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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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랄프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인기 게임 <다고쳐 펠릭스>의 등장인물. 그의 역할은 건물 벽을 기어오르며 창문을 부수고 파편을 아래로 던져 주인공 펠릭스를 방해하는 것이다. 악역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어 우울증에 시달리던 랄프. 그는 고민 끝에 영웅의 메달을 따 와서 자기의 가치를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본래 소속된 게임을 멋대로 뛰쳐나와 다른 게임의 세계로 넘어간다. 하지만 그가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다고쳐 펠릭스>는 고장 판정을 받고 퇴출될 위기에 몰리며, 설상가상으로 랄프가 뛰어든 다른 게임들도 그의 실수로 인해 뒤죽박죽이 되기 시작하는데...

디즈니에서 제작한 2012년작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오락실에 설치된 아케이드 게임기의 등장인물들이 사실은 독자적인 의지와 사생활을 갖고 있어서, 영업시간이 끝나면 퇴근하여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과 자유롭게 교류한다는 재치있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 게임은 크게 3가지인데, 먼저 주인공의 출신지인 8비트 시절의 클래식 게임 <다고쳐 펠릭스>(실은 원제에는 '주니어'가 붙어 있다. 아마도 모델인 <동키콩 주니어>에 대한 오마주인 듯), 고해상도 화면과 살벌한 분위기로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1인칭 시점 SF슈팅게임 <히어로즈 듀티>, 그리고 과자를 의인화한 소녀취향의 귀여운 캐릭터와 카트레이싱 게임을 결합한 <슈가 러쉬>가 나온다. 특히 이 중에서도 <슈가 러쉬>는 전체 스토리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게임으로, 그 탓인지 일본에서는 아예 <슈가 러쉬>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이들 게임은 기존 인기 작품들의 요소를 참고하여 본 영화를 위해 새로 창조된 오리지널 게임이지만 영화의 홍보를 위해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덩치 큰 악역 캐릭터가 자기 처지에 불만을 품고 변혁을 꾀한다는 기본 출발점은 <슈렉>을, 실존하는 게임의 인기 캐릭터들을 (디즈니의 엄청난 자금력과 협상력에 힘입어)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등장시켜 친밀감과 신빙성 가득한 세계관을 구축하는 수법은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를, 그리고 단순한 무생물(혹은 프로그램)로 여겨졌던 아이들 놀잇감이 사실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세계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꾸려나가며 즐겁게 살고 있다는 설정은 <토이 스토리>를 연상시킨다. (인간이 아니라 인공물들을 캐릭터로 채택하여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진 인물들의 어색함을 커버한다는 연출상의 착안점 또한 <토이 스토리>와 유사하다. 또한 후반부에 가서야 밝혀지는 어느 인물의 행동원리는 <토이 스토리 3>의 모 악역과 비슷한 면이 있다.) 전자기기 내의 프로그램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는 디즈니의 고전 실사 SF영화 <트론>의 그림자도 느껴진다.

어떤 의미에서는 전통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보다는 픽사 작품에 가까운 아이디어와 분위기로 꽉꽉 채워진 작품인데, 이것은 픽사 출신의 존 래세터가 프로듀서로서 관여했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엔딩 크레딧을 보면 픽사의 자문위원회(brain trust)에 감사를 표한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외의 픽사 멤버도 기획 단계에서 적극 참여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설명하면 어디선가 본 듯한 것만 따와서 짬뽕한 독창성 제로의 작품처럼 오해받을 수도 있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고 여러 가지 요소가 아주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어린이도 어른도 쉽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작품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악역이라는 설정 때문에 난폭하게 뭔가를 부수는 것밖에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그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로부터도 따돌림당하고 밤에는 쓰레기장에서 벽돌 조각을 이불삼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자기 처지를 한탄하던 랄프는 다른 게임의 악역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카운슬링 모임에 출석하여 고민을 토로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별다른 위로를 얻지 못하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판에 박힌 소리만 듣는다. 그런 미온적인 해결책에 납득할 수 없었던 랄프는 결국 30주년 기념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터뜨린 뒤 자기 게임을 뛰쳐나와 '나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우연한 사고로 <슈가 러쉬>에 흘러들어간 랄프는 프로그램 결함이라는 이유 때문에 레이싱 참가를 금지당한 말괄량이 소녀 바넬로피와 친구가 되고, 그녀의 불우한 처지에 동병상련을 느끼고 그녀를 도우면서 차차 인간적으로(게임 캐릭터에게 이런 말을 써도 될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쨌든) 성장하게 된다.

시점상의 주인공은 랄프이며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는 것도 랄프의 역할이지만 중반 이후로는 랄프와 바넬로피가 공동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일종의 더블 주인공 체제를 취하게 된다. 이들 두 캐릭터는 성격도 외모도 성별도 덩치도 정반대이지만 둘 다 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야만 하는 처지다. 스토리는 이들이 처음 만나서 티격태격하다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받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갈등하고 파국을 맞나 했더니 생각지 못한 상황의 전환으로 인해 다시 화해하고 서로의 위기를 구한다는 매우 알기 쉬우면서 드라마틱한 갈등을 철저하게 따라가며 이들 두 명이 어떻게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게임 속에서 자기가 있어야 할 참된 자리를 찾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외부적인 긴장상황을 조성하는 것은 <히어로즈 듀티>에서 랄프의 실수로 탈출한 기계생명체 사이버그와 마지막에 가서야 그 정체를 드러내는 또 다른 악역이지만, 스토리의 초점은 그 위기로 인해 랄프와 바넬로피가 어떻게 반응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나가는가에 맞춰져 있다. 그 과정이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묘사되어 있어서 어른들에게도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준다. 특히 자기의 불쌍한 인생을 바꾸기 위해 영웅이 되려고 날뛰던 랄프가 바넬로피와의 만남을 통해 서서히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진정한 '영웅'의 길을 찾아간다는 점이 인상적인데, 클라이막스에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주먹을 꼭 쥔 채 다이어트콜라 화산으로 낙하하며 카운슬링 모임에서 읊었던 문구를 되뇌이는 장면은 디즈니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감동의 명장면이라 하겠다. 또한 원래는 '저주'이자 '민폐'로만 인식되던 부정적 특성(랄프는 무지막지한 파괴력, 바넬로피는 일시적으로 코드가 분해되어 형상을 잃어버리는 결함)을 무기로 역이용하여 남을 구해낸다는 역전의 발상도 제법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한편으로는 랄프의 탈주로 인해 퇴출 위기에 처한 자기 게임을 지키기 위해 랄프를 찾아나선 펠릭스와 사이버그의 폭주를 막고 랄프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출장 나온 <히어로즈 듀티> 소속의 칼훈 병장이 꽤 언밸런스하면서도 제법 잘 어울리는 콤비를 결성하여 사건의 다른 한 편에서 활약한다. 특히 주인공이라는 특성상 칭찬만 받고 살다 보니 악역의 고충을 이해 못하고 랄프와도 서먹한 사이를 유지했던 펠릭스가 온갖 고난을 겪으며 비로소 랄프의 처지를 이해하는 과정이나, '결혼식 날 연인을 적에게 살해당하여 트라우마가 있다'는 배경설정이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항상 신경질적이고 불만 가득한 모습만 보이던 칼훈이 펠릭스의 다소 서툴지만 진심어린 러브어택으로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도 위의 주인공 두 명 못지않게 흥미진진하다. 실제 게임이 데뷔한 시기를 생각하면 이 둘도 랄프와 바넬로피에 못지 않는 나이차가 있는 셈이니 색안경 끼고 보면 무슨 원조교제 보는 기분이기도 한데 뭐 일단은 둘 다 성인이니 그점은 넘어가기로 하고(...)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각종 스타일을 망라하는 다양한 게임이 등장하는 배경설정은 물론 여기저기에 깨알같이 박혀 있는 각종 고전게임에 대한 오마주와 특별출연, 그리고 전형적인 요소만 모아놓았으면서도 의외로 교묘하게 관객을 쥐었다폈다 하며 감동과 웃음을 연달아 선사하는 스토리 등은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치고 제대로 된 영화가 없다'는 징크스를 호쾌하게 날려버리며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한다. 반복되는 업무에 지친 인물들이 미리 프로그램된 운명이라는 틀을 벗어나 자기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간다는 패턴은 모험과 흥분을 추구하는 어린이들보다 오히려 일상에 찌든 어른들에게 더 큰 설득력을 발휘할지도 모른다. 특히나 80~90년대에 인기 게임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며 청춘을 보냈던 '오락실 키드'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ps1. 바넬로피는 게임 속에 엄연히 존재함에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없는 일종의 히든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런 케이스는 실제 게임 개발에서도 흔히 벌어지는 것으로, 개발 단계에서는 사용 가능하도록 짜넣었던 캐릭터나 아이템을 완성 전 마지막 단계에서 어떤 사정으로 인해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급히 코드를 수정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자물쇠를 걸어둔 것이다. 어째서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지 않고 사용만 못하게 해 두느냐 하면,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코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지 않고 어느 한 부분만을 빼버리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반부에 랄프가 <슈가 러쉬> 게임기에 바넬로피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의심을 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만약 원래부터 플레이할 수 없는 결함 캐릭터라면 굳이 그렇게 잘 보이는 곳에 주인공처럼 그려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녀의 풀네임에는 독일어로 귀족을 의미하는 '폰(von)'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결말에 연관된 중요한 복선으로 기능한다.

ps2. 극중에서 인용된 고전 게임들의 레퍼런스에 대해서는 플로렌스님의 정리글을 참조. 물론 이런 배경을 전혀 몰라도 영화 자체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런 걸 다 알고 보면 곳곳에 숨어있는 이런저런 요소들을 즉각 파악하여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그나저나 저 시시콜콜한 것들을 다 가져오느라 디즈니가 대체 저작권료로 얼마를 주었을까 생각하면 그저 부러울 뿌니고! OTL

ps3. <슈가 러쉬>가 과자와 레이싱을 결합한 게임이다보니 여기를 배경으로 한 부분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한 간식거리들에 대한 패러디도 속출한다. 캔디대왕의 명에 따라 범죄자를 잡으러 뛰어다니는 도넛 경관 콤비는 윈츨과 던칸(윈첼과 던킨)이고 과자 카트를 만드는 공장을 지키는 경비원 할배는 슈크림 프랜차이즈인 비어드 파파의 마스코트다. 여러 종류의 의인화된 사탕들이 모여 있는 응원석에 'assorted(흔히 종합캔디세트에 쓰이는 단어)'가 붙어있거나 '네스퀵샌드'라는 이름의 초콜릿 늪지대가 등장하기도 한다. <슈가 러쉬>의 테마곡은 극중에서는 영어로 흐르지만 엔딩 크레딧에서는 일본의 아이돌그룹 AKB48이 부른 일어버전으로 나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를 보던 많은 한국인들을 벙찌게 했을 듯. (시밤바 내 살다보니 우리나라 극장에서 AKB48 노래를 서라운드로 듣게 되는 날이 올줄이얔ㅋㅋㅋㅋㅋㅋ)

ps4. 오락실 내의 모든 게임이 같은 멀티탭에 전원이 연결되어 있고 그 멀티탭과 전선이 일종의 중앙역과 전철 선로 역할을 해서 서로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이 경계를 넘나들며 만난다는 설정인데, 흥미롭게도 그 중앙역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홀로그램 경비원의 이름이 Surge Protector다. 즉 순간 고전압 방지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게임 캐릭터들이 지나친 부하를 끌고 들어와서 전원장치에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막으려고 감시하는 것이다. 랄프가 카운슬링 모임 장소로 활용된 팩맨 게임의 악역 대기소에서 중앙역으로 넘어올 때 체리 하나를 몰래 반입하다가 이 아저씨에게 걸리는데, 랄프 입장에서는 '그깟 체리 하나 갖고 쩨쩨하게' 싶겠지만 이 아저씨의 시각에서 보면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ps5. 좀 치우친 시선에서 본 두줄요약:
"주먹왕 랄프 재미있었냐?"
"바넬로피가 귀여웠어!
...아니 정말로 이걸로 다 요약이 가능하다는 게 무섭다... 뭔가 더 있긴 한데 그건 그거고 OTL

ps6. 이미 잡담 비슷하게 다른 글에 쓰긴 했는데, 자세히 보면 이런 게 눈에 띈다.
랄프 - 벨
바넬로피 - 야수
슈가러쉬 주민들 - 마법에 걸린 성의 가재도구(주민)들
캔디대왕 - 저주를 건 선녀 + 가스통(...)
...디즈니 영화 맞네... 게다가 마지막에 저주가 풀린 야수가 '난 멋있는 야수가 더 좋아! 앞으로도 야수 할래! 으하하하하!'라고 선택한다는 점에서는 어찌보면 미녀와 야수보다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OTL

ps7. 상영 막바지라 그런지 다른 3D영화들에 밀려서 3D는 거의 철수하고 2D 디지털로 상영하길래 잘됐다 하고 자막으로 감상. 더빙도 그런대로 괜찮다는 소릴 듣고 있으니 3D로 볼 거라면 그쪽을 택해도 좋을 것 같다. (3D 볼 때 자막까지 같이 읽으려면 눈이 두 배로 피곤해지니.) <히어로즈 듀티>에서의 웅장한 전투장면이나 <슈가 러쉬>에서의 초고속 레이싱 장면은 3D로 보면 느낌이 남다를 듯.

ps8. 본편 들어가기 전에 동시상영한 단편 <페이퍼맨>도 귀엽고 상큼한 연애담이라 볼만하긴 한데... 여주인공 눈 크기가 다른 인물들에 비해 엄청 크게 느껴져서 디즈니 작품이라기보단 무슨 브루스 팀 애니메이션 보는 기분이 들었다. <인어공주> 이후로 디즈니 여주들의 눈동자가 계속 커져오긴 했지만 저 정도로 눈에 확 띌 정도였던 캐릭터가 달리 있었던가 싶기도 하고(...)
by 잠본이 | 2013/01/27 18:11 | ANI-BODY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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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exism : 렉시즘 at 2013/01/31 22:36

제목 : 주먹왕 랄프
단편 [페이퍼맨] 이걸 보니 디즈니가 2D 시절 쌓아온 내공과 업적이 그래도 어디 가진 않아서, 이렇게 시대와 기술이 바뀌어도 다른 방식으로 재현되는구나 싶었다. [500일의 썸머]풍 초반 보송보송한 분위기로 시작해서, [판타지아]풍 율동으로 마무리라니. 하!! 본편 [주먹왕 랄프] 예고편에서 팍팍 찔러대는만큼, '오락실의 추억'을 짜릿하게 환기시키지는 않는다. 왜 '악역 모임'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소비에트 국민 영웅 장기예프도 그렇지만, 소......more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13/01/27 21:27
글을 쓴다 쓴다 하면서 미루고 있는데, 저도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죠. 어린이 영화로 개봉했다지만 아무리 봐도 진짜 타겟은 30대 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괴리에서 오는 랄프의 고민 자체도 은근히 어른이 할 만한 고민에 가까워 보이고, 등장하는 캐릭터들부터가 '그 때 소년이었던 사람들'이 아니면 감정이입하기 힘든 캐릭터이고 말이죠.
Commented by 마스터 at 2013/01/27 22:15
디즈니에서 서비스하는 웹게임에서 킹 캔디까지는 히든 캐릭터로 나오는데, 바넬로피 출현코드는 안보여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블루레이나 DVD 구매하면 그 안에라도 넣어줬으면 좋겠네요...TT
Commented by 셔먼 at 2013/01/27 23:41
정말 수작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작품이지요. 감상평을 언제쯤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겨울금붕어 at 2013/01/28 01:23
트랙백 감사합니다. 글 잘읽었어요! 펠릭스랑 칼훈 병장이 원조교제라....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근데 왜모는 펠릭스가 더 어려보인다는게 또...ㅋㅋㅋ;;(3등신과 8?등신의 차이)
Commented by ReSET at 2013/02/26 23:26
솔직히 바넬로피가 귀여웠어로 다 요약되는 작품이 맞다고 생각합...ㅋㅋㅋ

더빙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무척 준수한 퀄리티로 완성이 됐더군요.
Commented by spawn at 2013/05/02 16:35
오늘 봤는데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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