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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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최종장 인터뷰 ~ 케인 코스기
배우로서 약진을 계속하고 있는 케인 코스기 씨. 새로운 출연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괴수 고지라의 50주년 기념작품이자 최종작인 <고지라 : 파이널 워즈>. 이 대작영화에서 뮤턴트 병사 카자마[風間]를 연기한 케인씨 본인과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어린 시절에 고지라 영화를 보신 적 있습니까?

A: 미국의 영화채널에서 자주 옛날 영화를 틀어줘서, 고지라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 살던 당시 일본 드라마는 전혀 몰랐지만 고지라만은 알고 있었죠. 이번에 드디어 그 고지라의 최종작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Q: 카자마 역을 맡게 된 것은 어떤 경위를 통해서입니까?

A: 키타무라 류헤이 감독은 <아즈미><버서스> 등 대표작도 이미 보았고, 언젠가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년 말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 감독 본인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함께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그때 나왔고, 올해 초에 감독님으로부터 '드디어 그 때가 왔습니다'라는 메일을 받았죠. '이번에는 고지라를 찍는데 케인씨에게 딱 좋은 역이 있어요'라고 하시길래 대단히 기뻤습니다.

Q: 각본을 읽고 나서 카자마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까?

A: 이번의 역은 항상 쿨하고 심술궂은 데가 있어서, 보통때 맡던 역과는 약간 이미지가 다릅니다. 다른 역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고, 약간 악한 인물도 해 보고 싶었기에, 이번 역할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는 심술궂지만 주변 사람들 덕분에 차차 성장하여, 마지막에는 모두를 위해서 팀웍을 발휘, 처음과는 전혀 다르게 변해간다는, 그런 점이 좋습니다.

Q: 마츠오카 마사히로 씨가 연기하는 오자키 신이치와 대립하면서, 최후에는 서서히 히어로가 되어간다는 것이 카자마의 특징인데, 이런 변화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헤로인인 미유키를 둘러싼 삼각관계도 느껴집니다만.

A: 카자마는 오자키를 라이벌로 보아서 싫어하는 티를 내지만, 사실은 라이벌이면서도 오자키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있어서 자기가 하는 일은 뭐든 옳다고 믿고, 자기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자키를 강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있고, 그에 대해서 약간의 두려움도 느끼고 있어요. 그의 강함에 끌리는 부분도 있는 거죠.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1개월 정도 지난 뒤에, 혹시 카자마는 미유키를 질투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도, 케인의 역은 마츠오카의 역을 좋아하는 걸 거야, 라고 얘기하고... 아, 물론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는 얘기죠. 리허설에서는 장난으로 '신쨩'이라고 부르는 일도 있었고. (웃음) 하지만 카자마와 오자키는 최후까지 라이벌인 동시에, 좋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Q: 뮤턴트[돌연변이] 병사라는 설정이 특이하군요. 뮤턴트 하면 역시 미국의 <엑스맨>을 떠올리게 되는데, 특별히 연기에 참고한 영화가 있었습니까? 또, 보통 인간의 역과 연기하는 방법이 달랐나요?

A: 물론 보통 인간 이상으로 높이 뛰어오르고 보통 인간처럼 간단히 픽픽 쓰러지지는 않지만, 속마음은 인간과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터미네이터>나 <로보캅>과는 달리, 인간과 다른 '움직임'보다는 마츠오카씨에 대한 '라이벌 의식'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습니다. 키타무라 감독이 카자마에 대해 품고 있는 이미지는 영화 <탑건>의 파일럿 아이스맨에 가까워서, 그 덕에 몇번이고 <탑건>을 보고 또 봤죠. 매버릭 역의 톰 크루즈와 아이스맨 역의 발 킬머가 이루는 절묘한 컴비네이션이 이번 영화와도 약간 비슷합니다. 샤프한 느낌을 풍기기 위해, 2개월 전부터 이미지 메이킹에 들어가서, 난생 처음 다이어트도 해봤습니다. 본래 체지방률이 적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힘들었지만, 3주 정도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그 뒤로는 평소대로 트레이닝을 해서 3킬로 정도 뺐습니다. 촬영에 들어갈 때쯤엔 가벼워서 날아갈듯한 느낌이었죠. (웃음)

Q: VFX[특수시각효과]를 사용한 장면도 나오리라 보는데, 케인씨는 [특수효과를 사용하지 않은] 라이브액션과 VFX 중 어느 쪽이 더 하기 쉬우신가요?

A: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에비라와 싸우는 장면에서는 '에비라가 어디있는지 도통 모르겠다!'라고 생각될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까지도 보이지 않는 괴수와 싸운 적은 몇 번 있었기 때문에 그리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역시 실제로 사람을 앞에 놓고 하는 쪽이 훨씬 쉽죠. 하지만 블루백 촬영을 한 다음에 VTR로 체크할 때는 괴수가 보이기 때문에 '아, 여기에 에비라가 있었던 거구나!'하고 깨닫는 재미가 있어요. 총격신의 VFX는 총알이 안 보이고 속도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몇번이고, 이렇게? 아니면 이렇게? 하고...(매트릭스풍의 액션으로) 고생해서 찍었습니다. (웃음)

Q: 이제까지와의 고지라와는 좀 다른 취향인데, 어떤 점에 주목하면 좋을까요?

A: 우선 고지라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죠. 키타무라 감독이 찍어서 그런지 고지라까지도 액션이 대단합니다. 영화 전체의 페이스도 굉장히 빠르죠. 차례로 액션 장면이 물고 물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쉬게 해 주질 않습니다. 그 가운데 여러 종류의 캐릭터가 나오고 각각의 스토리가 전개되죠. 액션은 물론이고 연기도 잘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격투가인 돈 프라이 씨도 출연하시는데, 모두들 각자의 개성이 있고, 현장에서도 기막힌 조화를 이룬 만큼, 부디 그점에 주목해 주셨으면 하네요.

-영화전문사이트 'flix'의 독점 인터뷰 코너에서

Translation (C) ZAMBONY 2004
by 잠본이 | 2004/12/07 19:38 | 동보여상 고진아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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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7/07/08 00:21

제목 : 고지라 : 파이널 워즈
거듭되는 전쟁과 핵실험, 지나치게 발달한 과학은 지구환경을 어지럽히고, 잠들어 있던 거대괴수들이 깨어나서 날뛰게 만든다. 인류는 서로를 적으로 돌리던 시대를 청산하고, 괴수의 위협에 맞서서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구방위군을 창설한다. 한편, 수년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특수능력을 지닌 초인류 = '뮤턴트'가 그 존재를 드러내고, 지구방위군에서는 대괴수용전력으로 뮤턴트를 모아, 특수부대 'M기관'을 조직한다. 20XX년, 훗카이도 앞바다에......more

Commented by 화이트뷁 at 2004/12/07 20:06
으음...진짜로 고지라 마지막 작품일까요?
Commented by 깃쇼 at 2004/12/07 20:07
잘 읽었습니다 :) 들리는 평보다 좋은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이로동 at 2004/12/07 20:32
'코스기'면 천주의 모션 액터인 그사람인가_-a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4/12/07 20:33
여기서도 나올까요? "흐에에에에 변신만 되어도!"
Commented by rumic71 at 2004/12/07 23:15
거대 카쿠레인져로 변신...
Commented by 낭만클럽 at 2004/12/08 02:23
보러갈까..말까 고민되는군요..
Commented by 라블루건담 at 2004/12/08 04:59
쇼 고스기씨의 아들이군요. ^^
Commented by 블랙 at 2004/12/08 07:53
게임 '천주'에서 아버지 '쇼 코스키'와 함께 모션캡쳐를 했지요.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4/12/08 20:56
케인은 아무리 해도 리포비탄D와 바몬드 카레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보나마나 일본에서는 개봉 후에 저 두 CM과 연관지은 패러디들이 많이 나올 듯 합니다..;
Commented by 안봐도TV at 2004/12/11 07:52
케인 코스키...그러고보니 카쿠레인져의 그...
Commented by Ayun at 2004/12/11 19:14
아, 역시 그사람이었군요. 미국에서 닌자영화찍던...
Commented by darksword at 2004/12/12 04:45
카쿠렌쟈에서도 아버지 쇼 코스기가 우정출연해주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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