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트라맨 가이아 [ウルトラマンガイア]
제작: 츠부라야 프로덕션 / 마이니치방송 / 요미우리 광고사
방영: 1998.09.05~1999.08.28 / 마이니치방송(MBS)-토쿄방송(TBS)계 매주 토요일 18시~18시 30분 / 전51화 / 컬러 TV시리즈
20세기말, 세계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젊은 천재 과학자들은 독자의 네트웍을 형성, 알케미 스타즈[アルケミ․スタ―ズ]라고 이름짓는다. 그들이 개발한 광량자 컴퓨터 크리시스[クリシス]는, “이 지구와 인류에 파멸을 가져다 줄 위기가 닥쳐온다”고 예언. 인류는 대(對)근원파멸 지구방위연합
G.U.A.R.D.(= Geocentric Universal Alliance against the Radical Destruction)와 과학의 정수를 결집시킨 물리방위시스템
XIG(씨그, = eXpanded Interceptive Guardians)를 결성, 근원파멸초래체의 습격에 대비한다.
그리고 마침내 파멸초래체의 선봉인 괴수가 지구에 나타났을 때, 알케미 스타즈의 일본대표인 청년과학자 타카야마 가무[高山我夢]는, 입자가속기의 실험 도중에 ‘지구의 의지’와 접촉, 대지의 빛을 지닌 붉은 거인 = 울트라맨 가이아로 변신하여 괴수를 물리치고, 스스로의 강한 의지로 XIG에 입대한다. 하지만, 그런 그의 앞에 의문의 푸른 거인 = 울트라맨 아굴[ウルトラマンアグル]이 나타난다. 그 정체는 수년전 행방을 감춘 알케미 스타즈의 동료 후지미야 히로야[藤宮搏也]였다! 과연 인류는 파멸초래체의 침공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아굴의 진짜 목적은?
기대와 불안으로 가득한 세기말을 앞두고 제작된 헤이세이판 신 울트라맨 시리즈 제3탄. 전작 『다이나』가 『티가』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한 속편으로서 제작되었던 데 비해, 본작은 ‘인간 울트라맨’이라는 컨셉을 빼고는, 전혀 다른 세계관의 이야기로서 만들어졌다.
두 명의 대조적인 주인공이 펼치는 위력적인 드라마, 기존의 방위조직보다 세분화된 복수의 팀으로 이루어진 XIG의 리얼리티 넘치는 대활약, 전 2작에서 꾸준히 개발되어 온 특촬기술의 투입, 각본가들의 협력체제를 통해 실현된 대하서사시 스타일의 연속 스토리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요소가 결합하여, 헤이세이판 시리즈의 총결산이라고 할 수 있는 걸작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티가』에서도 게스트 각본가로 참여하여 특유의 분위기를 창출해 낸 ‘특수각본가’ 코나카 치아키[小中千昭]가 시리즈 구성에 전면적으로 참가하여, 『티가』에 속박되지 않고 새로운 울트라맨 상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 가무가 기존과는 달리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울트라맨의 ‘빛’을 손에 넣는다는, 보다 적극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는 점일 것이다. 시리즈 종결 후, 최종회 3부작을 재편집하고 신작 컷을 추가한 비디오
『울트라맨가이아 스페셜』도 발매.
→람감님의 제1화 리뷰→백금기사님의 시리즈 리뷰→울트라맨을 만나본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