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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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과학 제7회



■ 강의 7 - 전격전대 체인지맨
1985년 2월 2일~1986년 2월 22일 방영
대성단 고즈마의 침략의 마수가 지구에까지 뻗쳐왔을 때, 지구가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생성한 에너지 '어스 포스'가 분출. 그것을 흡수한 지구평화수비대(최고책임자는 존슨 총사령관)의 5인이 멤버가 되는 슈퍼전대. 구성은 체인지드래곤(츠루기 히류우[劍 飛龍]), 체인지그리폰(하야테 쇼우[疾風 翔]), 체인지페가서스(오오조라 유우마[大空龍馬]), 체인지머메이드(나기사 사야카[渚さやか]), 체인지피닉스(츠바사 마이[翼麻依])로, 전설수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지구평화수비대의 전격전대로서, 이부키[伊吹]장관(히스성인 유이 이부키[ユイ·イブキ]) 지휘하에 고즈마와 싸운다. 필살무기는 각자가 지닌 전용 바주카를 합체시킨 파워 바주카. 파워업한 아메하스에게 파워 바주카가 통하지 않게 되어서, 제36화에서 강화개조되었다.
거대로봇은 "합체! 어스 컨버젼!"의 구호와 함께 제트체인저-1(머리·동체부), 헬리체인저-2(팔·흉부), 랜드체인저-3(다리)가 합체변형하는 체인지로보. 필살기는 전격검 선더볼트[電擊劍サンダ―ボルト].
체인지맨만으로는 강대한 고즈마의 전력에 맞서는 것은 곤란했던 듯하고, 후반부터는 리겔성인 나나[ナナ]등 체인지맨에게 협력하는 외계인들이 다수 등장했다.



● 본격적 침략자 대성단 고즈마
다음은 <전격전대 체인지맨>입니다.
이 대[對]고즈마 전이, 기나긴 슈퍼전대의 역사에 있어서, 첫번째 고비가 되었다고 해도 좋겠지요.
체인지맨이 대결한 대성단 고즈마[*1]라는 조직은, 상당히 넓은 지역에 침략의 손길을 뻗고 있는 군단입니다. 실제로도 몇개인가의 별을 이미 지배하에 두고 있으며, 게다가 그 별의 주민들을 다시 자기들의 부하로 끌어들인다는, 대단히 본격적인 침략자입니다. 보통의 침략자라면, 대체로 '아름답군, 저 별을 어떻게 해서든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지!'라고 말하며 지구만을 노리는 게 정석이겠으나, 그들에게는 우주정복이라는 더 거창한 목적을 위한, 하나의 순서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고즈마는 너무 손을 크게 벌려놓은 덕에, 마구 반란군이 튀어나오게[*2] 되기도 합니다. 여러 별의 주민들이 들고일어나는 거죠. 아아, 나쁜 짓을 너무 과하게 했던 겁니다.



● 양산화를 생각한 체인지로보
수년전부터 지구인들은 이 대성단 고즈마의 침략에 대비하여 군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격전대는 어엿한 군부를 상층부로 지닌 전대죠.
체인지맨이 장비한 체인지로보는 겉모습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바로 고글로보 마크Ⅱ[그림 1]입니다. 굉장히 닮았죠. 차이점이라면, 상당히 굴곡 없이 밋밋하게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만일 고즈마를 상대로 한 싸움이 예상보다 오래 갈 경우에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만드느라 그렇게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양산화계획이 있었던 거죠.
이번에는 순수하게 전투용이니까, 3호기[그림 2-C]를 덤프트럭이나 불도저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3호기도 전투용으로 확실하게 장비시켜두고 있죠. 이름은 랜드체인저-3이라고 합니다.
무장이 다리로 옮겨간 만큼, 동체부의 헬리체인저-2를 비행 가능한 헬리콥터[그림 2-B]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걸로 기동성은 대폭 향상되었고, 전투도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서, 실제로 대규모전투가 벌어졌을 때에는 상당히 귀중한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헬리체인저-2를 어째서 헬리콥터로 만들었냐 하면, '로터로 나는 기계'는 지구의 재래기술이니까, 세계각지의 공장에서도 손쉽게 생산할 수 있겠죠. 하이테크로 만들어진 우주메카의 복제품이라면 아무래도 특수한 설비가 갖춰진 기지에서밖에는 제조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로터로 비행하게 만들자 - 이러한 메카를 만들었다는 점이, 양산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헬리콥터로는 우주에서는 활약할 수 없지 않느냐, 라는 의견도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전략상으로는 역시 방위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요.



● 강력함의 비밀 - 어스포스 엔진
체인지로보[그림 3]는 스펙을 살펴보면 지금까지의 로봇들보다 상당히 출력 자체가 저하되어 있습니다. 경량화가 실현되어 그다지 대량의 엔진출력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필시 이 수치는 기계 스펙 상의 출력만을 표시하고 있는 겁니다. 체인지로보에는 그것 외에도 어스포스 엔진이라는 것이 실려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어스포스의 에너지를 지닌 파일럿 자신으로부터 에너지를 뽑아낸다는 엄청난 시스템이지요.
어스포스란게 뭐냐 하면, 이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이념입니다만, 지구 전체를 하나의 생물로 생각할 경우, 지구에도 오라나 정신력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쳐들어온 적에게 과잉반응하여 방출된 에너지를 어스포스Earth Force라고 합니다. 그것을 쬐어, 인체의 기본 스테이터스가 향상된 인간이, 체인지맨이 된다는 얘깁니다. 가능하다면 우주로부터의 침략자가 올 때마다 한번씩 방출해 주면 상당히 도움이 되겠지만, 한번 발동시키고 나면 보충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아서, 그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스포스가 다시 발동한 일은 없습니다.
체인지로보의 필살기는 <전격검 슈퍼 선더볼트>. 전에 나온 바이오맨의 기술을 연구하여, 슈퍼 메이저를 재현하려 한 것입니다만, 아직 그다지 숙련되어 있지 않아서, 이전의 전대로봇과 마찬가지로 '공백'도 필요합니다. 다만 그것을 위한 시간 자체가 꽤 줄어들었기 때문에, 바이오로보와 그 이전 형태의 중간 정도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급성장한 지구인의 기술력
이 프로그램 중에서 지구인의 레스큐 팀이라고 할까, 구조대같은 단체가 다른 행성을 돕기 위해 우주로 간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벌써 이 단계에서 지구인은 외행성까지 뛰쳐나가기에 충분한 항행능력을 체득한 것입니다. 이것도 덴지성인 등으로부터 공여받은 기술이 베이스가 된 것이겠지만, 광속을 넘어 다른 행성으로 갈 정도로까지 성장해 있습니다.
지구인의 기술이 여기에 이르기까지의 수년 동안에 괄목할만한 진보를 이루었다는 확실한 증거의 하나로서, 체인지맨의 필살무기 '파워 바주카'를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중에서 난데없이 팟 하고 거대한 바주카포가 출현한다는 것입니다만, 이제까지의 수트로는 이렇게 큰 물건을 전송시킬 수 없었고, 소형의 물건만을 전송해올 수 있었습니다(발칸볼 등등). 이만큼 거대한 바주카포를 수트의 출력만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깁니다. 이후, 지구인의 전대도, 당분간 등신대의 적에게는 이런 대형 바주카로 결정타를 먹인다, 라는 패턴을 되풀이하여 보여주게 됩니다.
셔틀베이스[*3]가 이들의 모함입니다만, 이녀석은 스페이스 셔틀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설정상으로는 장기간의 우주항행도 가능하게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바로 이것이, 선발칸의 오오와시 류스케가 탑승했던 <스페이스 셔틀>의 코드네임을 지닌 기체의 동형기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형태는 선단부를 보면 고글시저를 닮았으니까, 이것은 역시 지구산 계열인 겁니다.
대 고즈마 전투는 지구에게 있어서 최초의 총력전이 될 것이라고 지구수뇌부는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주문명 전체의 시점에서 보면 '아직 별 볼일 없는 풋내기'일거라 생각되었던 지구 원주민들이, 예상 이상으로 전심전력을 다하여 싸우고 있다는 소식이 은하 각지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었던 수많은 별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켜, 레지스탕스가 연동하게 된 결과, 허무하게도 고즈마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자포자기한 수령이 지구에 직접 쳐들어왔던 것이 화근이 되었던 거죠. 완전히 결정타를 먹고 말았던 겁니다. 지구인이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전투민족이라는 하나의 증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행운의 여신에게 도움을 받았다고는 해도, 이 우주적 규모의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지구인은 우주문명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주1> 대성단 고즈마의 구성
성왕 바즈 - 멸망한 행성의 주민들도 부하로 삼은, 일대침략군단 고즈마의 수령. 그 정체는 의지를 지닌 행성이었다.
기르크 사령관 - 지구원정군의 사령관. 기라스성 출신. 제33화에서 싸움에 패하여, 우주묘지로 추방되지만, 나나의 리겔 오라를 맞고 제43화에서 슈퍼 기르크로 부활한다.
여왕 아하메스 - 제18화부터 등장. 기르크가 쫓겨난 뒤 신사령관이 된다. 나나의 리겔 오라로 파워업한다. 제53화에서는 스스로 우주수사가 된다.
부관 부바 - 전직 우주해적. 제52화에서 드래곤과 1대1 결투를 벌여 패배한다.
부관 시마 - 원래는 아망가성의 왕녀였다. 최종적으로는 체인지맨과 협력한다.
항해사 게타 - 나비성인의 우주항해사. 아내 졸리와의 사이에 와라지와 쿡크라는 두 아이가 태어난다. 그것을 계기로 고즈마를 배반하게 된다. (이름의 어원은 내비게이터navigator = 항해사.)
교다-이 - 교다이성의 최후 생존자. 쓰러진 우주수사를 재생·거대화시키는 능력을 지닌다.
우주수사[宇宙獸士] - 고즈마의 괴인. 침략당한 별의 전사를 우주생물 등과 융합시켜 만든다.
히드라 병[兵] - 전투원.



<주2> 체인지맨에 대한 협력자
고즈마는 상당히 악랄한 침략행위를 되풀이해왔던 모양으로, 일단 체인지맨에게 협력해 온 외계인의 수는 꽤 많았다. 주1에서 이미 설명한 배반자들 외에도, 리겔 오라를 지닌 리겔성인 나나(제13화~), 메르르성인 사쿠라(제16화), 아이라(제45화) 등등. 극단적인 예로는, 본인도 우주인이었던 이부키 장관. 그 정체는 히스성인 유이 이부키. 제53화에서의, "나도 싸우겠다!"라는 대사에, 체인지맨과 마찬가지로 그 장면을 보며 경악했던 시청자도 적지 않았으리라.



<주3> 셔틀베이스
제트체인저-1, 헬리체인저-2, 랜드체인저-3을 격납하는 스페이스셔틀 형 모함. 아마도 초대 발이글이 참가한 셔틀계획에서 사용되었던 기체를 버전업한 메카일 것이다.




→백금기사님의 작품 소개
by 잠본이 | 2003/10/24 12:56 | 레인보우 샤베트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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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블랙 at 2004/11/03 17:45
'부바'는 프레데터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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