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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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말조심
아는 분의 아는 분의 아는 분이 해외근무하다 겪은 이야기.
다국적 스탭으로 구성된 현장에서 오래 근무하다보니 서로 갈등도 생기고 막 그랬는데...
딱 한 명 있던 일본인 직원이 좀 맘에 안들었는지 한국인 몇몇이 한국말로 뒷담화를 깠다고 한다.
바로 옆에 없기도 했고 설마 있더라도 알아듣겠나 싶어서 '아 그 일본놈이 말야~' 막 이랬는데
마침 밖에 나갔다 들어오던 그 일본인이 그들의 대화를 듣더니 황당하게도 한국말로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여기 일본놈 한분 들어가십니다~"

...알고 보니 한국주재 외교공관 근무 경험이 있어서 한국말로 욕해도 다 알아들었다고...OTL
그래서 하여간, 못 알아들을 거라 지레짐작하고 우리말로 뒷담화까지 말자는 교훈;;;
by 잠본이 | 2013/09/16 21:52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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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vc at 2013/09/16 21:54
상식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즈니스로 온 사람이 일상회화정도도 모를 거라 생각하는 발상이 참.
Commented by 을파소 at 2013/09/16 22:02
특히나 욕은 먼저 배웠을 거라고 생각해야죠. 아무리 영어울렁증 있는 한국인이라도 fuXX가 뭔 소리인지 알잖아요.
Commented by R E N at 2013/09/16 22:44
낮말은 새가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요.
욕은 언어적으로 알아들을수는 없어도 표정이나 느낌으로도
이 사람이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 가능합니다.
같이 지낸 시간이 길어서 눈칫밥 내공이 있으면 더 알기 쉽고요.

저도 욕은 아니었지만, 어짜피 못알아듣겠지 -ㅅ- 생각하고
제가 먹던 밥을 "아~~ 저 사람들 불쌍하다, 내가 지금 먹는거라도 줄까?" 했다가
(콘서트 대기줄을 선 채로 이것저것 사서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외국인이 한국말 달인급 실력으로 인터뷰하는걸 보고 쥐구멍을 찾은 기억이.. -.-
한번 그런일을 겪고 났더니 그 다음부터는 말을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Commented by 풍신 at 2013/09/17 20:10
의외로 있죠. 멀티 랭귀가........저도 일본인들끼리 이야기하는데, 슬그머니 끼어들거나, 스페인어로 이야기 사람들 사이에 슬그머니 끼어들거나 한 적이...(야!)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13/09/18 19:01
일단 욕은 거친 말투로 나오게 되어 있으니,
상냥한 말투로 욕하는 법을 익혀야 합…(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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