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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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과학 마무리



◎ 저자후기

헬로, 안녕하세요. 혹시 모르시는 분도 계실까 해서, '후기'이기는 하지만 자기소개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업은 만화가인 하세가와 유이치라고 합니다.
어째서 만화가가 이런 책을 갑자기(그것도 NHK출판을 통해!) 냈는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죠. 그럼 여기서,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의 경위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笹本祐一씨한테서 "어떻게 해서 이런 것(슈퍼전대의 SF고증)을 생각해 냈어?"라는 질문을 이전에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는 도무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다만, <제트맨> 방영 당시(벌써 8년전이다!)에는, 그런 것을 생각해내서, 차곡차곡 꺼리를 쌓아두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전반적으로 뭐든지 좋아하는 특촬 팬의 입장으로서는, 고지라나 울트라맨같은 고참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슈퍼전대는 신작의 대우나 평가가 너무 가볍다는 점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원래, '핑계[理屈]와 고약[膏藥]은 어디에도 잘 듣는다'라는 것이 저의 지론이어서, 건담이 리얼하게 된다면, 배틀피버라고 리얼하게 못될 이유가 어디 있냐,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생기면 동인지로라도 만들어 볼까 라고 생각하고, 신작이 방영될 때마다, '슈퍼전대의 SF강석[講釋]'에 대한 소재의 보강·갱신을 계속하여, 수년이 지나갔습니다-.
일년 정도 전의 DAINA☆CON(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SF팬들이 모이는 축제 같은 것)의 스탭 분으로부터, "뭔가 이벤트 안하실래요?"라는 권유를 받아, 그거 좋은 기회로군 하고 생각하고는, 토크쇼를 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작년 여름의 일본SF대회 '아키콘[あきこん]'에서도, 이번에는 개인 소장품인 '초합금군' 여러분을 머나먼 히로시마까지 싸들고 가서, 강연회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먹혀드는 겁니다. 두번씩이나 엄청 잘 먹혀드는 거예요.
그때 절실히 느꼈던 것은, '아아, 역시 모두들 (전대를) 좋아하는구나'라는 기분, 굳이 말하자면 작품에 대한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어쨌든간에 20년씩이나 계속되어 온 시리즈입니다. 모두가 한번은 빠져들어, 몇년 정도는 열중했다가, 이윽고 '졸업'해 가는 시리즈인 겁니다.
본서의 타이틀인 <멋진과학으로 지키렵니다!>라는 것은, DAINA☆CON에서의 토크쇼 이래로 써 온 명칭으로, 그 이벤트를 담당하신 관계자 분께서 지어주신 것입니다. 본인은 별 생각 없이 붙여주신 듯하지만, 'SF'를 드러내는 데에, 이 '멋진과학'만큼 적절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되어, 이번에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히로시마에서의 SF대회 관객들 중에, 제가 이전에 NHK출판을 통해 내고 있었던 <날아라! 이사미>라는 작품을 담당했었던 타카하라 아츠시[高原 敦]씨가 계셨습니다. 이 타카하라씨가 "선생, 이거 재미있군요! 꼭 한번 책으로 냅시다!"라고 하시길래 저도 "아, 그거 좋지요, 하하하"하는 식으로 대답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반신반의였습니다. 설마 상업출판물로 나올 리가 없잖은가 하고.
그러나, 편집자의 기동력은 실로 가공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기획을 정리하여, 토에이 측과 판권교섭을 해서 OK를 받아내고, "선생, 내년 3월 발매로 합시다!"라고 연락을 해 왔을 때에는 정말 놀랐습니다(왜냐면 저는 기껏해야 동인지로 낼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사미> 단행본도 손봐 주셨던 타케무라 히사시[竹村久司]씨가 디자인하신, 이런 어엿한 책이 되어 나올 줄이야! (아니, 물론 이 원고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완성품을 볼 수 있을 리가 없지만서도)
출판이 결정된 이상 뒤로 물러설 수는 없는 일. 단행본으로 정리하기 위해 토크쇼를 다시 한번 열고, 문장을 다듬고, 일러스트를 잔뜩 그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이 세상의 모든 사각형이 싫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의 첫번째 활자 단행본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어떠셨습니까. 즐겁게 읽으셨는지요?


그런데 슈퍼전대 시리즈라는 것은, 사실 같은 시간축 상의 세계라는 설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작중(TV프로그램 중)에서 명확하게 관련성이 드러난 것은 <덴지맨>과 그 다음 작품인 <선발칸> 뿐입니다. 최근에 와서 매년 만들어지는 'VS물'의 오리지널 비디오나 '전대 대집합'등도, 스페셜 이벤트로 구분되고 있는 모양입니다(<마징가Z 대 데빌맨>과 비슷한 거죠).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시리즈는 매년 매년, 그 시기의 아이들에게 맞춰서 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이 적절하다는 것은, 다른 인기 시리즈 - <울트라맨>이나 <가면라이더>, <건담> 등이, 종종 휴지[休止]기간을 가지면서 이어지는 것에 대해, 20여년간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 제작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알면서도 이번에 감히 '동일시간축상의 사건들'로 설정했던 것은, 물론 저의 작품에 대한 '사랑'때문입니다만, 따라서, 본서의 내용은 토에이가 만든 공식설정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혀두는 바입니다(물론 각 작품의 공식설정과는 모순되지 않도록 극력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만약 틀린 점이 있다면, 그것은 하세가와가 공부가 부족한 탓이므로, 양해해 주시기를).


본서가 완성되기까지는, 정말로 많은 분들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계기를 마련해 주신 DAINA☆CON이나 아키콘의 스탭 여러분,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그릴 수 없는 일러스트를 분담해주시고, 여러모로 협력해주신 쿠도 아키라[工藤あきら]씨, 구성에 협력해 주신 후지에 아키요시[藤江明義]씨, 가토 치타카[加藤ちたか]씨, 감사합니다. 토크쇼에 와주셔서 여러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만약 이 책이 잘 팔리면, 다음 SF대회에서 또 한번 크게 벌려 봅시다!). 그리고 이런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신 토에이[東映]님, 그리고 물론, 20여년간 작품에 관여해 온 모든 제작진 여러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만약 본서를, 슈퍼전대 시리즈 제작에 관계하시는 분께서 읽으시더라도, 부디 이런 책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시고, 출중한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 주십시오. 작품의 고증같은건, 나중에 저희 쪽에서 해나갈 테니까요. 언제까지나 아이들의 마음에 남을, 아이들의 히어로를 계속해서 만들어 주시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



1998년 2월 말일
하세가와 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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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NDIX ★




◇ 본서에 관하여

이 책은 1997년 11월 30일에 행해진 토크쇼를 기초로, 대폭 가필·수정을 가하여 구성된 것입니다. 또한 각 페이지에 실려있는 군사적 고증은 후지에 아키요시씨, 특촬적 고증은 가토 치타카씨에게 부탁드렸습니다.

(*메가렌쟈 후반부~고고파이브 까지는 속편인 <더 멋진 과학으로 지키렵니다!>에서 다루고 있으나 그 후의 전대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결과를 내지 않았음)



◇ 저자소개

만화가. 1961년 4월 25일 치바현에서 출생. 유치원 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치바현립 치바아즈마고교 졸업 후 마츠다 잇키[松田一輝]씨의 문하생으로서 수업을 쌓음.
1983년, <마하[魔夏]의 전사>(아키다쇼텐 <월간 소년챔피언>지에 게재)로 데뷔. 그 후, 지금은 없어진 학습연구사의 <코믹 NORA>에 < MAPS >를 연재. 빈말로라도 세련되었다고는 할 수 없는 그림체가, 오히려 60년대 스페이스 오페라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함께 상승효과를 일으켜, 인기를 모은다.
계속해서, 지금은 없어진 카도카와 쇼텐의 <코믹콤프>에 <굉세검[轟世劍] 다이소드>를 발표. 그런데 카도카와의 집안소동에 말려들어, 연재 중단. 그 라이벌지[誌]인 토쿠마 쇼텐의 <소년캡틴>에 계속해서 연재한다는, 엄청난 재주를 선보임(그러나 그후 캡틴도 휴간. 최종권 분량은 잡지 연재 없이 곧바로 단행본으로 직행).
또한, 지금은 없어진 (또냐?) 반다이의 <사이버 코믹스>에 <기동전사 VS 전설거신 역습의 기간티스>를 발표. 게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발매 이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황당무계한 크로스오버를 제재로 뜻밖에도 시리어스한 스토리를 전개함으로써, 일부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이후 작가의 방향성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카도카와의 <소년 에이스> 창간준비호에는 <기동전사 V건담 외전>을 발표. 본격 창간 후에는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씨의 원작에 기초하여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을 연재, <에이스 NEXT>에서 <초수기신 단쿠가 BURN>, <매거진Z>에서 <슈퍼로봇대전α 용이 쓰러지는 날> 등을 계속해서 발표. 또한 NHK출판 쪽에서는 <날아라! 이사미>, <날아라! 이사미 DASH> 등을 발표. <드라마CD 날아라! 이사미 FOREVER ~ 마지막 여름방학>(NHK출판)에서는, 목소리 출연도 했다.
현재는 <매거진Z>에 오리지널 작품 <크로노 아이즈>, <슈퍼로봇 매거진>에 <초전자전대 빅토리 파이브>(오리지널 스토리에 의한 토에이 로망 로봇 시리즈의 코미컬라이즈)를 연재중.
본업은 만화가이지만, 그는 또한 < TV챔피언 특촬악역대회 제1회 챔피언 >이라는 엄청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소문난 특촬 매니아이기도 하다. 그러한 하세가와씨가 SF대회에서 이벤트로서 선보였던 슈퍼전대 시리즈의 과학고증을 책으로 묶어낸 것이 바로 <멋진과학으로 지키렵니다!>인 것이다.



◇ '치요모'상의 리뷰

특촬프로의 과학적 고증이라 하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아마도 본서의 수십배는 팔렸을 터인, <공상과학독본>(야나기타 리카오[柳田理科雄] 저)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저도 읽어보았습니다만, 도무지 재미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평가도 하지 않습니다. 어째서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오만방자하기 때문입니다. <공상과학독본>에 써 있는 것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 자연 수업 시간에 물리를 약간이라도 배워보면 누구라도 금방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수치로 증명하려면 고교물리 지식이 필요하지만). 이 책 속에 쓰여진 것들은 팬이라면 누구라도 다 알고서 보는 것들입니다.
불가능한 것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그것을 감히, 어떻게 하면 가능하게 될까 이론을 세우는 것이 팬이라는 거겠죠.
그럼 <멋진과학으로 지키렵니다>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1권은 <배틀피버 J>에서 <전자전대 메가렌쟈>까지의 슈퍼전대 시리즈가 '같은 지구를 무대로 방영된 년도에 일어난 사건'으로서 다루어져, 지구인의 과학수준의 발달로부터 전우주의 지적생명체의 문화권에까지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각각의 전대는 어떤 이유로 탄생하게 되었는가, 그들의 메카는 어떻게 개발되었고, 왜 그런 형태를 띠고 있는가에 대해서 해설을 행하고 있습니다.
2권에서는 1권의 보충 +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포함한 이시모리(이시노모리) 특촬작품 + 우주형사 시리즈를 1권과 마찬가지로 '같은 지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서 해설하고 있습니다. (*이 원고는 1권만 번역한 것입니다)
앞서 말한 <공상과학독본>처럼 현실의 물리법칙에 따른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역으로 미지의 하이퍼 테크놀로지에 의한 시스템이라는 표기가 몇번이나 되풀이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안이하게 도피하는 건 아닙니다.
터놓고 말해서, 이러한 이론을 갖다붙이기 위해서는 1년간, 1화도 빼놓지 않고 TV프로를 계속 시청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째서냐면, 특촬프로는 단 1화에서라도 그전까지의 세계관을 손바닥 뒤집듯 뒤엎어버리는 사건이 간단히 일어나고, 게다가 그것이 어느 에피소드에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상과학독본>에서 제기한 의문점들은 프로그램 자체보다는 그 프로그램이 종료한 뒤에 발매된 해설본을 뒤져보다가 나올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울트라맨>에서 젯톤이 토하는 불구슬의 온도가 1조도라는 설명은 극중에서는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덧붙여진 설정이지요. 어느쪽이 더 노력을 기울였고, 어느쪽이 작품을 더 사랑하고 있는지는 일목요연합니다.
본서는 그것뿐만 아니라, 저도 모르게 무릎을 칠 만한, 혹은 저도 모르게 폭소를 터뜨릴 만한 멋진 이론으로 가득합니다.
또한, 만화가답게 본문 중의 일러스트 등은 전부 작가 본인이 그린 것입니다. 만화가 하세가와 유이치의 팬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살 가치는 있겠지요. 특촬팬이신 분께도 만화팬이신 분께도 절대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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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パ―戰隊シリ―ズ (C) 東映·テレビ朝日 1975-2002
「すごい科學で守ります!」 (C) YUICHI HASEGAWA 1998
Translation (C) ZAMBONY 200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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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유이치 관련:
하세가와 팬페이지 1
하세가와 팬페이지 2
하세가와 팬페이지 3
위키피디아의 하세가와 유이치 항목

★슈퍼 전대 시리즈 관련:
슈퍼전대 네트
초세기전전대
전대 히스토리
Super Sentai HUB
Sentai Galaxy
Super Sentai Time Capsule
Sentai Sanctorium
by 잠본이 | 2003/10/24 13:30 | 레인보우 샤베트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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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3/10/24 16:03
하세가와 유이치 씨, 그런 경력(특촬악역대회 챔피언)의 소유자였던 것입니까! 굉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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