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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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마기카
미타키하라 시는 혼돈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있었다. 점점 높아지는 범죄율과 늘어나는 생활고 속에서 사람들의 절망은 점점 커져갔다. 대부호의 딸로 태어나 길거리의 범죄 때문에 부모를 잃은 아케미 호무라는 과거의 허약했던 자신과 결별하고 혹독한 수련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한 뒤 밤거리의 범죄와 싸우는 정체불명의 마법 히어로 '호무릴리'가 된다. 충실한 집사 겸 요리사인 토모에 마미는 호무라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그녀의 싸움을 마지 못해 돕는다.

하지만 점점 격렬해지는 범죄조직의 반항과 사람들의 의심스런 눈초리 때문에 호무라의 삶은 점점 피폐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체불명의 흉악범 '큐베'가 등장하여 미타키하라의 모든 조직을 규합하면서 범죄와의 전쟁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굴러간다. 경찰청의 사쿠라 쿄코 경감은 호무릴리의 진심을 믿고 가능한한 협력하려 하지만 조직 내에서의 입지가 점점 위태로워지면서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었다.

비합법적인 마법사 활동으로는 도시를 바로잡는 데 한계가 있음을 통감한 호무라는 정의구현의 상징으로서 시민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던 지방검사 미키 사야카에게 주목한다. 명랑한 성격과 강직한 신념으로 사소한 범죄도 일벌백계하여 도시의 범죄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그녀야말로 자기의 활동을 이어받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호무라는 쿄코의 주선으로 정체를 숨긴 채 사야카와 경찰청 옥상에서 만나 공동전선을 제안한다. 사야카는 미심쩍어하면서도 쿄코의 보증과 호무라의 대의를 믿고 함께 싸우기로 약속한다. 호무릴리가 신출귀몰한 재주로 악당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쿄코가 신속하게 그들을 체포한 뒤 사야카가 빈틈없는 법정 공방으로 그들을 처벌하는 식으로 각자의 역할을 해 나가는 세 사람.

혼돈과 절망의 사도인 큐베가 이를 그냥 두고 볼 리가 없다. 아케미 그룹의 회계사 나카자와를 납치하여 호무릴리의 정체를 밝히려 하기도 하고, 호무릴리의 인기에 편승하여 함부로 날뛰던 짝퉁 마법사들을 본보기로 처형하기도 한다. 게다가 대담하게도 시청 행사에 잠입하여 쿄코를 암살하는 폭거를 저지른다.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더 두고 볼 수 없었던 호무라는 자기가 호무릴리라는 사실을 공표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달려온 사야카가 한발 앞서 자기가 호무릴리라고 말해버린다. 사야카는 신변 조사를 위해 호송차에 타고 경찰의 안전가옥으로 향하지만, 큐베와 부하들이 그 차량을 습격하여 사야카를 납치하려 한다. 그러나 미리 덫을 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호무릴리와 죽은 척 하고 숨어있던 쿄코가 반격하여 큐베 체포에 성공한다.

경찰로 호송되어 호무릴리의 철저한 심문을 받는 큐베.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계획이 있었다. 미리 경찰 내부에 심어둔 끄나풀을 움직여 몰래 사야카를 납치한 큐베는 호무릴리에게 엄청난 사실을 알려준다. 그는 사야카와 또 한 명의 인질을 잡은 뒤 그 둘을 각각 정반대 방향의 두 지점에 감금하고 폭탄을 장치해 두었던 것이다. 게다가 또 한 명의 인질은 사야카의 절친인 동시에 호무라가 연정을 품고 있던 검사보 카나메 마도카였다! 큐베는 호무릴리와 경관들이 뜻밖의 전개에 당황하는 사이 경찰서 내부에 결계를 치고 도주한다.

큐베가 쳐놓은 결계로부터 기묘한 형태의 사역마들이 몰려나와 경찰서를 어지럽히는 바람에 경관들은 우왕좌왕한다. 인질을 구하러 달려나갈 수 있는 사람은 호무릴리 한 명뿐. 하지만 폭파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관계로 두 사람을 전부 구해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호무라는 고민 끝에 마도카를 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달려가지만 공교롭게도 그 곳에는 사야카가 갇혀 있었다. 모든 것을 내다본 큐베가 장소를 반대로 가르쳐준 것이었다.

전화기 저 편에서 사야카를 달래던 마도카의 목소리가 폭발 소음과 함께 끊기고 사야카는 분노에 몸부림친다. 마찬가지로 당황했지만 재빨리 정신을 수습한 호무라는 사야카를 구하여 탈출하려 한다. 바로 그때 폭탄이 불을 뿜고 사야카는 그 충격으로 중상을 입는다. 구사일생으로 사야카를 데리고 화재현장을 빠져나온 호무라는 마도카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크나큰 슬픔과 자책감을 느낀다.

원래 호무라의 계획은 미키 사야카를 미타키하라의 어엿한 수호자로 키운 뒤 자기는 호무릴리를 은퇴하여 친애하는 마도카와 평온하게 여생을 보내는 것이었으나, 마도카는 세상을 떠났고 사야카는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채 신음하고 있었다. 마미는 마도카가 개인적으로 남긴 쪽지를 통해 그녀의 마음이 이미 사야카에게 기울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호무라가 더욱 더 절망할까봐 차마 알려주지 못한다.

한편 큐베는 과자의 마녀로 변장하여 할로윈 행사에 끼어든 뒤 미타키하라 시립병원을 습격하여 폭탄테러를 저지른다. 그리고 건물을 완전히 날려버리기 전에 입원 중이던 사야카에게 소울젬을 쥐어 주며 그녀의 분노와 절망을 부추긴다. 자기가 믿었던 정의에 대한 회의와 인간 불신에 빠진 사야카는 마침내 병원에서 뛰쳐나와 '옥타비아'라는 이름의 범죄자가 되어 복수에 나선다.

큐베에게 협박당하여 사실상 수족 노릇을 한 범죄조직 2인자 카미죠 쿄스케와 동료들을 배신하고 큐베의 작전을 도운 말단 경관 쇼우 씨를 처단한 옥타비아는 자기를 범죄와의 전쟁에 끌어들인 쿄코도 원망하게 되어, 그녀의 동생 모모를 납치하고 낡은 폐공장 안에서 쿄코와 대치한다. 쿄코는 큐베의 마지막 범죄를 처리한 뒤 급히 달려온 호무릴리와 함께 어떻게든 그녀를 설득하여 본래의 사야카로 되돌리려 하는데...

Puella Magi Madoka Magica (C) Magica Quartet / Aniplex · Madoka Partners · MBS 2011
The Dark Knight (C) Warner Bros / DC Comics 2008
Pastiche by ZAMBONY 2012



ps. 사야카의 비극을 돌아보다가 '누구보다도 올곧던 사람이 거듭되는 시련으로 인해 타락한다'는 패턴이 하비 덴트하고 되게 비슷하네? 라는 뻘생각이 떠올라서 3시간에 걸쳐 작성한 망상. 원래 마마마와 닭나잇이 그렇게 딱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아니다 보니 캐스팅에 무리수가 많다는 점은 애교로 보아주시기 바람(...)
by 잠본이 | 2012/12/07 21:01 | 원환의 섭리 | 트랙백 | 핑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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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百合哲人 at 2012/12/07 22:25
이런 망상,환영합니다.
옛날부터 마도카 마기카와 배트맨 트릴로지의 분위기가 다소 비슷하다고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이런 절묘한 망상을 보니 매우 좋습니다.
그저 마도갓 님을 찬양합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00:22
근데 이 망상에선 마돗찌가 제일 먼저 골로 가기 때문에 좀 미묘(...)
덴트 포지션에 사야카 놓고 뱃맨 포지션에 호무호무 놓으려니 그 둘을 이어줄 만한 애가 마돗찌밖에 없더란 말이죠 OTL

원래는 고든 자리에 마미성님을 넣고 뱃맨 자리에 쿄코를 넣을까 했는데 영 이미지가 안 맞아서 각하.
Commented by 까날 at 2012/12/07 22:41
원환의 섭리의 부재....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00:13
기적도, 마법도, 없어! 으헝헝헝 by 사야카
Commented by 셔먼 at 2012/12/07 23:12
마법소녀계의 느와르....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00:15
우로부치 아저씨가 인터뷰에서 협객물 쓰는 기분으로 썼다고 하니...
소재만 좀 현실적으로 바꾸고 인물들을 아저씨로 고치면 그대로 홍콩 느와르 한편이 완성됨 OTL
Commented by 니킬 at 2012/12/08 00:14
나카자와...... 히토미한테도 등장이 있었다면 어떤 배역이 어울릴지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00:21
저도 그래서 굳이 집어넣지는 않았습니다.
덴트 엿먹이는데 협조한 여자 경관이 하나 있긴 한데 진짜 사소한 역이라서...

오히려 나카자와처럼 있는듯 없는듯한 엑스트라가 어디든 집어넣기는 더 좋죠. 고정된 이미지가 아예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폐묘 at 2012/12/08 00:21
뭔가 그럴듯해..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00:21
그렇게 봐 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고...
Commented by Fact_Tomoaki at 2012/12/08 01:38
헐리우드 영화화는 언제입니까[투캉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09:59
영화는 이미 여러분의 마음속에...
Commented by LONG10 at 2012/12/08 07:34
후속작은 호만도! (달라)

그럼 이만......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10:00
다크☆마기카☆라이즈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2/12/08 09:24
큐베:HAHAHAHAHA!!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10:00
"왜 그렇게 심각해?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네."
Commented by 차원이동자 at 2012/12/08 09:47
이 편도 중요하죠.
1편은 그의 스승이였던 발푸르기스의 밤을 무찌르면서 주일미군이라는 든든한 무기지원팀과 충실한 집사 토모에 마미와의 관계뜽 기초 이야기를 깔면서 미타키하라시를 보여주는데 노력했다면 2편은 호무라와 사야카 큐베간의 정의와 선악에 대한 고민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죠. 3편이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10:01
호무호무 비긴즈!
Commented by 놀자판대장 at 2012/12/08 10:46
계약이 중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건 메세지를 전달하는 거지.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11:05
그러고 나서 탈취해온 1년분 그리프시드를 전부 태워버리는 큐베
Commented by 사람 at 2012/12/08 11:29
라이즈에서 키리카가 호무호무의 허리를 분질러버리는군요(...).
그리고 진흑막은....(어? 스토리가.....)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11:54
외전은 취급 안하려고 했는데 3편 쓰기 위해 읽어봐야 하나(...뭔가 본말전도)
Commented by K I T V S at 2012/12/08 14:25
역시 사람들은 제가 생각한 단순한 할리우드물 보단 배트맨 패러디가 더 와닿는가 보군요...ㅠㅠ

단, 이름은 제가 생각한 이름들을 써준다면야...ㅋㅋ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2/08 17:11
그냥 포인트를 어디에 잡는가의 차이라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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