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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세븐은 살아있다! 모리츠구 코지 인터뷰
겐다이 네트 2005년 2월 4일자
'그 사람은 지금 이렇게 산다' - 모리츠구 코지 편
Ultra Seven (C) Tsuburaya Prod.
Masked Rider Blade (C) Toei / TV Asahi / Ishimori Prod. / ADK


원문 링크 | 미러

쇼와 40년대의 고시청률 프로라고 한다면 역시 TBS계열의 울트라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울트라맨>부터 <울트라맨 레오>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히어로가 탄생하여 어린이들을 열광시켰는데, 그 시리즈 제3탄인 <울트라 세븐>에서 울트라 경비대의 모로보시 단 대원을 연기한 것이 바로 배우 모리츠구 코지[森次晃嗣]씨다. 지금 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오다큐선[小田急線] 쿠게누마[鵠沼]해안 역에서 내려 바다 쪽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한적한 주택가에 별장 스타일의 건물이 나타난다. 모리츠구씨가 직접 경영하는 카페 레스토랑 '졸리 샤포'다.

"개장 이후 벌써 17년이 지났군요. 본업이 별로 바쁘지 않을 때는 항상 가게에 머무릅니다. 일손이 모자라면 주방 일도 직접 하고요. 우리집 명물인 해시라이스(700엔)는 물론, 직접 빚어 만드는 피자(1200엔)에다가 어린이 런치 세트(700엔)에 이르기까지 뭐든 다 잘 만들죠. 제 자신이 먹보다보니 요리도 좋아한답니다. 하하하."

점내의 한구석에는 <울트라 세븐> 관련의 사진이나 포스터, 그리고 마니아를 들뜨게 할 만한 피규어가 늘어서 있다.

"사실 애초에 이 가게를 시작한 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샹송이나 재즈를 감상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울트라 팬들도 찾아오기 시작해서, 그에 맞춰 사진이나 소도구를 장식하기 시작한 거죠. 하지만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사진을 마구 찍어대는 팬도 있고, 사인해달라고 귀찮게 구는 팬도 있고...... 어떤 때는, 아예 사인용 색지를 한가득 담은 가방을 양손에 들고 찾아오는 사람까지 있었어요.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좀 난감하기도 해요."

참고로, 매달 셋째 일요일에는 재즈 라이브가, 그리고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모리츠구씨 본인의 샹송 라이브가 열리기도 한다.

모리츠구씨는 19세 때 훗카이도로부터 상경하여, '배우지망생인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 배우업에 뛰어들었고, 1967년, <울트라 세븐>의 모로보시 단 역에 발탁되었다.

"사실상의 데뷔작에서 난데없이 주연을 맡았으니 참으로 운이 좋았죠. 그 이래 새로운 울트라 시리즈가 나오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출연하곤 했지만,{*1} 젊은 시절에는 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혼자 고민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운 상태입니다. 3년 전에 나고야의 호텔에서 울트라세븐 디너쇼를 했고, 작년에는 기후[岐阜]에서 열린 울트라 관련 라이브쇼에도 출연해서,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죠."

울트라 시리즈를 졸업하고 나서는 갑자기 180도 돌아서서, 악역의 길을 추구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10월부터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 10편 정도 출연해서, 라이더를 쓰러뜨리려 하는 악의 최종보스 비슷한 역{*2}을 맡았죠. 최근에는 TV아사히의 모 드라마에 나왔다가, 도중에 죽었답니다. 하하하."

금년에는 TBS 사랑의 극장 <들려줘요, 사랑한다는 말을>에서 헤로인의 부친역으로 등장할 모양이다.

가족은 부인과 딸 3명의 5인가족. 외손이 한 명 있다.

"저는 이전부터 쭉 생각해 왔어요. 모로보시 단은 그 뒤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말이죠.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제가 연기할 수 있는 동안에, <작별이다 단>이어도 좋고 <안녕히, 단>이어도 좋으니, 완결편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요.{*3} 분명 히트할 겁니다."

<<역자 주>>

*1 - <돌아온 울트라맨><울트라맨 타로>에서 모로보시 단으로, <울트라맨 레오>에서 모로보시 단 MAC대장으로, <울트라맨 제아스 2>에서 사츠마 반 MYDO 신임대장으로 출연. 그외 90년대 이후에 TV스페셜과 비디오 영화로 제작된 세븐 속편에서도 해설자 및 모로보시 단 역으로 출연.

*2 - BOARD의 전직 이사장이었던 텐오우지 히로시[天王路博史] 역으로 출연. 모든 언데드의 세포를 조합하여 최강의 언데드 '케르베로스'를 만들고, 결국에는 스스로 케르베로스와 합체하여 4인 라이더를 끈질기게 괴롭힌다. 제38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3 - 세븐의 활약은 비디오 시리즈 <울트라세븐 최종장 1999>에서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또 다시 2002년에 그 후일담인 <울트라세븐 EVOLUTION>이 제작되었다. 여기서는 전작까지 조연으로 활약해 온 신 캐릭터 카자모리 마사키가 세븐의 힘을 이어받아 변신하기 때문에 모로보시 단은 등장하지 않고, 모리츠구씨는 해설만 맡았다. 따라서 본래 동일인물이었던 세븐과 단의 관계가 상당히 애매해져 버렸다. 모리츠구씨 본인은 1998년경에도 '세븐의 극장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는 등, 모로보시 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갖고 있다.

Translation (C) ZAMBONY 2005

......근데 생각해보면 카자모리 이놈도 <파이즈>에서 캑터스 오르페녹으로 나왔으니... 원조세븐과 평성세븐이 둘다 라이더 괴인으로 출연했다는 얘기.;;;;;; (역시 강하군 세븐!!!)
by 잠본이 | 2005/02/07 23:12 | 언밸런스 존 | 트랙백(1) | 핑백(2)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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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2/03 21:20

제목 : 모로보시 단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졸리 샤포[ジョリーシャポー] ~유구[悠久]~ ○ 판매가격: 세금포함 3,150엔 ○ 상품내용 - CD앨범 : 모리츠구 본인이 부른 수록! - DVD : '댄디 4' 특별좌담회 수록! - 북렛 : 모리츠구 자신의 귀중한 사진도 다수 수록! ○ 예약접수: 2008년 1월 22일~ ○ 예약마감: 2008년 2월 24일 ○ 상품발송: 2008년 3월 중순 ○ 상품사이즈: 톨 패키지 가로 190 × 세로 136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거침없이 울트.. at 2010/08/14 11:25

... 디세븐 젊어서는 댄디한 매력으로 여자들(외계인, 로봇 포함) 꼬시러 다니고... 늙어서는 의형제들과 함께 댄디4 결성하여 전일본 유람 다니고... 어딜 봐도 댄디. (다만 생긴 것만 놓고 보면 요즘 청춘들에겐 '머슴세븐'으로 느껴질지도) *비디오판(카자모리 마사키) - 안습세븐 등장한 스토리의 거의 80%는 단이 카자모리 감금해두고 자기가 직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울트라맨 스.. at 2011/12/03 17:30

... 피소드 베스트 3은? A: 초대(初代)맨과 세븐의 최종화는 역시 어린 마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어요. 지금 다시 돌려봐도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세븐의 에서 모로보시 단이 내뱉는, "그것은 피를 토하면서도 계속하는 슬픈 마라톤입니다"[*1]라는 대사는 어린 마음에도 찡하게 울려퍼지는 무언가가 담겨 있었죠. {*1 - 당시의 동서냉 ... more

Commented by 사토루씨 at 2005/02/08 00:06
모리츠구 씨.
블레이드에서 상당히 강렬한 최후를 맞으셨지만
저도 세븐으 ㅣ후일담은 보고 싶군요;;
Commented by yasujiro at 2005/02/08 03:23
...단선생의 마지막 활약. 꼭 보고싶군요.([용서받지 못한 세븐]이라던가...)
Commented by 사은 at 2005/02/08 04:26
...이 분에게서 느껴지는 연륜의 향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_-* 카페 레스토랑이라니, 멋지군요!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5/02/08 07:05
저는 에볼루션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Commented by 작가 at 2005/02/08 09:26
레오때의 모습이 너무 강렬했시요....ㅠ.ㅠ
Commented by 별밤 at 2005/02/08 13:55
노배우의 눈빛은 역시 멋진 듯.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Commented by 세피로스 at 2005/02/08 13:56
아아....부럽군요. 저도 나중에 일하다 은퇴해서 저런 작은 카페같은걸 차려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울트라맨의 히로에서 악역까지, 대단한 분이군요^^
Commented by 세피로스 at 2005/02/08 13:56
아,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냉혈한 at 2005/02/08 14:10
레오 때 마지막이 잊혀지지 않습니다...[그 엄한 퇴장]

그러나 제 마음 속에 꺼지지 않는 히어로십니다...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5/02/08 15:10
실제 연기를 본 것은 블레이드에서 밖에 못 봤지만, 대단한 카리스마였습니다.
Commented by FOE뽀에 at 2005/02/08 21:04
오늘 시내(대구)나갔다가 모 완구 매장에서 초합금 울트라세븐을 봤더랬지요.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는...oTL

잠본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o^
올 한해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EST_ at 2005/02/08 22:36
세븐은 모두 강력했군요!

설 잘 쇠시고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건강하시길.
Commented by TROWA at 2005/02/10 19:3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 이글루로 이사왔기에 링크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죠?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5/02/10 19:56
삼성동에 있는 단 월드를 차리셨지요.(펑)
Commented by sigycat at 2005/02/10 20:07
곰곰히 돌이켜보면, 이상하게도 울트라맨은 제대로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많이 아쉬울 때가 있어요.

늦게나마 새해 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시기를.
Commented by GunKid at 2005/02/11 01:23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주말에 이번주 초에는 연락을 드린다고 말씀드려놓고선 연락을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달고양 at 2005/02/14 20:57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티가에 대한 새로운 글 방금 올렸답니다
(엄밀히 말하면 [티가]에 대한 글은 아니네요..말많고 탈많은 오프닝에 대한 글이에요)
암튼 간만에 한번 들러 주십사..이렇게 글 남깁니다~
Commented by 임정현 at 2005/02/14 20:57
저의 평생목표가있다면.. 모리츠구씨처럼되고싶고..

만약 일본에 꼭 간다면.. 세븐dvd에다 전부다 모리치구씨의 사인을 받고싶습니다. 크.. 모리츠쿠씨 영원히 건강하셨으면!!
Commented by Κ″realDv at 2005/02/21 00:41
울트라 세븐... 개인적으록 가장 큰 애착이 있는 시리즈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시리즈에서 엄청나게 비참한 최후를 맞는 것까지 말이죠 =_=a
...실종이라니. 실종이라니. (비틀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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