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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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과학 제6회



■ 강의 6 - 초전자 바이오맨
1984년 2월 4일~1985년 1월 26일 방영
5백년전에 바이오성[星]에서 날아온 바이오로보에 의해 바이오입자를 흡수한 지구인의 자손인, 레드원(고우 시로[鄕史郞]), 그린투(타카스기 싱고[高杉眞吾]), 블루스리(난바라 류타[南原龍太]), 옐로포(코이즈미 미카[小泉ミカ]), 핑크파이브(카츠라기 히카루[桂木ひかる])의 5인으로 구성된 슈퍼전대. 기계에 의한 지구정복을 노리는 신제국 기아와 싸웠다. 제10화에서 코이즈미가 바이오킬러건을 맞고 사망하여, 제11화부터 야부키 쥰[矢吹ジュン]이 신 멤버로서 참가. 서포터로서 바이오성에서 바이오로보와 함께 지구에 온 피보[ピ―ボ]가 있다.
테크노브레스를 사용하여, "바이오맨!"이라는 구령과 함께 바이오수트를 장착한다. 필살기는 전황에 따라 바이오일렉트로 빔, 바이오빅애로우 등 여러가지 합체기를 사용. 그 총칭을 바이오일렉트론이라 한다. 제31화에서 필살기를 격파당한 바이오맨은 제34화에서 슈퍼 일렉트론을 고안해 낸다. 거대로봇은 바이오성에서 만들어진 바이오로보. 바이오제트 1호, 2호가 합체변형하여 완성된다. 필살기는 바이오일렉트론과 마찬가지로 다종다양하여, 슈퍼메이저에 의한 몇 종류의 검기[劍技]가 존재한다. 네오 메카쟈이간이 등장한 후, 슈퍼메이저 바이오입자베기[ス―パ―メ―ザ―バイオ粒子斬り] 한가지로 통일되었다.



● 개인경영의 침략조직
그럼, <초전자 바이오맨>입니다.
적은 신제국 기아[*1]이지요. 말로는 신제국이라고 거창하게 이름붙여 놓고 있으나 실제 인간은 한명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개인경영입니다. 닥터맨 한사람과 5백년전부터 초과학을 갖춰온 바이오맨과의 싸움이라는 얘기가 되니, '용케도 거기까지 버텼구만'하고, 적이지만 감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투원이 메카크론이라고 불리는 걸 보면, 쥐가 새끼 낳듯 기하급수적으로 로봇을 증산하여, 단 한사람만의 제국을 세우려고 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제까지의 적들이 기본적으로 지구침략이 목적이었고, 지구파괴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았다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고작 닥터맨 한명 때문에 자칫했으면 단 몇초 안에 지구 자체가 영원히 사라질 뻔하는 지경에까지 몰리기도 했으니, 상당히 벅찬 적이었던 셈입니다. 이상한 천재였다는 말이죠.



● 바이오성인은 덴지성인의 자손
바이오맨의 지휘관이자 서포트머신이기도 한 피보[그림 1]는 왠지 기괴번쩍한 이유로 지구를 찾아옵니다.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를 지키기 위해 파견되었다'라고 합니다만, 이 설명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수께끼가 몇가지 발생합니다.
하나는, 어째서 먼 우주의 전혀 알지도 못하는 별의 사람들이 지구라는 별에 그렇게까지 도움을 주지 않으면 안되는가 하는 문제.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까지 수많은 침략자가 지구에 쳐들어 왔는데도, 어째서 피보가 바이오로보를 발동시키지 않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 이유를, 피보 자신이 상당히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그가 바이오성인으로부터 받은 지령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가, 만약 자신들이 낳은 문명으로 인해 실수를 범하여, 스스로를 멸망시키게 되었을 경우, 딱 한번만 도움을 주도록'이라는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멸망하게 되었던 바이오성인의 간절한 바램이기도 했지요.
그러니까, 우주로부터의 침략에는 발동하지 않고, 지구인인 닥터맨이 이끄는 신제국 기아의 침략에 반응해서 발동했던 겁니다.
그럼 어째서, 그가 구해야 하는 별이 지구인가 하면, 그건 바이오성인[*2]이 덴지성인의 자손이기 때문인 게 틀림없습니다. 그들이 지구에 대해 깊은 호감을 품고 있는 것은, 3천년전 덴지성이 멸망하여, 우주를 헤매고 있던 덴지히메가 보았던 지구의 설화가 '지구가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별'로서, 그대로 전설로 승화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그것을 뚜렷하게 뒷받침해주는 물적증거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이오로보의 분리형태, 바이오제트 1호, 2호[그림 2]입니다. 보시다시피 완벽한 삼각형입니다. 이건 누가 봐도 덴지추진시스템으로 나는 게 확실하죠. 바이오성인은 덴지성계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다이덴진과의 차이는 기체를 2기로 나누었다는 점입니다만, 요컨대 2기로 나눔에 따라 기체의 중량에 의해 걸리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분할로 기체의 기동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데 성공한 겁니다. 작중에서는 1호기[*3]가 중공격기, 2호기가 중폭격기라는 식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만, 히어로의 성질상, 2호기를 중폭격기로 사용하는 일은 없어서, 화면상에서는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덴지성계 기술의 특징으로서, 합체패턴이 횡분할합체[橫分割合體]입니다. 가로로 나누어진 물체가 합체하죠. 이것은 후에 등장하는 플래쉬성계의 종분할합체와는 결정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 비주얼적으로 금방 드러납니다.[그림 3]
그리고 또 하나의 증거로서 모함 바이오드래곤[*4]에 대해서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사각형이군요. 단순한 상자 같은 형태로, '굳이 말하자면 덴지타이거를 닮았네'라고 생각할 수 있죠. 덴지성계 기술의 산물이라는 증거의 하나입니다.



● 바이오로보의 특징과 필살기
프로그램을 보는 한, 이 바이오로보[그림 4]는 로봇 상태에서의 기동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로봇 상태로도 꽤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물론 변형한 상태보다 속도는 높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이것은 싸움에 익숙지 않아서 무장과잉이었던 덴지성인의 시대로부터 2천5백년의 세월이 흘러, 싸움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바이오 이민 성인이 전투머신을 세련화시킨 결과라고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밖에 바이오로보의 특징으로는 말은 못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자기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 있으면서, 어째서 인간이 타지 않으면 안되는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이것은, 인간을 태우는 것이 일종의 안전책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기는 하지만, 공격능력 등에 대해서는 한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필살기같은 건 타고 있는 인간이 레버를 당기거나 스위치를 누르거나 해서 승인해주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지요. 즉, 로봇의 폭주를 사전에 예방하는 의미도 포함하여, 그런 시스템이 채용되었던 겁니다.
앞서 말한 로봇형태에서의 비행이나 비행형태 메카로 분리한다는 점 외에, 덴지성인과 바이오성인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메카의 설계사상적 차이는, 필살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바이오로보는 이상할 정도로 필살기의 수가 많지요. 슈퍼메이저라고 하여, 검기[劍技]입니다만, 이제까지의 전대로봇에서 볼 수 있었던 필살기를 시전하기까지의 <공백[間]>이 없습니다. (필살기를 시전하기까지의 <공백>이라는 것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순간으로서, 이제까지의 로봇에서는 필수조건이었죠.) 에너지를 축적하는 <공백>이 없다는 것은 에너지 절약형[省エネルギ―型]이란 뜻이라고 추측할 수 있죠.
구체적으로는 바이오메이저의 칼날 끝에 에너지 필드를 형성하는 것입니다만, 이 에너지 필드와 날 끝의 가장 얇은 부분은 분자간 거리보다도 더 가느다랗습니다. 요컨대 이녀석의 칼날은 어디라도 들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이걸로 째고 들어간다는 얘기니까, 이걸로 베지 못할 물건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바이오메이저였으나, 놀랍게도 신제국 기아의 신 메카닉 <메가스> 타입의 1호기 메탈메가스는, 이 바이오메이저를 되려 쪼개버립니다. <메가스> 타입의 장갑은 장갑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분자 그 자체의 사이에 배리어를 침으로써 바이오메이저의 에너지 필드를 튕겨버린다는 방식으로, 닥터맨이 고안해낸 것입니다. 이것은 바이오맨의 무장이 불충분했다기보다는, 오히려 이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대응책을 짜내어 대항해 온 닥터맨의 천재성을 높이 평가해야 될 것입니다[*5].
참고로 이 <메가스>타입, 전신에 에너지 필드를 발생시키는 관계로 자장[磁場]에 관한 문제가 있어서,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중반부터 이들 머신은 간부인 빅스리가 올라타고 조종하게 되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거대로봇을 메카인간이 조종한다는 얘기니,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되면. 바이오맨은 이 <메가스> 타입을 쓰러뜨리기 위해 <슈퍼메이저 바이오입자베기>라는, 검에 바이오입자를 집중시켜 에너지 필드를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냅니다.



● 지금도 우주의 어딘가에서
피보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으면서, 최종회에서 '또다시 다른 별을 지키러 가지 않으면 안돼'라며, 명백히 당초와는 모순되는 이유로 지구를 떠나버립니다.
이것은 필시 바이오맨과 지구에서 1년동안 싸우고 있던 도중에 말이죠, 지구에 대한 애착이 깊어졌던가, 지구인에게 굉장히 친근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처음에는 바이오성인한테서 '지구를 지켜라'고 명령받고 곧이곧대로 왔던 겁니다만, 인류와 서로 마음이 통했기 때문에 떠나야 했던 겁니다. '다른 별...'은 말할 것도 없이 거짓말입니다. 차츰차츰 지구로 접근해 오는 대성단 고즈마의 존재를 그는 눈치챘던 겁니다. 지구를 목숨걸고 지킨 5명의 친구를 이 이상 싸움에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 피보는 그렇게 생각했던 게 아닐까요? 우주공간에서 고즈마를 영격[迎擊]하기 위해, 그는 홀로 우주를 향해 떠나갔던 겁니다. 아마도 우주의 어딘가에서, 그는 지금도 혼자서 계속 싸우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림 5 - 외행성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바이오로보와 덴지맨!]



<주1> 신제국 기아의 구성
닥터맨 - 기아의 총수. 과학자 카게야마 히데오[影山秀夫]가 자기 몸을 메카인간으로 개조한 모습.
메이슨 - 최고간부 빅스리[Big-3]의 리더 격. 캡틴 울트라로 유명한 나카다 히로히사[中田博久]가 연기했다.
파라 - 최고간부 빅스리 중의 여간부.
몬스터 - 최고간부 빅스리 중 한사람.
프린스 - 제19, 20화에 등장하는 닥터맨의 아들. 그 정체는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에 집착한 닥터맨이 친자식 슈이치[秀一](제25화부터 등장)를 본따 만든 메카인간. 그로테스칸스를 조종한다.
파라캣 - 파라 직속의 여전사.
파라캣 군단 - 극장판에만 등장하는 파라캣의 부하들.
쥬노이드 5전사 - 다른 전대작품에서는 괴인에 해당하는 전투로봇의 총칭.
1) 사이곤 - 불상의 아수라를 연상시키는 3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사이코키네시스(염동력)를 구사한다. 파워업 후에는 메이슨의 직속부하로서 활동.
2) 멧츠라 - 스마트한 체형을 살린 스피드 전법을 특기로 한다. 파워업 후에는 파라의 작전에 종사.
3) 쥬우오우 - 파워타입의 쥬노이드. 제31화에서 파괴되지만, 몬스터의 탄원에 의해 파워업되어 부활.
4) 멧사쥬 - 공중전 타입의 쥬노이드. 제31화에서 메탈메가스의 공격에 말려들어 파괴됨.
5) 아쿠아이가 - 반어인[半魚人]을 닮은 수중전 타입의 쥬노이드. 제31화에서 파괴.
메카크론 - 전투원.
메카쟈이간 - 기아의 전투용 거대로봇. '**칸스'로 호칭. 각 에피소드마다 그때그때의 작전지휘를 맡은 빅스리 중 한사람이 직접 조종한다.
네오 메카쟈이간 - 제31화부터 등장하는 기아의 신형 전투용 거대로봇. '**메가스'로 호칭. 각 에피소드마다 그때그때의 작전지휘를 맡은 빅스리 중 한사람이 직접 조종한다.
바이오헌터 실버 - 바이오성을 파멸로 몰아넣은 반[反]바이오 동맹이 제조한 전투로봇. 바이오입자 반응을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다. 반 바이오 입자를 발사하는 특수총 바이버스터를 장비하고 있다.
발시온 - 실버와 함께 반바이오 동맹이 만든 거대로봇. 실버가 조종한다.



<주2> 바이오성인은 대체로 휴머노이드[인간형]이며, 귀가 하늘로 쭉 뻗어있다는 점만이 지구인과 다르다(판타지에 자주 등장하는 엘프와 비슷하달까). 바이오성인이 [덴지성으로] 이주한지 2천5백년이나 지났으니 뭐 귀 정도는 변화하지 않았겠는가.



<주3> 프로그램 본편중에 1호기의 창문으로 선회하는 1호기의 모습이 보인다는 황당무계한 장면이 나온다. 보통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닷!



<주4> 바이오드래곤
바이오제트 1호, 2호를 격납하는 거대공모. 바이오베이스에서 발진한다.



<주5> 그외에 닥터맨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예로서는, 그가 신두뇌[新頭腦] '브레인'을 만들어냈던 때의 일을 들 수 있다.
이 브레인에는 놀랍게도 자아의식까지 있어서, 바이오맨의 멤버 카츠라기 히카루와 마음이 통할 정도였던 것이다. 그것을 본 닥터맨은 "또 마음을 가진 메카를 만들어버렸는가!"라고 중얼거렸던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마음'을 가진 메카를 만들겠다고 덤벼든 과학자는 있어도, 만들어놓은 메카가 우연히도 마음을 가지게 되어버렸다는 경우는 아마도 이사람 뿐이리라.



→백금기사님의 작품 소개
by 잠본이 | 2003/10/24 12:55 | 레인보우 샤베트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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