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오프에서 <프로젝트 A코> 설정집을 우연히 입수하여 열심히 들여다보던 중에 B코 하는짓이 영락없는 렉스루더 판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잣집 출신이라 우월감 쩔지, 자기 맘대로 안되는 주인공 때문에 열폭하지, 별별 발명품 다 들고 나와서 주인공 괴롭히지, 급기야는 자기가 강화복 입고 나와서 깽판치지. 이거 이거 A코 부모님이 켄트씨와 다이아나 누님 패러디스럽게 디자인된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로군(...) 만약 C코가 훨씬 똘똘하고 학보사 기자같은 거라도 했다면 딱 로이스 포지션이었을텐데 그렇게까지는 안 가서 아쉬움 반 안도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