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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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김주영
이 밤의 끝은 아마도
저자: 김주영
출판사: 온우주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기 어려운 존재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집단을 형성하여 그 속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자라나고 남을 자라게 하는 과정이 없이는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타인들과의 ‘만남’은 매우 소중한 것이다. 부모형제나 친척은 물론 친구나 스승, 동료나 이웃, 그 외의 여러 존재들과의 만남은 나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자양분이자 촉매가 된다. 때로는 사람이 아닌 동물, 자연, 다른 사람이 남긴 작품과의 만남 역시 사람과의 만남 못지않게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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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4/12/03 22:2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말레피센트를 보러 가야 할 것인가
희대의 망작 소릴 듣고 있는 백설공주와 사냥꾼처럼 실속없는 영화가 될까봐
불안해서 그냥 스킵할까 했는데 보고 온 사람들 얘기론 완벽한 공주x마녀 백합영화라니
관심이 동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실제론 그분들 뇌에서 필터링을 좀 거친 것일테니 그냥 평범할 수도 있겠지만)

음 그나저나 디즈니는 겨울왕국으로 공주x공주를 찍더니 점점 못하는게 없어지는 것 같군...
그러나 역시 공주x마녀의 걸작이라면 赤魚 김주영님의 '다시 쓰는 라푼젤'을 빼놓을 수 없지.
그러니까 여러분 <보름달 징크스> 읽으세요 사는김에 두권 사세요
(난 분명 영화 얘길 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끝나는 거지? 이게 말로만 듣던 기승전영업?)
by 잠본이 | 2014/05/31 07:26 | Girl Meets Girl | 트랙백 | 덧글(4)
세상의 재시작까지 11억년 - 환상문학웹진 거울 “탄생” 단편선
저자: 앤윈 외 10인
출판사: 거울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5번째로 내놓은 소재별 단편선. 거울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흡혈귀, 외계인, 고양이, 타로카드를 소재로 한 단편선을 순서대로 줄기차게 발행해 왔다. 해외에서는 예전부터 자주 있어왔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미개척에 가까운 출판 형식인데, 공통 소재를 가지고 여러 명의 작가가 저마다 다른 스타일과 메시지를 담아 이리저리 변주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소재별 단편선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기획 작업 자체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사실상 국내 출판시장 내에서 장르소설 단편집을 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의 문제도 있다. 메이저 출판물 중에서는 2010년에 웅진출판사의 뿔 임프린트를 통해 출간된 단편집 『독재자』가 이와 비슷한 경우인데, 이 책의 기획에도 거울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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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2/09/01 12:09 | 대영도서관 | 트랙백
[경] 이카, 루즈 마침내 완결 [축]
2008년 1월부터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연재되어 왔으며 초반 13화분이 서울문화사에서 3권짜리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 바 있는 赤漁 김주영님의 연작장편소설 <이카, 루즈>가 2011년 2월에 드디어 총 24화로 완결되었다. 인간계와 인접해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를 넘나들며 어딘가 옛날 동화에서 만난 것처럼 느껴지는 그곳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주인공 이카의 때로는 가슴 벅차게 환상적이면서도 때로는 한숨 나오게 구질구질한 모험 이야기. 3년에 걸친 여정이 어떤 식으로 끝나는지 궁금한 독자는 단행본 3권까지 복습한 뒤 이후 연재분을 정주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개인적으로는 나머지 연재분도 어떤 식으로든 출판이 되면 좋겠다 싶지만 과연 가능할지는 알 수 없음)

+관련링크: 연재 게시판 | 작가 공식홈페이지
+잠본이의 단행본 리뷰: 1권 | 2권 | 3권
by 잠본이 | 2011/03/02 00:2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여우와 둔갑설계도
저자: 김주영
출판사: 서울문화사

주인공은 이제까지 아흔아홉 명의 인간으로 둔갑하여 오랜 세월을 살아 온 구미호 일족의 ‘어르신’이다. 인간의 박해와 요괴사냥꾼과의 투쟁으로 인해 괴로운 시절도 있었지만 그것도 이제는 먼 옛날의 일. 지금은 대부분의 구미호들이 되도록 눈에 띄는 일을 삼가며 사람들 틈에 섞여 조용히 살아가는 쪽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불순한 목적으로 동료들을 습격하는 정체불명의 신흥 구미호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균형은 깨진다. 하필 이럴 때 주인공은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자기의 본의와는 상관없이 성질 급하고 미숙한 남자 중학생의 몸에 갇힌 꼴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그를 돕기 위해 파견된 요괴 사냥꾼은 경험 부족의 풋내기들 뿐. 과연 구미호를 노리는 범인의 실체와 목적은 무엇일까? 그리고 주인공은 백 번째의 삶을 택하기 전에 자기가 되고 싶은 인간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을까?

난 이제 죽으러 갈 거야.
by 잠본이 | 2009/12/27 20:19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이카, 루즈 제3권
원제: 어떤 개인 날 (환상문학웹진 '거울' 연재)
저자: 김주영
출판사: 서울문화사

동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계의 존재들이 인간들 틈에 숨어 사는, 현실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약간 다른 세계. 그러한 존재들의 고민을 접수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초현상을 추적하는 자들을 ‘해결사’라고 부른다. 나름대로 괜찮은 재능과 실적 덕분에 1급 해결사로 알려진 주인공 이카는 오늘도 이계와 인간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그녀가 가는 길에는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서 어쩌면 인간은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by 잠본이 | 2009/12/27 20:10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3) | 덧글(3)
U, ROBOT
저자: 정희자 외 9인
출판사: 황금가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국내 작가 10인의 SF단편을 모은 작품집으로, 황금가지에서 출간한 SF단편선으로는 두 번째에 해당한다. 수록된 작품들은 다른 경로를 통하여 발표된 것을 다시 수록한 경우가 많은 관계로, 특별한 주제의 일관성이나 공통점을 찾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작품별로 간단한 감상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약간의 천기누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by 잠본이 | 2009/05/29 23:06 | 대영도서관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
이카, 루즈 제2권
원제: 어떤 개인 날 (환상문학웹진 '거울' 연재)
저자: 김주영
출판사: 서울문화사

주인공 이카는 이계(異界)의 존재들과 접촉 가능한 특이한 인물이다. 타고난 능력과 숙련된 기술을 살려 최고의 해결사로서 영업 중인 그녀에게는 오늘도 다양한 사건 의뢰가 들어온다. 때로는 자기 의지로, 때로는 마지못해, 또 때로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별별 희한한 사건에 말려드는 이카. 그것은 사건을 들고 온 의뢰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인 동시에, 이카 본인의 봉인된 과거를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그녀의 과거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 과거로부터 뻗어 나온 미래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란?

시간이 없어서 요약합니다. 당신을 사랑한답니다.
by 잠본이 | 2008/11/30 23:07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이카, 루즈 제1권
원제: 어떤 개인 날 (환상문학웹진 '거울' 연재)
저자: 김주영
출판사: 서울문화사

모든 것은 맑게 갠 어느 날에 갑작스럽게 시작된다. 존재감 없고 소심한 이십대 직장인에 불과했던 주인공 ‘이카’는 사귀던 남자에게 차이고 직장에서도 쫓겨나는 수모를 당한다. 게다가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친구와 약속을 잡지만 보기 좋게 바람을 맞는다. 그런 이카의 앞에 용궁의 공주를 자칭하는 이상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지루하기만 하던 그녀의 일상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이제까지의 평범한 생활이 모두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이카는 봉인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뒤편에 감춰진 또 하나의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데…

헤윰!
by 잠본이 | 2008/11/24 19:2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3)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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