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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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과학 제3회



■ 강의 3 - 태양전대 선발칸
1981년 2월 7일~1982년 1월 30일 방영
기계에 의한 세계지배를 꿈꾸는 기계제국 블랙마그마와 싸우기 위해 조직된 슈퍼전대. 지구평화수비대로부터 선발된 발이글(오오와시 류스케[大鷲龍介]), 발샤크(사메지마 킨야[鯨島欣也]), 발팬서(효우 아사오[豹 朝夫])의 3인이 초대 멤버. 제23화 <은하마경의 여대장>에서 스페이스 셔틀 계획의 파일럿으로 차출된 오오와시를 대신하여 히바 타카유키[飛羽高之]가 참전한다. 지휘를 맡은 것은 지구평화수비대 소속의 아라시야마 다이자부로[嵐山大三郞] 장관. 활동거점은 스낵 사파리. 가게의 지하로부터 본거지인 발칸 베이스로 이동 가능. 선발칸의 서포터로서 장관의 딸인 아라시야마 미사[嵐山美佐]가 있다.
선발칸의 무기는 발칸스틱. 필살기는 샤크가 팬서에게 패스하여, 마지막에 이글이 적을 향하여 걷어차는 공모양의 폭탄 발칸볼. 제45화에서 뉴 발칸볼로 파워업한다. 광폭한 생김새가 인상적인 전투모함 쟈가발칸을 비롯하여, 모함에서 발진하는 코스모 발칸과 불 발칸의 합체변형에 의해 완성되는 선발칸 로보를 주력무기로 삼는다. 필살기는 태양검 오로라플라즈마 되돌리기[太陽劍オ―ロラプラズマ返し].



● 블랙마그마는 바라노이아의 첨병?
이어서 <태양전대 선발칸>입니다.
우선 적의 설명인데요, 블랙마그마라는 기계인간의 제국[*1]이죠. 이들의 정체도 그다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이곳의 최강보스인 '전능의 신'이란 녀석도, 역시 뭐가뭔지 알기도 전에 쓱싹 처치당했거든요. 그래서 정체불명입니다만, 기계제국이란 점이나 에너지원을 노리는 전법 등으로 미루어 보아, 어쩌면 나중에 등장하게 되는 머신제국 바라노이아의 선발대가 아니었을까 하는 게 저의 추측입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전능의 신'의 형태가 어쩐지 뇌세포처럼 보인다고 반박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머신제국에서 생체병기는 극히 지위가 낮지요. 순수한 메카 쪽이 훨씬 지위가 높습니다. 그러니까 '지구같이 시시한 곳에 선발대로 보내는 놈 정도야, 지위가 낮은 생체메카라도 상관없지'라고 생각하고, 우선 뇌세포가 찾아와서 자신들의 침략 기반을 만들려고 했더니만, 뜻밖의 반격을 당하여 토벌되고 말았다는 얘기죠.



● 선발칸로보의 납세자에게는 말할수 없는 비밀
메인메카는 선발칸로보입니다. 이것은 덴지성인의 기술을 흉내내어 지구인이 만든 메카입니다. 선발칸로보를 만든 것은 아라시야마 장관이란 사람으로, 당시 너무 난해해서 따라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던 덴지성인의 기술을 불과 1년도 안되는 기간만에 해석하여 선발칸로보를 만든 겁니다.
지구인이 이 시기에 덴지성인의 기술을 열나게 베끼려고 했었던 것은, 덴지견 아이시를 흉내내어 시시라는 이름의 말하는 개[*2]를 만들 것만 봐도 분명합니다. 일단은 비슷한 것을 시험삼아 만들어 보았다는 얘기죠. 어느정도로 쓸만한 기술인가 하는 건 역시 한번 직접 만들어 보지 않고는 알수 없는 거니까요.
선발칸로보의 비행형태인 코스모발칸[그림 1][*3]은, 보시는 바대로 다이덴진의 비행형태인 덴지파이터를 쏙 빼닮았습니다. 시험삼아 덴지추진시스템을 만들어 보았던 거죠.
다만, 이 메카의 오산은...... '다리부분이 남는다'라는 것.
처음보는 기술이라 완전히 베끼지는 못했다는 얘기죠. 변형시 하반신이 되는 파츠가 수납되지 못하고 남아버린 겁니다.[*4]
다만, 엄청난 예산을 들여 가동되는 슈퍼전대에서 '다리가 남는걸!'이라고 어물쩍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다리부분만 따로 변형시켜서 불발칸[*5]이란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그림 2]
'불발칸이라고는 하지만 도무지 불도저처럼 보이지는 않는데'라고 생각되십니까? 전투력으로서도 물론, 구조능력이 높은 메카로서 당당히 본편중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대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드니까, 구조활동을 함으로써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은 꽤 괜찮은 명분이 되죠. 이것은 중요한 요소로서 승계되어, 이후의 전대에서도 레스큐 메카가 부속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코스모발칸의 형태는 보시다시피 로봇의 상반신을 덴지추진시스템이 발생하는 외장으로 감싼다는 설계사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투시에는 이 외장이 등과 흉부에 접혀지지만, 명백히 데드웨이트[쓸데없는 하중]가 됩니다. 이렇게 여분의 중량이 남는 것을 보면, 아직 지구인은 덴지성인의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지는 못한 듯합니다. [그림 3]
선발칸의 필살기는 <태양검 오로라플라즈마 되돌리기>. 베어들어갈 때 공중에 오로라 형태의 섬광이 발생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지구의 지자기[地磁氣]를 일시적으로 검에 집중시켜 적을 베는 기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말하자면, 기체만의 에너지를 가지고 필요한 힘을 조달하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만 별도의 소스로부터 에너지를 빌려온다는 얘깁니다. 아직 머신만의 출력으로는 우주제의 메카에 비해 파워가 부족하다는 뜻이겠지요.



● 귀재[鬼才] 아라시야마 장관과 선발칸
그런데 이 아라시야마 장관은 상당히 독특한 발상을 짜내는 인물로, 모함인 쟈가발칸에 뭔가 보기드문 기능을 붙여놓고 있습니다.
......깨문다[咬む]라는 기능입니다.
인류의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으로, '왜 이런걸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설계도에 적혀있던 '샤크마우스'를 미국인이 그대로 입체화시킨게 아닐까라는 설을 제창하는 사람도 있죠.
이것은 아마도 덴지성의 기술을 손에 넣어서, 지금까지 인류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에너지가 남아돌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이 남아도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모함의 셔터를 무지막지한 기세로 닫다보니 마치 상어가 깨무는 것처럼 보이게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극장판에서 한번 괴인을 덥석 무는 장면도 있지요.[*6] 구체적으로 실전에 사용한 것은 아마 이 한번뿐일 겁니다. '거의 쓸모가 없구나'라는 반성으로 인해, 다음부터는 이러한 기구는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만.
뭐, 무엇이든 새롭게 손에 넣은 기술은 한번 정도는 유감없이 사용해 본다. 좋은 마음가짐이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선발칸은 보기 드물게 3명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7] 전대물에 대한 수수께끼로서, '왜 항상 5명이 아니면 안되는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실은 3명이었던 때도 있었던 겁니다. 당시에는 지구수뇌부도 '반드시 5명이 아니라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여, 3명으로 감원을 했던 것이겠죠. 분명 스피드 전법에서는 우수한 면도 보여주기는 했으나, 반면 파워 부족, 전략과 기술의 부족 같은 약점이 드러나서, 결국 다음의 고글파이브 부터는 다시 5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스페이스 셔틀>은 코드네임
자아, 이 <선발칸>의 도중에 발이글, 즉 레드가 교체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레드가 교체되는 이유가 '초대 레드가 스페이스셔틀의 파일럿으로 선발되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것이었지요. 도대체가 지구의 위기보다도 스페이스셔틀 쪽이 더 소중하다는 얘기인지...
좀 수상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저는 이 <스페이스셔틀>이란 것은, 실은 일종의 코드네임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즉 모두가 알고 있는 스페이스셔틀이 아니라, 보다 머나먼 우주를 탐사하기 위한, 원거리 우주선이었다고. 앞서 등장한 블랙마그마나 에고스교단 등의 동향으로 미루어 보아, 우주에서 전우주적 규모의 전략지도[戰略地圖]의 이동이 있는 것은 아닐까, 무언가 거대한 침략사건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상황을 탐지하고, 지구평화수비대 상층부가 이 심우주탐사선을 파견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원거리 탐사나 우주로부터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메카의 파일럿으로 선발된 것이라면, 뭐 어쩔수 없지.'라는 결론이 나오죠. 그들이 입수한 정보의 내용은, 수년 후에 실제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이름은 바로, 대성단 고즈마입니다. 이 우주규모의 침략자가 처음으로 지구에 쳐들어올 거라는 징조를 확인한 뒤에, 초대 발이글 오오와시 류스케는 지구로 귀환하는 것입니다.



<주1> 기계제국 블랙마그마의 구성
전능의 신 - 블랙마그마의 진정한 지배자. 뇌수를 모방한 유기 컴퓨터로 보이나 정확한 정체는 불명.
헬사탄 총통 - 블랙마그마를 다스리는 기계생명체. (목소리는 하카이다 등으로 유명한 성우 이이즈카 쇼조[飯塚昭三]가 담당.)
헤도리안 여왕 - 베이더 일족의 여왕. 덴지맨과의 격전 끝에 북극에서 잠들어 있었으나 헬사탄의 메카심장 이식수술을 받고 부활(제5화). 블랙마그마와 결탁하여 다시한번 세계정복을 꾀한다. (이처럼 전작과 후속작이 명백히 같은 세계관을 무대로 하는 것은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는 덴지맨-선발칸의 2작품밖에 없다. 상당히 이색적인 케이스.)
아마존킬러 - 제23화부터 등장하는 베이더 일족의 생존자. 헤도리안 여왕에게 소환되어 지구로 찾아온다. 그 마술은 발칸 베이스를 파멸에 이르게 했을 정도로 강하다.
이나즈마깅가 - 제45화부터 등장하는 우주해적. 블랙마그마의 지배권을 노린다.
제로걸즈 - 제로원부터 제로포까지 4인이 등장하는 여간부. 제22화에서 제로원이 폭풍에 말려들어 사망한다.
기계생명체 - '**몽가'라고 불리운다. 선발칸과 싸워서 패배하면 '다이몽가!'라는 구호와 함께 거대화한다.
다크Q - 인간사회에 침투하여 행동하는 스파이 메카인간.
머신맨 - 전투원. 모 성운가면과는 전혀 관계없음.



<주2> 시시[シ―シ―]
덴지견 아이시와 같은 형태의 메카견. 아이시와 같은 지휘능력은 없고, 팀의 마스코트적 존재였다.



<주3> 코스모발칸
발이글이 조종하는 거대전투기. 변형하여 선발칸로보의 상반신이 된다.



<주4> 구소련에서는 서방의 항공기와 닮은 기체를 만드는 일이 빈번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B-1A 랜서 초음속폭격기와 구소련의 Tu-160 블랙잭 초음속폭격기는 놀랄만큼 비슷하다. 그러나 Tu-160 쪽이 B-1A보다 약간 더 커진 것은 당시 소련의 기술로는 그 사이즈로밖에 B-1A를 카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5> 불발칸
발샤크와 발팬서가 탑승하는 거대 불도저. 분리변형하여 선발칸로보의 다리가 된다.



<주6> 실제로 극장판에서는, 한번 TV본편의 엔딩에도 등장했었던 하나비몽가가 그 희생자가 되었다.



<주7> 전대의 구성원
그밖에 3인전대로서 <초수전대 라이브맨>이 있으나, 이후 멤버 2명이 보충되어 결과적으로는 5인이 되었다.



→백금기사님의 작품 소개
by 잠본이 | 2003/10/24 12:49 | 레인보우 샤베트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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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 아닌가? -_-) 당연한 얘기지만 무단전재는 삼가주시고 (누가 이런거 관심이나 있을지 -_-) 00. 서문 01. 배틀 피버 J 02. 전자[電子]전대 덴지맨 03. 태양전대 선발칸 04. 대전대 고글파이브 05. 과학전대 다이나맨 06. 초전자 바이오맨 07. 전격전대 체인지맨 08. 초신성 플래쉬맨 09. 광전대 마스크맨 10. 초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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