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와 닭고기는 그럭저럭이지만 결정적으로 밥알이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한 게 걸리는군요. 혹시나 싶어서 소스 좀 많이 달라고 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먹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었을듯 T.T 매장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니라 그냥 진공포장밥 데워주는 모양인데 어떻게 보완할 방법이 없을지... (햇반을 돌려도 저거보다는 덜 딱딱할 것 같은데 참 미스터리일세 OTL)
왼쪽의 피클과 기타 야채를 쥐꼬리만하게 주는 건 비용 문제 때문인 듯 하지만 그러면 저 부분의 공간을 줄이던가 해서 휑하다는 느낌은 좀 줄여주는 게 좋을 것 같은데...OTL
이런저런 홍보는 많이 하고 있지만 과연 인기가 있을까 걱정되는 메뉴라고 하겠습니다. 징거더블다운은 괴식+불량식품의 매력이라도 있었지만 이건 그냥 못만든 음식이란 생각밖에 안드니 OTL
매장마다 차이가 있네요. 전 대치동에서 먹었는데, 브라운 소스 먹었던 한번은 야채칸에 상추 샐러드가 듬뿍 담겨서 나왔습니다. 스파이시 먹을 때는 피클에 당근에 해서 역시 넉넉한 채소가 나왔구요. 밥도 부드러웠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짓는 밥이라고 선전하는 게 사실이라면, 밥은 매증 알바의 밥짓는 솜씨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닐지.
...............문제는 밥에 비해서 닭고기의 양이 적고 소스가 두 가지 모두 제 입에 안 맞는다는 거였죠. 결국 저는 이걸 먹는 것보다 타워 버거 하나를 먹는 게 더 맛있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밥과 채소라는 메리트는 분명히 좋습니다만...(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