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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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카나메 마도카는 미타키하라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평범한 소녀. 어느날 단짝 친구 미키 사야카와 상가에 들렀다가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상처입은 괴생물 '큐베'를 만나 보호하게 된다. 큐베의 역할은 강한 마력을 지닌 소녀를 찾아내어 소원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인 '마녀'를 해치우는 수호자 '마법소녀'로 만드는 것. 마도카와 사야카는 큐베의 친구이자 미타키하라 담당 마법소녀인 3학년생 토모에 마미를 만나 그녀의 활약을 지켜보며 마법소녀를 동경하게 된다. 하지만 마도카에게 이상하리만치 차갑게 대하는 전학생 아케미 호무라는 계속 마도카의 주위를 맴돌며 큐베와 계약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호무라만이 알고 있는 큐베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그리고 처절한 싸움 끝에 마도카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의 정체는?

2011년 1월부터 4월까지 샤프트에서 제작하여 마이니치 방송에서 심야 시간대에 방영한 전 12화의 TV 애니메이션을 재편집한 극장판 영화. 이야기의 시작부터 미키 사야카가 세상을 비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대목까지를 다룬 제1부 <시작의 이야기>(TV판 1~8화 부분)와 아케미 호무라의 과거를 밝히고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제2부 <영원의 이야기>(TV판 9~12화)로 구성되어 2012년 10월 초에 1주일의 간격을 두고 차례로 개봉했다. TV시리즈에서 보여준 이야기는 이 전후편으로 결말을 지었지만 그에 이어지는 제3의 신작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가 2013년 개봉을 목표로 잡고 현재 제작 중이다. 제목의 '마기카'는 라틴어로 '마법의'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마기쿠스'의 여성형이다. 제목이 길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마도마기', 한국에서는 '마마마'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일이 많다. 한국에서는 2012년 10월 27일에 애니플러스에서 주최한 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정 상영되었다.

<히다마리 스케치>로 유명한 만화가 아오키 우메가 캐릭터 원안을 맡아서 등장인물들의 분위기는 귀엽고 따뜻한 일상물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 이야기는 그와 정반대로 세밀하고 계산적인 설정 하에 공포스러운 잔혹동화 분위기로 흘러간다. 주인공들이 적대하는 '마녀' 및 '사역마'의 이미지나 그들이 출현하는 결계 안의 이공간 묘사 등은 근·현대 추상미술의 부조리함과 동화책 삽화의 향수어린 환상성, 그리고 기괴하게 변형된 익숙한 사물들이 자아내는 이질감이 한데 합쳐져 뭐라 말할 수 없는 불쾌감과 무시무시함을 선사한다.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현실 부분은 그와 반대로 발달된 과학기술과 치밀하게 조직된 현대도시의 이미지가 강하여 친근하면서도 때때로 왠지 낯설어 보이는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의 결말에 대한 천기누설이 있습니다.*******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카나메 마도카이지만 기묘하게도 그녀 자신은 후반부까지 마법소녀가 되지 않고 계속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 사태를 방관하며 고민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그 대신 그녀 주변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이런 저런 마음의 변화를 겪는 조연들이 각 3화씩의 에피소드를 담당하여 마도카를 성장시키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선배로서 우아하게 맡은 일을 처리하지만 사실은 늘 외로운 내면을 숨기고 있는 토모에 마미, 시원시원한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지만 사실은 배신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냉혹함에 지쳐가는 미키 사야카, 과거의 상처 때문에 마법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쓰기로 결심하지만 한편으로는 옛날의 자기처럼 무너져가는 사야카를 걱정하는 천방지축 천애고아 사쿠라 쿄코, 그리고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마도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수수께끼의 소녀 아케미 호무라.) 그러한 스토리 구성 때문에 각 캐릭터의 역할 분담이 매우 자연스럽게 짜여져 있으며 각각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가지고 마도카와 상호작용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므로 사실상 어느 한 명만 빠져도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 집단 주인공 체제라고 할 수 있다.

본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서브장르인 '마법소녀물'에 대한 하나의 문제제기이자 안티테제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와 함께 마법소녀의 이미지도 많이 달라져서 원래는 신기한 마법을 구사하는 주인공이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가정을 지켜가는 홈드라마 스타일로 출발했던 것이 요즘은 소년만화의 히어로에 버금가는 공격력을 겸비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악과 싸우는 전투소녀의 이미지로 변해가고 있다. 사실 이정도야 이미 <큐티 하니>나 <세일러문 시리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그리고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여러 번 해먹었기 때문에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본 작품의 특징은 그러한 외면적인 스타일의 변화에 머물지 않고 그러한 구도의 근간에 위치하는 '마법' 그 자체에 대한 의문과 그러한 힘을 손에 넣음으로써 소녀들이 직면하게 되는 본질적인 변화를 보다 깊게 파고들어, 종국에는 마법소녀란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그런 마법소녀가 됨으로써 주인공들은 정말로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등 기존에는 터부시되거나 혹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부분을 건드렸다는 점이다. 그런 문제제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통적인 마법소녀물에서는 당연시되거나 혹은 무시되었던 여러 가지 요소를 과감히 파헤쳐 최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설정도 화제를 모았다.

이야기의 핵심은 '소원'과 '저주', '희망'과 '절망'이라는 키워드에 있다. 마법소녀는 큐베와의 계약을 통해 꿈에도 그리던 소원을 이루지만 그 대신 날마다 목숨을 걸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독한 싸움을 계속하며 세계를 지켜야 하는 사명을 짊어진다. 또한 그녀들이 바라던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그것이 생각지도 않은 역효과를 일으켜 오히려 본인이나 그 주변을 더 불행하게 만드는 일도 생긴다. (미키 사야카는 사고를 당한 소꿉친구가 다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손을 고쳐주지만 그 소년은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다른 여자애와 사귀어 사야카를 멘붕하게 한다. 사쿠라 쿄코는 성직자인 아버지의 설교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지만 아버지는 그 사실을 알고 실망하여 쿄코 외의 다른 가족들과 동반자살을 해버린다.)

이 정도라면 처음부터 예상하고 각오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계약에는 그보다 더 추악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마녀와 마법소녀의 대결은 큐베의 일족이 인류로부터 감정 에너지를 흡수하여 자기들의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한 시스템의 일부이며, 마녀의 정체는 마력을 제때 보충하지 못하거나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절망에 휩싸여 인간이기를 포기한 마법소녀가 변모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평범한 마스코트 캐릭터로만 생각되었던 큐베는 인류를 가축처럼 취급하는 다른 별 지성체의 관리용 단말이며 마법소녀들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갖다 바치는 빵셔틀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들의 몸은 계약 시점에서 이미 죽은 상태이며 단순한 변신 아이템으로만 생각되었던 '소울젬'이야말로 마법소녀들의 영혼을 보관하는 '본체'이기 때문에 사실상 인간이 아닌 좀비와 비슷한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전통적인 마법소녀의 관념을 뒤엎는 이 폭거를 통하여 극중 세계를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위에서 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작품은 갑자기 동화풍 판타지로부터 우주 규모의 인과율을 고찰하는 SF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된다. 여기에 더해서 후반부에 비로소 밝혀지는 아케미 호무라의 과거가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초반부에서 약간씩 보여주었던 그녀의 마법이 '시간 조절'과 관련이 있다는 설정이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하는데, 사실 그녀는 미래에서 정신만 과거로 이동한 시간 여행자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건강도 안 좋고 마음도 약해서 일상에 잘 적응하지 못했으나 그때 만난 마도카의 호의 덕분에 조금씩 인생의 기쁨을 알게 되던 차에 마도카가 마법소녀로서 활약하다가 목숨을 잃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호무라는 자기의 마법을 사용하여 몇 번이고 과거로 되돌아가서 마도카를 살리고 사건을 최선의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언제나 항상 의외의 전개가 끼어들어 절망만 더욱 깊게 만든다.

루프를 반복하면서 자기의 본심을 숨기고 점점 더 차가운 전투의 프로페셔널로 변하게 된 호무라는 오직 마도카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어떤 절망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은 기묘한 방향으로 사태를 악화시킨다. 계속 시간을 넘나들며 수많은 가능성의 평행우주를 분기하게 한 호무라의 이동 때문에 쌓인 인과의 에너지가 현재 세계의 마도카에게 집중되어 그녀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력의 소질을 갖는 적격자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큐베를 방해하려고 시작한 일이 오히려 큐베를 돕는 꼴이 되어서, 마도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그 때문에 고민하던 호무라는 다시 루프하는 것도 포기하고 세계를 유린하는 최강 최악의 마녀 '발푸르기스의 밤'과 대적하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모든 것이 다시 절망의 나락을 향해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 그 순간, 비로소 진실을 깨달은 마도카가 그 앞을 막아서고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 큐베마저도 놀라게 만든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사건을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그때까지 거듭되던 인과의 사슬을 파괴하여 모든 등장인물들이 진정한 해방을 얻게 해준다. 하지만 그 대가로 마도카가 바쳐야 했던 것은 다른 마법소녀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너무나도 큰 대가였다.

마법소녀라는 이제는 한물 간 듯한 클리셰를 역이용하여 인생의 냉혹한 법칙과 그에 절망하는 인간의 모습을 (때로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려내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지만 그러한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있었기에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주는 우정과 신뢰의 승리가, 그리고 그로 인해 피어나게 된 희망의 존재가 더더욱 감동적이었던 게 아닐까 싶다. 때때로 보여주는 초현실적이고 암시적인 연출이나 귀여운 그림체와 흔해빠진 대결구도 속에 2중 3중으로 감춰진 잔혹한 진실의 존재, 그리고 승리의 대가로 결말에서 겪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이별 등은 마법소녀물보다는 오히려 <소녀혁명 우테나>를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다만 우테나보다는 훨씬 친절한 연출과 단선적으로 해석 가능한 명쾌한 스토리 덕분에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닳고 닳은 대중문화 아이콘을 전혀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하여 '정의'와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는 점이나 계속되는 루프로 인해 달라지는 세계를 보여주고 그 악순환을 끊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 그리고 가장 약골이며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여 계속 고민만 하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가서는 세계를 바꾸는 중대한 결심을 한다는 점에서는 <가면라이더 류우키>와 비견될 수도 있겠다.

본래 TV시리즈의 분량이 그리 길지 않으며 꼭 필요한 이야기만 모아두었기에 극장판으로 축약해도 재미있게 보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 (다만 그만큼 TV시리즈와 바뀐 부분도 적기 때문에 '결국 3번째 극장판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장삿속에 바탕을 둔 서비스 필름 정도가 아니냐'라는 불평이 나올 수도 있겠다.) 필자는 TV시리즈를 직접 시청할 기회는 없었으나 다른 분들의 감상문을 통해서 결말까지의 전개는 대충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처음 볼 때의 신선한 충격은 맛보지 못했지만 어느 인물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어느 장면이 앞으로의 전개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아는 상태에서 상황을 지켜보니 그 속에 숨은 의미가 약간씩 드러나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정에 목말라하던 마미의 외로움, 서로 죽일 듯이 싸우던 관계에서 시작하여 기묘한 우정을 쌓게 되는 사야카와 쿄코, 거듭되는 루프로 마도카와 점점 엇갈리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호무라의 애타는 마음, 그리고 딸을 걱정하며 듬직한 충고를 해 주지만 결코 앞길은 막지 않는 마도카의 어머니 등등 캐릭터의 매력도 충분히 발휘되었다.

감상할 기회를 주신 엄다인님께 감사드린다.


ps1. 개색히 1호 큐베와 개색히 2호 카미죠 쿄스케는 아마 앞으로도 한 십수년 동안 팬들의 욕을 먹으며 오래 살 것 같다(...)

ps2. 지하철에서 쓸데없는 소릴 했다가 마녀화 진행중인 사야카에게 호된 꼴을 당하는(것으로 보이는) 호스트 2명의 성우가 무려 토비타 노부오와 미키 신이치로. 두 분 다 여자를 울리는 데에는 일가견 있는 배역을 꽤 많이 맡았으니 어째 농담으로 들리지가 않아(...)

ps3. 역시 계약은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변호사의 자문을 받은 뒤에 체결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자비심 없고 인간세상의 상식이 결여된 큐베녀석이 그럴 시간을 줄 리가 없는 것이다(...)

ps4. 호무라를 왕따라고 놀리지만 사실은 자기야말로 친구가 없어서 쓸쓸해하던 마미라든가, 다시는 연주를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심한 소리를 하는 카미죠에게 상처입지만 자기도 카미죠의 배신 때문에 멘붕하니까 마도카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소리를 하고 그걸 또 후회하는 사야카라든가, 요런 식으로 어느 인물의 행동이 다른 인물에게 영향을 주거나 혹은 남을 평가한다고 하는 말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반영하는 식으로 연출된 부분이 많다. 이제야 우로부치 각본의 무서움을 알겠군.

ps5. '친한 친구에게 오해받는 것과 아예 그 친구를 잃는 것 중 어느 쪽을 택할래?'라는 식으로 딸에게 충고하는 마도카 어머니. 그러나 어째 이 대목을 가만히 듣다 보면 '이거 지금 호무라가 하고 있는 짓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해진다... 마도카가 손을 쓰지 않았으면 결국 비련의 초시공 스토커 호무라는 또 줄기차게 뺑이를 돌거나 자기 자신이 마녀가 되어 세상을 날려버리거나 둘 중 하나를 택했겠지(...)

ps6. 이벤트에서는 예약자 대상으로 큐베가 인쇄된 검은 봉투에 들어있는 티켓, 캐릭터 스탬프 1개, 사인 색지 1장, 각종 굿즈를 소개하는 전단지 1장 등이 배포되었으며, 팜플렛과 관련 굿즈의 현장판매도 있었다. 1부와 2부 사이의 휴식시간에 상영관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관객을 체크하기 위해 티켓과는 별도로 손목에 차는 종이 밴드를 나눠주었는데, 재질이 워낙 단단해서 쉽사리 뜯을 수 없게 만들어놓았다. 아마도 부정 입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듯 하지만 가위가 없어서 결국 밴드를 뜯어서 버려야만 했던 콜렉터들은 가슴이 천근만근 찢어졌을지도 모르겠다(...)

ps7. 상영 전에는 전후편의 예고편 및 성우들의 비디오 메시지가, 상영 후에는 극장판 3탄의 예고편이 각각 공개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깔끔하게 끝내놓고 대체 무슨 얘기를 또 하겠다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 가네(...)
by 잠본이 | 2012/10/27 22:51 | 원환의 섭리 | 트랙백(2) | 핑백(6)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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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ndigo Blue at 2012/10/28 16:13

제목 :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애니플러스 상영회 (..
16년간 마미를 빨아온 마미찬양의 달인 싹둑 가베라 선생님께 바칩니다. 마미 귀엽지 않냐.선행계약자 특전팜플렛 상하권 0.솔직히 말하자면, TV 시리즈의 극장판으로서는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마도마기라는 작품 자체를 폄훼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마도마기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고, 그건 이 극장판 전후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1.마도마기를 말할 때 우로부치 겐, 신보 아키유키, 극단 이누카레, 카지우라 유키, 아오......more

Tracked from moeworld.kr .. at 2013/08/02 21:32

제목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극장판(2013.7.27)
7월 27일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하 마마마) 극장판과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벌써 극장판 BD를 배송받은 분도 있을 만큼 다소 늦은 감은 있었지만, 이번 주를 넘기면 극장에서 보기 어려울 테니 점심을 넘길 각오를 하고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11시 10분부터 전/후편을 연속으로 관람했는데, 영화관 스크린에서 보니 모니터로 감상했던 TV판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일단 내용은 TV판 총집편이면서도 극장판답게 새로 그려진 장면이나 다시 ......more

Linked at 제 2차 육신합체 갓재현 AG.. at 2012/10/28 22:51

... b 5. 글 작성에 참고가 된 문헌들: 마법소녀 마도카 ☆ 마기카 - 템페스트 by zemonan 게이머즈 2000년 12월호 북두의권 특집 144 페이지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by 잠보니스틱스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역시 알고 보.. at 2012/11/19 00:03

... 마마마 극장판 보고 온 뒤로 카미야마판 009 예고편에서 프랑소와즈 목소리가 나도 모르게 자꾸 호무호무 목소리로 들려서 미치겠음(...)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내 지름에 후.. at 2012/11/25 14:52

... 극장판 본 뒤에 삘받아서 결국 지르게 된 마도갓 TV판 DVD세트. 온라인에선 일시품절 뜬데가 많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집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견! 1~3권은 띠지로 둘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내 지름에 후.. at 2013/01/06 15:23

... 역시나 이미 사실 분들은 다 사셨을 터인 극장판 팸플릿. 극장판 관람 당일에는 현금이 없어 그냥 넘겼는데 그 이후로 관심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바람에 결국 애니플러스 사이트에서 통판으로 구매(...) 다행히(?) 2만원 이상은 무료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뭐라고! 마마.. at 2013/07/16 23:26

... 이야기인즉슨 작년의 1일 한정상영 이벤트와 달리 좀더 넓은 규모로 정식개봉하는 듯. 포스터에 예고편까지 떴는데도 도무지 실감이 안 났었는데... 가베라님 블로그 이름 바뀐 걸 보고 나서야 비로소 현 ... 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극장판 마법소.. at 2013/12/05 01:09

... . 호무라를 괴롭히는 위화감의 정체는?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이 세계의 진짜 모습이란 과연...? &lt;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약칭 마마마)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작년의 2부작 &lt;시작의 이야기>와 &lt;영원의 이야기>에 이은 3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 2부까지는 원작인 TV판을 재편집한 총집편이었던 데 비해 본 극장판은 완 ... more

Commented by DAIN at 2012/10/28 00:59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01:08
저도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귀중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12/10/28 09:08
러쉬 앤 매직.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5
"속였다는 게 무슨 뜻인가염? 우리는 어디까지나 고갱님의 동의를 전제로 계약을 체결했어염."

"고갱님이 내신 보험금은 장기적으로 보면 전 우주의 엔트로피를 거꾸로 돌리기 위해 사용되어서 인류에게도 이익이 될거예염. 이건 고갱님 종족에게도 충분히 남는 장사라고 봐염."

"고갱님들은 꼭 일이 잘못되면 남의 탓을 하더라고염? 영문을 모르겠어염."
Commented by 사람 at 2012/10/28 12:15
사실 이런 마법소녀의 클리쉐를 비트는 장르는 에로게에서 많았죠(흠좀무).
극장판에서 얼마나 변했는 지는 몰라도 저는 이 작품에서 감정이입하기가 좀 힘들어서 괴로운게 얼마나 나아졌는지가 궁금하더군요(이런 연출은 직접 눈으로 보는게 좋은데 역시 교통비가 만만치 않은 지방은...OTL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0
TV판 보신분들 얘기로는 전체적인 이야기는 안 바뀌었는데 세세한 디테일이나 음악연출 등이 바뀐 데가 많아서 TV판에서도 괴로우셨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는 반대로 TV판은 어떤가 돌아보고 싶어지는군요.
Commented by 쾌속고양이 at 2012/10/28 12:20
TV판에서는 큐베도 지구인에 대해 잘 모르고 성우도 큐베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지 정말 재수없는 캐릭터의 느낌이 강했는데, TV판 녹음 후 성우가 큐베 캐릭터를 잘 파악한 탓인지 극장판 큐베는 좀 더 지구친화적(?) 캐릭터가 되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극장판 3탄은 아마 시공초월 호무라가 '마도카... 보고싶어'하고 시간을 되돌렸더니 트랭크스가 손오공을 만냔양 시간축이 어긋난 과거로 돌아가는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쿄코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설정이 아닐런지)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1/19 00:16
[경] 사쿠라양 중학교 입학 [축]

큐베 목소리 들으며 생각한건 '이야 카토 에미리가 카네다 쇼타로 맡으면 진짜 싸가지 없게 들려서 무지 어울리겠다...'였다는 전설이 OTL

여담이지만 마지막 부분을 자세히 보니 호무라는 시간조정하는 원반 대신 마도카의 활을 무기로 사용하게 되었는지라 시공초월은 못하게 된 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Niveus at 2012/10/28 12:43
청소년 계도애니로 좋다니까요.
계약할땐 계약서를 잘 봐라. 이면계약을 주의해라. 싸인은 아무데나 하는게 아니다. 등등.
세상 계약 무서운지 모르는 사람이 동양쪽엔 너무 많습니다.
싸인을 너무 쉽게 해줘요 -_-;;;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1
이 경우는 싸인도 없이 구두계약이라 위험이 더 크더군요.
소비자보호원에 찌를수도 없고 거참
Commented by 000o at 2012/10/28 12:59
3부 극장판에서는 다섯 마법소녀들의 이야기가 마무리 될 듯 합니다..호무라의 대사들과 마도갓의 대사를 보아하니...결국 호무라는 마도갓의 곁으로...ㅠㅠ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7
저번에는 4야카를 저승으로 데려갔지! 이번엔 호무호무의 차례다!
-저승사자 얼티밋 마도카 THE 강림편-

1순위는 단짝친구, 2순위는 본처(...)
그러니까 오래 살려면 마도갓과 사이가 되도록 멀어야 합니다(어?)
Commented by nemo at 2012/10/28 17:57
그런데 어떤 의미로는 저승으로 가는 게 아니라 영생을 얻는 거라고 볼 수도...(먼 산)
Commented by 11130924 at 2012/10/28 13:11
정말 잘 읽었습니다. 신문기사 읽는 것 같이 읽다가 종종 터지는 단어들 때문에 아놩 ㅋㅋㅋㅋ ㅎㅎㅎbbb님 최고~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2
감사합니다. 근데 bbb님은 누구인가요?
Commented by 11130924 at 2012/10/28 14:07
bbb는 따봉표시입니다~
ㅎㅎㅎ 따봉따봉따봉 님 (잠본이님) 최고!~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9
오호 감사. d_((>_<))_b
Commented by 11130924 at 2012/10/28 14:11
bbb !!! ㅋㅋㅋㅋ ㅎㅎㅎㅎ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12/10/28 13:34
그러니까 저 세계에는 '우로부치 겐의 섭리'라는 게 있어서 말이죠.

'우로부치 겐의 섭리'는 작은 희망을 커다란 절망으로 바꾸고, 용기
와 근성으로 아무리 잘해보려고 노력해도 결국 상황이 꼬이고 악화
되기만 하는 무시무시하면서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법칙이랍니다.

극장판 제 3편이 나오면 마도카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희망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사실은 그 또한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 뿐이라는 '우로부
치 겐의 섭리'가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서 불안합니다. OTL

저는 예고편을 보면서, "으하하, 마도카여! 너의 숭고한 희생이 실은
사람들을 더더욱 절망과 괴로움에 빠뜨렸음을 보여주겠노라!"라고
외치는 우로부치 겐씨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먼산)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08
'그런 섭리 따위 수정해주겠어!'라고 펀치를 날리는 마도카
그리고 쓰러지는 각본가 '이... 이것이 마법소녀인가!'

마법소녀 마도카 마제타, 절찬 방영중(일 리가)
Commented by 고독한별 at 2012/10/28 14:21
전에 블로그에서 언급했지만, 우로부치 겐씨는 건담이나 프리큐어
처럼 시대에 맞춰 주인공을 바꿔가며 계속되는 장기 시리즈를 염두
에 두고 계시는 듯합니다. 극장판 제 3편도 어쩌면 끝이 아닐 가능성
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시즈크 at 2012/10/28 13:42
반역의 이야기는 한마디로, 카나메 마도카의 소원이 이루어졌을 것임이 분명한 세계에 마녀의 재래라는 이레귤러가 발생한다는 (예고편에 나오는 큐베의 한마디로 증명되죠) 이야기죠.

과연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갈 것인가가 또 사뭇 기대감이 들어갑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14:12
그러니까 호무호무는 그냥 혼자만 진실을 알고 살면 될걸 왜 큐베놈에게 그 얘길 주절주절 해갖고(...)

개인적으론 잔치 잘 끝내고 청소까지 싹 했는데 다시 깽판치는 전개가 될듯하여 영 걱정스럽습니다.

예고편 대사 중에 '히토미의 나이트메어가...'라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히토미가 새로운 사건의 방아쇠 노릇을 할 듯한 예감도 풀풀 (설마 카미죠가 얘한테도 배신때려서 히토미까지 멘붕하는 건 아니겠지! 두두둥)
Commented by 루이케 at 2012/10/28 15:23
티비판으로 볼땐 좀 그저 그랬는데 극장판 편집하면서 오류도 수정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아 확실히 괜찮은 작품이다 라고 느꼈네요.

이후에 나올 3부도 매우 기대됩니다. 분명 인기가 하늘을 뚫을듯 치솟아서 갑자기 3부 만들 생각을 한 것같은데 그래도 예고편보니 기대가 되더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23:10
어떤 의미에선 건담윙 OVA나 마크로스 플러스처럼 그냥 원래 하나로 쭈욱 이어질걸 12화로 잘랐다가 그걸 다시 붙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리는 잘 했죠. 3부에 대해선 나오기 전까지는 뭐라 할 말이...
Commented by WeissBlut at 2012/10/28 15:30
개인적으로 "반역의 이야기"라는 타이틀은 "채 정화되지 못한 절망이 원환의 섭리에 반역하는 이야기" 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합니다. 뭐 헛다리일 확률이 높지만요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23:11
혹시라도 맞으면 WeissBlut님 블로그는 성지가 되는 겁니다! 우왕ㅋ굳ㅋ
Commented by nemo at 2012/10/28 18:08
사야카가 소멸한 다음에서야 자기가 정말로 좋아했던 건 사야카였다는 걸 알게 된 쿄스케.
그리고 그런 쿄스케때문에 상처입은 히토미가 사건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상상~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8 23:12
근데 솔직히 쿄스케는 여자보다 음악에 더 관심이 많은 나르시스트로밖에 안 보여서 과연 어떨까 싶기도 하죠(...)
하여튼 사야카 불쌍해요 사야카 T.T
Commented by K I T V S at 2012/10/29 01:16
과연 히토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주역이 될지 악역이 될지도 궁금합니다...ㅋㅋ

기획자가 꿈인 저로선 우로부치의 각본을 열심히 공부하고 싶네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9 23:11
히토미는 엄격한 집안 때문에 과외활동이 많아서 압박감도 꽤 쌓여있을테니 마법소녀 안 거치고 마녀로 직행해도 이상할게 없을듯한(어이)

편식은 해로우니 여러 다른 사람들의 각본도 잘 연구하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Commented by 유령 at 2012/10/29 02:31
전 이거 TV 방영 시절엔 오히려 사람들 관심이 너무 집중되는 게 싫어서 다 끝나면 천천히 보려다가 시기를 놓쳐버렸는데 극장판이 나와버렸군요...
결말 이야기 들어보면 우로부치 각본 치고는 의외로 희망적인 결말을 낸 것 같던데, 여기에 속편이 나오면 이 양반 또 본성(위에서 고독한별님이 지적하신 그것)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게 더 불안해지더군요. -_-;;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9 23:11
게다가 문제의 3탄이 '완결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제작진이 공언하고 있는터라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
Commented by 킨키 at 2012/10/29 09:11
어헣 이것도 블루레이 정발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9 23:12
구매자 분들의 열렬한 관심이 절실합니다.
Commented by 메모선장 at 2012/10/29 10:25
잘 생각해보니까 이거 코스믹 호러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10/29 23:19
제1장 '인큐베이터가 부르는 소리'
제2장 '미타키하라의 그림자'
제3장 '카미죠 쿄스케의 선율'
제4장 '광기의 상점가'
제5장 '아케미 호무라의 기묘한 사례'
제6장 '원환의 문을 지나서'

...우우 이거 내가 뭘 쓴거야? OTL
Commented by 百香 at 2013/07/21 16:06
전 이걸 보며 다단계에 속아들어간 사람들과 그를 뒤쫓는 형사가 떠올라 가지고...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7/21 19:13
다단계는 인류의 적
Commented by 히라리 at 2013/07/21 19:10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o^)

개인적으로 우로부치씨의 각본은 정말 맘에 드는게,

절망 속에서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희망을 심플하게 보여주는 그 달콤시원씁쓸한 맛이 참 좋더군요.

마마마도 가르간티아도 제 취미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어서 '호무라의 기묘한 모험~그 반역의 숙명~'을 보고싶군요(뭣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7/21 19:14
"호무호무! 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마법소녀를 초월할것이다!!!!WRYYYY!!!"
Commented by Dr-S at 2013/07/22 10:53
끔살 호스트 역으로 나왔던 토비타 노부오씨...
니코동의 악영향으로 '후후후...생수. 모두들 생수다!'(야메나이카!) 밖에 떠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13/08/02 21:31
그러고 보니 건담 파일럿 둘이 한꺼번에 사망했군요 ㅎㄷㄷ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8/10 12:08
사야카 퀀터의 위력!
Commented by Space뽀이 at 2013/07/24 14:10
리뷰 너무 잘읽었어요!! ㅎㅎ 저도 3편이 궁금하네요.
마지막 극장판도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되겠죠? ^^;; 기대되네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3/08/10 12:08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볼 수 있는 날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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