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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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잭 라이언에 대하여 주절주절
○ 해리슨포드 시절과 벤 애플렉 시절을 비교하면 확실히 극중의 통신수단이나 전산장비, 차량 등에서 시대의 변화가 느껴진다. 특히나 90년대에만 해도 휴대폰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긴급상황에 즉각 연락을 취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느낌. <패트리어트 게임>에서는 카폰이 등장하긴 하지만 수신자 쪽이 다른 사람과 통화중이라서 연결이 안 되더라는 식으로 서스펜스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는 헬기로 날아가는 도중에 휴대폰으로 폭탄 정보를 알려준 덕에 아슬아슬하게 미 대통령을 살린다는 전개가 참 요즘다웠지. (정작 전화 받았던 모 캐릭터는 대통령만큼 운이 좋지 못해서 저세상으로 가시지만...)

○ <진주만>에서 알렉 볼드윈이 벤 애플렉 교관으로 나와서 '나도 10년쯤 전에는 자네 같았지'라는 식의 대사를 한다는데 <붉은 10월>과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 이 둘이 각각 잭 라이언 역을 맡은 걸 생각하면 어떤 운명적인 인연 같은 게 느껴져서 재미있다. 요즘 진행중인 리부트 기획에선 <스타트렉>의 크리스 파인을 잭 라이언으로 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만약 이게 실현된다면 역시 잭 라이언은 다소 느끼하고 스마트한 전형적인 아메리칸 미남의 이미지로 고정될듯. 하긴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해리슨 포드는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가 되는 셈인데 이거참 원작의 이미지는 어땠을까 소설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네.

○ 본래 <붉은 10월>의 잭 라이언 역도 해리슨 포드에게 오퍼가 가긴 했는데 포드횽 본인은 라이언보다는 라미우스 함장 역을 더 하고 싶어해서 거절했다고 한다. 만약 그런 식으로 가지 않고 순순히 잭 라이언을 맡았더라면 나중의 영화들과도 연속성이 보장되고 했을테니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긴 했을텐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걸 톰 클랜시 소설이 아니라 인디아나존스 4편으로 착각했을 것 같다는 점이지. (라미우스 역의 숀 코네리가 인디 3편에서 포드횽 아버지로 출연했거든 OTL) 어쨌거나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인해 4편 중 3편은 다 보았는데 과연 <붉은 10월>을 감상할 기회가 찾아올지 어떨지 모르겠다. 운이 좋아서 보게 된다 해도 이미 나중의 영화들로 인해 잭 라이언 이미지가 굳어진터라 위화감이 만빵일 것 같아서 불안해 OTL
by 잠본이 | 2012/08/04 14:06 | 시네마진국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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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올드캣 at 2012/08/04 14:16
....그래서 나중에 K-19에서 소원풀이(...)
Commented by sharkman at 2012/08/04 17:00
아놔. 크리스 파인 질색인데...
Commented by 풍신 at 2012/08/04 22:12
한번 잭 라이언 나오는 영화들 몰아서 봐야 하는데...

그나저나 잭 라이언과 맥 라이언이 헷깔려요. (이봐, 그건 무슨 소리여~)
Commented by 블랙 at 2012/08/05 09:56
맨헌터 - 레드 드래곤 처럼 해리슨 포드 버전 붉은 10월을 만들기에는..... 너무 늦었죠.
Commented by 자주빛 하늘 at 2012/08/05 19:17
붉은 10월을 본 기억이 어렴풋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잭 라이언의 비중이 그리 크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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