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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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2 소설판 완독.
→전편까지의 줄거리 (거짓말임)

지하철에서 오고가는 시간에 틈틈이 읽다보니 의외로 빨리 다 읽었습니다.
대체 스파이디의 그 복잡기괴한 의상은 누가 만들었나 하는 문제가 있는데, 영화에서는 피터 본인이 만든 걸로 나오고 그게 거의 정설인 듯 합니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약간 좀 다른 해석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1편 때 레슬링 경기에서 본쏘에게 깨진 플라잉 더치맨이란 레슬러가, 피터가 대신 원수를 갚아주자 매우 고마워서 재단사인 자기 동생에게 소개시켜 주었고, 형의 부탁을 받은 그 재단사가 피터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같은 옷을 두 벌 만들어주었다는 식으로 설명합니다. (엘리베이터 신에서 '제가 만들었어요'라고 대답하는 건 자세히 말하기 귀찮아서라는 정도로 얼버무리고) 첫번째 옷은 1편에서 고블린과 싸우다 찢어졌고 지금 입는 것이 두 벌째라는 얘기죠.

흥미로운 해석이긴 하지만 여기엔 맹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피터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옷을 만들어줬다면 스파이더맨이 신문방송에 의해 떠들썩하게 조명을 받았을 때 가만있을 리가 없었겠죠. 어떤 식으로든 정체가 탄로났을 겁니다. 하지만 소설가 아저씨는 그 점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지 못한 것 같군요. 사실 원작(및 94년 애니판)에선 처음부터 스파이더맨 옷을 만들어 입고 레슬링 경기(때로는 TV의 진기명기 쇼)에 나갔다가 그 뒤로도 계속 그 옷으로 밀어붙이는 걸로 나왔는데, 이렇게 했더라면 역시 스파이더맨이 유명해진 뒤에 누군가 관계자가 나서서 '내가 전에 저놈 본적 있다'라고 주장했을 겁니다.

1편에서는 이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레슬링 경기 때는 어눌한 스키 마스크와 터틀넥 스웨터를 개조한 땜빵 복장으로 나가고, 그 뒤에야 제대로 된 스파이디 복장을 입는 걸로 각색했죠. 사실 이쪽이 비밀유지라는 점에서는 아귀가 맞습니다. 다만 이렇게 했다 해도 대체 그럼 피터는 무슨 돈과 기술로 그 미려하기 그지없는(...) 스피이디 복장을 만들었나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지만 말이죠.

소설에서 문어박사는 병원에서 탈출한 직후 (택시를 조건반사적으로 집어던진 뒤에) 근처 의상실을 습격해서 그 펄럭이는 코트를 비롯한 옷가지와 선글라스를 훔치는 걸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멋으로 쓰고 다니는 건 아니고 인공태양 실험 때 그 밝은 빛을 직접 들여다본 덕에 눈이 많이 약해져서 시신경을 보호하려고 쓰는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의상실 유리창을 깨고 필요한 거 다 집어온 주제에 기계팔들이 '돈은 훔치면 된다'고 속삭이자 '그런 짓은 못해. 난 범죄자가 아냐'라고 중얼거리는 건 좀 모순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푸하)

소설 내에서는 정상일 때는 오토 옥타비어스, 악당모드일 때는 Doc Ock(닥 오크...문박이라 해야 하나?)으로 호칭합니다. 이 아저씨가 영화 내내 숨어살던 장소는 낡은 pier(부두 혹은 잔교)인데, 한때 수송업계가 호황일 때는 꽤 사람과 물자의 왕래가 많았지만 그뒤 불경기가 닥쳐와서 버려진 채로 남아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스파이디가 열차 구하는 장면에 나오는 그 끊어진 철로도 예산 부족으로 짓다가 만 것이라 하니 겉으로는 화려한 뉴욕도 알고보면 참 고민이 많은 듯)

은행에서 겨우 돈자루 두어개 훔쳐와서 어떻게 저 커다란 핵융합 장치를 만들었나 싶었는데, 소설에서는 그 안에 들어있던 금화가 보통 금화가 아니라 무슨 침몰한 보물선에서 건진 엄청나게 귀한 금화라고 설명이 붙습니다. 물론 박사는 이 사실을 알고 은행을 습격하여 그 자루들을 털어간 것이고, 골동품 암시장에 비싸게 팔아서 넉넉한 실험비를 벌었던 것이죠. 하지만 실험에만 돈을 쏟아붓고 멀리 나갈 형편도 아니어서, 끼니는 근처 신문 가판대에서 사온 콘칩과 초코바로 때운다고 합니다. (초코바 껍질을 벗기며 '대학 때는 늘 이걸로 배를 채웠지'라고 회상하는 문어박사님이 그렇게 처량해 보일 수가 없더라는...)

영화에선 스파이더맨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고 귀찮은 방해물 정도로 여기지만, 여기선 해리와 마찬가지로 '그놈 때문에 내 실험이!'라고 제멋대로 오해하는 면도 있어서, 만나기만 하면 핏대를 세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뭐 영화와 크게 다른 짓을 하는 건 아니지만 같은 이벤트에 대한 해석이나 심리묘사가 미묘하게 달라서)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영화에서보다 말이 더 많습니다. (기계팔들이 속삭이는 것도 그냥 문장으로 다 표현되고...물론 이 아저씨 말고 딴사람은 아무도 못 듣지만) 로지의 죽음에 대해서도 꽤 오랫동안 슬퍼하고 있었던 듯 싶고.

문어박사님이 MJ를 잡아간 뒤 짜자잔 하고 다시 일어선 피터가 옷을 되찾기까지의 과정도 약간 나오는데, 먼저 근처 식당에서 냅킨과 펜을 구해서 몇마디 휘갈긴 다음에 옆에 있는 스포츠용품점에서 스키마스크를 훔쳐 쓰고는 번개같이 데일리 뷰글로 달려가서 슬그머니 JJJ네 사무실 밖으로 기어올라가 상황을 엿보다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리고 있을 때 재빨리 벽에 전시해놓은 스파이디 옷을 나꿔채고 자기가 가져온 냅킨(여기에 뭐가 쓰여있는지는 다들 아실거고 ;)을 붙여놓은 뒤 사라지죠. 그 과정에서 피터가 JJJ의 '스파이더맨은 영웅이었는데 나만 몰랐던거야'라는 말을 듣고서 '세상 참 별일도 다 있지. 이런건 녹음해 둬야 하는 건데'라고 혼잣말하는 개그신도 있지요. (퍼엉)

영화에서는 그다지 나오지 않는 피터의 개인적인 고민도 상당부분 드러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갈아입은 옷을 감춰두는 것. 보통은 거미줄로 포장해서 안 보이는 구석에 처박아놓는데, 한 번은 그럴 시간이 없는 관계로 뒷골목에다 적당히 숨겨두고 갔다 왔더니 쥐들이 우글거려서 미치는 줄 알았다는 장면도 있고. 결국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가방에 넣고 거미줄 포장까지 한 뒤에 사람이나 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건물 처마밑에 교묘하게 붙여놓는 재주까지 부리죠. ('이젠 비둘기가 둥지를 틀지만 않으면 될 것이다'라니...이것봐!;;; -_-) 일상생활에서는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의심을 품을까봐 의식적으로 힘을 조절하고 있다는 묘사도 있습니다. 셋집에 들어갈 때도 사실 집주인 마주치지 않고 초고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공연히 이상하게 보이기 싫어서 평범하게 들어가다가 '집세!' 어택을 받는다던가, 혹은 문어박사가 찾아와서 기계팔로 피터의 목을 조르며 '거미 어딨어?'할 때도 의심을 받을까봐 일부러 응전 안 하고 묶여준다던가 등등. (신경써야 할 점이 대체 몇가지인지)

MJ의 심리도 영화에 비해 꽤 자세하게 드러나는데, 피터의 계속되는 이상한 행동 때문에 '얘가 나를 갖고 노는건가 아니면 진짜로 무슨 큰 이유가 있는건가' 하는 고민을 하다가 '더이상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빽좋고 몸좋은 존 제임슨을 잡아 결혼까지 발표하지만, 마음속으론 여전히 자기가 잘하고 있는건지 확신이 없는 상태죠. 그점을 눈치챈 동료 여배우 루이즈가 쇼핑갈 때나 공연할 때 계속해서 '정말로 사랑해서 결혼하는거냐?'고 쪼아대고, 그러다가 피터가 다시 돌아올듯한 기미를 보이자 약간은 기대가 되어서 그를 다시 만나려 하니까 피터는 또 다시 튕기고, 또 한편으로는 스파이더맨과의 입맞춤과 피터와의 입맞춤 사이에서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수상한 일치감을 깨닫고 확인을 하려 하고. 하여튼 여러모로 복잡한 인생.

그러다가 마침내 피터가 거미남이란걸 알게 되고 그와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지만... 결혼식 날이 되어서도 여전히 마음을 못 잡고 있다가, 루이즈와 말다툼을 벌이는 MJ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MJ의 어머니가 왜 그런지 따지게 되고, 눈치빠른 어머니는 '혹시 피터 파커 때문이냐?'라는 결정타를 날리시죠. ('네가 아무리 초대를 안 했더라도 그애는 자기가 오고 싶으면 반드시 왔을 거다. 그런데 안 왔다는 건, 너를 괴롭게 하고 싶지 않아서겠지.'라는 셜록홈즈 뺨치는 추리까지;;;) 바로 그때 등장한 MJ의 골칫덩이 아버지까지도 '표정이 왜 그래? 그 파커란 녀석 땜에 그러냐?'라고 해서 완전 2연타를 먹은 MJ는 더더욱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걸로도 모자란지 어머니가 '피터를 사랑하니?'라고 더욱 더 결정적인 질문을 하고, 대답 대신 어색하게 웃기만 하자 모든 걸 알아챈 아버지는 '이런 젠장, 그럼 넌 대체 여기서 뭐하는건데?'라고 최후의 한방을 날리셔서, 마침내 용기백배한 MJ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달려나가 택시를 잡는다는 전개...(두둥)

어찌보면 영화에선 좀 뜬금없어 보였던 MJ의 '런어웨이 브라이드 흉내'가 소설에선 그나마 설득력있는 과정을 통해 묘사된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피터가 그 후에 MJ와 만나는 장면도, 그냥 영화에서처럼 멍하니 있다가 옆을 보니 MJ가 있더라...정도가 아니라, 피곤해서 자빠진 피터의 꿈에 벤 삼촌이 나타나셔서 '봐라 얘야, 지금은 21세기다. 여자가 어떻게 느낄지 남자가 멋대로 정해줄 수는 없어. 하긴 옛날부터도 그랬긴 하지만'이라는 덕담[?]을 남기시고, 그 직후 MJ가 타고 온 택시 소리에 피터가 잠을 깨는 걸로 나오죠. 어찌보면 로맨틱 코미디라는 측면에서는 영화보다 소설 쪽이 훨씬 낫더라는...(영화에선 피터 고생하는 것만 주로 나오다보니) 근데 만약 이게 진짜라면 진정한 악의축은 MJ가 아니라 왓슨부부라는 얘기가 되는데 (퍼퍼펑)

원작을 의식한 개그도 몇가지 나오는데, 이를테면 슬럼프에 빠져서 코너스 교수 수업을 듣다가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하는 피터를 옆에 앉은 여학생 '그웬 스테이시'가 별놈 다 보겠다라는 표정으로 바라본다던가, MJ의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결혼식 하객으로 플래쉬 톰슨과 리즈 알렌이 잠깐 나온다던가, 파티 회장에서 존 제임슨을 바라보며 은근히 질투심에 불타던 피터가 '저렇게 착한척하지만 실은 아주 나쁜놈일지도 몰라. 달이 뜨면 늑대로 변한다거나'라는 망상을 한다던가. (푸하하하)

피터가 버린 스파이디 옷을 주워온 노숙자 이야기도 약간 좀 다른 뉘앙스로 각색되어 있는데, '옥션에 올리면 그거보단 더 받겠수'라고 튕기는 영화판의 노숙자와는 달리 여기서는 아주 저자세로 비굴하게 구는 인물로 나와서, 옆에서 지켜보던 JJJ의 비서 베티 브랜트가 불쌍하게 여길 정도죠. 결국 베티는 노숙자에게 끊어주는 수표에 실수인척 하고 '0'을 하나 더 붙여서 주고 처음에는 영문을 몰라 실수한거 아니냐고 묻던 노숙자는 옆에 있던 경비원이 '이분이 실수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거야'라고 귀뜸하자 그제서야 그녀의 참뜻을 알고 정중하게 인사하며 사라진다는 엄한 전개로...(물론 JJJ는 특종을 잡았다는 기쁨 때문에 전혀 모르고 넘어갔다는...)

근데 이 노숙자 아저씨, 가기 전에 '나도 전엔 한가닥 하던 사람이었는데 대체 그게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라고 하자 경비원이 '산타클로스나 아틀란티스의 왕이었나보지 뭐'라고 장난스럽게 얘기하는데... 가만 아틀란티스의 왕?! 분명 마블의 고참 캐릭터 서브마리너(본명 네이머) 아저씨가 한때 기억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했던 적이 있지 않았....(퍽퍽퍽) 뭐 그밖에도 여러가지 장난이 있을 듯 하지만 1편 때만큼 노골적인 건 안 보여서 찾기 힘들더라는... 특히 영화에선 이름없는 엑스트라 취급 받던 사람들도 가끔 이름이 붙어서 나오던데 이 중에도 뭔가 의미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기도. (예: 피터의 셋집 주인 딕코비치 씨는 원작자 중 한명인 스티븐 딕코에서 따온 이름)

문제는 역시 글로만 모든 걸 설명하다 보니 액션 묘사가 영화에 비해 약합니다. 그점을 의식해서인지 싸움이나 파괴 장면은 영화에 비해 되게 짧게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요. 그 유명한 열차에서의 대결 장면만 해도 영화에서 둘이 엉킨 채 데굴데굴 구르고 타고 있던 사람 꺼내어 집어던지는걸 구하고 하는 게 다 빠져 있습니다. 열차에 내려서자마자 몇합 주고받은 뒤에 문어박사께서 브레이크 고장내고 튀는 정도죠. 열차를 멈추는 것도 영화와는 달리 일단 승객들을 뒤로 보내고 기관차를 분리시키지만 그래도 속도가 줄어들지 않자 거미줄을 쏘아 속도를 줄이는 걸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쪽이 좀더 합리적이긴 한데 긴박감이 좀 줄어들죠. 사실 기관차를 분리할 만큼 시간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영화에서는 이때 마스크의 눈 부분에 검댕같은게 묻어서 앞이 안 보이자 가면을 벗는 걸로 나오지만, (물론 진짜 의도는 토비의 얼굴을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짐작됨) 소설에선 끝까지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열차로 운반되어 들어왔을 때 어떤 양키즈 모자를 쓴 야구팬 하나가 '이것만 가져가면 돈벼락 맞겠네' 싶어서 가면을 자기 손으로 벗겼다가 기관사 이하 승객 여러분의 압력에 못이겨 다시 돌려주는 걸로 나옵니다. (푸하)

그리고 가장 엄한 추가장면 하나:
피터가 MJ의 호출을 받고 달려와 '날 사랑해, 안해?' 어택을 당하는 자리에
갑자기 쳐들어온 문어박사가 피터를 알아보고 한마디.
'내가 말한 게 맞았지? 시를 읽어주면 다 넘어온다니까'
그러자 벙찐 MJ가 피터에게 이렇게 따지죠.
'저 사람이 너한테 코치를 했다고?'
뻘쭘해진 피터가 서둘러 변명을 하죠.
'그때는 저런 미치광이가 아니었어. (문박 쪽을 돌아보고) 박사님 들으라고 한 소리는 아녜요.'
........우하하하하하 데굴데굴 >_<

전체적으로는 새로울 게 없지만, 디테일의 차이라던가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군요. 엑스맨이나 헐크 영화도 소설판이 들어오긴 했던데, 너무 비싸서 선뜻 손이 안 가는 게 유감.


ps 근데 그러니까 대체 영화에 대한 감상은 언제 쓸 건데? (...끈질기구만)
by 잠본이 | 2004/08/26 17:15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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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글곰 at 2004/08/26 18:56
스파이더맨의 의상은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주문한 게 아니었군요.
그나저나 궁금한 건...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고 있는 도중 뒤가 급해지면(...)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만. 혹시 지퍼라도 달려 있을까요?
Commented by 샐리 at 2004/08/26 19:58
책을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의 글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찾아봤는데 yes24에는 없던 것 같아서요.
(...하지만 이미 엑기스는 잠본이 님이 다 알려주셨으니 내 짧은 영어실력으로 원문을 참고 읽을 수 있으려나;;;)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4/08/26 20:07
교보문고 광화문점 양서부에서 구입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도 검색하면 나오긴 하는 듯...
Ballantine Books 판 6.99$ 짜리입니다.
Commented by 다인 at 2004/08/26 21:13
99년 이후로 미완인 제 가메라 감상문도 있습니다 ^^
Commented by 작가 at 2004/08/26 21:18
.............영어가 짧은 사람은 슬퍼요 훌쩍.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8/27 00:12
<수퍼 스토리즈>에서 네이머와 스파이디의 컴비만담이 퍼뜩 생각나는군요.
"사람들이 왜 날 <바다의 왕>이라 부르는 지나 아시오?" / "아, 알아요. 당신이 봉급을 주고 있으니까..."
Commented by 샐리 at 2004/08/27 00:43
감사합니다. ^^

그리고 rumic71 님의 말씀, 폐부를 찌르는군요. 궁상청년의 비애가 그런 데에서도...
Commented by amanzo at 2004/08/27 13:01
윽..소설판 재미있어보이는군요.이걸 사야하나...(라지만 몇페이지 읽다 던진 홍즈 영문판이 보고 계셔서-_-;;)
Commented by 케이에챠이 at 2004/08/27 17:09
재밌네요. 저도 스파이더맨2의 마지막 결혼식 뛰쳐나간 장면은 좀 어색했는데. 여기 나온 걸 보니 좀 납득이 됩니다.
MJ의 아버님 의외로 좋은 분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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