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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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 손바닥 뒤집듯 순식간에
이제 기적적인 백일천하가 시작되었다. 나폴레옹의 비판적인 전기 작가 코렐리 바넷에 의하면 "그의 모험가적 생애에서 순수한 모험 이야기에 가장 근접한 사건"이었다. 관보 <세계 신문>은 나폴레옹의 행군에 대해 매일 보고하면서 프랑스인들에게 저항하라고 당부했다.

· 식인종이 소굴에서 도망쳤다.

신문에는 다음 표제의 기사들이 실렸다.

· 코르시카의 식인귀가 쥐앙 만에 도착했다.
· 호랑이가 가프에 도착했다.
· 괴물이 그르노블에 머물렀다.
· 독재자가 리옹을 건넜다.
· 찬탈자가 수도에서 60마일 거리에서 목격되었다.
· 보나파르트가 큰 걸음으로 진군하지만 아직 파리에 입성하지 않았다.

이제 신문의 어조는 놀랄 정도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 나폴레옹은 내일 우리 성벽에 도착할 것이다.
· 황제가 퐁텐블로에 도착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어젯밤에 황제 폐하께서 충성스러운 신하에 둘러싸여 튈르리 궁에 입성하셨다.

-앨리스테어 혼,『나폴레옹의 시대』(한은경 옮김, 을유문화사, 2006) pp.217~218

뭐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얘기긴 한데 나중에 필요할 때를 위해서 메모.
그나저나 백일천하 깨지고 다시 유배갈 때 저 신문이 뭐라고 했을지 진짜 궁금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잠본이 | 2015/11/22 01:5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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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15/11/22 12:36
사필귀정이라 했겠지요 (그 말을 알리가 없잖아!)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1/24 00:32
영어의 "It suits him well"을 불어로 썼다던가 (글쎄)
Commented by 풍신 at 2015/11/23 06:43
인간성이 보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1/24 02:22
더 휴먼 캐슬 (그거 아니야)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15/11/24 20:33
유배날 : 우리는 황제페히께서 돌아오시기를 목놓아 기다려야 합니다.

다음날 : 영국은 나폴레옹을 돌려 보내라.

그 다음날 : 독재자가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간다고 한다.

그 다음날 : 식인귀에게는 식인종의 땅(아프리카)이 어울린다.

…가 되지 않을까요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5/11/24 22:06
과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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