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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 괴작 선집 제1편 「쾌걸 즈밧토」
→DVD박스 발매 안내
→하야카와 켄의 비밀!
→토마호크 투척기[2003년 11월 4일 작성]
미야우치옹 젊은날의 카리스마를 볼수있는건 좋았지만, 역시 구성상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라기보다 패키지)였습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지라 더더욱.
왜냐면 오프닝과 1화 발췌장면 이후 중간의 어머니와의 재회나 가짜 하야카와와의 대결, 그리고 마지막회 이야기만 빼면 전부다 "물론 알지, xxx파 보스 xxx의 요짐보[경호원] xxxx, yyy의 솜씨는 과연 대단하지만, 당신은 일본에서 두번째야." "뭣이? 그럼 첫번째가 따로있단 말인가? 그게 누구지?" 의 각화 반복 패턴으로 가득 채웠기 때문에
보다 보면 처음엔 감탄하거나 웃다가도 갈수록 지치게 되거든요.그야말로 즈밧토 메모리얼을 빙자한
일본 전국 요짐보 인명록 이었던 것입니다. -_-
(보스 이름 말할때 보스들 얼굴도 다 나오니 뭐 할말 없지...)
진짜 중요한건 그 뒤에 이어지는 솜씨겨루기 장면들인데 그건 다 쏙 빼먹고......
(불평이 많다보니 모 님은 아예 테입 두개로 나눠서 그것까지 다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고 하시고... 저는 또 개인적으로 그 일본제일 주저리는 1화의 란카크 장면만 넣고 나머지는 몇몇 인상적인 에피소드에서 솜씨겨루기와 액션장면을 따 와서 좀더 다이나믹하게 편집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자이언트로보 메모리얼만 해도 이것보다는 훨씬 볼만한 장면이 많이 들어갔건만...이건 대체 어떤놈이 편집을 했는지 -_-)
그래도 마지막에 경악의 최종보스인
황금가면 타키카즈야 와의 대결은 볼만했다는... (역시 타키는 자기도 라이다가 되고싶어서 발악하다가 안되니까 삐져서 악의 보스가 되어...두둥)
부록으로 들어간 인터뷰에서는
당시 스탭 세명 불러다놓고 미야우치옹 혼자서 원맨쇼를 하시는;;;; (역시 카자미보스는 어딜가나 튄다~)
확실히 현실적인 범죄조직을 상대로 경파액션을 보여주면서도 적들의 스타일이나 드라마 구조는 시대극에 가깝다는 묘한 언밸런스에 미야우치옹의 전무후무한 느끼카리스마가 겹쳐져 공전절후의 작품으로 태어난 즈밧토는 명실공히 일본제일 액션히어로가 아닐까 하는... (그렇다보니 메모리얼의 얼치기같은 구성이 더더욱 눈에 밟힌다 -_-)
보여주신 rumic71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