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트라세븐 1998 탄생30주년기념 3부작
『지구성인의 대지』 라스트에서, 세븐은 메트론 성인의 기지 폭발과 함께 행방을 감춘다. 사실은 여기에 이어지는 형태로 제3탄이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제반 사정으로 인해 TV스페셜은 전2부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 이러한 예정 변경으로 인해 팬들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했다고 한다.
“언젠가 울트라세븐을 보다 깔끔하게 완결짓고 싶다”라는 카미자와 신이치[神澤信一] 감독 이하 스탭들의 바램이, 결국 1998년에 츠부라야 마사히로[円谷昌弘] 프로듀서가 VAP에 본 기획을 제안함으로써, 오리지널 비디오 발매라는 형태로 실현되기에 이르렀다.
본 시리즈부터 울트라 경비대가 시라가네 산시로[シラガネ․サンシロウ] 대장 이하의 6인으로 재편성되고, 모로보시 단의 노란 점퍼도 보다 중후하고 어른스런 복장으로 바뀌었다. (*사실 이 노란 점퍼는 TV판 1화에서 젊었을 때 입었던 것이니...촌스러운게 당연하지 않나 -_-)
또한 단은 은밀행동을 위해 경비대의 청년대원 카자모리 마사키[カザモリ․マサキ]의 모습을 빌려 행동하기도 한다.
▶ 제1화 잃어버린 기억 [失われた記憶] 1998.06.05 발매 / 약74분 / VAP
평화가 계속되던 지구에 돌연 이상할 정도로 많은 수의 기억상실자가 발생. 신생 울트라 경비대는 의문의 식물이 원인이라 판단하고 그것을 처분한 뒤, 식물을 배양하고 있던 수상한 여자를 뒤쫓지만, 그곳에는 전작에서의 폭발 쇼크로 인해 기억을 잃은 모로보시 단의 모습이......!
▶ 제2화 지구에서 영원으로 [地球より永遠に] 1998.08.05 발매 / 약74분 / VAP
예전에 괴수 아론[アロン]을 사용하여 세븐 암살을 획책하고 지구를 침략했던 지능파 외계인 갓츠성인[ガッツ星人]이 다시 지구침략에 나섰다! 지구인을 유황인간으로 개조하려는 갓츠성인은, 지구가 장래에 환경의 격변으로 인해 화산성 가스의 별이 되어, 유황인간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인류에게 미래는 있는가?
▶ 제3화 태양의 배신 [太陽の背信] 1998.10.05 발매 / 약75분 / VAP
농촌에서 돌연 금괴가! 욕망에 불타올라 너도나도 마을로 모여들던 인간들이 갑자기 무력해진다. 반데라스[バンデラス]성계 태양의 화신(化身)인 태양수 반데라스가, 가혹한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구인의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