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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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그런데그것이실제로일어났습니다
2013/05/09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7]
2012/10/20   흔한 경시청의 방범대책 [9]
2012/05/28   가면라이더 VS 우주철인, 우정의 대격돌! [5]
2012/04/22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이 아니라 아치?! [5]
2012/04/19   CG로 돌아오는 박쥐남 [18]
2012/02/05   토에이 히어로의 장대한 한판승부! '슈퍼 히어로 대전' [23]
2011/12/06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약간 다르긴 하지만) [10]
2010/10/18   으아니 이 책도 번역판이 나왔단 말인가!!! [4]
2010/09/19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다만 다른 동네에서) [2]
2007/07/29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일까? [3]
2007/06/24   예언자가 너무 많다 [9]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사실 1: 2010년 4월, <커피우유신화> 제12회에서 다음과 같은 패러디가 등장.
(C) 마사토끼 / joana

사실 2: 2012년 12월, 모 출판사에서 죠죠 정발판 발매 결정을 공지.

결론: 마사님이나 조안나님 두분 중 한분 혹은 두분 다 신(神)인 게 틀림읍따
by 잠본이 | 2013/05/09 22:58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7)
흔한 경시청의 방범대책
네토라보 2012년 10월 19일자 기사 중에서:

원격조작 바이러스에 감염된 PC로부터 범죄 예고장이 발송되는 사건이 세상을 뒤흔들어놓는 한편, 인터넷에서는 경시청의 정보보안 대책 비디오가 새삼스레 주목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패키지가 마치 V시네마(비디오용 저예산 영화)처럼 되어있기 때문!

타이틀은 <보이지 않는 악의>, <마음의 빈틈>, <누군가가 놓은 덫>, <위험한 접속> 등 서스펜스물 같은 분위기. 네티즌들로부터는 "츠타야 대여점에서 렌탈할 수 있을 거 같네", "사이트 잘못 들어간줄 알았다"라는 의견이 들려왔다. 그 외에 "무슨 성인비디오 자켓 보는 기분"이라는 말도... 어이 여보셔!

경시청 홈페이지의 사이버 범죄 대책 코너에서 총 8편이 공개되어 있는데,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만 있으면 무료로 스트리밍 시청 가능. 만다 히사코[萬田久子], 야스다 미사코[安田美沙子] 등 출연자가 의외로 화려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Translated by ZAMBONY 2012

(C) Japanese National Police Agency

...대체 무슨 약을 빨고 기획을 했길래 이렇게 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잠본이 | 2012/10/20 12:59 | 바깥세상 이모저모 | 트랙백 | 덧글(9)
가면라이더 VS 우주철인, 우정의 대격돌!
현재 방영중인 <가면라이더 포제>의 극장영화판 <가면라이더 포제 THE MOVIE 모두 함께 '우주 왔다-!'>(사카모토 코이치[坂本晃一] 감독, 2012년 8월 4일 개봉)에 1976년~77년에 방영되었던 토에이 특촬 히어로 <우주철인 쿄다인>이 라이벌 역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2012년 5월 25일에 발표되었다.

<우주철인 쿄다인>은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원작을 맡은 오리지널 히어로물로, 지구인 과학자가 개발한 로봇 형제가 우주로부터의 침략자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 인간이 히어로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로봇인 채로 행동하는 히어로가 나오는 이색작이다. 로봇의 슬픈 숙명도 그려져서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쇼와[昭和] 시대의 오리지널 판에서는 형 '스카이젤'과 동생 '그란젤'이 활약하였으나 이번에는 디자인과 설정을 모두 현대풍으로 어레인지함은 물론, 형제 구성도 바꾸어서 오빠 '그란다인'과 여동생 '스카이다인'이 가면라이더 포제=키사라기 겐타로와 그의 친구들인 '가면라이더 부'와 공연하는 전개로 나간다. 35년 전에 사용했던 원조 쿄다인의 촬영용 수트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왕 만드는 김에 아예 디자인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야기는 '우주철인'이 지구를 습격해옴에 따라,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오스트 레가시[オスト・レガシー]'의 본부장(연기/ 오카다 코우키[岡田浩暉][*1])과 그의 비서(연기/ 키노시타 아유미[木下あゆ美][*2])가 겐타로 일행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1 - 가수 겸 배우. 애니메이션 영화 <메트로폴리스>의 록을 연기했다.}

{*2 - <특수전대 데카렌쟈> 데카옐로/레이몬 마리카 역. <가면라이더 더블> 제21~22화 쿠죠 아야 역. <원한해결사무소> 원한해결사 역. 데카렌쟈 미국버전인 <파워레인저 SPD>의 일본어판에서 옐로레인저의 더빙도 담당.}


극장판 가면라이더에는 작년에 마츠다이라 켄[松平健](58)의 <망나니 쇼군>이 특별출연했으며 현재 상영중인 <가면라이더 X 슈퍼전대 슈퍼히어로 대전>에서는 총 485명의 수트액터가 참전함으로써 주목을 받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토에이의 츠카다 히데아키[塚田英明] 프로듀서는 "다음에는 대체 뭐하고 싸우면 좋을까 생각하다 보니 '위대한 우주의 선배'가 나온다면 재미있겠다 싶더군요. 우주 히어로의 최강결정전을 그리고 싶습니다. 포제의 헬멧 디자인이 스카이젤과 닮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점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죠. 그런 의미에서는 고깔모자 최강결정전으로도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시상영작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the movie 도쿄 에너타워를 지켜라!>는 도쿄타워의 전면적인 협력을 얻어, 홍보용 캐릭터인 '놋퐁[ノッポン]'도 출연한다.

Edited by ZAMBONY 2012


★공식 홈페이지★
http://www.fourze-gobus.jp/
http://www.toei.co.jp/movie/details/1198029_951.html

★관련보도★
http://hochi.yomiuri.co.jp/entertainment/news/20120526-OHT1T00001.htm
http://www.sponichi.co.jp/entertainment/news/2012/05/26/kiji/K20120526003329910.html

......이젠 빼도박도 못할 '우주철인 포제'가 된거냐 그런거냐 OTL
by 잠본이 | 2012/05/28 16:18 | 특촬최전선 | 트랙백 | 덧글(5)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이 아니라 아치?!
(C) Archie Comics
"여자들은 항상 날로 먹으려 들잖아!"
"맞아!" <우적우적>
"날로 먹으려 하는 건 남자들 쪽 아냐?"
"어쩌면 사브리나와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짓궂은 고양이 살렘이 무슨 짓을 벌였는고 하니...
(C) Archie Comics
"아잉~ 여전히 어느쪽을 고를지 모르겠어!"


넵, 이런 짓을 벌였습니다. 동인지에서나 할법한 성반전 드립오피셜로 보게 될줄이야!
덕분에 주인인 사브리나가 책임을 지고 이 소동을 수습하기 위해 개고생을 한다는데...

(리버데일 전체에 마법을 걸었다고 하니 다른 캐릭터들의 성반전 모습도 나름 기대되는군.
저그헤드 여체화야 뭐 걔네 어머니 얼굴 보면 능히 짐작이 가고,
베로니카 못지 않은 공주병환자가 되어있을 레지 여체화가 가장 웃길듯;;;)

그나저나 아치는 여자가 되어서도 여전히 우유부단한거 보면 그냥 천성이 저런 모양 OTL
(게다가 로니와 베티는 남자가 되어서도 여전히 가발만 바꾸면 누가 누군지 모를 얼굴들인거냐 OTL)

자세한 내용은 미국에서 2012년 8월 22일 발매 예정인
Tania del Rio 각본, Gisele & Rich Koslowski가 작화를 맡은 <아치> 제636호를 참조하시라! >_<

★참고링크★
http://ohnotheydidnt.livejournal.com/68289685.html
http://perezhilton.com/2012-04-19-archie-gender-swaps-comics-archina
http://www.comicsalliance.com/2012/04/16/archie-comics-gender-swap/
http://www.huffingtonpost.com/2012/04/18/archie-comics-gender-swap-issue-636_n_1435489.html
http://jezebel.com/5902910/pearl+clutchers-beware-theres-a-sex+swap-in-the-latest-archie
http://www.comicsbeat.com/2012/04/16/reversedale-features-archina-ronnie-and-billy-for-gender-swapped-archie/
by 잠본이 | 2012/04/22 00:57 | 리버데일 얄개들 | 트랙백 | 덧글(5)
CG로 돌아오는 박쥐남

(C) DC Comics / Warner Bros. / Cartoon Network
Video Courtesy of Wired

2013년에 카툰네트웍에서 방영예정인 신작 CG애니메이션 TV시리즈
<배트맨을 조심하라Beware the Batman>의 티저 예고편.
올해부터 카툰네트웍에 신설되는 120분짜리 시간대 'DC네이션'의 주력 프로그램이 될 듯.
메인 프로듀서로는 <슈퍼맨 TAS>, <배트맨 비욘드>, <저스티스 리그> 등에 참여했던
글렌 무라카미가 등판.

주인공은 물론 배트맨이지만 주변인물이나 악역들은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한 마이너 캐릭터를 다수 기용.
전직 첩보원이라는 설정의 집사 알프레드와 검술 명인 '카타나'가 배트맨을 지원하며,
아나키, 피그 교수, 미스터 토드, 맥파이 등등 신선한 얼굴들이 적으로 등장한다고 함.

'TAS가 워낙 존잘이다보니 이젠 어떤 뱃맨 애니를 봐도 별로다'라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밝고 경쾌한 <브레이브 앤 볼드>보다 훨씬 다크한 분위기로 회귀할 것 같다며
기대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알프레드가 만능이라서 전직이 혹시 비밀요원 아니냐고 농담으로들 얘기하곤 했는데
그게 정말이 되다니'라든가 '대체 저동네에는 동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몇이나 더 있는겨'
등등 나름 진지한(?) 얘기도 오고가는 중인데...

새로운 박쥐남 전설의 한페이지로 남을지 아니면 그냥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

http://en.wikipedia.org/wiki/Katana_(comics)
그나저나 카타나가 누군가 했더니, 80년대에 '아웃사이더스' 팀에서 활약한 그 처자였군.
일본 수출을 노린 포석은 설마 아닐테고... 대체 뭔생각으로 스카웃한겨 OTL
by 잠본이 | 2012/04/19 23:46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18)
토에이 히어로의 장대한 한판승부! '슈퍼 히어로 대전'
<가면라이더>와 <슈퍼전대 시리즈>, 토에이의 2대 간판 히어로가 올봄에 극장에서 꿈의 합동기획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그 타이틀은 <가면라이더 X 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 가면라이더는 2011년에 탄생 40주년을 맞이했고, 슈퍼전대는 2011년에 통산 35작품에 도달했다. 그 기념비적인 해의 내년에 해당하는 2012년에, 양쪽 시리즈로부터 역대 히어로 합계 240명이 집결하여 커다란 화면 속에서 종횡무진하는 것이다. 배급사인 토에이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신기축(新機軸)으로써 시리즈화도 고려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토에이 히어로 영화는 여름에 현역 히어로의 단독주연영화 2편을 동시상영하고, 겨울에 각 시리즈의 신·구 히어로가 경연하는 크로스오버 작품을 상영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과감하게 한 작품에서 라이더와 전대가 공연한다. TV시리즈에서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2009)나 미국판 <파워레인저> 시리즈에서 시험적으로 시도되었으나 극장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쪽 시리즈 모두 2011년을 기념하기 위한 올스타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거대한 스케일로 나가는 것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독은 토에이 히어로의 액션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카네다 오사무[金田 治].

이번 영화에서는 현역의 <가면라이더 포제>와 곧 데뷔 예정인 신참 전대 <특명전대 고버스터즈>를 비롯하여, 과거의 전사로 변신 가능한 능력을 지닌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와 <해적전대 고카이쟈>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30~40명의 라이더와 199명의 슈퍼전대가 한데 모여, 진정한 히어로의 자리를 놓고 단체전을 벌이는 것이다. 당연히 <디케이드>의 주인공인 카도야 츠카사(연기/ 이노우에 마사히로[井上正大])와 <고카이쟈>의 주인공인 캡틴 마벨러스(연기/ 오자와 료타[小澤亮太])가 주연을 맡는다. 또한 <가면라이더 덴오>(2007)의 모모타로스, 덴라이너 차장(연기/ 이시마루 켄지로[石丸謙二郎]), 승무원 나오미(연기/ 아키야마 리나[秋山莉奈])도 게스트 출연하는 초 호화판 작품으로, 일본의 골든위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토에이TV 프로덕션 사장으로서 양대 시리즈를 통할하는 시라쿠라 신이치로 프로듀서는 "역대 가면라이더는 물론 역대 전대 히어로도 전부 출연한다고 요약할 수 있는 작품. 토에이는 머릿수만 대충 채워놓으면 다 잘될 거라고 믿는 경향이라도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걸 반드시 부정할 것도 아닙니다."라며 이번 작품이 올스타 총출동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뒤이어 "꺼리를 더 이상 생각해내기가 어려워지니까 전부 꺼내서 다 섞어버리자~ 라는 의도는 아닙니다. 가면라이더의 40년, 슈퍼전대의 35작품을 페넌트 레이스에 비유한다면 이번 영화는 일본 시리즈로 가자, 라는 것이 발상의 원점이죠. 라이더의 후속타로 전대 시리즈가 태어났지만 두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한데 모인 일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형제 프로그램이면서도 현장의 관행이나 적을 퇴치하는 방식, 기본사상 등등 모든 것이 다 달라요. 그래서 '섞는 것은 위험하다'고 여겨졌던 두 프로그램을 일부러 대치시키는 겁니다. 각각의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의 경계선을 넘어 격돌하거나, 혹은 융화하거나 함께 싸우면서, 친구가 되어간다... 바로 그 점이 '슈퍼 히어로 대전'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메모리얼 이어의 다음해도 파워를 다운시키지 않고 2011년을 더욱 더 넘어서는 해로 만들어야죠. 정규 시리즈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주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봄철 이벤트 영화로 시리즈화하고 싶습니다."라는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

<비밀전대 고렌쟈>(1975~1977)에 뿌리를 두고 있는 슈퍼전대 시리즈는 마이니치방송(MBS)이 TBS계열로 편입되면서 그전까지 붙들고 있었던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놓치게 된 NET(현재의 TV아사히)가 새로운 히어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시리즈. 현재는 두 시리즈 모두 TV아사히에서 방송되고 있으나 시라쿠라 씨가 "라이더는 과학이고, 전대는 마법"이라고 설명하듯 변신 장면이나 전투 장면의 연출 및 제작수법 등에서 다른 점이 많아, 제작진 사이에 라이벌 의식도 알게모르게 있다고 한다. 라이더나 전대 히어로를 연기하는 수트액터를 한데 모으는 것만으로도 곤란하기 짝이 없는 프로젝트로, 전국의 히어로 이벤트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무대극 배우들에게도 출연 오퍼가 들어간 모양이다.

이번 영화는 등장인물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도 포함하여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고 하는 시라쿠라 씨. 촬영은 2011년 12월 하순부터 개시되어, 현재 맹렬히 진행 중이다. 개봉일은 2012년 4월 21일.

Edited by ZAMBONY 2012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소식이라 뒷북이긴 한데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져서 글쓰기 연습 삼아 끄적끄적.

러닝타임은 한정되어 있는데 저렇게 꾸역꾸역 다 밀어넣는다면... 결국 츠카사와 마베쨩이 다 해먹고 나머지 인원들은 우정출연 내지는 툭탁툭탁 대운동회(?)나 보여줄 듯하여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 그나마도 퇴출당한 줄 알았던 디케이드를 간만에 다시 불러와 본래 용도(?)에 맞는 역할을 주는 것 자체는 다행스럽게 여겨지지만, 총지휘를 대쇼커 괴인 시라쿠라스(?)가 맡고 있으니 있던 기대감도 점점 희미해지는 게 문제. (...흥행의 마술사답게 이번에도 돈은 왕창 벌겠지만 작품 자체는 어떨지;;; '더이상 덴오로 극장판 해먹기가 어려워지니까 비장의 카드를 꺼낸 게 아닐까'라는 얘기도 들려오고.)

그런데 사실 올라이더 때부터(더 넓게 보면 디케이드 TV판 때부터) 이런 기획은 고라쿠엔 히어로쇼(즉 서사를 갖춘 드라마가 아닌 서커스 감각의 버라이어티 쇼)의 강화 확장판으로 굳어지고 있는 걸 생각하면 스토리가 어쩌니 캐릭터 취급이 어쩌니 하고 투덜거릴 계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주고객층인 애들이 화면 보며 꺅꺅거리고 애들을 데려간 가족들이 세대를 넘어서 즐거운 추억을 맛볼 수 있다면 그걸로 다행인 거지, 어차피 토에이 이놈들이 특촬 히어로 갖고 무슨 불후의 명작을 만들려고 이 장사 하는 것도 아닐테고.

하지만 역시 마음 한 구석에서는 '그만해 미친놈들아! 점점 숫자로 밀고 나가는 기획물 AV처럼 느껴져서 보기 괴롭다고!'라는 2채널 누군가의 의견에 동조하는 마음이 몽실몽실 샘솟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아니 그나저나 이거 이렇게 했다가 뜨면 뜨는대로 이걸 넘어서는 기획을 또 짜내야 하고, 망하면 망하는대로 특촬 히어로 비즈니스에 대위기가 닥칠텐데, 대체 어쩌려고 이러나 싶은 걱정도 있긴 하다만... (이러다 진짜 돈되는 건 다 끌어들여서 라이더 VS 전대 VS 프리큐어 같은거 내는거 아냐? OTL)

...이거에 비하면 마블이 어벤저스 실사화하는 건 너무나 소박해서(...) 걱정도 안 될 정도다. 무하하하핫 OTL

★참고링크★
http://www.superhero-movie.com/
http://www.toei.co.jp/movie/details/1197508_951.html
http://news.mynavi.jp/news/2012/01/31/078/
http://hochi.yomiuri.co.jp/entertainment/news/20111204-OHT1T00019.htm
http://www.sponichi.co.jp/entertainment/news/2011/12/04/kiji/K20111204002166930.html
by 잠본이 | 2012/02/05 13:11 | 특촬최전선 | 트랙백 | 핑백(4) | 덧글(23)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약간 다르긴 하지만)
<명탐정 포와로와 마플> 방영시작 당시에 로리님이 이런 멘트를 남기셨다.
하하하 에이 설마 그런일이 있겠어~ 싶었는데...
Detective Opera Milky Holmes (C) bushiroad

저, 정말로 나와 버렸다! (쿠구궁)


100% 여체화라기보다는 퍼스트 네임과 '정리벽이 있다'는 속성만 따와서 별개 캐릭터를 만든 거지만,
그야말로 요즘은 농담으로라도 한마디 하면 언젠가는 실현되어버리는 무서운 시대가 아닐 수 없군아...

......근데 과연 '에르큘'이란 이름이 딸자식 이름으로 어울릴까 하는 소박한 의문이(아 냅둬!;;)

ps. 뤼팽은 여왕님 만들어놓고 왜 20면상은 그냥 아저씨인거냐 제작진 나랑 싸우자 우걱우걱
by 잠본이 | 2011/12/06 00:52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10)
으아니 이 책도 번역판이 나왔단 말인가!!!
★잭 런던 걸작선 06 : 별 방랑자(The Star Rover)
-잭 런던 지음, 이성은 옮김
2010년 10월 11일 출간 / 484쪽 / 12,800원 / 궁리출판사

굉장히 재미있다고 하기엔 아무래도 2% 부족한 느낌인데 그냥 지나치기에는 왠지 자꾸만 신경이 쓰이던 모 영화의 뿌리찾기를 하다보니 우연히 알게 된 바로 그 소설! 워낙 마이너한 작품인데다 국내에서는 더더욱 관심 가지는 이가 없을 법한 물건이라서, 번역본이 나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케이스도 별로 없을 듯. 원문이야 뭐 저작권 소멸해서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무지하게 몽환적이고 지리멸렬한 문체로 쓰여진 글이다보니 괜히 안 되는 영어 갖고 머리 싸매는 것보다는 번역본으로 보는 게 확실히 편할 듯.

그나저나 차펙아저씨의 '도롱뇽 전쟁'에다가 그 유명한 '시라노' 원작 희곡까지 출간되다니 돈은 없고 쓸 곳은 많은데 번뇌까지 늘어나서 참으로 해골이 복잡해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생겼구나...(골골골)
by 잠본이 | 2010/10/18 22:29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4)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다만 다른 동네에서)
LA타임즈의 루이스 리테리어 감독 인터뷰(2009년 8월경) 중에서 발췌:

리테리어: [...] 내 희망사항을 물어보셨으니 진짜 내 꿈을 말씀드리죠. (<캡틴 아메리카>의) 조 존스턴 감독과 (<토르>의) 케네스 브래너 감독과 (<아이언 맨>의) 존 파브로 감독과 힘을 합쳐서 (<어벤저스>를) 연작 영화로 만드는 거예요. 한 명이 하나씩 맡아서 총 네 편의 영화를 만든 다음 여름 시즌이 돌아오면 한 달에 한 편씩 개봉하는 거죠. 아니면 2주 혹은 3주 간격으로 해도 좋고요. 그렇게 해서 여름 내내 어벤저스 분위기로 몰고 가는 겁니다. 말하자면 TV시리즈를 만드는 방식대로 하자는 거죠. 각각 다른 감독이 연출한 작품들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를 구성하는 식으로요. 그렇게 해서 이제까지 마블 영화 시리즈에 관여한 모든 감독들이 어벤저스에서도 저마다 공헌을 하게 되는 겁니다. 물론 각각의 파트는 보통 때보다 약간 짧게 만들 수도 있어요. 1시간 30분보다 짧은 게 좋겠죠. 같은 세트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마블도 제작비를 아낄 수 있고요. 그 감독들과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지 의견을 나누고 싶어요. 그게 바로 제 꿈입니다.

......그거 어느 동네의 초덴오? OTL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아이디어 짜내던 시라쿠라스가 이 인터뷰를 보고 머리 굴린게 아닌가 싶어...;;;)
그러나 정작 꿈에 부풀어 있던 저양반은 거지왕 김배너가 흑역사 되는 바람에 닭쫓던 개꼴이...(지못미)
by 잠본이 | 2010/09/19 00:17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덧글(2)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일까?
꿈많은 고교생 시절,
0083이나 F91같은 차세대 작품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어린 시절 해적판 대백과 붐이 일어났을 때 싹을 틔웠던 건담 열기가
다시금 햇살을 받아 마구 뻗어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열기는 대학에 입학하여 통신에 입문하고,
마찬가지로 건담에 관심있는 B모 모임 분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는 동안
점점 구체적인 무언가가 되어갔다.
그때 장난삼아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가 이렇게 커졌으니
사보 하나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끄적인 낙서가 바로 저것.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by 잠본이 | 2007/07/29 00:30 | GUNDAMANIA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예언자가 너무 많다
사실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windxellos님)

저 정도로 백발백중은 아니지만 내 주변에서도 가끔 비슷한 '예언'이 맞아떨어질 때가 있었다.

1. 하이텔 애니동 magach님의 경우
90년대 초반, 아직 F91과 0083 때문에 건담은 '고급특화기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을 때
저분 혼자만은 이런 취지의 말씀을 남기신 적이 있었다.
'건담도 원래는 소대 단위 운용을 상정하고 개발된 거고, 양산화 계획도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이미 GM이 있는데 건담을 양산해서 뭐하게?'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년 후에 <제 08 MS소대>가 나와버렸다. OTL
  (※선행양산형 육전용 건담이 떼로 몰려나와 소대단위로 싸움.)

2. 나우앙끄 어조사지님 + eLDy님의 경우
앙끄가 아직 활발하게 돌아가던 그 시절에 슈퍼전대 컨셉을 차용한 자체 패러디를 기획하던 도중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하셨다.
'주인공 전대 말고도 그들을 지원하거나 따로 활약하는 별개의 전대를 등장시키면 어떨까'
그때는 별 생각없이 '재미있는 구상이로군' 이러고 넘어갔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년 후에 <인풍전대 하리켄쟈>가 나와버렸다. OTL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유파의 닌자형제가 '고우라이쟈'라는 별개 전대로 등장.)

3. 잠본이의 경우
90년대 후반에 나우앙끄에서 활동하다가 얼떨결에 이런 시리즈를 쓴 적이 있다.
기본 컨셉은 <두근두근 하트비트>+<울트라맨 제아스>+<패트레이버>로 요약할 수 있고
모델이 된 인물들 사이에서 떠돌던 농담의 영향으로 인해
주인공은 변신만 하면 성격이 바뀌어, 무자비하게 채찍을 휘두르는 거대 '여왕님' 캐릭터가 되었다.
그때는 물론 지금도 여성 울트라맨은 희귀한 존재이고, 본가에서 만들기엔 너무 과격한 컨셉이라서
'설마 이런게 나오겠어?'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썼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로부터 몇년 후에 <울트라맨티가 THE FINAL ODYSSEY>가 나와 버렸다. OTL
  (※내가 생각한 거의 그대로의 거대 여왕님이 적 보스로 등장하심. 인간체는 아줌마지만. T.T)

4. 엄다인님의 경우
한 3년전에 <톱을 노려라!> 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런 주저리를 올린 적이 있다.
그때부터 이미 내공이 범상치 않으셨던 엄다인님께서 적어주신 덧글을 보면,





한참 마리미떼가 유행이긴 했어도 '설마 그런식으로 가려고?' 싶었는데...
저기의 '꿈꾸는' 사람이 한명뿐이란 사실만 빼면 실제 나온 작품과 거의 100% 맞아떨어진다. OTL

5. 우리 아버님의 경우
이건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이야기인데...
까마득한 옛날 소년중앙에 연재하던 이상무씨의 <달려라 꼴찌> 2부를 열심히 보고 있을 때,
마침 곁에 계시던 아버님께서 잠깐 내용을 스윽 훑어보시더니 이런 한마디를 던지셨다.
"나중에 가면 챠리킴과 독고탁이 한편 되겠네!"
서로 다른 팀으로 나뉘어 용호상박의 대결을 펼치는 중인데 무슨 엉뚱한 말씀을? 이라 생각하며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몇달뒤 연재분을 보니 정말로 챠리킴이 독고탁네 팀에 스카웃되어 오더라. OTL
오늘의 적은 내일의 동료라는 소년만화의 법칙을 꿰뚫고 계셨던 것인가!;;;

여러분의 주위에서 비슷한 예언이 있더라 싶으시면 망설이지 말고 덧글로 제보를! >_<
(이러다 아무도 안쓰는거 아냐 이거......)

PS. 별 상관 없지만 이런 건 예언이 아니라 '눈썰미'에 들어가겠지요. 뭐 신통력이라고 할 것 까지야... =>
by 잠본이 | 2007/06/24 11:08 | ANI-BODY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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