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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티가 제작비화

<< 30년째의 울트라맨 >>
출전: 테레비매거진 특별편집 울트라맨 티가
Translation (C) ZAMBONY 2002/02/09
역자의 동의 없는 무단 전재, 복제를 금합니다.
인용된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츠부라야 프로덕션에 있습니다.

→울트라맨티가 메인으로



『울트라맨』이 1966년 7월 17일에 방송된 이래 30년이 지난 1996년, 티가가 탄생했다. 이제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점회귀’를 의식해 왔던 ‘울트라’는 있었지만, 특히 『울트라맨 티가』는 여러가지 면에서 그점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이번에, 그 회귀가 성공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고, 여기서는 일단, 이 작품이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가? 라는 부분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최근(1996년 당시까지)의 실사 울트라맨에는 『울트라맨 G[그레이트]』, 『울트라맨 파워드』가 있었으나, 이들은 울트라맨 제작위원회(츠부라야 프로․반다이․마루베니[丸紅]․코단샤 등)의 지원하에 츠부라야 프로가 기획을 진행하여, 판매용 비디오 지향의 작품으로서 해외의 프로덕션과 제휴하여 제작한다는 스타일을 취하고 있어, 일본에서도 TV시리즈로 제작해 달라는 목소리는, 각 방면으로부터 끊이지 않았다. 당연히 츠부라야 내부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울트라맨 탄생 30주년인 1996년에 TV시리즈를 재개하는 것은 지상명제[至上命題]로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츠부라야는 TBS측에 강력하게 기획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울트라맨 네오스』였다. 이 기획이 무르익은 것은 1994년 후반으로, 『울트라맨 파워드』의 전개가 거의 완료되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띄워올리기 위해, 우선 잡지전개가 행해지게 되어, 「테레비매거진」을 중심으로 하여 1995년 4월호부터 그 캐릭터가 일반에게 노출되었다. 참고로, 그 기사의 소재로 쓸 것을 포함한 전 울트라 전사의 촬영회가 1995년 1월에, 도호 빌트 스튜디오에서 행해지기도 했다. 여기에 참가한 것은, 츠부라야 프로․반다이․코단샤의 3사로, 이때의 스틸 사진은 현재에도 테레비매거진 본지, 각 아동잡지, 각종 이벤트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 티가의 전신? 울트라맨 네오스
『울트라맨 네오스』는 예전에 아동잡지 등에 게재되었던 속설정을 살려 용사지령부로부터 파견된 전사로 설정되어 있었다. 물론 M78성운 출신이다. 이 기획 최대의 특징은, 우주보안청 소속의 울트라세븐 21[투원]이 세미레귤러로서 등장한다는 점으로, 기술의 네오스에 대하여 힘의 21이라는 설정이다. 21은, 일정한 인간체를 갖지 않고 그때그때 가장 강한 정의와 용기를 지닌 인간에 그 혼이 융합하여 실체화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숙적으로서 YY성계의 자무성인이 등장한다. 부하괴수는 드렌게란. 스토리는 어린이들에게도 알기 쉽게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 세븐21은, 짧은 시간 동안에만 실체화 가능하다는 설정. 참고로 네오스와 일체화하는 것은 HEART의 카구라 케이 대원이다.
▶ 지구방위군 GSG의 극동본부기지는 도쿄에 소재한다. 여기에 특별기동부대인 HEART(하트)가 존재한다.
▶ HEART의 하트러너 1호. 그밖에도 2호, 3호, 피퍼, 돌퍼 96호, 소퀴드 555 등을 설정.
(※ 결국 이 설정을 기반으로 2000년에 비디오 시리즈 『울트라맨 네오스』가 제작되었으나, 이때의 기획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각설하고, 6월에 파일럿판이 제작된 『울트라맨 네오스』였으나, 여름이 되어서야 간신히 TBS측에서 회답이 돌아왔다. 1996년 4월부터의 방송 시간대는, 아무리 해도 확보하기 곤란하다, 라는 답변이었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실사특촬작품은, ‘아니메로 채워져 왔던 시간대에 끼워넣기 어렵다’라는 것이 현상인 것이다. 관계자들은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도 실패인가, 라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담당 에이전시인 요미우리 광고사로부터 하나의 제안이 들어왔다. 기획의 판매 상대를 마이니치 방송으로 바꿔 보면 어떻겠는가 라는 것이었다. 마이니치 방송도, 준[準] 키 스테이션으로서 수많은 전국 방송망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에, TBS를 상대로 기획했던 『네오스』로는 곤란하다는 이유도 있어서, 새로운 기획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통칭 ‘세계최초 울트라맨’이라 불리우는 『신[新]울트라맨』이라 이름지어진 기획서가 마이니치측에 전달되어, 세일즈가 행해졌다. 이 ‘세계최초 울트라맨’이란, 빅뱅에 의해 탄생하여, 후에 빛의 나라의 전사로 진화하게 되는 빛의 생명체가, 시공을 넘어 지구에 날아와서 인간에게 깃들게 된다는 내용으로, 야성미가 넘치는 파워풀한 울트라맨이 상정[想定]되어 있었다. 마루야마 히로시의 디자인 초고 중에서 가장 초기의 것들은, 분명 이때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리하여, 1996년 가을의 시간대를 어떻게든 따내야 한다는 뜻에서, 마이니치측에는 제작 개시의 시기로부터 역산하여 적어도 3월까지 결정의 연락을 주었으면 한다는 연락을 전하고, 츠부라야는 방송국측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러나, 마이니치 방송 쪽에서도 시간대의 확보에 시간이 걸렸던 모양으로, 도무지 확실한 대답이 돌아오지를 않았다. 그리고, 이 문제가 확실히 결정나지 않은 가운데 새해가 찾아오고, 게다가 기한인 3월도 그대로 지나가고 말았다. 스탭 일동이, 또다시 유야무야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품게 된 것도 당연하다. 그리고, 츠부라야 프로의 창립 기념일(4월 12일)도 지나가버린 어느날(20일경), 돌연 마이니치 방송으로부터 제작결정(!)의 낭보가 날아들어왔다.


“이제는 할 수밖에 없다!”. 시리즈로서도 『돌아온 울트라맨』 이상으로 빡빡한 스케줄이 되어버렸지만, 일단은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즉시 츠부라야와 요미우리 사이에 기획회의가 시작되었지만, 그 시점에 기획자로서 참여하게 되었던 츠부라야 프로의 전무 미츠다 카즈호가, 새로운 기획서 작성을 제안했다. 이번 기획서 역시 『신 울트라맨』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지만, 그 내용은 ‘세계최초 울트라맨’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었다. 츠부라야 사원들의 일상적인 발언 중에서 아이디어를 모아들인 덕분에, 보다 ‘울트라’다운 맛이 살아있는 기획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쪽을 기반으로 한 16년만의 TV시리즈를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것이야말로, 석상에 빛이 깃들어 거인이 된다는 것이었다.


여기서는 이 기획서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2020년에 운석이 낙하함과 동시에, 몽골 평원에서 지명강수[地鳴剛獸] 오르고가 출현한다. 그리고 운석에서 발견된 타임캡슐이, 피리노크에 숨겨져 있는 거인을 부활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GUTS 일동에게 전한다. 같은 시각, 안데스 산맥에서는 초광익룡[超光翼龍] 메르바가 부활하여, 일본을 향해 날아온다. GUTS는 간신히 발견한 토호쿠 지방의 피라미드를 메르바와 오르고한테서 지키려 하지만, 전투 도중에 다이고의 탑승기가 파손된다. 그를 구하려고 조사[照射]된 호리이의 신발명품, 텔레포테이션 광선의 작용으로 다이고가 빛으로 변하여, 석상 중 하나에 격돌한다. 이렇게 해서 울트라맨은 부활하여, 싸움을 개시하게 된다는 것이지만, 이것은 이제 『티가』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실제의 기획설정서와의 차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다고는 해도, 2018년에 결성된 TPC가 처음부터 지구방위의 임무도 담당하고, GUTS가 실전부대로서 조직되어 있으며, GUTS의 풀이가 ‘화려한 궁극의 기술집단 - Glittering Ultimate Technical Stars'로 되어있는 등, 사소하다고 하면 사소한 차이는 분명히 있다. 이르마가 굉장히 무서운 호랑이[鬼]대장(42세)이고, 무나카타는 이혼경력과 외동딸이 있으며, 신죠의 이름이 쿠와다(참고로 신죠 테츠오라는 이름은 각본가 킨죠 테츠오의 오마주인 듯 하다.)이고, 레나의 부친이 지금은 사망한 마나세 참모로 되어있고, 라이드메카가 아트뎃세이 1호(대형만능전투함), 아트뎃세이 2호(초고성능 중형전투기. α호․β호로 분리.) 아트뎃세이 3호(초고속 소형전투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허나 가장 중요한 점은 울트라맨이 3타입으로 체인지한다는 사항이 이미 고안되어 있었던 것으로, 멀티․스카이․파워라는 명칭도 확고하게 정해져 있었다. 또한, M78성운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는 점이나, 3천만년 전의 지구를 지켰다는 사실도 명시되어 있다.


● 위의 사진은 티가의 석상. 울트라맨의 수트와 같은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참고로, 제51~52화에 나온 티가의 석상은 그 반절 정도의 크기이다. 아래 사진은 토시무라 로케에서 찍은 것. 호리이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텔레포테이션 광선을 쏘는 메카 데오209. 완성작품에서는 삭제되었다.


이 기획서에 약간 수정을 가하여, 울트라맨의 이름을 ‘울트라맨 레이지’로 붙인 『울트라맨 ~거대한 서장[序章](가칭)~ 설정서』가 완성되었던 것이, 5월 7일. 제작결정으로부터 3주간도 채 남지 않은 기간이었다. 이것을 기초로 하여 제작준비를 진행하는 한편, 기획실장인 에도 나오유키가 보다 세밀한 설정서의 작성에, 미기타 마사카즈가 제1~2화의 각본에 착수하고, 각 방면의 각본가들에게도 플롯의 발주가 행해졌다. 또한 마루야마 히로시의 디자인 작업도 진행되어, 여러가지 다양한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마루야마는 마스크용 얼굴뜨기에도 전부 빠짐없이 참석했던 모양으로, 그 정열이 티가의 마스크 형상을 멋지게 만드는 데 이어졌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가슴의 프로텍터는 반다이의 무라카미 카츠지 전무(당시)의 발안이고, 메카 디자인도 츠부라야 측에서 맡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바, 전부 반다이(담당 - 플렉스)에서 맡게 되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시하라 프로덕션․도호기획 등에서의 업무가 많았던 안도 미노루가 맡아서(참고로 말하면 『전뇌경찰 사이버캅』도 맡았었다.), 급피치로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다이고 역에는 시청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인물로 하자는 마이니치측의 생각에서, 마이니치 방송의 기획자, 마루타니 요시히코가 쟈니즈 사무소와 교섭하여, V6의 나가노 히로시가 주연을 맡는 걸로 결정되었다. 주제가를 V6가 부르게 된 것도,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 『네오스』 때부터 영업 사이드에서 기획을 프로듀스하고 있었던 오이다 마사토가 각본을 주로 담당하는 프로듀서가 되어, 스탭과의 열띤 토의에 돌입한다. 감독, 특기감독은 이이지마 토시히로가 사장을 맡고 있던 (주) 키시타 프로덕션, 지츠소지 아키오가 소속되어 있는 (주) 코다이로부터 인재들이 모여들었고, 그밖의 스탭도 『전광초인 그리드맨』에 참가했던 사람 등등이 집결했다. 이리하여, 벼락치기이긴 하지만 제작태세는 간신히 6월 중순에 갖춰졌다. 그리고 울트라맨 티가의 수트도 6월 중순에 눈구멍이 없는 멀티타입만 겨우 완성, 급히 포스터가 만들어지고, 홍보용 팸플릿에도 실리게 되었다.


● 디자인 1: 티가의 디자인은 1996년 4월~6월 초순에 기획과 함께 일거에 진행되었다. 담당자는 츠부라야 프로의 마루야마 히로시. 우선은, ‘이런건 어떨까’라는 느낌의 3가지 안[案].
▶ TYPE-A / 레드맨 초기안을 연상시키는 생물적인 울트라맨. 컬러타이머의 형상이 특이하다.
▶ TYPE-B / 1분기(13화)마다 색이 바뀌어간다는 아이디어를 기초로 한 디자인. 즉, 진화해간다는 이미지다. (흑→흑+적→적)
▶ TYPE-C / 최초에는 갑주에 싸여 있다가, 나중에 그것이 벗겨지면서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는 설정.
● 디자인 2: 5월에 들어섰을 당시의 고안. 거의 완성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지만, 몸의 라인이 ZAT제복풍인 것은 너무 튀지 않을까? 이 시점에서 색도 레드와 퍼플로 결정. 이때에는 머리부분의 아이디어도 몇 가지가 동시에 제출되었다. (보라→적→적+보라)
● 디자인 3: 5월 중순. 프로텍터를 입히자, 라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여러가지 형상의 프로텍터를 고안해 보았다.
● 디자인 4: 거의 다 결정되었다는 느낌이지만, 라인과 프로텍터 형상이 약간 다르다. 이 시점에서, 각 타입의 특성도 결정되었다. (NORMAL VERSION / FLIGHT VERSION / POWER VERSION)
● 디자인 5: 완성되었잖아! 라고 생각했더니, 잘 보면 프로텍터가 전과 같다. 이 이미지는 후속작인 울트라맨 다이나의 프로텍터에 더 가깝게 보인다.
● 결정 디자인: 6월 초순, 드디어 결정. 수트 제작은 5월부터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어서, 특히 마스크 원형의 얼굴뜨기[面取り]는 4번이나 다시 했다. 후두부의 구멍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 의견 백출[百出].


벼락치기로 준비가 진행되었던 6월은, 퍼블리서티의 시기이기도 하여, 관계자들은 더더욱 애를 먹었던 모양이다. 제작발표회 일정에 겨우겨우 맞춰서 3타입의 수트는 완성되었지만, GUTS의 대원복이 간발의 차이로 제때 만들어지지 못하는 등 시간과의 싸움이 계속되었다. 한시라도 빨리 촬영을 진행시키지 않으면 안되는데도, 우선 찍을 물건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아예 시작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어쨌거나, 특촬반 쪽은 타카노 코이치의 감수 하에, 트램폴린을 사용한 울트라맨의 라이브 촬영이 시작되었고(7월 2일), 이어서 석상인 채로 나오는 장면에 들어갔지만, 본편반의 크랭크인은 7월 1일이 되었다. 이것은 방송개시일의 9월 7일부터 역산해 볼 때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는 최종라인이었다고 한다. 장소는 야마나시[山梨]현 난즈루[南都留]군의 토시무라[道志村]. 토호쿠 지방의 티가의 땅이라는 설정이었다. 도호빌트 No.1 스테이지 안의 본부 세트가 아직 조립중이었기 때문에, 로케이션부터 시작했던 것이다. 이때, 각본은 최종 결정고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정도 있어서, 일단은 ‘결정고’가 사용되었다.(라고는 해도, 결정고Ⅱ까지 집필된 에피소드도 그리 흔한 건 아니지만.) 이어지는 제3화도, 역시 숙적을 등장시켜야 한다는 뜻에서 [원래 준비된 각본을 각하하고] 허둥지둥 만들어진 각본으로,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여정이 이어졌던 것이다.


● 6월 28일 도쿄․아카사카의 호텔 캐피톨 도큐[東急]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진 제작발표회. 레귤러 멤버와 티가 3타입, 괴수 고르자가 첫선을 보였다. 이때의 스카이타입과 파워타입은 본편에서와는 체격이 정반대. 제작진과 출연자의 코멘트, 질의응답 등도 행해졌다.
● 7월 14일, 도쿄돔 구장에서 닛폰햄 파이터즈 측의 시구식[始球式]이 행해졌다. 이때, 전광판 스크린을 통하여 『울트라맨 티가』의 프로그램 선전이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V6의 「TAKE ME HIGHER」도 이때 동시에 소개되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가운데, 스탭은 건투[健鬪]하여, 작품 비축량이 항상 1~2편 정도라는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일정수준 이상의 작품이 속출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네오스』 기획시에 츠부라야 프로가 구입했던 합성기나 디지털 기술의 대폭적인 도입에 힘입은 바도 컸다. 본작은 비디오 촬영이기 때문에, 특촬용 필름은 고밀도로 하고, 거기에다 조명을 일정 범위 내에서 억제하여 촬영, 합성을 포함한 비디오의 색조와 아슬아슬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소재를 겹친다는 수법이 사용되었으나, 이것이 스틸 촬영기사에게는 독약이기도 했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잡지용의 선명한 스틸을 쉽게 찍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본작의 스틸은 이제까지의 작품처럼 밝은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도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리라. 또한 CG테크닉의 높은 수준도 놓칠 수 없는 장점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마침내 완성된 『울트라맨 티가』는 성공적으로 1년간의 방영을 마치고, 새로운 울트라의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던 것이다.
(C) Tsuburaya Productions 1996-2004
by 잠본이 | 2004/11/30 14:44 | 언밸런스 존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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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울트라 연대기.. at 2007/10/25 23:02

... 바람에 스케줄을 맞추기가 무지 곤란해서, GUTS대원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맞출 수밖에 없었다는 이유도 있다.) →캐릭터 가이드 →스토리 다이제스트 →TV시리즈 제작비화 →백금기사님의 좀더 자세한 리뷰 →티가 최강의 적, 가타노조아 →이런 주제가도 있었나?! ... more

Commented by 탁상 at 2004/11/30 23:30
아직 못본 작품인데 이런 이야기를 알고 보게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Equipoise at 2004/12/01 16:10
이런 제작이야기같은건 재미있지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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