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남은 아내를 거실 소파에 두고 나 혼자 침대에 와서 잠이 들었다가 몇시간 후 깨보니 아직도 안 들어왔길래 거실로 나가서 들어오라고 하는 순간 잠이 확 깨어 내가 아직 침대 위에 있음을 인식하고 다시 거실로 나가서 들어오라고 하는 순간 잠이 또 깨어 내가 아직 진짜 침대 위에 있음을 인식하고 다시 거실로 나가서 들어오라고 하는 순간 잠이 정말로 깨어 내가 아직 진짜 침대 위에 있음을 인식하고 이번엔 확실하게 거실로 나가서 들어오라고 하려 했더니 아내는 월드컵 중계를 잠시 보면서 카톡을 확인 중이었다는 결말.
...대체 꿈이 몇 단계나 겹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