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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MOVIES : 아이언 맨 3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다른 슈퍼히어로들과 힘을 합쳐 외계인의 침공으로부터 뉴욕을 지켜낸 토니 스타크는 핵미사일을 안고 웜홀로 돌진했을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밤에는 불면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며 기껏 잠이 들어도 악몽에 시달리다가 깨어나고, '뉴욕'이라는 말만 들어도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토니는 수면부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지경인데도 불안을 달래기 위해 지하실에 틀어박혀서 신형 강화복 개발에만 몰두하고, 그 때문에 여친 페퍼나 죽마고우 로디와의 사이도 점점 서먹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연쇄 폭탄 테러로 미국을 위협하던 정체불명의 범죄자 '만다린'의 범행으로 인해 토니의 충직한 부하인 해피 호건이 중상을 입고, 한동안 고요하던 토니의 일상이 또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영화 내용에 대한 천기누설이 있습니다.***

-<아이언 맨> 1편으로부터 <어벤저스>로 이어지는 '페이즈 1(제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마블 스튜디오의 자체제작 영화 시리즈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페이즈 2(제2단계)'로 불리는 다음 스테이지에 돌입했다. 이후의 라인업도 비교적 일찍 확정된 상태로, 올해 하반기에는 <토르 : 다크 월드>가 기다리고 있고, 2014년에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이어지며, 2015년에 <어벤저스 2>를 통해 또 한 번 중간결산을 할 예정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작품의 포지션은 여타의 '3편' 영화들과는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아이언 맨> 시리즈의 3탄인 동시에 <어벤저스 2>로 수렴되는 장대한 여정의 첫 타자 노릇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2012년의 메가히트작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린 <어벤저스>의 바로 다음에 개봉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흥행에 대한 압박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존 파브로한테서 감독 자리를 물려받은 셰인 블랙은 2편에서 다소 빛이 바랜 시리즈의 매력을 되살려내는 동시에 <어벤저스>에 못지 않은 흥행성적도 올려야 한다는 2중의 부담을 지고 있었던 셈인데, 실제 영화를 보니 제법 능숙하게 그 과제를 해결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무리 용을 써도 <어벤저스>를 능가하는 화려한 스펙터클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세계관의 규모가 순식간에 우주급으로 커진 상황이니 이야기의 스케일을 무조건 키우는 것도 별로 좋은 해결책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던 제작진은 거꾸로 그러한 상황이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에 주안점을 두고 그가 어떻게 해서 그 상흔을 극복해 나가는가를 묘사함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런 루트를 택할 수 있었던 것은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가 지닌 남다른 개성과 그러한 개성을 그럴듯하게 끌어내면서 관객의 공감도 자아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물론 1편과 2편에서도 나름대로 캐릭터가 성장하는 기미를 보이기는 했으나 1편에서는 캐릭터를 처음 소개하는 데 시간을 다 써야 했고 2편에서는 <어벤저스> 떡밥 푸느라 정신없이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완전한 성장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데 비해 이번 3편에서는 의도적으로 토니가 강화복의 도움 없이 '자연인 토니 스타크'로서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을 계속 조성함으로써 극한상황에 부딪힌 토니가 어떻게 반응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다 긴 시간을 들여가며 보여준다.

-그 때문에 제목은 '아이언 맨'인데 실제로는 '토니 스타크의 대모험'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 정도로 액션의 비중이 맨몸의 토니 쪽에 쏠려 있다. 물론 토니가 전투의 프로는 아닌 만큼 다짜고짜 막 싸우는 건 아니고, 직접 만든 맥가이버식 소도구를 구사하여 기습전을 벌인다거나, 부분탈착이 가능한 마크42 강화복을 일부만 장착하고 싸운다거나, 인공지능 자비스가 원격조종하는 강화복들을 내세워 떨거지들을 상대하게 하고 자기는 다른 곳에서 두목을 쫓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꽤 영리한 액션이 속출한다. 변신 전과 변신 후의 히어로가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다른 캐릭터들은 흉내내기 어려운 아이언 맨 특유의 연출이 꽤 다양하게 펼쳐져서 통상의 히어로 영화들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다만 그런만큼 금강불괴급의 튼튼함과 우주까지 날아가는 고출력을 자랑하는 강화복의 매력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이게 아닌데' 싶은 실망감을 줄 가능성도 있긴 하다. 특히나 클라이막스에서 엄청난 수의 강화복이 몰려나와서 신나게 싸우기는 하는데 너무 빠르게 휙휙 지나가서 각 수트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고 적 괴인병사들의 무식한 힘 앞에서 종잇장처럼 뜯겨나가는 모습도 보여주는지라 눈물이 앞을 가린다.)

-친구이자 부하인 해피의 비극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토니는 방송에 출연하여 만다린에 대한 복수를 선언하고 집 주소까지 가르쳐주는 패기를 보여주지만, 그 탓에 만다린이 파견한 헬기 부대의 습격을 받아서 저택이 초토화되고, 생사를 함께해 온 강화복들들까지 파괴당한 채 낯선 마을로 도망치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우연히 만난 동네 꼬마 할리의 도움을 받아 독자적으로 사건을 조사하던 토니는 연이은 폭탄 테러의 배경에 '익스트리미스'라는 특수물질이 관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과거에 토니한테 모욕을 당한 것에 원한을 품고 복수의 칼을 갈아 온 어떤 인물이 배후조종을 하고 있었다는 패턴 자체는 앞서 1~2편에서도 나왔던 것이지만 여기서는 최대 최악의 적수인 만다린의 정체와 관련하여 소소한 반전이 준비되어 있다. (독립적인 영화라는 면에서 보면 그런대로 무난한 설정이긴 한데 원작팬들은 좀 뒤통수 맞은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이게 말하자면 예고편만 보고는 <다크 나이트>의 조커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배트맨 비긴즈>의 라즈알굴이더라~는 식으로 밝혀지기 때문에;;)

-1편의 초반부나 본 영화의 회상 장면에서 볼 수 있는 과거의 토니와 일련의 사건을 발판으로 점점 성장해가는 지금의 토니가 보여주는 성격 차이도 흥미로운데, 원래 남들은 어찌되든 안중에도 없고 안하무인에 고집불통이며 넘치는 바람기를 주체할 줄 모르던 초딩 토니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남들에게도 나름대로 다가가려 하고 경우에 따라 자기를 꺾을 줄도 알며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목숨을 거는 건전 토니로 변모하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갑작스러울 수도 있는 이러한 변모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로다주의 연기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서서 제작된 1~2편과 <어벤저스>를 통해 토니의 성장에 차근차근 설득력을 부여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따지고 보면 아이언 맨은 100% 무적의 히어로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중요한 국면에서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나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의 도움만을 받으며 싸우지만(1편에서는 페퍼, 2편에서는 로디가 중요한 조력자로 기능한다), <어벤저스>에서는 쉴드 같은 정부기관이나 자기 못지 않게 고집센 다른 히어로들의 도움을 받게 되고, 마침내 이번 영화에서는 평범한 시골 소년이나 마을 방송국의 케이블 기사 같은 민간인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협력을 얻어 난관을 헤쳐나간다. 이렇게 해서 토니 스타크는 특별한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진 한정된 세계를 벗어나 점점 넓어지는 바깥 세계로 손을 뻗음으로써 자신의 트라우마도 극복하는 한편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도 성장하는 것이다.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고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로디와의 쌍팔년대 형사물스러운 버디액션이나 페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불꽃의 러브액션을 통하여 점점 스케일도 키워나가지만)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에서만 비교하자면 독립적인 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아이언 맨> 1편에 버금가며, 캐릭터의 드라마나 클라이막스의 액션 장면이 훨씬 길게 묘사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1편보다 더 호화로운 성찬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중간에 보여주는 스타크의 도피행각이 너무 길다보니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꽤 여러 가지 요소가 난잡하게 얽혀 있는 편이라 약간 산만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어벤저스>를 비롯한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는 최소한도의 암시를 하는 데 머물고 있지만(테러 현장을 가상현실로 재현하여 수사할 때 쉴드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든가, 킬리언이 '망치 든 떡대가 하늘에서 떨어진 이후로 모든 게 달라졌지'라는 취지의 대사를 내뱉는다든가, 토니가 웜홀로 뛰어들 때의 장면이 그가 꾸는 악몽으로 재현된다든가 등등), <어벤저스>에서 일어난 사건의 간접적인 영향이 은근슬쩍 드러나는 식으로 연출되어 있어 더 흥미를 자아내기도 한다. (미국 정부가 워머신에 성조기 컬러링을 더하여 '아이언 패트리어트'를 탄생시킨 것도 뉴욕 사건 때 미군이 제대로 대처를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을 달래고 정부의 굳건함을 선전하고자 하는 의도에서인데, 토니의 신경증과는 또 다른 방향에서 <어벤저스>의 후폭풍을 그렸다는 점이 재미있다.) 전작을 전혀 모르고 봐도 대충 이해는 되겠지만 보다 충실하게 즐기고 싶다면 최소한 <아이언 맨> 1편과 <어벤저스> 정도는 미리 보고 관람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s1. 초반 회상신에서 깨알같이 등장한 잉센 아저씨ㅠㅠㅠㅠ그러나 토니에게 무시당한다ㅠㅠㅠㅠ

ps2. 클라이막스를 네 글자로 요약하면 이거다: '페퍼무쌍'. 역시 토니는 이사람 없으면 양말도 못 찾는게 맞네;;;

ps3. 2편에서도 말리부의 스타크 저택이 무너지긴 하지만 그건 토니가 술먹고 깽판부리다 로디와 격돌해서 지상 건물만 약간 부서진 거였고 지하 연구실은 멀쩡했는데, 여기서는 아주 확실하게 지상과 지하 전부 아작을 내 버린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자비스는 계속 살아있는 걸 보면 인공지능 본체가 어디 다른 곳에 있나본데 대체 어디야? 예비 수트들 보관해놓은 지하 최심부에 갖다놨나, 아니면 위성에 실어서 지구궤도에라도 쏘아올려둔 건가;;;)

ps4. 영화의 기초를 제공한 원작의 <익스트리미스> 에피소드와 비교해서 가장 출세한 사람은 아마도 최종보스로 등극한 알드리치 킬리언. (원작에선 처음에 약간 나왔다가 범죄 저지른 뒤에 자살하는 걸로 땡. 당연히 AIM의 대표도 아니었다.) 그에 비해 사실상 익스트리미스의 개발자이며 이야기의 핵심을 쥐는 키 퍼슨이었던 마야 한센은 영화에선 영 마땅찮은 대접을 받는다. (그때그때 행동이 춘향이 널뛰듯 이랬다 저랬다해서 도대체 누구편인지 모르겠음. 퇴장하는 장면도 되게 뜬금없고;;; 배역을 맡은 레베카 홀의 미모가 아까울 지경이다;;;) 뭐 하긴 아예 존재 자체가 삭제된 케네디 선생이나 설정 자체가 기이한 방향으로 뒤틀린 만다린에 비하면 이건 양반이긴 한데...

ps5. 염원의 심장 수술을 통하여 생명을 위협하던 파편 제거에 성공하고 이제 필요 없어진 아크 반응로를 바다에 집어던진 뒤 상쾌한 표정으로 새출발하는 토니. 으아니 이렇게 완벽하게 새사람을 만들어버리면 캐릭터가 너무 밋밋해지는 거 아닌가? 그러나 엔딩 크레딧 이후 보너스 장면에서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토니의 독백이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는가가 밝혀진 뒤에 본편을 되돌아보면 이 또한 떠버리 토니의 '장대한 자기 자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하긴 아무리 결심을 새로 했다고 해도 토니의 그 성격이 어디 가겠어? OTL

ps6. 저택 무너지는 건 예고편으로 하도 봐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그 폭풍에 휘말려 작업용 로봇 '더미'가 날라가는 거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1편부터 계속해서 토니의 곁을 지켜온 저놈까지 저 꼴을 당하다니... 야 이거 보통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그런만큼 마지막 장면에서 상처투성이가 되긴 했어도 비교적 멀쩡한 형상을 유지한 더미를 토니가 차에 싣고 떠나는 걸 보며 은근히 기뻤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쌓이고 쌓여서 영화의 인상을 결정하는 것인데 2편에선 이런 게 너무 없었지.

ps7. 초반 회상이 1999년, 현재가 그로부터 '13년 후'이며 사건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벌어지니 딱 2012년 12월이군. 회상장면에서 제일 깼던 건 역시 장발에 수염기른 히피풍 경호원 해피와 커다란 안경에 조울증 기미를 보이는 너드킹 킬리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이 피어스 연기가 진짜 죽여줬다;;;)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by 잠본이 | 2013/05/04 00:58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7) | 핑백(5)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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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제일 빵터진 부분이 토니가 AIM 해킹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방송국 중계차에서 해킹을 했는데 거기 들어있는 장비 중 하나가 ORACLE EXADATA 잠본이님 감상 포스팅에 의하면 그 방송국이 지방 방송국이라고 하는데...(사실 아무리봐도 전국구 방송국이라고 보기엔 묘사 부분에 있어서 무리가 있었죠) 저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대기업에서 구 ... more

Linked at 잡상인(雜想人) 출입구역 : .. at 2013/05/05 21:47

... 쓰게 했던 장면이 생각났다 수정. 귀찮으니 다른 사람의 리뷰로 대체. http://aciiacpark.blog.me/100186749003 http://zambony.egloos.com/3949936 "아무리 용을 써도 를 능가하는 화려한 스펙터클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세계관의 규모가 순식간에 우주급으로 커진 상황이니 이야기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어벤저스 2 .. at 2014/10/26 12:42

... 은 예고편 공개 이후 첫 24시간 만에 전세계적으로 총 3,43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수치는 현재까지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었던 2013년작 &lt;아이언 맨 3>의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원래 마블은 이 예고편을 현재방영중인 TV드라마 &lt;쉴드의 요원들> 2014년 10월 28일자 방영분과 함께 공개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MARVEL .. at 2014/10/26 23:07

...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들을 조종만 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참고로 드론 시스템은 &lt;아이언 맨 2>에서 저스틴 해머와 이반 반코가 써먹었고, &lt;아이언 맨 3>에서 토니가 자비스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써먹었다. 하지만 인간의 의지가 개입되지 않고 순수한 인공지능만으로 통제하는 드론은 이번이 처음이다. 1: ... more

Commented at 2013/05/04 03: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ONG10 at 2013/05/04 04:00
로버트 다우디 주니어 인터뷰 중 "새사람이 되었다고 한 순간에 성격까지 바뀌겠냐"는
말이 있었다고 하니 그 성격 납득 못 할 바는 아니죠. ^^;

그보다 어느 이글루스에서 쿠키 영상으로 만다린에게 반지 10개가 배달되는 영상이 있으면 하는 덧글을 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벤 킹슬리 옹의 연기력이 너무 아까워요. 연기 경력 몇십년 최초로 약쟁이 연기를 했는데 그 바탕의 만다린도 보고 싶고...

그럼 이만......
Commented by 알비레오 at 2013/05/04 04:17
3) 저도 그 생각을... 일단 아이언맨의 작전범위도 전지구이니 위성을 쓸 테고, 히어로 세계 최고 갑부시니 자비스 메인위성+통신위성 몇 개쯤은 갖고 있지 않을까요... ^^;;;

6) 이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네요. 더미의 쾌유를 빕니다. ㅠㅠ
Commented by 블랙 at 2013/05/04 09:17
아이언맨1의 삭제 장면중에 로디가 비싼 스포츠카 날려먹으면서 토니를 구해주는 장면이 있었죠.

http://www.youtube.com/watch?v=eP4GbCeCkOc
Commented by sharkman at 2013/05/04 11:52
이번 3를 통해서 확실히 깨달은 것은 토니의 파트너는 '자비스'란 거죠. 그러니까 아마 한곳에 보관한 게 아니라 여러 곳에 백업해두지 않을까요. 내키는대로 사는 것 같지만 실은 꼼꼼하게 백업에 신경쓰는 토니인만큼.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13/05/04 12:29
서로의 탄생에 영향을 준 것 같은 기분입니다. 팀버튼 배트맨?
Commented by Yusaku at 2013/05/04 15:08
저도 더미가 날아가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더미를 싣고 가는 장면이

토니가 돌아온다는 자막보다

토니가 돌아올거 라는 느낌을 더 받게하더군요

Commented by 야구아 at 2013/05/04 17:11
결국 토니 스타크의 정체성은 기술자 혹은 공돌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한 영화였습니다. 1편에서 강조한 것도 그 점이었고, 그래서 3편도 뚝딱뚝딱 만드는 장면에 많이 할애하더군요. 다만, 슈트를 처음 만들었던 1편과 달리 3편의 제작 과정은 참신함이 좀 떨어졌습니다.

막판 슈트 대전(!)도 살짝 아쉬운데, 숫자는 많으나 저마다의 개성이 살지 못했습니다. 아마 종류가 다양한 만큼, 힘이 센 것, 속도가 빠른 것, 화력이 강한 것, 지원 장비가 많은 것 등등 성향도 다를 겁니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그런 거 없고, 휙휙 지나가기만 하더군요. 서로 연합해 합동 작전을 펼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탈착 기능과 원격 조종을 이용해 슈트 액션을 펼친 부분은 높은 점수를 줄만 했습니다. 이거 보고 반하는 관객이 한둘이 아니겠다 싶었네요.

결론적으로 아쉽기도 하지만,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다음 작을 이어가는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13/05/04 19:21
1. 확실히 후반부 항구에서의 액션은 왕년의 형사물 같았는데 검색해보니 새 감독이 90년대에 이런저런 역션 영화 제작에 많이 참여했더군요.

2. 여담인데 대통령역의 배우는 왕년에 다이하드2에서 스튜어트 대령 역할을 하던 그 배우입니다. 얼마전에는 HBO 퍼시픽에서 해병대 중령으로 나왔죠.

3. 벤 킹슬리의 배역은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을듯 합니다.(그나저나 왕년에 간디 역할도 하셨던 분이...)
Commented by 어릿광대 at 2013/05/04 21:43
일단이 영화보고 처음 슈트공개 당시"구리다"생각한 마크42에 사과하고싶네요.지금까지 영화에서 나온 슈트중 가장 개고생했고 가장 유머스럽기까지한 마크42...물론 남성의 중요 부위쪽 장착할때는 정말조마조마하게 보였지만...;;;
Commented by 포스21 at 2013/05/05 00:09
킹 벤슬리의 연기 실력이 빛을 발한게 아닌가 싶군요. 실제로 1인 2역한 거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을파소 at 2013/05/05 00:19
자비스는 어벤져스에서 스타크타워에서도 보조를 했으니 저택과 (아마도 어벤져스 본부가 된 듯한)스타크 타워에 모두 본체를 두고 한 곳이 붕괴해도 다른 곳에서 백업을 하게 설정했어도 이상할 건 없을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윤도람 at 2013/05/05 14:46
내 맘 속의 가이 피어스는 꽃미남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가이 피어스도 나이 많이 들었더라고요. 세월 무상이네요. ^ㅅ^

덧붙임에 쓰셨다시피, "페퍼 없으면 양말도 못 찾는" 로다쥬, 넘넘넘 귀여워요. ^ㅁ^ 로다쥬 같으면 내가 양말 백 개 찾아주고 싶어요. 쿠쿠쿠.
Commented by 파게티짜 at 2013/05/05 22:37
토니의 내면을 중심으로 묘사한 부분은 좋았는데
성장하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이언맨은 슈트가 아니라 토니라는 부분은 슈트들 취급(;) 같은 묘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정신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이해가 힘들더군요.
Commented by Vapid at 2013/05/06 12:00
확실히 원작팬들은 만다린 뿐 아니고 아이언맨 수트 애호가도 많은지라 코믹 팬덤에서는 실망이었다는 평이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ps3에서의 자비스는 최신분리식수트(?)인 마크42에 알아서 자기 데이터를 옮겨놨다...고 저는 이해했는데, 그만한 인공지능이면 확실히 지하 최심부에 슈퍼컴 한대쯤은 있어야겠어요. ps6은 제가 못 보고 놓친 부분이었는데 더미를 챙겨온 토니가 참 좋구나 싶네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타누키 at 2013/05/06 14:45
어벤저스2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아이언맨이 이리 상콤하게 끝나버리다니 ㅠㅠ
Commented by Uglycat at 2013/05/06 15:05
전 원작을 접하지 않았습니다만 저 역시 그 반전 부분에서 엿먹었다는 느낌을 떨쳐내지 못하겠더라고요(...)
Commented by 久羅大往 at 2013/05/06 22:19
그러고보니 로다주가 나오는 영화들의 대부분이 크리스마스 기믹이 들어가 있어서 그걸 계속 강조한다는걸 어디선가 얼핏...
Commented by 엑스트라 at 2013/05/07 09:11
반전도 꽤 좋았고, 나름대로 괜찮은 엑션씬과 코믹이 인상적임....
그리고 마크 42는 완전 메카닌이었다는~!! (무술소년 꼬망의 그 메카닌)
Commented by 듀얼콜렉터 at 2013/05/09 06:09
아무래도 2편보다 낫다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Commented by kenshiro at 2013/05/09 22:47
그리고 이번에도 깨알같은 스탠리 옹의 카메오 출연...^^;
Commented by 노랑이 at 2013/05/10 10:56
라즈 알굴... 적절하네요. 반전에 뒷통수 맞으면서도 '아 이거 어디서 본건데' 생각했더니 그거였어요.
Commented by rainism at 2013/05/12 22:56
1편과의 연결 고리 찾는 것도 쏠쏠하네요.
잉센도 그렇고, 만다린의 반지도...
Commented by NIZU at 2013/05/14 07:11
맨몸액션의 증가로 토니의 아이덴티티가 살아난 것 같아 좋더군요.
슈트의 부분 장착도 그렇고 갈아입기 신공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벤져스2가 더 빠를 것 같은데 기대가 크네요~ +_+
Commented by 책고기 at 2013/05/31 00:11
다들 비슷하네요. 포스팅을 보니 저도 좀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글 적으면서 뭔가 하나 빠진 기분이었는데 그게 마야 한센이었네요ㅋㅋ
비중이 너무 없어서 중요한 건 아는데 그냥 까먹은. 지못미ㅠ

갑자기 생각난 건데 이런 악당 진보스 드립은 너무 식상하니까 나름 균형을 맞추려고 주인공쪽에 히든 캐릭으로 페퍼를 넣은 건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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