된 페이지 샘플은 제작중의 사진입니다.

<마징가 Z 대 암흑대장군>의 스토리보드도 완전 수록! 그밖에 <마징가 Z> 전 92화의 예고편 나레이션이나, 토쿠마쇼텐[徳間書店]에서 1978년에 간행한 '로망앨범 마징가 Z'에 게재되었던 취재 기사도 재수록할 예정입니다.

표지 일러스트는 수많은 토에이 로봇 애니메이션에 참가하였으며 <마징가 Z> 블루레이 박스의 패키지 일러스트도 손댄 바 있는 원로 애니메이터 오치 카즈히로[越智一裕] 씨가 그려 주셨습니다. 게다가, <마징가 Z 대 암흑대장군>의 준비고[準備稿]를 베이스로 오치 씨가 신규 작성한 일러스트 스토리도 특별히 공개합니다!

과거의 귀중한 자료를 한데 모은, 팬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할 서적입니다.

*2018년 3월 30일 발매예정 /저자 다이나믹 프로덕션 / A4판 200쪽 / 가격 5,184엔(본체 4,800엔+세금) / 카도카와
*수록내용 : 원작자 나가이 고[永井豪] 선생의 권두언 / 컬러 자료로 보는 <마징가 Z>의 세계 / <마징가 Z> TV시리즈 설정자료집 / 극장판 설정자료집 / 극장영화 스토리보드

Edited by ZAMBONY 2018

...최근에 개봉한 신극장판 마징가 자체가 어르신들 대상으로 한 장수만만세 기획이다보니 이런것도 같이 나오고 그러는 모양인데, 이 여세를 몰아 그레이트나 그렌다이저까지 비슷한거 내는건... 좀 무리겠지(...)
by 잠본이 | 2018/01/31 00:41 | ANI-BODY | 트랙백 | 덧글(2)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4)
원문: http://www.asahi-net.or.jp/~WX5H-KTB/gofo/dante4.html

(4) 마신편

그런데 한편으로 <마왕 단테>가 <데빌맨>에 이행하는 요소를 많이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원래 연재의 계기가 되었던 '고지라의 시선', '거대한 육체를 손에 넣은 인간의 곤혹스러움'도 또한 그 후의 나가이 고 작품에 승계되었다.
그 타이틀은 바로 <마징가 Z>.

원작만화판 <마징가 Z>의 첫머리를 읽어보면 이 사실이 분명해진다. 카부토 코지는 지하에 숨겨져서 기계로 제어되는 거대한 마신의 봉인을 푸는 것이다. 자택 지하와 히말라야 산맥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의외로 시각화된 구도는 똑같다.

게다가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는 인간을 엄청나게 초월한 힘을 갖고,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람들이 사는 도시를 파괴하는 초반의 전개는 그야말로 <단테>의 발전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러 비슷한 앵글에서 모사해 보았더니, 단테와 마징가의 얼굴 디자인에도 비슷한 요소가 숨어 있다.
오각형의 눈, 양 미간에 집중되어 있는 캐릭터의 의식, 찢어진듯한 입. 얼굴 파츠만 단순화시켜 보면, 더더욱 공통의 모티브를 갖고 있다는 점을 눈치채게 된다.
더더군다나, 바로 눈 옆에서부터 양쪽 귀부분을 뿔처럼 돌출된 형태로 그리면, 두 디자인 모두 '틀이 잡힌다[決まる]'.

후반의 히어로성은 <데빌맨>에 이어졌고, '마계'라는 모티브는 그 후의 다이나믹프로 만화라는 장르마저도 결정지은 본 작품이지만, 그와 동시에 당초의 '거대괴수의 시선을 인간이 손에 넣는다면?'라는 테마도 이처럼 꽃을 피웠던 것이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마징가 Z>를 읽어보면 TV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세계관이 눈에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

도시를 파괴하고 자위대에게 공격받아, 스스로의 의지와는 반대로 주변을 잿더미로 만드는 마징가의 모습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내포하고 있다. 그 파괴 속에서 가까스로 자기 힘으로 마징가를 통제하게 된 카부토 코지는, 어쩌면 몹시 괴로워하고 번민한 끝에 악마의 힘을 길들이는 데 성공한 우츠기 료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끝)

Original Text (C) Freak KITABA
Translated by ZAMBONY 2015


...사실은 이분이 저 글을 쓴 뒤에 작가가 <신 마왕 단테>라는 리메이크를 내긴 하는데...
앞에서 제기한 의문에 어느정도 답을 주긴 하지만... 역시 용두사미로 끝나서
속시원한 해결은 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게다가 동시제작된 애니는 폭망;;;)

...네? <진 마왕 단테> 말인가요? 지저스와 유다를 짝지워준 훌륭한 BL만화죠(딴청)
by 잠본이 | 2015/09/13 22:38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4)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3)
원문: http://www.asahi-net.or.jp/~WX5H-KTB/gofo/dante3.html

(3) 신과 마(魔) 편

메돗사- 그 눈에 비친 생물 전부를 돌로 바꿔버리는 마녀. 하지만 그녀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마력을 쓴 것은 바로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이었다. 그리고 료의 동급생으로 나가이 캐릭터들 중에서 1, 2위를 다투는 새디스트 나이스가이 오오시바 소스케[大柴壮介]가 의외의 사실을 밝힌다. 우츠기 코스케[宇津木康介]의 자식이기 때문에 료는 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것이다.

이전에 깔아두었던 복선이 여기서 회수된다. 악마 퇴치를 지휘하는 '신의 교단'의 리더가 바로 료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료는 신의 자식이기 때문에 단테에게 유혹받은 것인가... 역시 신의 측에 서서 악마를 토벌해야만 하는 것인가?

하지만 '신의 교단' 행동대원이었던 오오시바의 너무나도 잔인무도한 악마사냥을 목격하고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도망나온 료의 앞에 메돗사가 나타난다. 그리고 메돗사가 료에게 알려준 신의 침략극. 그것이야말로 지옥의 풍경이었다. 남은 페이지를 전부 잡아먹으면서까지 밝혀주는 단테 탄생의 비밀과 신=인간의 정체. 스스로의 입장을 깨닫고 다시금 복수를 맹세하는 단테. 그의 호출을 받고 몰려온 악마군단은 외딴 섬에 집결, 거창하게 악마 부활을 선언하며 이야기는 당돌하게 막을 내린다.

그런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항이 몇 가지 남아 있다.
1. 먼 옛날 단테가 봉인당할 때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여 영혼만 탈출, 그 영혼이 인간으로 환생한 모습이 우츠기 료였음이 밝혀진다. 이것은 료가 '신의 아이'임을 의식하여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가?
2. 단테를 끌어오려고 애쓰던 사탄주의자들은 단테 부활 당시 전멸했는가? 아니면 그들 또한 악마로서의 본 얼굴을 갖고 있었던 것인가?
3. 만약 단테가 '신의 아이'가 가진 힘이 필요해서 료를 선택한 거라면, 여동생 사오리[沙織]를 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4. 극중에서 대사로만 등장했던 '아담과 이브'는 대체 어떤 존재였던 것인가?
이들 질문은, 연재잡지 '우리들 매거진'의 휴간이라는 외적 요인 때문에 영원히 미완으로 남게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필자의 망상이다.
아담과 이브란 혹시 료와 사오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신의 자손들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가진 채 대대로 살아온 우츠기 일족. 처음으로 신과 합체한 인간의 자손. 하지만 마왕 단테는 료가 신으로서 각성하기 전에 그 혼을 빼앗아갔다. 료의 내면에서 신과 악마가 대결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신으로서의 힘에 눈뜨기 전의 인간들을 철저하게 학살하는 악마군단을 신의 교단이 막아선다. 그리고 싸움은 료와 사오리의 직접대결을 계기로 절정을 맞이한다...라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증거가 없는 것도 아니다. 차기작 <데빌맨>에서 묘사된 후도 아키라 대 아스카 료의 구도가 딱 저렇지 않던가. 다만, 이야기의 뼈대가 다르기 때문에 보다 신화적, 상징적으로 세련되긴 했지만. 뭐 어디까지나 '만약'의 경우이긴 하다.

위에서 제기한 의문 중 2.에 대해서는 이후 <데빌맨 레이디>에서 답이 나온다. 역시 단테를 소환하여 자기들이 바라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궐기한 사탄주의자들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악마군단이었다. 지옥에 봉인되어 있던 악마의 무리들도 단테는 지상으로 불러냈던 것이다. (계속)
by 잠본이 | 2015/09/13 21:39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6)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2)
원문: http://www.asahi-net.or.jp/~WX5H-KTB/gofo/dante2.html

(2) 악마인간편

네이팜탄이 비처럼 쏟아져내리는 가운데 돌연 모습을 드러낸 악마들. 그들은 '신'에게 몸과 마음을 팔아서 인간으로부터의 차별을 회피하려 한다고 말한다.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단테는 전력을 다하여 '배신자'를 처형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왕의 잔류사념이 저지른 것이고, 료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다. 그러던 도중, 료는 갑자기 제정신을 찾는다. 신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운명. 단테는 본래의 기억도 되찾지 못한 채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모양이다.

여기서 무대는 일단 '괴수' 마왕 단테의 마크로한 시점에서 우츠기 료의 한 인간으로서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그 선명한 차이는, 이후에 펼쳐지는 나가이 고 마계만화에 공통되는 요소다. 명백히 당초의 구상에서 벗어난 전개다. 그렇다기보다도, 거대괴수의 시점이 당초의 구상을 떠나 홀로 걷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흥미는 이를테면 '악마인간'으로서의 료에게 옮겨간다. 여기서 처음으로 <마왕 단테>는 <데빌맨>의 원형이 되었던 것이다. 인간계를 어지럽히는 의문의 사건. 그것은 악마의 짓으로, 료 혼자만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어느날 밤, 사람을 습격한 악마를 결국 료가 '변신'해서 해치운다. 떨쳐버릴 수 없는 번민과 함께. 데빌맨 후도 아키라[不動明]와 같은 종류의 '고독'을 료는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 전개가 계속되었다면 단테는 히어로 액션물이 되었을 것이다(*주2). '인간'과 '악마'의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둘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전개는 차기작 <데빌맨>에 가서야 비로소 실현된다.

이형(異形)의 존재가 된 슬픔, 자신이 인간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혼란. 이 테마는 거의 같은 시기에 나가이의 스승인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가 같은 잡지에 연재했었던 <가면라이더>와 통하는 바가 있는데, 이것이 순전한 우연이라고는 해도 흥미깊은 일이다. 그러나 히어로 액션이 될 수 없었던 <마왕 단테>는 마녀 메돗사[メドッサ]의 등장과 미리 깔아놓은 복선(우츠기 료의 가문이 '신의 일가'라는 설정)에 의하여 수습의 방향을 찾아나가게 된다. (계속)

*주2/ 실제로 당시 <우리들 매거진> 편집장의 방침은 이 잡지를 히어로 코믹스 잡지의 최전선에 세우는 것이었던 듯하다. 이시노모리 쇼타로 <가면라이더>, 카지와라 잇키 & 츠지 나오키 <타이거 마스크>, 사이고 코세이[西郷虹星] <초인 헐크>, 히라이 카즈마사 & 사카구치 히사시[坂口尚] <울프가이> 등이 같은 시기에 진행되었다. <마왕 단테>도 '악마의 힘을 체득한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을 모색했었던 것이리라. 적어도 이 시점에는.
by 잠본이 | 2015/09/13 21:19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2)
마왕 단테의 우여곡절 (1)
원문: http://www.asahi-net.or.jp/~WX5H-KTB/gofo/dante.html

<마왕 단테[魔王ダンテ]>
-주간 '우리들[ぼくら]' 매거진 1971년 1월 1일호(제1호)~6월 1일호(제23호) 연재-

코단샤 코믹스 전 2권(가필 신편성판)
이 버전부터 프롤로그의 '신의 침략'을 비롯하여, 여러 군데에 수정이 가해졌다.
그밖에, 선 코믹스(최초의 단행본, 전 3권), 아사히 소노라마 문고(구판, 전 3권), 선 와이드 코믹스(전 2권), 츄오코론샤[中央公論社] 애장판(전 1권), 츄오코론샤 문고판(전 2권), 코단샤 ZKC판(전 3권)이 존재한다.

===

<마왕 단테>. <데빌맨 해체신서>나 <나가이 고 세기말 악마사전>(둘 다 코단샤에서 간행)에서 이미 다룬 것처럼, 만화가 나가이 고[永井豪]가 본격적으로 '마계'를 그리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 <데빌맨>이 파생되었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다.

사실,
・히말라야의 영구동토에 봉인되어 있던 악마들이 현대에 부활한다는 설정
・단테의 실루엣은 <데빌맨>의 제논이나 <스사노오>에 연결됨
・악마에게 몸을 강탈당해서도 계속해서 싸우는 주인공
・인간형으로 돌아와 등에 날개가 돋은 주인공 우츠기 료[宇津木 涼]의 모습은 데빌맨의 원형
・단테에게 패하여 신에게 복수해달라고 부탁하는 제논은 애니메이션판 <데빌맨>의 마장군 잔닌의 원형

...등등, 여러 부분에서 '원형'임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뭐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여기서는 좀 더 깊게 파고들자는 것이 필자의 자세(쓴웃음). 이하의 4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마왕탄생편
(2) 악마인간편
(3) 신과 마(魔) 편
(4) 마신편

우선은, <데빌맨>과 결정적으로 다른 <단테>의 세계관. 짧은 기간동안 연재했지만 의외로 여러 번 변화를 겪었다. 여기서는 크게 나누어 3가지 전개가 있다고 여겨진다. 위의 (1)~(3)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참고로 위의 '가필 신편성판'과 2002년에 나온 전 3권 버전에 실려있는 프롤로그 13쪽 분량은 나중에 새로 그려서 추가한 것이다. 따라서 <마왕 단테>를 읽은 독자가 다시금 단테를 재인식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의 단편(断片)이란 느낌이 강하다. 필자는 이를 '새롭게 재구축된 단테의 세계'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였다.

(1) 마왕탄생편

꿈에 나온 히말라야 풍경부터 2권 첫머리 네이팜탄 폭격까지의 내용.

본래 나가이 고가 <단테>를 그리기 시작한 계기는 영화 <고지라>를 괴수 고지라의 시선에서 본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었다고 한다. 그대로 괴수물을 그리는 것도 뭣하니 <신곡>의 루키펠을 이미지 소스로 삼았던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어디까지나 소도구로써의 '악마'에 불과했다고 여겨진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걸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에 소비한 페이지 수가 장난아니게 많다. 단행본 한 권분에 해당하는 200쪽 정도.

그렇게 된 것은 '본인도 미처 모르는 사이에 악마에게 매료되어, 잡아먹혀서, 너무나도 추악한 괴물의 모습으로 변모한다'라는 비상식적인 사건을 작가도 독자도 납득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말할 것도 없지만, 지금과 달리 당시 일본의 일반 독자들에게는 서양의 '악마'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니 말이다.

단테는 주인공 우츠기 료의 정신을 조종하여 봉인으로부터의 탈출을 꾀한다. 하지만 어째서 하필 료를 선택했는가, 어째서 그의 몸을 새디스틱하게 찢어발겨 고통에 신음하게 만들어서 삼켜야만 했는가. 상반신만 남은 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료. 그 '부조리한 폭력'에 대한 분노가 힘의 원천으로 작용하여, 료는 단테의 의식을 몰아내고 자기가 그 몸을 빼앗아버린다.

평화롭게 살고 있던 소년이 돌연 생각지도 못한 외부로부터의 폭력에 말려들어, 주변으로부터 손가락질당하는 '괴수'가 되기까지를 그려냈던 것이다. 그 '슬픔'과 '분노'야말로 파괴활동의 원동력이 된다. '또 그런 패턴이냐'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지만, 이것은 나가이 고의 신변에 일어난 어떤 사건의 흔적(*주1)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이리하여 단테는 나가이 고라는 작가의 뜻대로 움직이는 괴물이 된다.

단테=료는 그 어두운 마음에 스스로를 맡기고 도시로 향한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거리를, 사람들을, 문명의 전부를 파괴한다. 그것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초조해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따갑다. 그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자기가 사라지든가, 자기 이외의 모든 시선을 지워버리든가 둘 중 하나인 것이다. 무적의 단테는 이리하여 대살육과 대파괴의 길을 택했다.

이 '괴수'를 대체 어떻게 쓰러뜨릴 것인가- 이야기 전개는 <고지라>의 틀을 따른다면 그쪽으로 나아갈 터였다. 허나, '권력'이라는 폭력에 과감히 대항하는 작가 나가이 고는 여기서 시점을 바꿔버린다. (계속)

*주1/ 다들 아시는 바대로 나가이 고의 <파렴치 학원> 두들기기에서 비롯된 악서추방운동. 일본 각지에서 게재 잡지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TV 와이드쇼에서 나가이 고를 성토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당시의 담당 편집자는 <마왕 단테>를 읽어보고는 "인간을 용서할 수 없게 되었던 거겠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by 잠본이 | 2015/09/13 19:37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잃어버린 건전가요를 찾아서! : 데빌호무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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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아쿠 유우[阿久悠] / 작곡: 미사와 고[三沢郷] / 개사: Studio Astronuts

☆저것은 누구냐 누구냐 누구냐
저것은 데빌 데빌호무 데빌호무
반역자의 이름을 뒤집어쓴 채
모든 것을 버리고 싸우는 소녀
호무애로는 빛의 화살
호무쉴드는 시간정지
호무 윙은 하늘을 날고
호무 바주카는 열핵탄
악마의 힘을 손에 넣은
정의의 스토커 데빌호무 데빌호무

처음으로 알게 된 마도카의 사랑
그 상냥함에 눈을 뜬 소녀
호무 골프채는 타격력
호무 수류탄은 폭발력
호무 릴리는 마녀력
호무 피스톨은 큐베 박멸
악마의 힘을 손에 넣은
욕망의 헤로인 데빌호무 데빌호무

☆반복

참고로 극장판 <마기카 Z 대 데빌호무>가 올 겨울에 전국 동시 대개봉의 쾌거를...(그런거 읍따)
by 잠본이 | 2013/12/24 00:26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덧글(5)
나가이 고의 2대 여전사가 숙명의 격돌!
★큐티 하니 대 데빌맨 레이디 제1권
나가이 고[永井豪] & 다이나믹프로 著
2013년 12월 20일 발매 / 590엔 / 아키타서점

-키사라기 하니가 다니는 학교에 악마의 그림자가 숨어든다! 그것을 감지한 후도 쥰이 선생으로 부임하여 조사를 시작한다. 소녀들의 학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음험한 괴기현상에 나가이 고의 2대 여주인공, 큐티 하니와 데빌맨 레이디가 도전한다! 챔피언RED 연재작. 저자는 이전에도 같은 잡지를 통해 <데빌맨 대 겟타로보>, <마왕단테 대 겟타로보 G> 등의 콜라보레이션 코믹스를 발표하여 추억의 히어로들을 대결시킨 바 있다.

...선생님 딴짓 좀 그만하시고 건강하신 동안에 마징사가와 Z마징가 완결 좀 지어주시면 안될까요 OTL
by 잠본이 | 2013/12/02 23:26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16)
만화와 와인의 향기로운 만남!
http://www.culturewine.com/

'컬처 와인 닷컴'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영화 등의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 사이트입니다. <게게게의 키타로>나 <마징가 Z>, <은하철도 999>, <타이거 마스크> 등등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수의 상품을 라인업하고 있습니다. 부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봐 주세요!

스리식스티 주식회사라는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60~70년대 토에이동화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꽤 여러가지를 팔고 있는 듯. 와인은 전부 직접 생산한 오리지널이고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홍보 중. 취급 용량은 720밀리리터와 360밀리리터 2가지.
저 작품들이 본토에서는 그야말로 어르신들이나 찾는 장수만만세 물건 취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눙물이... OTL
by 잠본이 | 2013/11/07 00:25 | ANI-BODY | 트랙백 | 덧글(1)
마기카 Z
○ 마기카 Z : 천재소녀과학자 토모에 마미가 만든 지상최강의 마법소녀 로봇. 얼떨결에 말려든 카나메 마도카가 억지로 조종한다. 필살기는 당연히 티로 피날레이지만 마도카가 키워드 외치는 걸 거부하고 있다.
 - 카나메 마도카 : 이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 중.
 - 토모에 마미 : 죽지 않는다. 유미 교수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에.

○ 옥타비아 A : 역시 토모에 마미가 만든 마기카 Z의 파트너 로봇. 정의의 용사가 되기 위해 기를 쓰고 달려든 미키 사야카가 조종한다. 가끔 분에 넘치는 액션을 벌이다 소울젬이 탁해져서 폭주 위기에 처한다. 후반부에는 약점을 보완하고 전투력을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 '옥타비아 ff(포르티시모)'가 등장한다.
 - 미키 사야카 : 마냥 신났음.

○ 닥터 M : 그 정체는 세계정복을 노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미쿠니 오리코. 정재계에 유력한 커넥션을 갖고 있는 유명인사이며 토모에 마미와 학창시절 1~2등을 다투던 라이벌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마기카 Z 타도라는 유일한 목표를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실은 초보적인 예지능력을 갖고 있어서, 마기카 Z가 세계를 파멸시키는 모습을 환시(幻視)한 이후 그러한 멸망을 저지하기 위해 세계를 통일시키려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나서면 나설수록 그 파멸로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 카운트 키리카 : 닥터 M이 만든 개조인간.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암살자.
 - 바론 나이트메어 : 닥터 M이 미타키하라의 고대유적에서 발굴한 남녀 미라를 합성하여 되살려낸 개조인간. (왼쪽은 카미죠 쿄스케, 오른쪽은 시즈키 히토미가 연기함)
 - 비스카운트 치토세 : 고양이 잠옷을 입은 꼬마 아가씨. 모자라는 키를 보충하기 위해 목없는 인형전차에 올라타고 행동한다.
 - 큐베 대공 : 제3세력 '인큐베이터 제국'에서 파견된 사자로, 닥터 M에게 기술지원과 병력보강 등의 도움을 주지만 그와 맞바꾸어 지구에 대한 정보도 가져간다.
 - 마녀수 : 닥터 M이 매회 보내오는 거대병기. 고대마법과 현대과학을 적절히 혼합하여 되살려낸 파괴의 대행자들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름은 그레트헨 K7, 샤를로트 Q9, 키어스틴 M8, 엘자마리아 J5, 기젤라 P4, 이자벨 V2, 파트리시아 R3, 그리고 마기카 Z를 혼란에 빠뜨릴 정도로 엄청난 위력의 발푸르기스 N∞(인피니티). 사실 이들을 낳은 고대문명은 인큐베이터 제국과도 관련이 있다.

○ 그레이트 마기카 : 최종회에 등장하여 마기카 Z의 위기를 구하는 제2세대 로봇. 마도카의 실종된 모친 카나메 준코 박사가 개발했다. 마도카를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은 '전투의 프로' 아케미 호무라가 조종한다. 다음 시리즈의 주인공.
 - 아케미 호무라 : 마도카만 무사하면 뭐든지 조종한다.
 - 카나메 준코 : 결국 회사 때려치고 나와서 연구소 차렸다.

○ 오필리아 A : 그레이트 마기카의 파트너 로봇. 옥타비아 A보다 훨씬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으며 파일럿의 기량도 상당히 차이가 있기에 훨씬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1기에서 조연 기체 '롯소로보트'를 몰고 다니며 개그만 일삼던 사쿠라 쿄코가 그 전투감각을 인정받아 파일럿으로 발탁된다.
 - 사쿠라 쿄코 : 과자만 주면 뭐든지 조종한다.

※ 이후 TV시리즈 3기 'UFO마법소녀 그렌마기카'가 방영되며, '갓 마기카', '마기 사가', '매직웨폰 마기바리안', 'Z마기카' 등의 번외편이 양산되어 영광을 되살리려고 노력한다. 또한 OVA '마기카이저'와 리메이크판 '진 마기카 ~ 반역! Z편'이 공개되기도 한다.


ps. 믿는 사람 나카자와.
by 잠본이 | 2013/01/03 23:40 | 원환의 섭리 | 트랙백(1) | 핑백(3) | 덧글(36)
데빌맨이 카레 전문점에 출현을?!
http://akiba.kakaku.com/etc/1207/31/170000.php
http://www.gogocurry.com/news.html#20120701_1

아키하바라에도 점포 2개를 갖고 있는 카레 체인점 '고고 카레'(본사 소재지는 이시카와현 카나자와[金沢]시)에서 2012년 8월 5일부터 '데빌카레'(850엔)가 발매된다. 같은 이시카와현 출신의 인기 만화가 나가이 고[永井豪] 씨와의 공동기획에 의하여 개발된 새로운 메뉴.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명작 <데빌맨>을 기념하기 위한 메뉴로, 향신료를 잔뜩 뿌려서 '그야말로 악마와도 같은, 엄청 매운 카레'라고 한다. 치킨까스나 테바사키[手羽先 = 닭날개 고기] 등이 토핑되어 있어 맛과 양 모두 기대할만한 메뉴.

Edited by ZAMBONY 2012

...나는 악마도 인간도 아닌 악마 인간이 되겠다! 고 외치며 카레를 해치우는 후도 아키라 (두둥)
그리고 그 옆에서 냉정한 얼굴로 향신료 계속 뿌려대는 아스카 료 (두두둥)

(그런데 고추장으로 단련된 한국사람이 보기에는 과연 얼마나 매울까가 더 궁금하군 OTL)
by 잠본이 | 2012/08/02 22:45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6)
큐티하니가 키위 광고에 등장을?!
http://natalie.mu/comic/news/71191
http://www.zespri-jp.com/pc/campaign/cm/02.html
http://sankei.jp.msn.com/entertainments/news/120525/ent12052510490012-n1.htm

2012년 6월 15일에 발매된 경제전문지 '닛케이MJ'에 제스프리[ゼスプリ] 키위프루츠의 신문광고로 나가이 고[永井豪] 씨가 제작한 만화 '키위 하니'가 게재되었다. '키위 하니'는 나가이 씨의 대표작 <큐티 하니>를 모티브로 한 제스프리의 광고용 이미지 캐릭터로, <큐티 하니>의 주인공 키사라기 하니가 키위를 연상케 하는 황색+녹색 의상을 입은 모습이다. 만화판 키위 하니는 6월 16일자 요미우리신문 조간판에도 게재된다고 한다.

이미 공개중인 TV CM에서는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石原さとみ]가 키위 하니를 연기 중이다. 만화, CM 둘다 아침잠이 덜 깨어 피곤해하던 소녀가 키위프루츠를 먹고 기운이 솟아올라 변신한다는 내용. TV CM은 15초와 30초의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는데 제스프리 공식홈에서 CM 및 메이킹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배경에 깔리는 노래도 <큐티 하니>의 주제가를 개사하여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Edited by ZAMBONY 2012


...이제까지 나온 큐티하니 중에서는 최고로 건전한 하니가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걸 과연 3대 실사판 하니로 쳐줘야 하는건가 말아야 하는건가 고민되는...)
by 잠본이 | 2012/06/16 13:33 | 만화광시대 | 트랙백(1) | 덧글(5)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6-(完)

마징가 시리즈 작품전개


-출전: 테레비매거진 특별편집 「마징가Z 대전집」(1987, 코단샤) pp.146~157
-해석: 잠본이(2010.8.20)


6. 세계에 웅비(雄飛)하는 그렌다이저

전작 『그레이트 마징가』에 비해 굉장히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제작이 개시된 『그렌다이저』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화의 퀄리티는 대단히 훌륭하여, 토에이가 본 작품에 투입한 정성과, 작화감독을 맡은 코마츠바라 씨의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시청률도 24.3%로 꽤 높은 편이어서, 시청자들에게도 UFO로보라는 시추에이션이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또 하나, 사람들이 본 작품에 대해 흥미를 느낀 것은 전작의 보스와 마찬가지 이유로 다시 레귤러가 된 카부토 코지의 등장 때문일 것이다. 『마징가Z』라는 대히트작의 주인공을 고정출연시키는 것은 제작진의 입장에서 보면 꽤 부담스러운 영단(英斷)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렌다이저』의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일 없이 코지가 지닌 본래의 인기를 잘 활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당시의 초등학생들에게는 카부토 코지는 이미 히어로였기에, 이 작품은 말하자면 2대 히어로가 등장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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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0/08/20 14:58 | ANI-BODY | 트랙백 | 덧글(6)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5-

마징가 시리즈 작품전개


-출전: 테레비매거진 특별편집 「마징가Z 대전집」(1987, 코단샤) pp.146~157
-해석: 잠본이(2010.8.20)


5. 신 시리즈는 우주로봇

1975년은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UFO붐이 일어났던 해로, 관련 TV프로나 서적 등의 숫자도 늘어났다. 그때까지 마징가 시리즈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토에이는 이 붐에 주목하여, 1975년 7월의 ‘토에이 만화축제’에 맞춰 『그레이트 마징가 대 겟타로보』의 동시상영 작품으로 오리지널 SF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정한다. 내용상으로는 UFO붐과 당시 유행하던 거대로봇을 합체시킨 것으로, 조속히 프로젝트 팀이 꾸려졌다. 우선 기획자로서 아리가 켄 씨와 카츠타 토시오 씨(토에이동화)가 참가하고, 시나리오 라이터의 우에하라 쇼조[上原正三] 씨에게 원안과 각본을 의뢰했다. 또한 캐릭터성을 높이고 보다 아이들에게 어필할 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원작은 나가이 고와 다이나믹 프로에 일임되었다. 나가이 씨는 마징가 시리즈로 그 역량을 널리 인정받아서, 토에이로서는 나가이 씨 이외에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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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0/08/20 14:57 | ANI-BODY | 트랙백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4-

마징가 시리즈 작품전개


-출전: 테레비매거진 특별편집 「마징가Z 대전집」(1987, 코단샤) pp.146~157
-해석: 잠본이(2010.8.20)


4. 본격적 액션로봇 노선

『마징가Z』는 최종회인 제92화에서 22.6%라는 고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이 시리즈가 지닌 강력한 파워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점은 이 92화가 사실상의 제1화나 마찬가지인 『그레이트 마징가』에도 길조로 작용하여, 일단 제작진이 의도한 연속 스토리로서의 효용은 충분히 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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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0/08/20 14:54 | ANI-BODY | 트랙백 | 덧글(4)
마징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3-

마징가 시리즈 작품전개


-출전: 테레비매거진 특별편집 「마징가Z 대전집」(1987, 코단샤) pp.146~157
-해석: 잠본이(2010.8.20)


3. 마징가Z에서 그레이트 마징가로…

『마징가Z』의 대히트는 시리즈를 1년 10개월에 걸쳐 롱런시켰고, 거대로봇물이라는 장르를 튼튼한 기초 위에 자리잡게 했다. 당연히 제작진으로서는 시리즈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에야말로, 계속해서 보다 파워업된 작품을 내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차기작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 차기작의 기획은 비교적 빠른 시기부터 고려하고 있었던 듯 한데, 1973년 가을에 이미 신기획 프로젝트가 움직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참가한 인원은 『Z』 기획 당시의 스탭과 같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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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0/08/20 14:52 | ANI-BOD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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