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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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아톰 제20화
메트로시티 근교의 숲에서 심각화되고 있는 환경파괴. 그것은 이미 사용되지 않는 구형 로봇의 동력장치에서 유출된 IS-13이라는 물질에 의한 것이었으나 문제의 지역 근처에는 그런 장치가 버려진 적이 없다고 한다.

지하수맥을 통하여 그곳과 연결된 드래곤 레이크를 의심하게 된 코주부(오챠노미즈)박사는 직접 그리로 찾아가 조사하려 하지만 밀린 서류를 결재해야 한다는 비서 서연(유코)의 강권에 못이겨 결국 조사 임무는 서연과 아톰에게 맡겨진다.

드래곤 레이크에 도착한 그들은 과거 그곳이 전설의 괴물이 산다는 소문이 퍼져 관광지로서 번창했으나 학자들의 탐사 결과 '괴물은 없다'라는 결론이 나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연은 삼림감시원인 사라와 함께 숲 쪽으로 수색하러 가고, 아톰은 그들과 헤어져 호수 밑바닥을 조사하던 중 물에 빠진 한 청년(누마다)을 구한다. 그 남자는 잘나가던 로봇 제조회사의 사원이었으나, 어느날 이 호수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는 여기서 실종된 탐험가인 아버지의 발자취를 쫓아서 이곳에 온 것이었다.

한편 수색을 계속하던 서연은 숲 속에서 대량의 폐기물을 발견하고 박사의 추측이 맞았다고 확신하게 되지만, 누군가에게 습격당하여 정신을 잃고 만다. 정신을 차린 그녀의 앞에는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사라가 있었다. 그녀는 로봇제조사들로부터 처리비용이 많이 드는 구형 로봇의 동력원을 몰래 폐기하고 수입을 올리는 투기업자였던 것이다.

그런 사정도 모른 채 열심히 호숫가에서 괴물을 꾀어내기 위해 온갖 장치와 방법을 동원하여 소란을 떨던 아톰과 청년 앞에, 사라 일당이 조종하는 거대한 로봇이 나타난다. 문제의 폐기물을 뒤집어쓰고 동력이 차단되어 꼼짝달싹할 수 없게 된 아톰. 다가오는 위기!


*신캐릭터인 다크 걸즈는 아무리 생각해도 겉멋만 잔뜩 든 바보3인조. 어딘가 아메리칸 코믹스 틱한 생김새도 그렇고 잘난척은 있는대로 하면서 결국 큰 활약도 못 보인 채 괴물 잡으려고 쳐놓은 그물에 걸려서 글자그대로 일망타진되는(...) 꼴이 처량하다. 얘네들의 애완용 로봇 '나가' 또한 겁만 잔뜩 줘놓고 전투는 해보지도 못한 채 제 꾀에 제가 빠지는 결말을 보여주어 썰렁할 따름. 앞으로는 제발 나오지 마라. -_-

*클라이막스에 등장한 '진짜 괴물'의 정체가 감동적...이긴 한데 대체 그 속에 타고 있던 사람은 어디에? (죽었으면 뼈라도 남아있어야지 -_-) 게다가 라스트에서 '정말 진짜 괴물'들이 아예 떼로 몰려나오는(극중 인물들은 못 봤지만) 처리는 좀 정도가 심하다고 할까... 그냥 어슴푸레 실루엣 정도로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말야. (사이보그009 네스호편 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았을까나...)

*이번에는 코나카 감독에 각본마저 하세가와 케이이치다보니 그 유명한 '아버지를 뒤쫓는 아들/딸' 테마가 훨씬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탐험가인 아버지가 사라지고 난 뒤 혼자몸으로 어렵게 자기를 기른 어머니를 편하게 모시기 위해 대기업에 들어가 일벌레가 된 아들이 '아버지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했는지 알기 위해' 아버지의 마지막 탐험 장소로 찾아가 닭짓을 한다는 구도는 그야말로...(근데 그럼 그동안 어머니는 어떻게 지내시는거냐...설마 벌써 돌아가셨나;;;) 라스트에서 괴물을 쫓는 일을 그만두고 '이 호수를 정화하는 방법을 찾아보겠어.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할거야'라는 결론을 얻는 것은 결국 그가 아버지의 그늘에서 독립하여 진짜 자기가 갈 길을 찾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좋을 듯.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네놈은 도롱코선생의 가면을 쓴 아스카 신이구나! (더더욱 의미불명)

...절대 포기하지 않아! 라는 모토를 보니 더더욱 그런 의심이 짙어지는...;;; (뭐 저 모토도 이미 너무 흔해져서...)

*"아톰! 그 물질은 불에 닿으면 액체로 변해!" ....아톰이 위기를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설정이었겠지만, 사실 실제의 환경오염물질은 저렇게 간단히 제거되지 않습니다요. (편의주의적 설정의 폐해랄까) 그거야 어떻든 왜 저 아저씨가 하필이면 로봇제조회사 직원이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은 여기서 풀린다. 전문가 아니면 저런 얘길 해줄 수가 없으니..

*이번화도 그렇고 저번화도 그렇고 아톰의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찌보면 '백만배의 청력'인 것 같다. (꼭 누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탐지하고 달려가서 사건에 말려들다보니...이 능력이 없으면 이야기 전개가 안됨;;;)

*이 에피소드가 사실 일본판에서는 21화. (즉 20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가 SBS에서는 방송을 안 했다는 얘기. 완전히 짤린건가 순서만 바뀐건가? 애초에 해외시장 염두에 두고 만든 거니까 완전히 삭제될만한 이야기는 안 들어갈텐데)

*매일 정장만 보여줘서 따분했던 비서아가씨의 탐험복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좋았으나, 별로 하는 일이 없다. (하다못해 아톰네 담임선생도 저것보단 활약을 했었는데... T.T)
by 잠본이 | 2004/04/21 11:58 | 아톰대륙 | 트랙백 | 핑백(2)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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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4/04/21 12:17
아, SBS에서 재미있게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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