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트라맨 네오스 [ウルトラマンネオス]
제작: 1995년 츠부라야 프로덕션
형식: 파일럿 필름 / 8분
울트라맨 네오스는 M78성운 우주경비대의 엘리트 대원으로 구성된 ‘용사지령부’ 소속의 울트라맨으로, 우주보안청 소속의 동료 울트라세븐 21과 함께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괴수․외계인을 상대로 싸운다. 평소에는 지구방위군 GSG의 특별기동부대 HEART의 카구라 케이[カグラ․ケイ] 대원의 모습으로 있다가, 위기에 빠지면 변신한다. 21은 특정한 변신 없이, 그때 그 장소에서 가장 강한 정의와 용기를 지닌 인간에게 그 혼이 융합하여 실체화한다. 네오스의 숙적은 YY성계에서 온 침략자 자무성인[ザム星人].
1994년경에 『그레이트』, 『파워드』 등의 해외제작 작품에서 방향을 돌려, 다시 일본 국내제작 작품을 목표로 진행되었던 신기획의 타이틀이다. 1995년 3월에 울트라맨 쇼 「울트라맨 전설 ~탄생! 새로운 빛의 사자~」에서 네오스와 21의 수트가 정식으로 데뷔하였고, 같은해 3월부터는 코단샤의 테레비마가진[テレビマガジン]을 주체로 한 잡지전개도 행해졌다. 같은해 6월에는 『울트라세븐 TV스페셜』 및 TV작품 『전광초인 그리드맨[電光超人グリッドマン]』의 스탭을 중심으로, 8분간의 파일럿 필름이 제작되었고, 최종적으로는 30분짜리 TV시리즈의 제작이 예정되어 있었다.
또한 시리즈의 홍보를 위해, 반다이 완구로부터 4종의 소프트비닐 인형이 선행발매되었고, 네오스의 대형 인형을 선물로 주는 캠페인도 전개되었다. 네오스와 21의 영상 클립을 수록한 아동용 편집판 비디오 시리즈 『울트라맨 월드』(반다이 비주얼)나, 네오스의 주제가를 수록한 싱글 CD(아폴론)도 발매되었다.
그런데 1995년 여름에, 방영국인 TBS에서 “아무래도 1996년 4월부터의 방영 시간대를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회답이 날아온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실사작품으로서는 아니메보다 시간대 확보가 배로 어렵다는 것이었다. 결국 TBS에서의 방영계획이 곤란하게 되어 제작이 중단되었던 바로 그때, 담당 대리점인 요미우리 광고사로부터 기획의 세일즈 상대를 마이니치 방송으로 바꿔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들어왔고, TBS에 제출했던 『네오스』를 그대로 내는 건 곤란하다는 점도 있어서, 결국 완전히 새로운 기획이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회의에 회의를 거듭한 끝에 나온 것이 헤이세이판 울트라맨 시리즈의 개막을 알리는 『울트라맨 티가』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