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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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섬 ~Magica Island~
Characters

○ 사쿠라 호킨스 쿄코 : 목사인 아버지가 선교하러 배 타고 떠났다가 풍랑에 휘말려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집이 몰락, 교회를 때려치우고 여관을 차렸다. 어머니와 여동생 모모를 성심성의껏 도와 여관을 꾸려나가지만 늘 쪼들린다. 우연히 투숙한 수상한 손님으로부터 마녀섬의 지도를 물려받아 보물을 찾아나선다. 좀 거칠지만 쾌활한 성격의 모험아로, 동네 불량배나 술꾼들을 여관에서 쫓아내느라 익힌 봉술과 돌팔매질 솜씨는 거의 달인의 경지. 항해 도중에는 사과 상자에 들어가서 몰래 졸다가 뜻하지 않은 밀담을 엿듣기도 한다.

○ 에이미 : 쿄코가 키우는 고양이. 덩치가 크고 동작이 민첩하며 성깔도 있는 편이라 사람들이 흑표범으로 착각한다. 쿄코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매우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 토모에 실버 마미 : 마녀섬을 찾아 나서는 발푸르기스 호(號)에 요리사로 채용된 의문의 소녀. 음식 솜씨는 물론이고 차 끓이는 데에도 조예가 깊을 뿐만 아니라, 디저트의 명인이기도 하다. 쿄코와 처음 만났을 때는 새벽 안개 때문에 머리가 잘 보이지 않아서 마치 목없는 사람처럼 느껴져 쿄코를 놀라게 했다. 쿄코는 혹시 마미가 지도를 남긴 손님이 두려워하던 전설의 해적 '목없는 티로 피날레'가 아닐까 의심하지만 그녀의 다정하고 협조적인 태도에 차차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 QB : 마미가 기르는 특이하게 생긴 남방의 동물. 토끼와 고양이를 합친 듯한 생김새이며 커다란 두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난다. QB라는 이름이 마녀섬에 보물을 숨겼다는 악명높은 해적두목 QB(퀜틴 브라이어우드)를 연상케 하여 눈길을 끌지만 주인인 마미의 말로는 해적 QB의 소문을 들은 전 주인이 멋대로 붙인 이름일 뿐이라고 한다. 에이미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 아케미 그레이 호무라 : 약소국 루미너스 출신의 프로 용병. 처음에는 보물을 노리고 반란을 일으킨 무리들과 행동을 같이했으나 쿄코와 선장의 설득에 마음을 돌려 그들을 돕게 된다. 나이프와 폭탄 돌리기의 명수이며 항상 말없이 다음 행동을 준비하는 쿨뷰티.

○ 카나메 스몰렛 준코: 발푸르기스 호의 선장. 리더십과 결단력의 화신이며, 믿음직한 현장 지휘자.

○ 카나메 리브시 토모히사 : 선장의 남편이며 미타키하라의 치안판사. 쿄코의 아버지와 알던 사이로, 그녀가 가져온 마녀섬 지도를 보고 흥미를 느껴 탐험대를 조직한다. 선량하고 조용한 아저씨지만 위급할 때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

○ 사오토메 트릴로니 카즈코 : 미타키하라의 백만장자 아가씨. 탐험대의 물주이자 옵저버로서 동행. 좀 푼수끼가 있지만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아마도)

○ 마도카 G. : 본래 해적의 급사 노릇을 하다가 마녀섬에 홀로 남겨진 불운한 소녀. 힘겹게 혼자서 살아오다가 쿄코 일행에게 구조되어 보물을 찾는 데 힘을 보탠다. 약간 나사가 빠진 듯하지만 그런대로 유쾌하고 선량한 아이로, '웨히히히히'라는 웃음소리가 특징(...)

○ 카미죠 조이스와 나카자와 헌터 : 카즈코의 젊은 하인들. 성씨는 다르지만 사실은 형제(라는 설정). 쿄코 일행에 가세하여 해적과의 전투에서 대활약한다. 그러나 꼭 뭔가 하려고 나서면 카메라가 다른 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혀 돋보이지 않는다(...)

○ 호스트 2인조 : 반란을 일으킨 해적의 패거리로 등장. 등장할 때마다 교묘하게 얼굴이 뭔가에 가려져서 화면에 안 나온다(...)

○ 미키 릴리 사야카 : 쿄코의 소꿉친구로 모험을 떠난 그녀를 바닷가에서 배웅한다.

○ 시즈키 본즈 히토미 : 해적의 잔당으로 마녀섬 지도를 훔쳐 도망 중이었다. 쿄코네 여관에 투숙했다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마음에 상처를 입어 지도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최종화 Epilogue : '더 이상 큐베는 날지 못한다'

무사히 해적의 방해를 물리치고 QB선장의 보물을 찾아 마녀섬을 떠나온 쿄코 일행. 그러나 그들을 무던히도 괴롭혔던 신비의 해적 마미는 마지막 순간에 약간의 귀금속을 훔쳐 감쪽같이 달아난다. 같이 항해하면서 이런저런 가르침을 받고 즐거운 시간도 함께 보냈으나 그만큼 아픈 상처도 많았던 쿄코는 마미의 기억을 아무리 해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수 년 후, 일등항해사로 출세한 쿄코가 머나먼 나라의 항구에 도착했을 때 어느 여관에서 선원들을 상대로 사격 대결을 펼쳐보여 공짜 케익을 얻어먹는 기묘한 여인과 조우하게 된다. 한창때와는 달리 어딘가 쓸쓸하고 지친 느낌이 들었지만 분명 그녀의 얼굴은 토모에 마미 그 사람이었다. 게다가 어깨에는 세월의 때가 덕지덕지 묻어있긴 해도 절대 잊을 수 없는 형상의 낯익은 동물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마미! 날 모르겠어? 사쿠라 쿄코라고! 마녀섬에 함께 갔었던...!"
"글쎄... 기억이 안 나는걸. 나쁘게 생각지는 말아 줄래? 몇 번 머리가 날라갈 뻔하는 경험을 하면 이래저래 잊는 게 많아져서 말야."
그리고 그녀는 어둑어둑해진 항구의 뒷골목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에이미와 함께 그 뒤를 쫓아가는 쿄코. 얼마 후 멈춰선 마미는 땅바닥에 널부러져 비틀거리는 QB를 향해서 간절하게 말을 건다.
"큐베, 왜 그래? 벌써 지친 거야? 나도 아직 힘내고 있는데 네가 그러면 안되잖니."
힘없이 몸부림치던 QB는 마미의 격려에 안간힘을 다하여 귀를 펄럭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른다...
"거봐, 하면 되잖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아직 우린 날 수 있어. 마법소녀인걸!"
그리고 마미는 먼발치에서 그것을 전부 지켜보고 있던 쿄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살포시 미소짓는 것이었다.


"거기에 마미가 있었어......

나의 토모에 마미가......"


Puella Magi Madoka Magica (C) Magica Quartet / Aniplex · Madoka Partners · MBS 2011
Treasure Island (C) Robert Louis Stevenson / Tokyo Movie Shinsha 1978
Pastiche by ZAMBONY 2013



'사쿠라 쿄코는 데자키 오사무스러운 느낌의 캐릭터'라는 스탭 코멘트 듣고 삘받아 구상한 짬뽕.
마미성님을 실버 자리에 놓은 건 different story에서의 쿄마미 사제관계가 꽤 감동적이었기 때문.
캐스팅에 가장 고생한게 마돗치라는건 우리들만의 비밀(...주인공인데 어째 알맞은 자리가 없어!)
by 잠본이 | 2013/01/07 23:55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핑백(2)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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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raco21 at 2013/01/08 00:57
가자 가자 어서 가자 꿈에 본 섬으로~ TOT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1/08 20:52
파도를 넘어 바람을 타고 바다로 나가자~ TOT
Commented by 百合哲人 at 2013/01/08 08:51
'떠나요~둘이서~모든 걸~훌훌 털어버리고~'

이 글의 감상
-뜬금없이 떠 오르는 이 노래.순정이 넘치는 쿄코 양의 모습이 가슴을 칩니다.
그리고 잠본이 님의 센스에 경의를 표합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1/08 20:53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셔먼 at 2013/01/08 13:48
지금도 그곳은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소울젬이 우리를 기다린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1/08 20:53
우리우리 마음은 사역마로 가득한~ 미지의 결계로~ 힘차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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