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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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MOVIES : 어벤저스 2 예고편의 신경쓰이는 점들
0:07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찍은 풍경이 보인다. 이후 헐크버스터 아머와 헐크가 격돌하는 것도 이 도시일 것이다. 혹시 <블랙 팬서>의 주 배경인 아프리카 가상국가 와칸다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블랙 팬서>는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 중에서 '현재 마블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가장 보고 싶어하는 프로젝트'라고 언급된 바 있다. 이 도시가 혹시 현실의 요하네스버그가 아니라 와칸다의 수도 역할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배트맨 영화에서 뉴욕이나 시카고가 고담시 대역을 했던 것처럼.)

0:08 -- 울트론의 대사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걸 보여주지. 모두가 자비를 갈구하고 있어. 너희들은 세계를 지키려고 하지만 세계를 바꾸고 싶어 하지는 않지. 너희들은 모두 꼭두각시야. 실에 묶여 조종당하는 거라고." (I’m going to show you something beautiful. Everyone screaming for mercy. You want to protect the world, but you don’t want to change it. You’re all puppets. Tangled in strings.) 1편 예고편에서 로키의 대사와 함께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제시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여기서 나오는 울트론의 대사는 일반 시민이 아니라 어벤저스를 향한 것으로, 보다 확신에 차 있으며 위협적인 기운이 깃들어 있다. 또한 당장의 평화는 지킬 수 있어도 세상의 모순은 바꿀 수 없는 히어로들의 한계를 자신의 '기계인형'으로서의 태생과 비교하며 집요하게 파고든다. 과연 울트론의 진의는 무엇일까? 그가 말하는 어벤저스를 구속하는 실(strings)의 의미는?

0:16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이하 <캡틴 아메리카 2>) 쿠키장면에 처음 등장했던 신캐릭터 퀵실버(연기/ 아론 테일러-존슨)와 스칼렛 위치(연기/ 엘리자베스 올슨)가 시위대 안에 끼어 있다. 하지만 그들이 반대하는 대상은 무엇일까? 이것은 그들이 초능력을 얻기 전을 돌아보는 회상일까, 아니면 일종의 위장 잠입일까? 참고로 이들 남매는 원작에서는 <엑스맨>에도 등장하며 돌연변이 매그니토의 자녀라는 설정이지만 현재 폭스가 <엑스맨> 영화 판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설정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어벤저스> 원작에서도 중요한 캐릭터인 관계로 폭스와 마블 사이에 모종의 협약을 맺고 여기에 등장시킨 것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 협약의 내용은 ‘폭스와 마블 스튜디오 둘 다 이들 남매를 영화에 등장시킬 수 있으나 폭스 영화에서는 엑스맨과 관련된 설정만, 마블 영화에서는 어벤저스와 관련된 설정만 사용할 수 있고, 각각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여 별개의 캐릭터로 취급한다’는 것 같다. (퀵실버에 대해서는 1:29 참조)

0:19 -- 기계팔 부분이 고온에서 액체화된 금속으로 코팅 중인 장면. 아이언 맨의 신형 갑옷일까, 아니면 울트론의 새 몸체일까? 혹시 울트론이 어벤저스를 제압하기 위해 비브라니움을 손에 넣어 자기 몸을 강화중인 것은 아닐까? (비브라니움에 대해서는 1:33 참조)

0:20 -- 세계 각지에서 파괴의 흔적을 앞두고 망연자실하는 어벤저스 멤버들. 이번 작품의 전투는 1편의 뉴욕 사건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서 글로벌한 규모로 묘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0:28 -- 퀸젯 혹은 그 비슷한 전용기 내부. 이 장면에 나온 어벤저스 멤버들은 분명 큰 전투를 겪어서 피로에 지친 상태이며 뭔가를 잃어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듯하다. 그들이 서 있는 구도로 미루어 보아 팀 내부에서도 어떤 사상적 균열이 생긴 듯하다. (1:39 참조)

0:30 -- 브루스 배너가 담요를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헐크로 변신하여 한바탕 날뛴 직후로 짐작된다. 공포와 후회에 젖은 표정이 우수를 자아낸다. 1편에서 어느 정도 갈등을 극복하고 변신을 통제하게 된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되다니,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0:31 -- 울트론의 초기 형태로 짐작되는 손상된 드론(무인조종형 로봇)이 등장. 그 가슴팍에는 어벤저스의 A자 마크가 인쇄되어 있다. 이 로고가 영화 속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벤저스 멤버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파티를 열고 휴식 중인데 갑자기 울트론이 나타나 떠들기 시작하자 다들 당황한다. 사건이 벌어지는 무대는 어벤저스 타워(1편의 스타크 타워)일 가능성이 높다.

0:35 -- 특히 토니 스타크의 얼굴은 '어라 이게 이렇게 작동할 리가 없는데'라는 표정이 역력하다. 울트론이 토니의 통제를 벗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울트론은 자기의 영리한 창조주보다 얼마나 더 똑똑한 것일까?

0:38 -- 이 와이드 샷에서는 어벤저스 주요멤버들 외에 '로디‘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아이언 맨>의 조연 제임스 로즈와, 영상만으로는 식별하기 곤란한 몇몇 인물이 등장한다. 왼쪽부터 브루스 배너(연기/ 마크 러팔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연기/ 스칼렛 요한슨), 의문의 여인 1, 토르(연기/ 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연기/ 크리스 에반스), 의문의 여인 2, ‘워머신’ 제임스 로즈 대령(연기/ 돈 치들), 토니 스타크(연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클린트 바튼(연기/ 제레미 레너). 의문의 여인 2에 대해서는 쉴드 요원이었던 마리아 힐(연기/ 코비 스멀더즈)이라는 것이 다수설이다. 의문의 여인 1이 가장 알아보기 어려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토르> 시리즈의 제인 포스터(연기/ 나탈리 포트만)이지만, 한국 배우 김수현(미국명 클로디아 김)이 연기한 신캐릭터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배역은 ‘토니를 돕는 과학자’라고만 발표되었고 자세한 것은 아직 불명인데, 뉴서라마에서는 쉴드의 인공지능 관련 부서를 담당했던 캐릭터인 모니카 창(Monica Chang)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무튼 좀 더 고해상도의 혹은 다른 각도의 같은 장면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정답은 마블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화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저기에 술병과 술잔이 매우 많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어벤저스 멤버들끼리의 파티가 아니라 좀 더 많은 인원을 초대한 행사가 있었으나 이 시점에는 이미 정리된 것으로 짐작된다. 어쩌면 토니가 개발한 평화유지용 드론 발표 이벤트가 있었는데 손님들이 돌아간 뒤에 원래 불량품 혹은 표적으로써 처분될 예정이었던 드론이 살아나서 반란을 일으켰고, 스스로를 울트론이라 이르게 된 것은 아닐까?

0:40 -- 울트론이 파란색의 다른 드론을 파괴하고 있다. (디자인은 아이언 맨 수트와 비슷하나 파괴된 골조로 보아 사람이 입는 것이 아니라 자동인형임이 명백하다) 색채로 보아 아이언 패트리어트나 캡틴 아메리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다. 아무래도 토니가 원래 어벤저스 팀 전체를 대체하기 위해 각 멤버의 특성을 모방한 드론 팀을 만들었는데 뭔가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토니가 아니라 '앤트맨' 행크 핌이 울트론의 창조주였으나 MCU에서는 아직 <앤트맨> 영화가 제작중이고 행크 핌은 토니보다 앞 세대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스토리상 제외되었다.


(C) Disney

0:43 -- 예고편의 이 부분부터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의 삽입곡인 '나는 실에 묶여있지 않아(I've Got No Strings)'가 원곡과 달리 느릿느릿하고 암울한 느낌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다. 마블이 디즈니에 인수된 덕분에 권리문제를 쉽게 해결하여 수록된 것 같다. 울트론과 토니의 관계를 피노키오와 제페토 영감의 관계에 비유하여 스토리를 구성한 셈이다. 창조주와 창조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면 <프랑켄슈타인> 쪽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미 헐크가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모티브를 짬뽕한 터라 차별화를 위해 피노키오를 가져온 듯하다. 일부 팬들은 벌써 이를 패러디하여 울트론 대신 피노키오를 끼워 넣은 가짜 예고편을 만들기도 했다.

0:48 -- 이 장면에 나온 요새 비슷한 건물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드라의 핵심인물인 볼프강 폰 슈트러커 남작(연기/ 토마스 크레치만, 단 이번 예고편에는 미등장)이 그의 '기적들(Miracles)', 즉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남매에게 실험을 가한 비밀 연구소일 가능성이 있다. ‘기적’은 <캡틴 아메리카 2> 쿠키장면에서 폰 슈트러커가 이들 남매를 지칭하면서 사용한 단어인데, 폭스와의 판권 문제 때문에 ‘돌연변이(Mutant)'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게 된 마블이 고육지책으로 도입한 키워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이탈리아는 2차 대전의 주요 무대였던 만큼 스티브가 전쟁 당시 여기를 방문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0:56 -- 설원에서 긴박하게 추적당하는 브루스 배너의 모습. 보아하니 이 장면 직후에 다시 한 번 헐크로 본의 아닌 변신을 하게 될 것 같다. 아니면 반라인 것으로 보아 이미 한 번 변신했다가 해제된 상태일 수도 있다.

1:02 -- 울트론이 뒤를 돌아보자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다가가는 장면. 이들 남매는 처음에 하이드라에 이용당하는 악역으로 시작했다가 원작과 마찬가지로 생각을 고쳐먹고 어벤저스에 가세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경에는 여러 가지 기계류나 모니터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게 보이는데 아무래도 원작만화에서 울트론이 기지로 삼았던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Nassau)의 버려진 항공우주 연구소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1:05 -- 원작만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울트론은 자유자재로 조종 가능한 다수의 드론을 거느리고 있다. 현재 홍보용 포스터나 컨셉 아트를 통해 가장 널리 알려진 울트론의 모습은 바로 이 드론인데, 예고편 마지막에 제시되는 울트론 최종 형태는 이 드론과 많이 다르다. 진짜 울트론이 이들 사이에 같은 모습으로 끼어 있다가 모습을 또 바꿀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들을 조종만 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참고로 드론 시스템은 <아이언 맨 2>에서 저스틴 해머와 이반 반코가 써먹었고, <아이언 맨 3>에서 토니가 자비스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써먹었다. 하지만 인간의 의지가 개입되지 않고 순수한 인공지능만으로 통제하는 드론은 이번이 처음이다.

1:07 -- 문제의 요새로 쳐들어간 어벤저스 멤버들이 무언가를 목격하고 놀라는 장면.

1:08 -- 토르가 자기도 모르게 묠니르를 땅에 떨어뜨리는 걸로 보아 보통일이 아닌 것 같다. 어쩌면 <토르> 1편에서처럼 토르가 묠니르를 휘두를 자격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지는 걸까?

1:12 -- 울트론이 껍데기만 남기고 도주한 뒤 그 잔해를 살펴보는 토니.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위협에 직면하여 적지 않게 당황한 모습이다.

1:13 -- “다 끝났어. 내가 우리 모두를 끌어들여서 시작한 것을 이젠 끝내야 해(It’s the end. the end of the path I started us on).”라고 말하는 토니. 자기 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의기소침한 표정. 주변 배경도 어딘가의 통나무집같은 허름한 느낌이고 토니의 복장도 평소보다 단촐한 것으로 보아 <아이언 맨 3>에서처럼 도피중인 상황일지도 모른다. MCU 자체가 <아이언 맨> 1편에서 토니의 행동을 통해 시작되었고, 전편에서 어벤저스 결성에 중심이 되었던 것도 토니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다. 실제로 본 작품은 <아이언 맨 3>부터 진행중인 MCU 제2단계(Phase 2)의 완결편 역할을 하며 그 이후 개봉하는 <앤트맨>을 통해 제3단계(Phase 3)로 진입할 예정이다.

1:15 -- <캡틴 아메리카 2>에서 쉴드가 붕괴된 이후 잠적했던 닉 퓨리의 귀환.

1:16 --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없어(Nothing lasts forever)”라고 말하는 블랙 위도우. 만약 예고편대로 간다면 1편보다 훨씬 암울한 분위기로 모든 것의 끝을 시사하는 <다크 나이트>스러운 작품이 될지도 모르겠다. 조스 웨던 감독이 액션과 유머의 조화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본 예고편에서는 개그 장면이 하나도 없어서 팬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1:18 -- 러시아에서 일어나는 파괴 장면. 스칼렛 위치의 힘이 폭주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1:21 -- 아프리카에서 폭주 중에 새로운 적을 감지하고 돌아보는 헐크. 마크 러팔로의 얼굴 스캔을 기본으로 한 CG 모형은 1편보다 훨씬 정밀하고 자연스러워졌다.


1:23 -- 토니가 개발한 헐크버스터 아머의 첫 등장. 아이언 맨의 통상 강화복 위에 덧입는 2중 구조로 되어있으며, 헐크의 막강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것으로 생각된다. 계통상으로는 <아이언 맨 3>에서 등장했던 중장비형 수트 ‘이고르’의 후계기인 듯. 1편에서는 누구보다도 가장 사이가 좋았던 토니와 배너가 서로 싸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토니가 헐크의 힘을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 혹은 헐크가 누군가의 조종을 받아서 폭주한 것일까, 아니면...?

1:29 -- 퀵실버의 액션 장면. 오른쪽의 안내문으로 보아 한국 촬영분인 듯. 초능력을 발휘할 때 스칼렛 위치가 붉은색 불꽃을 내뿜는 데 비해 퀵실버는 파란색 불꽃을 내뿜는다. <캡틴 아메리카 2>의 쿠키장면에서 폰 슈트러커가 <어벤저스> 1편에서 나왔던 로키의 지팡이를 손에 넣었음이 밝혀지는데, 그 지팡이에 부착된 보석은 현재 MCU 전체를 좌우하는 아이템인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로 추정되며, 파란색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들 쌍둥이는 각각 다른 인피니티 스톤에 의해 초능력을 부여받은 것일 수도 있다. (스칼렛 위치가 에테르, 퀵실버가 로키의 지팡이) 어쨌거나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사실상 같은 배역이지만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퀵실버를 인상 깊게 연기한 에반 피터스와 어떻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문제다. 현재 제작중인 차기작 <엑스맨 : 아포칼립스>에도 퀵실버 등장이 확정된 만큼 이들을 둘러싼 마블과 폭스의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1:31 -- 스티브가 1940년대(즉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클럽 비슷한 장소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뒷모습이 나온다. 헤일리 애트웰의 출연이 발표된 만큼 옆에 있는 여성이 페기 카터일 가능성도 있다. 이 장면이 단순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보충하기 위한 회상장면인지 아니면 뭔가의 계기로 스티브가 시간여행을 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마블의 적극적인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반영하여 TV드라마 <쉴드의 요원들> 스핀오프로서 방영 예정인 <에이전트 카터>와 연동되는 내용이 들어갈지도 모른다.

1:32 -- 헐크의 모션캡처 자문역으로 참가했다고 알려진 캐릭터 전문배우 앤디 서키스가 맨얼굴로 출연. 배역은 불명. 수염 모양으로 보아 마블 코믹스의 고정악역 중 한 명인 율리시스 클로(Ulysses Klaw)로 추정된다. 클로는 1966년에 <판타스틱 포>에서 처음 등장했으나 이후 <블랙 팬서> 쪽에 더 자주 출연했다. 원작에서의 직업은 물리학자로, 음파를 질량으로 바꾸는 발명을 연구하기 위해 와칸다에 침입하여 비브라니움을 노리다가 블랙 팬서와 격돌한 바 있다. (블랙 팬서에 대해서는 0:07 참조) 만약 클로가 하이드라와 손잡고 아프리카에서 비브라니움을 찾다가 사건에 관여하는 것이라면 극중에 블랙 팬서와 연관되는 단서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클로는 원작에서 데어데블과도 대결한 바 있으므로 넷플릭스가 마블과 공동제작 중인 TV드라마판 <데어데블>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 골룸, 킹콩, 시저에 이어 스타워즈와 마블히어로의 세계에까지 참가하는 앤디 서키스야말로 모션캡처 진흥을 위해 한 몸 바친 위대한 사나이로 칭송받아 마땅할 것이다.

1:33 -- 블랙 위도우가 캡틴의 방패를 빌려서 바이크로 돌진하는 한국 촬영분.

1:34 -- 웃통 벗은 토르가 물속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장면. 1:53에서 토르가 한번 쓰러진다는 것이 암시되므로 그 이후 부활하는 장면일 가능성도 있다. (바위와 물로 가득한 배경을 보아하니 혹시나 아스가르드나 발할라로 소환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멋진 근육을 보고 싶다는 관객들을 위한 팬서비스의 의미도 있을 법 하다.

1:35 -- 블랙 위도우와 헐크가 손가락을 맞대며 애틋하게 마주보는 장면. 1편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도망자와 정부요원으로서 긴장감에 가득 차 있었고 실제로 헐크가 위도우를 죽일 뻔한 일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0:38에서도 위도우가 순간적으로 배너를 향해 손을 뻗으며 다가간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면 가뜩이나 좁은 호크아이의 입지는 어떻게 되는 거지?

1:36 -- 뒤편에서 피아노를 치는 남자와 무용 연습 중인 여러 명의 발레리나. 피아노 연주자가 금발에 군복 비슷한 옷차림인 걸로 보아 스티브 혹은 폰 슈트러커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나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전혀 상관없는 제3의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발레리나 중에는 어린 시절의 블랙 위도우가 끼어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원작에서 블랙 위도우는 소련 스파이로 활동하던 시대에 발레리나로서의 가짜 기억을 이식받고 무용수 활동을 했던 경력이 있다.


1:37 -- 설원에서 의문의 무장집단이 포격을 가하는 장면. 테서렉트 에너지를 암시하는 파란 형광색 광선을 쏘는 것으로 보아 하이드라 잔당 혹은 그들의 지원을 받은 테러단체일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초반부에 울트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하이드라가 악역을 맡아 어벤저스와 싸우게 될 것 같다.

1:38 -- 포격을 뚫고 달려가는 동계장비의 호크아이. 1편에서의 굴욕을 씻고 스토리상 좀 더 높은 비중을 점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설원에서의 추격이라는 점에서는 제레미 레너의 다른 주연작인 <본 레거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1:39 -- 화난 얼굴로 달려 들어와 토니의 목을 한 손으로 움켜쥐는 토르.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 토르가 비무장 상태인 토니를 저렇게 잡아 올리는 걸 보면 상당히 심각한 사태임이 분명하다. (혹시 제인 포스터가 전투에 말려들어 죽기라도 한 걸까?) 토니의 옷차림이 파티 장면과 이어지는 걸 보면 토니가 몰래 진행하고 있었던 어떤 일이 울트론의 반란으로 인해 뒤늦게 알려져서 토르를 비롯한 동료들의 심기를 건드렸을지도 모른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는 현재 기획중인 캡틴 아메리카 3편의 기본 구도를 원작의 <시빌 워> 스토리라인에서 따오고 캡틴과 충돌하는 악역으로 토니 스타크를 기용할 예정이라 한다. <어벤저스 2>에서는 히어로들끼리의 분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갈등의 씨앗이 뿌려질 가능성이 높다.

1:40 -- 블랙 위도우가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라는 모습. 앞서 토르가 토니를 붙잡는 장면에서도 위도우가 나오지만 옷차림이 다른 것으로 보아 곧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과연 산전수전 다 겪은 그녀를 놀라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1:44 -- 한국의 거리를 배경으로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 캡틴! 아 쉬바 할말을 잃었습니다(Awesome).

1:46 -- 러시아에서 방황하는 스칼렛 위치.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것은 하이드라에게 받은 실험의 영향 때문일지도 모른다. 조스 웨던 감독에 따르면 이번 영화에서는 이들 남매의 관계 변화도 중요한 서브플롯으로 다룰 것이라 한다.

1:53 -- 캡틴의 방패가 두 쪽 난 상태로 땅에 떨어져 있다. 비브라니움은 충분히 튼튼한 금속이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파괴할 수 없는 금속은 아닌 모양이다. 또한 방패 바로 위에는 쓰러진 토르의 손도 보인다. 캡틴과 토르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정도로 굉장한 전투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묠니르로도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었던 방패를 저렇게 쪼개버릴 정도라면 대체 어떤 타격을 받은 것일까? 그리고 쓰러져 있는 토르는 잠깐 정신을 잃은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죽은 것일까? <캡틴 아메리카> 3편이 대기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캡틴의 방패를 저렇게 놔둔 채 끝나지는 않을 것 같고, 역시 어떤 식으로든 와칸다에서 비브라니움을 조달하여 수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블랙 팬서 본인이 등장하지는 못하더라도 관련된 이스터에그가 제시될지도 모른다.

1:56 -- 드디어 공개된 울트론 최종형태의 얼굴. 코믹스 버전과 달리 보다 인간에 가까운 표정연기가 가능한 디자인이다. 아무래도 메인 악역으로서 표정연기를 더 풍부하게 부여하고 목소리를 담당한 제임스 스페이더의 모션캡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을 바꾼 것 같다. 마지막 대사 “이제 난 자유야(There are no strings on me).”에 대해서는 0:08과 0:43 참조.

Footages (C) Marvel Studios
Edited by ZAMBONY 2014



★예고편 시청★
http://www.youtube.com/watch?v=tmeOjFno6Do

★예고편 전반에 대한 분석★
http://whatculture.com/film/age-ultron-leaked-trailer-11-things-probably-missed.php
http://www.washingtonpost.com/news/comic-riffs/wp/2014/10/23/avengers-age-of-ultron-our-6-takeways-from-the-trailer-debut/
http://moviepilot.com/posts/2014/10/24/hulk-black-widow-pinocchio-20-thoughts-on-the-avengers-2-age-of-ultron-trailer-2376413
http://www.ign.com/articles/2014/10/25/the-avengers-age-of-ultron-trailer-rewind-theater
http://www.hitfix.com/news/13-things-we-learned-from-the-avengers-age-of-ultron-trailer
http://www.cinemablend.com/new/5-Big-Questions-Avengers-2-Trailer-Leaves-Us-With-67849.html
http://www.technobuffalo.com/2014/10/23/avengers-age-of-ultron-trailer-explained/
http://www.vox.com/2014/10/23/7047745/avengers-age-of-ultron-trailer-explained
http://www.newsarama.com/22543-5-odd-questions-avengers-age-of-ultron-first-trailer-raises.html
http://www.rollingstone.com/movies/videos/avengers-age-of-ultron-trailer-hints-at-the-end-20141024

★블랙 팬서의 등장 가능성★
http://www.ign.com/articles/2014/08/21/marvel-head-says-fans-want-black-panther-and-captain-marvel
http://www.ign.com/articles/2014/10/24/will-black-panther-be-in-avengers-age-of-ultron
http://sciencefiction.com/2014/10/25/avengers-age-ultron-trailer-hints-introduction-black-panther/

★토르 옆에 선 여인의 정체는?★
http://www.cinemablend.com/new/Avengers-2-Mystery-Woman-Might-Actress-67869.html
http://www.newsarama.com/22534-avengers-age-of-ultron-trailer-who-s-that-girl.html
http://www.businessinsider.com/avengers-age-of-ultron-mystery-woman-2014-10

★앤디 서키스의 역할★
http://www.cinemablend.com/new/Mark-Ruffalo-Enlisting-Andy-Serkis-Motion-Capture-Help-Avengers-Age-Ultron-42820.html
http://www.cinemablend.com/new/Andy-Serkis-Has-Part-Avengers-Age-Ultron-43657.html
http://comicbook.com/2014/10/25/avengers-age-of-ultron---who-is-ulysses-klaw-/

★피노키오 패러디★
http://www.youtube.com/watch?v=23_4j9PErjo
http://www.youtube.com/watch?v=kOdQCN5koXA
by 잠본이 | 2014/10/26 16:36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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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14/10/26 23:23

제목 : MARVEL MOVIES : 어벤저스 2 예고편의 ..
마블 히어로영화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lt;어벤저스>의 속편인 &lt;어벤저스 : 울트론의 시대> 티저 예고편이 뜻하지 않게 인터넷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고 마블이 그에 대응하여 예정보다 빨리 고화질 예고편을 유튜브 및 각종 뉴스사이트에 공개한 이래 팬들의 반응이 용암 끓듯 마구 끓어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마블은 예고편 공개 이후 첫 24시간 만에 전세계적으로 총 3,43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more

Commented by dd at 2014/10/26 23:30
예고편 하나에 이정도나 분석이 쏟아질수 있다는게 참 놀라운.. 글 잘봤습니다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14/10/27 01:50
마블 치곤 너무 암울한 스토리 라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Commented by lukesky at 2014/10/29 14:13
으아, 이걸 캡쳐별로 다 설명하시다니. 오늘 발표된 클립을 보고 났더니 더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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