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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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계절, 혹은 야만의 계절
-오늘도 아침부터 시끄럽게 윙윙 울려오는 'oo당 기호x번에 한표를!'이란 선거유세 덕분에 잠을 깨 버렸다. 저런 것도 공사장 소음만큼이나 공해인데 방음시설 잘 된 지정장소에 다 몰아넣고 저희들끼리 떠들라고 하면 안될까 라는 생각과 더불어, 괜히 새소리나 벨소리, 애기목소리 같은 거나 알람으로 만들지 말고 저런 유세나 캠페인송을 자명종 시계에 이용하면 떼돈 벌지 않을까 라는 택도 없는 상상까지 샘솟게 하니 이래저래 유익한(?) 계절이 아닐 수 없다. (혹시 이 글 보고 진짜로 특허내실 분 계시면 내게도 수익의 절반을...<퍽퍽 우지끈>)

-볼일이 있어 학교에 와 보니 학생회 플래카드도 선거관련이 대부분. 별로 특색이랄 것은 없지만 요즘 새로 바뀐 안경에 적응이 잘 안 되어 눈이 침침하다보니 (이거 과연 바꾼 게 잘한 일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라기보다 그전에 모니터 들여다보는 시간이나 좀 줄여라! -_-) 유권자혁명유전자혁명으로 읽을 뻔 했다. (자랑이냐 그게! -_-)

-어제는 점심부터 밤까지 학원보강을 듣는데 하필이면 저녁 시간 막 시작했을 즈음에 근처에서 또 유세가 있어가지고 수업을 몇 분간 중단. (창문을 닫고 문을 막아도 어김없이 새어들어오는 소리가 아주 묘하게 신경을 긁는다) 하릴없이 화장실에나 다녀오는데 그런 사정은 전혀 상관없이 (어쩌면 노린 걸지도 모르겠다만) 들려오는 그 아저씨의 우렁찬 목소리.

"xx당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여러부운~!!!"

'그래, 당은 안 죽지. 하지만 당신은 죽지.'

......뭐 이런 심술궂은 생각을 한다고 위로가 될 리는 없겠다만.
by 잠본이 | 2004/04/12 11:04 | 일상비일상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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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oloR at 2004/04/12 11:08
저는 요새 동네에 돌아다니는 유세차가 '오나라 x나라당 개사버젼' 을 마구 틀어주기에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_-;
Commented by Sori at 2004/04/12 11:10
요세 판세가 험악하다더군요.
영남에서는 x나라당이 68개 선거구를 싹쓰리 할 것 같은
냄새가 벌써부터 물씬 나고 있답니다.
이러다가 우리 똥투성이 17대국회를 맞게 되는 거나 아닐지.
며칠 전부터 불안해서 잠이 안 옵니다 ㅡ.ㅜ
Commented by Devilot at 2004/04/12 11:18
저런 식으로 해도 아무도 안 좋아하는데- -
게다가 캠페인송..그거 정말로 바보같지 않나요?(..)
(당도 자주 죽지 않나?)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4/04/12 11:28
개인적으로는 민주노동당의 쌀자루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더군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4/12 11:57
올리고당의 뉴슈가 후보에게 한표를... (퍽)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4/12 12:10
어짜피 정치인은 국민이 뭘 바라는지 모르니까요.
Commented by 빨강머리앤 at 2004/04/12 12:20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
================
저는 이노래가 입에 붙어버렸어요 ^^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4/12 14:02
정부에게 세금을 (바쳐)~
공무원은 복지(부동)을~
Commented by Sion at 2004/04/12 16:37
저도 도서실에 있는데 벽을 뚫고 들어오는 유세가 장난이 아니더군요-_-;;;

그리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 신고 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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