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난 그 남자 어땠어?"
"이제 그만 만나기로 했어."
"왜? 몸도 좋고 돈도 좀 있고 자상하다며 칭찬을 뭣같이 하더니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그 이유란 게 뭔데?"
".........말 못해."
"나한테만 살짝 얘기해줘. 아무에게도 말 안할게."
"알고보니 사실은........"
"개조인간이라지 뭐니 글쎄"
"......................;;;;;;;;;;;"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란, 언제나 힘든 것.
뭐? 저 남자가 누군지 모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