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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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과학 제19회



■ 강의 19 - 전자[電磁]전대 메가렌쟈
1997년 2월 14일~1998년 2월 15일 방영
사전[邪電]제국 네지레지아에 대항하기 위해 I.N.E.T.(세계과학연방)가 조직한 슈퍼전대.
대전격투게임을 모방한 대[對] 네지레지아 전투 시뮬레이션을 써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다테 켄타와 그 친구들을 스카웃. 멤버는 메가레드(다테 켄타[伊達健太]), 메가블랙(엔도 코이치로[遠藤耕一郞]), 메가블루(나미키 슈운[竝樹瞬]), 메가옐로(죠가사키 치사토[城ケ崎千里]), 메가핑크(이마무라 미쿠[今村みく])의 5인. 모두 보통때는 사립 모로보시[諸星] 학원고교 3학년(스카우트 당시는 2학년)에 재학 중인 고교생으로, 디지털 연구회의 회원이다. 스페이스메가 프로젝트 특별개발반 치프 하야카와 유사쿠[早川裕作](메가실버)의 참가로 6인이 된다. 전투지휘관은 INET의 쿠보타 에이키치[久保田衛吉] 박사. 필살기는 레드 전용의 드릴 스나이퍼 커스텀, 다른 4인의 개인병기를 합체시킨 멀티어택 라이플, 메가실버 전용의 블레이저 임팩트가 있다.
1호로봇은 INET의 본거지 메가쉽과 메가셔틀(머리)이 합체변형하여 완성되는 갤럭시메가. 필살기는 메가플라잉커터, 메가크로스커터, 메가대쉬커터, 메가스트레이트커터, 플래쉬애로 등 다채롭다. 2호로봇은 갤럭시메가의 서포트용으로 개발된 델타메가. 평소에는 셔틀 형태로 사용. 1호와 2호는 초전자합체에 의하여 슈퍼 갤럭시메가로 합체변형한다. 필살기는 슈퍼 갤럭시 넉클. 3호로봇은 로보이저-1, 셔틀보이저-2, 로켓보이저-3, 소서보이저-4, 탱크보이저-5가 합체변형한 메가보이저(필살기는 보이저 스파르탄). 서포트 메카인 메가윙거와 합체함으로써 윙 메가보이저(필살기는 윙거 스파르탄)가 된다.



● 대 바라노이아 전의 후유증? 준비부족이었던 메가렌쟈
그럼 최근작(*집필 당시의)으로 들어갑시다. <전자전대 메가렌쟈>입니다.
이녀석도 설명하기가 꽤 곤란하군요. 적이 이차원인[*1]이라, 어디로부터 나타날지 알 수 없는 때에 한해서, 대기권 외에 우주 스테이션 따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로군요......
1호메카가 우주 스테이션에서 변형하는 갤럭시메가[그림1-C]입니다. 이녀석은 생각컨대, 처음부터 메가렌쟈 전용으로 만들어진 메카는 아닌 듯 싶습니다. 필시, 대 바라노이아 전 쯤에(어쩌면 스카이포스까지 거슬러 올라갈지도 모릅니다만), 지구방위의 전초거점으로서 우주기지는 어떻게든 만들어 둬야겠다라는 생각에서 이녀석을 만들었지만, 완성이 늦어져버린 것이겠지요. 적이 이차원으로부터 넘어온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미 만들던 것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딴게 없으니 너희들은 이걸 써라'하고 던져준 게 갤럭시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전사는 디지털계[系]면서 메카는 우주메카 계열이라는, 얼핏 보면 아귀가 맞지 않는 메가렌쟈의 편성을 낳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갤럭시메가가 본래 예정되지 않았던 임무에 종사하게 되었기 때문에, 파워업 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델타메가입니다. 이 3각형은 이미 누가 어떻게 봐도 덴지추진시스템이군요. 이것도 AI계 메카로, 서포트용입니다. 지금까지의 것들과 약간 다른 점은, 장갑도 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갤럭시메가 자체도 상당히 이해불능인 메카입니다. 설정 신장은 55미터라고 하고 있지만, 1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24시간 내내 타고 있단 말이죠. ...무지하게 북적거릴 듯하군요. 어째, 상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수가 아닙니다[*2]. 스펙이 틀렸던가, 인원수가 틀렸던가, 아니면 공간압축기능 같은 장치라도 어딘가에 부착되어 있던가, 밝혀내기는 어렵습니다만, 스펙을 신용한다면 분명 어딘가에서 공간을 왜곡시킴으로써 탑승 공간을 늘리는 거겠죠. 드디어 하이퍼 테크놀로지의 세계도 여기까지 도달했다는 얘기일까요. 원래 이 갤럭시메가의 임무는, 필시 중계 스테이션이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달기지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죠. 어쩌면 이것은 프로토타입이고, 실제로는 그 수배의 규모를 지닌, 대형의 기지로봇 계획이었을지도 모릅니다[그림 2 - 환상의 스카이 베이스 계획].
<메가렌쟈>의 중반에, 위기에 빠진 갤럭시메가를 도우려고 메가보이저라는 메카가 등장합니다만, 이걸 만든 곳이 달기지입니다. 제대로 된 우주 스테이션도 없으면서, 난데없이 달기지!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이것도 바라노이아가 사용했던 기지 자리를 INET가 재정비하여 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거겠죠.
이 INET(아이넷)이라는 것은, 메가렌쟈의 상부조직입니다만, 이들도 반[半]민간인듯 합니다. 연구소 취급을 받으니까요. 역시 이차원인이라는 알듯말듯한 상대에 대해서는, 군으로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폭넓게 돌려쓸 수 있는 메가보이저의 메카
메가보이저[그림 3]는 양산하기 쉽도록 설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메가셔틀은 평범한 스페이스 셔틀이죠. 재래기술로도 어느 정도 부품을 만들 수 있고, 로켓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가렌쟈는 보이저 스파르탄이라는, 로켓의 끝부분을 미사일로 삼아 발사하는 필살기를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본체를 사용하지 않고 미사일 혼자서도 발사될 수는 있습니다(명중 정밀도라던가 여러가지 문제는 생기겠지만).
그러니까, 모든 파츠가 한곳에 모여 있지 않더라도 (합체로봇을 이룰 만큼의 파츠를 전부 만들지 못했더라도) 낱개로 부품을 양산할 수 있다면 큰 지장은 없다는 것이죠. 낱개로 양산했을 때에, 예를 들어서, 셔틀과 로켓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영격[迎擊]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5기가 전부 모일 필요는 없지요. 예를 들면, 1호기만 3대 있고, 2호기만 5대 있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전투에는 참가할 수 있도록 기본설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소형로봇의 외관은, 상당히 건담을 많이 닮았군요. 우주전의 기동전투를 상정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덤으로 만들어진 윙거의 로봇 부분
그런데, 앞에서 나왔던 메가보이저의 묘한 점은, 달과 지구 사이를 왕복하는 데 2초밖에 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날 수 없다는 것.
메가보이저는 날지 못합니다.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스페이스 셔틀도 대기권 내에서의 공중전은 불가능하죠. 그것과 같은 이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메가윙이라는 시스템이 등장합니다. 메가윙거[그림 4]라는 메카가 있는데, 그 날개를 떼어내서, 메가보이저에 도킹시켜 버리는 겁니다[그림 5]. 본편을 보면, 아무래도 이 메가윙 계획이라는 것은, 확실히 존재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멋대로 예산을 써서는 안되지 않나!"라고, 메카제작주임인 하야카와 유사쿠(메가실버)가 박사에게 꾸중을 듣는 장면도 있었거든요. 어쩐지 그가 제맘대로 만들어버린 것은, 로봇 부분인 듯합니다. 날지 못하는 메가보이저에게 메가윙을 달아서 날게 해주자는 계획은 좋은데, 덤으로 로봇까지 만들어버리면 어떡하냐, 임마! 라는 얘기였나 봅니다.



● 오렌쟈 이후는 미래의 이야기
자아, 마지막으로 약간 보충을 하겠습니다. <메가렌쟈>는 약간 근미래의 설정인 듯합니다.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오렌쟈> 시기에 반년 정도 지구가 바라노이아에게 지배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프로그램의 방영기간은 1년이었지만, 작품 속에서는 2년간 정도의 시간이 흘렀던 겁니다. <오렌쟈>의 서두에 1999년이라고 나오지요. 혹시 바라노이아는 '공포의 대왕'이었던 걸까요. 그 <오렌쟈>가 1999년부터 2001년의 이야기. <카렌쟈>가 2002년의 이야기. <메가렌쟈>가 2003년의 이야기라고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카렌쟈 VS 오렌쟈>라는 비디오가 나왔습니다만, 알고 계신가요? 카렌쟈와 오렌쟈가 공연하는 오리지널 비디오 작품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에, 양쪽 다 상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다. 오렌쟈가 영세기업인 카렌쟈를 모르는 거야 그렇다 쳐도, <지구규모로 전쟁을 벌였었는데도 카렌쟈 제군들은 오렌쟈를 모른단 말인가?>라는 거죠. 분명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겠죠. 지구가 반년동안 지배당한 것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니까요. 카렌쟈 여러분은 뉴스도 못봤나 보군요, 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머신제국 바라노이아는 상상했던 것 만큼 가혹하게 지배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기간동안, 황제 불돈토와 황비 마르치와의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기도 했었으니까, 좋아서 넋을 놓고 있던 사이에 지배 따위는 완전히 잊어버렸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 사상 최초의 디지털 세계로부터 넘어온 침략자와의 싸움은, 본서를 집필하는 시점에서는 아직 어떻게 결말이 날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이, 다음에는 어떤 <멋진과학>을 낳고, 그것이 어떻게 계승되어 나갈지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세계에 악이 있는 한, 반드시 다시금, 그것에 맞서는 히어로도 나타나겠지요.
다이렌쟈의 도사 카쿠가 말했듯이, 세상 만물은, 음과 양, 겉과 속 - 선과 악의 싸움은, 종결되는 일 없이, 끊임없이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히어로들은 결코 포기하거나 하지는 않겠지요.
아무리, '평화'가 따라가도 잡을 수 없는 신기루,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주1] 사전제국 네지레지아의 구성
사전왕 쟈비우스 1세 - 네지레지아의 황제. 정체는 쟈비우스 하트라는 이름의 기계핵[機械核]. 제 43화에서 히네라에게 배신당하여 절명.
닥터 히네라 - 아끼던 딸을 실험대로 삼아 인류강화의 인체실험을 벌였으나 실패하여, 학계로부터 추방당한 사메지마[鯨島] 박사가 그 정체. 쟈비우스에게 초빙되어 네지레지아에 가담한다. 자신의 인류강화 실험에 반대하여, 메가수트를 개발한 옛친구 쿠보타 박사를 증오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그란네지로스로 빈사의 메가렌쟈를 습격해 왔으나, 메가보이저와 함께 폭사했다.
시보레나 - 히네라가 만든 인공생명체.
유간데 - 로봇 전사. 2번의 버전업을 거쳐 다크 크라이시스를 장비. (목소리: 스즈오키 히로타카 - <다이탄3>의 하란 반조, <건담>의 브라이트 노아)
기레르 - 제 19화부터 등장하는 신간부. 네지레지겐 캡슐에 의해 매드기레르가 되어, 분신인 기기레와 함께 갤럭시메가를 절대절명의 위기에 몰아넣었다.
비비데비 - 네지레수를 거대화시키는 바이러스를 체내에 갖고 있다. (목소리: 세키 토모카즈)
사전전대 네지렌쟈 - 제 38화부터 등장. 쟈비우스의 세포로부터 태어난 대 메가렌쟈용 전대. 네지레드, 네지블랙, 네지블루, 네지옐로, 네지핑크의 5인으로 구성된다.
네지레수[獸] - '**네지레'로 불리우는 괴인. 네지레수의 알로부터 탄생한다.
사이코네지라 - '**네지라'로 호칭되는 괴인.
쿠네쿠네 - 전투원.



[주2] 기지형 메가쉽일 때의 전장은 37미터. NASA의 스페이스 셔틀과 같은 정도의 크기다. 셔틀의 승무원이 고작해야 7명인 점을 생각해 보면......




→백금기사님의 작품 소개
by 잠본이 | 2003/10/24 13:23 | 레인보우 샤베트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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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오성전대 다이렌쟈 16. 닌자전대 카쿠렌쟈 17. 초력전대 오렌쟈 17.5. 경이의 사령관 미우라 참모장 - 그의 정체는 과연? 18. 격주전대 카렌쟈 19. 전자[電磁]전대 메가렌쟈 20. 마무리 / 관련링크 본서에는 속편인 '더멋진 과학으로 지키렵니다!'도 있지만, 이건 사정상 아직 해석을 못하고 있으니 누군가 하실 분 있으시면.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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