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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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영문 모를 꿈
어딘가 낯선 동네를 여러 사람들과 같이 걷고 있었습니다. 그냥 산책이나 장소이동이 아니라 뭔가 공무원들이 지역 시찰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같이 가는 사람들은 아는 사이 같기도 하고 뭔가 좀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 애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남녀가 골고루 섞여있는 것 같았지만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이리저리 돌아보다가 어떤 원통형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 나선형으로 빙 둘러서 이어진 경사진 통로(계단이 아니라 그냥 경사로였기 때문에 내려가면서도 '이거 나중에 올라올 때는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를 걸어 계속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다가 옆의 유리창 밖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슨 어린이 놀이터같기도 하고 쇼핑몰 앞 광장같기도 한 의미불명의 구조물들이 기하학적으로 복잡하게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밑바닥의 지형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감탄하긴 했지만 대체 용도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더군요.

그렇게 아래로 내려가서 또 뭔가 돌아보다 잠을 깼는데 그 이상한 구조물을 내려다본 것 말고는 도무지 기억나는 게 없군요. (뭔가 아더 클라크의 <라마> 내부에 들어갔다 온 듯한 느낌이랄까... 이제 저를 보시면 '노턴 잠본이 사령관'이라고 불러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원통형 구조물 내의 나선 경사로라는 이미지는 오히려 러브크래프트의 <광기의 산맥>이 연상되는 스테이지로군요.)

하여튼 꿈은 꿈이고 생시는 생시니 이제 또 나가서 열심히 살아야겠죠.
by 잠본이 | 2004/11/21 13:09 | 엉망진창 환몽계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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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4/11/21 13:25
사회생활에 있어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프렛셔를 많이 받고 있는 경우 그런 타입의 꿈을 꾼다고 합니다. 빨리 좋은 소식 있으셨으면 하네요.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11/21 23:35
저는 세상이 '지워지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저도 지워지더군요.(멸망이 아닙니다.)
Commented at 2004/11/22 01: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22 02:03
마지막 말씀대로겠지요. 파이팅!입니다~
Commented by 은다현 at 2004/11/22 13:15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ㅡ^
잠보니스틱스 뜻이 뭐죠^ㅡ^?ㅎ 궁금
Commented by 애플로드™ at 2004/11/22 15:22
꿈 좋은거 꾸셨네요
Commented by milly564 at 2004/11/22 20:02
뭔가 멋있는 꿈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4/11/22 23:32
은다현님> 저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에 대해서는 http://zambony.egloos.com/564589 참조하시길.
Commented by 楚鈴 at 2004/11/23 10:18
꿈을 거의 꾸지 않는 저로서는 저런 꿈을 꾸시는 분들이
참 신기해보인다는...
Commented by hansang at 2004/11/23 11:20
뭔가 해몽해 보시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듯 하기도 합니다만...의미심장한 꿈일지도... (혹 예지몽이 아닐까요?)
Commented by 월령 at 2004/11/24 06:59
인생은 나선형~_~ 이런건 아니겠....죠
Commented by ◆박군 at 2004/11/25 14:52
꿈이, 렘 상태의 뇌가 두서없이 떠올리는 생각들을 순서에 관계없이 무의식이 캐치해 내서 눈앞에 펼치는 것이라는 가설에 따르면...
.... 무의식 속에 참 많은 것을 키우고 계시는군요! (므엉)
Commented by 매드박살 at 2004/11/27 18:31
地上光輝 님의 소개로 찾아왔습니다.
울트라맨에 러브크래프트....
상당히 하드한 취향이시군요(실은 저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4/11/28 09:42
매드박살님> 반갑습니다. 뭐 그다지 하드한 것도 아닙니다만. ;>
링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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