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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클래식 제3회
■ 『킹콩 대 고지라[キングコング對ゴジラ]』
KING KONG VS. GODZILLA
1962년 8월 11일 개봉 / 1시간 38분
킹콩은 본래 1933년에 개봉된 미국영화 『KING KONG』을 통해 데뷔한 거대한 고릴라로, 미국 특수촬영계의 거장 윌리스 오브라이언의 대표작이다. 1950년대의 특촬환상영화로 착실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토호는 1960년대의 시작을 장식하기 위한 소재를 찾다가, 미국에서 검토 중이던 킹콩 부활기획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 기획이란, 킹콩이 거대화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과 격투를 벌인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던 것이 돌고 돌아, 창립 30주년 기념 제1탄 영화로서 킹콩의 영화화권을 획득한 토호는, 세계적으로도 '빅사이즈 몬스터[거대 괴수]'의 대표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사[自社]의 고지라를, 세계 괴수왕의 킹콩에게 도전시키는 영예를 실현하였다. 이렇게 해서 동서 결전의 막은 올랐다.
*CAST*
사쿠라이 오사무 - 타카시마 타다오
사쿠라이 후미코 - 하마 미에
후지타 카즈오 - 사하라 켄지
후루에 킨자부로 - 후지키 유우
타코 부장 - 아리시마 이치로
타미에 - 와카바야시 에이코
시게자와 박사 - 히라타 아키히코
*STAFF*
제작 - 타나카 토모유키
각본 - 세키자와 신이치
감독 - 혼다 이시로
특기감독 - 츠부라야 에이지
음악 - 이후쿠베 아키라
고지라 수트액터 - 나카지마 하루오 & 테즈카 카츠미
킹콩 수트액터 - 히로세 쇼이치


*STORY*
청백색으로 빛나는 빙산을 조사하기 위해 북극으로 향한 잠수함 시=호크호[號]가 SOS신호를 남기고 실종된다. 이상기후로 빙산이 녹아내려, 그 안에 갇혀있던 고지라가 부활한 것이다. 고지라는 군사기지를 파괴하고, 귀소[歸巢]본능에 따라 일본으로 향한다. 마츠시마만[灣]을 통해 상륙한 뒤 남하를 계속하여,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고지라.
한편, TTV 방송국의 직원인 사쿠라이와 후루에는 스폰서인 타코의 의뢰로 '거대한 마신'을 찾기 위해 파로 섬을 방문한다. 그 마신의 정체는 킹콩! 콩은 왕문어와 한바탕 싸운 뒤, 붉은 열매의 즙과 원주민들의 노래에 취해 잠들어버린다. 사쿠라이는 콩을 어떻게 해서든지 일본으로 데리고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콩은 일본 근해에서 잠이 깨어 탈주. 동물의 본능에 따라 고지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치바에 상륙하자마자 곧장 북상을 개시, 나스 고원에서 드디어 고지라와 격돌한다! 그러나,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못견딘 콩은 어쩔 수 없이 후퇴하는 것이었다.
자위대의 매몰작전을 돌파하고 도쿄로 접근하는 고지라. 그러나 백만볼트 고압전류 작전이 성공. 고지라도 도심 부근에 둘러쳐진 백만볼트의 고압선에는 못이기고 피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콩은 전선을 이빨로 물어 끊고 방어선을 돌파. 게다가 감전 쇼크로 인해 대전[帶電]체질이 되어버린다. 도쿄에 도착한 콩은 사쿠라이의 여동생인 후미코를 붙잡고 국회의사당 건물 위로 올라간다. 공격할 수 없게 된 자위대는 파로 섬의 열매를 이용하여 만든 마취탄으로 콩을 잠재운다. 과학자들은 2대 괴수를 다시한번 서로 싸움붙여 둘다 쓰러지게 만들자고 제안. 잠든 콩은 대기구를 타고 고지라가 있는 후지산 기슭으로 운반된다. 2대 괴수가 다시 격돌. 또다시 콩의 패배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바로 그때, 콩에게 낙뢰[落雷]가 명중. 파워업한 콩과 고지라의 최종결전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등장 괴수*
▶ 고지라
신장: 50미터 / 체중: 2만톤 / 출현지: 북극해→북방군사기지→베링해→에리모곶 난바다앞[襟裳岬沖合]→마츠시마 만→센다이 시→나스→타카사키→탄자와 산골짜기→후지산 꼭대기→아타미→태평양
빙산 속에서 냉동동면[冷凍冬眠] 상태로 잠자고 있던 고지라가 얼음이 녹았기 때문에 다시 활동을 개시. 귀소본능에 따라 일본에 상륙한다. 고지라 출현시에는 각 미디어가 고지라 일색이 되어, 식당에서도 <고지라야끼[ゴジラ燒き]>라는 메뉴가 발매될 정도였다. 무기는 입에서 내뿜는 방사열선과 강력한 드롭킥 등.
▶ 거대한 마신 킹콩
신장: 45미터 / 체중: 2만5백톤 / 출신지: 솔로몬군도 파로섬 / 출현지: 태평양→치바 동해안→나스→카스미가우라→마츠도→고라쿠엔→마루노우치→국회의사당→후지산 꼭대기→아타미→태평양
파로섬에서 눈을 뜬 전설의 마신. 일본의 퍼시픽 제약회사가 스폰서로 돈을 대어 생포하였으나, 일본으로 운반되는 도중에 마취가 풀려 날뛰었다. 일본의 국가공안위원회, 경시청, 통산성 무역국은 치안유지, 밀수품 금지 등을 이유로 킹콩의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통보를 보낸 바 있다.
콩의 육체는 고압전류의 쇼크 때문에 대전체질이 되어있어, 천둥소리를 들으면 투쟁심이 용솟음친다. 백만볼트의 전류에도 견디는 것은 물론, 낙뢰의 전류를 체내에 축적하여 적에 대해 방전[放電]하는 기술도 쓸 수 있다. 자기 몸보다 거대한 물체도 번쩍 들어올리는 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일본에 상륙한 콩은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고지라의 존재를 알고 접근, 격돌했다.
파로섬에서 나는 붉은 열매 '파로락토린'의 즙으로 만든 술에 약하다.
▶ 해수[海獸] 왕문어[大ダコ]
전장: 30미터 / 체중: 6백톤 / 출신지: 파로섬 근해 / 출현지: 파로섬
8개의 굵고 긴 촉수를 휘둘러 사냥감을 붙잡는다. 야행성으로, 파로섬 주민을 습격했다. 일부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진짜 문어를 사용하여 촬영.
▶ 큰도마뱀
전장: 약 1미터
파로섬의 밀림에 서식하는 파충류. 세계경이[世界驚異]시리즈의 해외취재반을 습격하지만 보기좋게 내동댕이쳐지고 만다. 보통 때는 수풀 속에 숨어 산다.




■ 『KING KONG VS. GODZILLA』 (미국판)
1963년 6월 3일 개봉 (동시상영: 『THE TRAITORS』) / 1시간 31분
배급 - 유니버설
제작 - 존 벡
각본 - 폴 메이슨 & 브루스 하워드
킹콩의 등장 덕분에 본 작품은 미국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미국판에서는 퍼시픽 제약을 둘러싼 드라마가 축소된 대신 미국에서 2대 괴수의 결전을 지켜보며 승패를 예상하는 TV캐스터나 과학자의 장면을 추가. 음악도 바뀌어 있다. 결말은 똑같지만 오리지널에서는 라스트에 울려퍼지던 고지라와 콩의 포효가 콩 혼자만의 포효로 바뀌어 있어, 약간 콩에게 유리하게 끝난 듯한 인상을 준다.




Godzilla(C) TOHO 1954-2002
Translation(C) ZAMBONY 2002.03.26

→백금기사님의 좀더 자세한 리뷰
by 잠본이 | 2003/10/28 12:36 | 동보여상 고진아 | 트랙백 | 핑백(3)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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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력의 탤런트다. 취미는 수예, 양잠, 요리 등등. [5] 오오토리 겐이 일하는 스포츠센터에서 함께 등장하는 오오무라 쇼지 역은 후지키 유우[藤木 悠]가 연기. 토호의 『킹콩 대 고지라』나 『모스라 대 고지라』 등의 걸작 괴수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괴수팬들에게는 상당히 낯익은 배우다. 그밖의 유명한 출연작으로는 TV수사극 『G멘 ‘75』 등이 ... more

Commented by EST_ at 2004/04/05 00:46
전 대학 재학중에 이 영화의 우리말 더빙판을 보았습니다. 오랜 동료들끼리는, 화면 밑에서 갑자기 고개를 들이미는 '아놀드 존슨'박사를 보며 뒤집어졌던 기억에 대해 아직도 가끔 얘기하곤 하는데, 그게 아무래도 미국에서 추가시킨 장면이었던 모양이군요.
링크 신고합니다. 혹 실례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Commented at 2005/07/02 05: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레오 at 2005/12/16 05:11
킹콩과 고질라의 대결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막힌곳이 뚫린것 같아 시원합니다. 조만간에 피터 잭슨의 킹콩도 보게 되겠죠. 기대 되네요 ^^

링크 신고합니다. ^^;
Commented by Y.W. Ahn at 2005/12/20 20:50
후타바 뒤지다가 후지키 유우씨가 19일 오전 향년 74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기사링크:
http://headlines.yahoo.co.jp/hl?a=20051220-00000105-kyodo-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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