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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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히어로 제브라맨!
(C) Zebraman Production Committee

한때는 꿈도 있고 포부도 있었지만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초등학교 교사 이치카와 신이치. 아내는 딴 남자랑 바람이 나고, 딸은 원조교제, 아들은 왕따. 그야말로 붕괴 일보직전의 콩가루 집안이지만, 이미 가장으로서의 위엄 따위는 저 멀리 내던져버린 그에게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고민하던 신이치는 기분전환 삼아, 34년전 시청률 부진으로 도중하차당한 특촬드라마 영웅 '제브라맨'을 흉내낸 코스튬을 손수 만들어 입고 마을 순찰에 나선다. 그러나 우연히 진짜 범죄자들과 싸우게 된 그는 자기에게 잠재된 초능력에 눈을 뜨고, 마침내 지구정복을 노리는 외계인을 상대로 일대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개성적인 스타일과 연출력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화제작을 배출해 온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2004년 작품. 근미래의 일본을 무대로 무기력한 가장의 비애와 추억의 특촬 히어로라는 뭔가 언밸런스한 소재를 버무려 황당하고도 기발한 SF가족액션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주연배우 아이카와 쇼는 이제까지 거의 야쿠자역만 해왔기 때문에, 본작의 촬영을 끝내고는 '이제야 비로소 우리 애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에 출연했다'며 대단히 기뻐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어려운 액션도 스턴트 없이 직접 연기.

(C) Zebraman Production Committee

30여년 전의 원조 제브라맨 TV판도 극중극으로 나오는데, 이 드라마에서의 제브라맨은 와타리 히로시(우주형사 샤리반, 시공전사 스필반 등)가 연기했고, 주제가는 <마징가 Z>로 유명한 애니송가수 미즈키 이치로가 담당했다. 물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지만, 자세한 설정이나 예고편 영상까지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꼭 정말로 있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부터 잠본이가 관심을 가져 왔던 이 작품이 무려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2004에서 '패밀리 섹션' 참가작품으로 상영된다고 한다. 보러 가고 싶기는 한데 거의 다 매진 상태라서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상영일시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07.17 (토) / 14:00 부천시민회관
07.22 (목) / 11:00 복사골문화센터
07.24 (토) / 20:00 소사구청 소향관


★관련 사이트
→공식홈피
→작품소개 1
→작품소개 2
→예고편 및 관련영상 공개중
→캠페인용 특설사이트
→이것이 환상의 TV판 제브라맨이다! (99% 뻥)
→스포츠닛폰의 특집코너
→웹 뉴타입의 특집코너 (+미즈키이치로 인터뷰)

★관련 뉴스
→코믹스화 결정! (<빅코믹 스피리츠> 2003년 12월 1일 발매호부터)
→주제가는 더 하이로우즈의 '일요일의 사자'
→2004년 1월 4일, 레슬링에 참전
→2004년 1월 10일, 주연의 아이카와 쇼가 영화를 홍보
→아이카와 쇼 '100편 출연'의 비원 달성
→개봉은 2004년 2월 14일로 결정
→2004년 1월 22일, 완성피로기념시사회
→2004년 1월 25일, 아이카와 쇼 토크쇼 개최
→아이카와 쇼, PR용 포스터를 자비로 제작
→2004년 2월 12일, HMV에서 공개기념 토크쇼
→2004년 2월 13일, 카도카와에서 소설판 발매
→2004년 2월 14일, 도쿄 유라쿠쵸에서 무대인사
→2004년 2월 14일, 도쿄 긴자에서 무대인사
→출발 호조! 속편 제작도 검토중?
→2004년 3월 29일, 레슬러 제브라맨 패배
→2004년 8월 6일, 프리미엄 DVD박스 발매! | 제품 스펙
→아이카와 쇼, 형사역을 맡다!
→DVD 발매기념 토크쇼

★영화평
→'찐따 영화'에서 정통파로!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즐거울지도 모르지만
by 잠본이 | 2004/07/05 22:01 | 특촬최전선 | 트랙백(6)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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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백금기사의 기묘한 연구소 at 2004/07/09 16:26

제목 : 『제브라맨[ゼブラ-マン]』
도에이 / 2004년 2월 14일 / 컬러 115분 / 감독 : 미이케 타카시 / 각본 : 쿠도 칸쿠로 / 음악 : 엔도 코우지 / 출연: 아이카와 쇼, 스즈키 쿄카, 이치카와 유이, 와타베 아츠로 2010년, 요코하마에서는 잇다른 기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정체불명의 살인마나 방화마까지 판을 치게 된다. 한편, 이지메당하는 아들, 원조교제에 빠져있는 딸, 그리고 노골적으로 불륜을 벌이고 있는 아내를 두고있는 무기력한 소학교 교사 이치가와 신이치는 어릴적 보았던 특촬 작품 '제브라맨'의 의상을 만들어 입고 제브라맨 흉내......more

Tracked from [SCENE-N-MIND] at 2004/07/21 00:22

제목 : 제브라맨 ゼブラ-マン (in PIFAN 2004)
PIFAN에서 제브라맨을 보고왔습니다. 미이케 다카시의 일련의 영화(를 다보진 않았지만) 중 외전격인 영화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콩가루 가족 설정은 다카시다운 셋팅이었습니다만 제브라맨의 맹활약이 정말 놀랍게 펼쳐지는 영화였어요. 당연히 최근에 본 [스파이더맨 2]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뜻한대로 윤기나게 살지 못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영웅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또는 도발)에 관한 이야기가 그렇구요. 영웅 의상을 준비하고 스킬?을 터득하는 과정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 [스파이더맨 2]가 아이들을 위한 어른......more

Tracked from 달고양이 at 2004/07/21 00:37

제목 : 제브라만 ~
사실 토요일에는 첫 인터뷰(!!) 약속이 잡혀있었지만, 키사라즈 중간에 아이카와 쇼상이 나와서 비장한 목소리로 "난 이만, 제브라만을 찍으러 가야 하거든" 이라고 하는 순간 결심했다. 토요일 아침, 난 과감히 약속을 미루고 을 보러 부천으로 향했다. 영화는 설정이나 여러 요소가 과 비슷하지만, 난 그보다는 를 떠올렸다. (뜻하지 않게 가 내 얘기에 자주 등장하는 듯 하다.-_-;) 아버지를 복원해내는 판타지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물론, 그런걸 떠올릴만큼 관객에게 여유를 주지 않는다. 몰랐는데 이것 역시 쿠도칸의 각본......more

Tracked from 채플린의 지팡이 at 2004/07/22 11:43

제목 : 제목없음 두둥!
부천 영화제에서 본 영화는 많다. 하지만 글을 쓰기 싫은 관계로 샤샤샥. 지금까지 보았던 미이케 다카시의 영화에선 조금 벗어났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완전 멋있는 흑과백의 엑스터시! 중년의 히어로 제브라맨!굉장한 정리이다! ㅋㅋㅋ...more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4/07/23 00:29

제목 : 제브라맨
아리메님의 충고를 받아들여 일찍 서두른 결과, 9시 30분경에 복사골 문화센터에 도착. (송내역과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셔틀버스 잘못 탔을 때의 악몽이 떠오르기도 하여, 그냥 걸어서 갔음...-_-) 이미 6명이 나보다 먼저 와서 줄을 서고 있었다. (잔여좌석 124석이었으니 역시 평일이라 좀 널럴했던 듯...) 끈기있게 기다린 끝에 10시 좀 지나서 표를 사고, 역시 관람하러 와 계신 백금기사님이나 건전유성님을 만나 담소를 나누다가 11시 10분 전에 입장, 영화를 관람한 뒤에, 행사장을 방문한 주연배우 아이카와상을......more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4/08/02 21:34

제목 : 중년의 히어로 최불암맨!
오늘 피규어 대방출(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쓰련다)에 갔다가 마침 rumic71님 전화를 받고 약속을 잡아서 영풍과 교보를 돌아본 뒤 rumic71님 및 다인님을 만나 저녁을 먹고 노가리를 까다가 괴이하기 짝이 없는 말장난이 또 하나 떠올랐다. 이를테면... "Who am I? I'm STUNT MAN!" (데구르르) ...이런 거라던가 "이젠 가메라4를 찍어서 스티븐 시걸*을 내보내야죠" "나와서 뭘 하는데요?" "옆차기" (쿠당탕탕) ...저런 거라던가 (*이 시리즈에서 쿠사나기 아사기 역으......more

Commented by 조나단 at 2004/07/05 22:07
어머, 멋있어...!
Commented by 쿠로유메 at 2004/07/05 22:10
끄,끝내주는 스토리군요;; 그런데 자작 코스츔을 입었을뿐인 초등학교교사라면....무지 약할것같은데 _no
Commented by cyrus at 2004/07/05 22:43
제로-원 매트에 나타났던 레슬러 "제브라맨"의 정체는 2002년부터 제로-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元 극진회관의 가라데 고수 "오가사와라 카즈히코"입니다. 얼핏 보면 이 을용 (서울 LG 치타스)과 찰리 박 (전진의 부친되시는 분)을 교묘히 섞어놓은듯한 마스크를 지녔다는...
Commented by LINK at 2004/07/05 23:13
오호 미이케 다케시!!!!!!!!! 정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이군요!!!!(갑자기 부천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Commented by 보름 at 2004/07/05 23:38
우와;;;최고인데요!!재밌어보이네요>ㅁ<
아 잠본이님..^^여기선 처음뵙네요.블로그를 만들어서;;링크 신고합니다^ㅁ^
(덧붙여 제쪽엔 볼게 지금은 하나도 없어요;;;OTL)
Commented by 주먹 at 2004/07/05 23:40
오, 오오오! 멋집니다! 멋져요!
Commented by 이십오 at 2004/07/05 23:45
부천이라...-_-;; 역시 갈 일 없군요;;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4/07/06 00:18
-_-; 설정 참 깨는군요. 음... 예전엔 부천에 살아서 이런게 있다면 언제든지 쉽게 가볼 수 있었는데, 이사온 후로는 그럴 수가 없는게 서글픈 상황...
Commented by MessageOnly at 2004/07/06 00:29
설정이 매우 끌립니다;
Commented by 향기 at 2004/07/06 00:42
역시 지방엔 엄군요.. 아까비~~ 이상 부산처자!! ㅋㅋ
Commented by 나특한 at 2004/07/06 00:57
오오. 저도 부천에서 볼예정이랍니다. :)
Commented by 하지메 at 2004/07/06 00:57
...이번에 부천에서 관람 예정입니다. 두근두근♡
Commented by darksword at 2004/07/06 01:20
상당한 혼이 느껴집니다. 온 가족이 볼만한 작품에 출연했다에서 감격.
Commented by 끄레워즈 at 2004/07/06 01:21
보...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라이거 at 2004/07/06 01:35
얼룩말 맨 입니까!!!!! 평화로운 닉네임이군요.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4/07/06 09:47
제브라맨이면 펜촉맨입니까? (.....)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4/07/06 11:40
허엇~ 이거참 멋진 영화군요.(저날 이노센트도 하던데)
Commented by BLIAR at 2004/07/06 11:43
멋지군요!
Commented by 모코나 at 2004/07/06 11:49
이노센트도 이것도 보고싶지만...;; 역시 갈시간이..OTL
Commented by monots at 2004/07/06 12:03
[착신아리]보다 더욱 기대하고있는작품입니다. 과연 국내에서 개봉을 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보고싶습니다! >_<
Commented by Sori at 2004/07/06 12:38
아니 저 감독, 이런 것도 찍었단 말인가요? 진짜 종횡무진 ^^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4/07/06 15:38
무엇보다 미즈키 아니키의 주제가가 일품! 한번 들으면 외워버리게 된다! 두 번 들으면 따라부르게 된다!
제브라~제브라~시로쿠로츠케로~ 제브라~제브라~제브라~만~
Commented by 작가 at 2004/07/06 15:52
부천에 사는 주제에 볼 수가 없다니!!!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7/06 19:35
제브라 맨 전용 로봇은 제브라 간다무겠군요.
Commented by 질풍17주 at 2004/07/06 23:18
하앗 뭔가 멋진 작품 같네요. 오우 보고 싶어라...
Commented by LINK at 2004/07/06 23:55
^^;;;;; 왠지... 일반적인 특촬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도 같네요..... 감독-_-을 아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일반적'일리가 없다는 것을........... ^^
Commented by 빨강머리앤 at 2004/07/07 09:58
우와..잘 모르는것이었는데
여기 오면 많이 알게되잖아요..^^
근데 오늘은 제브라맨 스터디한 기분..
Commented by 소마녀이제클 at 2004/07/08 01:07
순간 제브라 펜이 생각난건뭔지;;
버스에서 G도 G펜이;;;;
뭐야 이거.. 전.. 역시 동인남?
Commented by kasa at 2004/07/08 11:01
훗..미에케감독작품에 이런 것도 있었군요.. 꼭 보고싶네요
Commented by 미르 at 2004/07/09 18:26
....왠지 설정이 멋지지않은지요? 전설정만봐도 무지보고싶은데말이죠.
아아..ㅠ_ㅠ... 부산에서도 상영해줘.....;
Commented by popoiuy at 2004/07/22 11:44
여기 올때마다 느끼지만 굉장한 정리이십니다.
진짜 완전 스터디에요.
퍼갈께요. 감사!!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4/07/22 21:06
멋지잖아..........
Commented by dastjead at 2004/07/25 22:08
이거 정말 멋졌습니다. 잠보니님 결국 보셨나요?
8월6일에 DVD 나오는데 필수구매!
(그나저나 잠보니님 반갑습니다 ^^)
Commented by SARA☆ at 2004/12/13 22:04
이거 정말 재밌던걸요! +_+
Commented by kunoctus at 2005/08/18 20:08
이거 어디서 좀 구해봤음 좋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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