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Q 예고편에서
공중전함 분더를 처음 봤을 때 인상이 '응?
리가지의 백 웨폰 시스템처럼 에바와 합체하여 비행형태가 되는 게 나오나?'라는 거였는데 실제로는 그냥
뉴노틸러스의 21세기 리메이크였다는 게 함정(...) 그런데 아무리 봐도 평범한 전함이라기보다는 인간의 형체를 한 무언가에 날개와 동체를 덧씌운 것처럼 느껴지다보니 완결편 클라이막스에서 격침 직전의 분더가 활짝 열리고 그 안에서 초호기가 튀어나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동력을 얻기 위해 초호기를 연결한 상태라고 하니까, 위기에 처하여 전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을 때를 대비해서 최후의 보험으로 초호기 부활 시스템을 마련해두었고 그걸 우연히 알게 된 신지가 모종의 계기로 초호기와의 싱크로 수치를 회복한 뒤 엔트리 플러그째로 분더와 강제합체하면서 "가자! 에반! 게리온!"을 외친다든가 뭐 그런 장면이 나오면 극장 안의 사람들이 모두 뒤집어지지 않을까 싶다(안 하겠지만). 분더(Wunder : 독일어로 '기적')라는 이름하고도 꽤 잘 맞는 연출이 될 것 같고 중얼중얼...
...근데 이거 써놓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주전함 거북선>의 태권브이 출격장면이잖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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