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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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의 함정
작년 말에 금융회사 직원에게서 상품설명을 30분 가까이 들은 뒤에 사은품으로 영화관람권을 받았다. 처음에는 아이고 좋아라 오늘 땡잡았네~하면서 마냥 좋아했으나 인쇄된 설명을 자세히 살펴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었다.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한이 걸려있어서 사용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1. 발매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인증번호 등록 후 사용해야 함. (이정도야 뭐 기본.)
2. 타인을 대리하여 예약할 수 없고, 극장에 직접 가서 사용하는 것도 안됨. (그렇단 말이지...)
3. 예매는 하루에 한번만 할 수 있고 조조 및 할인권과 중복사용 불가능. (여기까진 뭐 그래도...)
4. 예매는 평일 영업시간(10~17시) 내에 해야 하고, 토/휴일은 불가능. (어라? 점점...)
5. 입금기준 24시간 후 상영시간부터 예약가능하고, 당일예매 불가능. (뭐야? 이거이거...)

그러나 진정한 복병은 바로 그 뒤에 있었으니, 시험삼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한 결과...

6. 예매는 반드시 두 장 이상을 해야 하며, 본권은 그 중 1장에 대해서만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줌.
(따라서 이 관람권을 쓰기 위해서는 최소 1장은 일단 내 돈 내고 예매해야 한다는 소리. 아 시밤바 안해!!!)

...표 1장 값 아끼려고 저런 불편을 감수하느니 차라리 그냥 둘다 돈내고 더 편하게 예매하고 말지 OTL
그래도 아쉬워서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며칠 전에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버렸다.
역시 노력도 안 하고 공짜를 바라는 건 그다지 수지맞는 장사가 아닌 모양... T.T
by 잠본이 | 2012/03/21 23:27 | 일상비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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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12/03/21 23:39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young026 at 2012/03/21 23:46
애초에 공짜가 아니라 50% 할인이군요.
Commented by sharkman at 2012/03/21 23:56
전 그런건 10초 안에 회피기동합니다.
피곤할 땐 대꾸도 없이 끊고.
Commented by 애쉬 at 2012/03/22 00:28
사은품이란 말은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일텐데....

저건 삐질품이네요 ㅋ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12/03/22 00:53
OO번가 등의 쇼핑몰에 5,000원 할인 쿠폰이라면서 유혹하는 것들이 알고보면 OO생명에게 내 개인정보를 맡기고 그들의 끈질긴 전화 유혹에 엿먹어보는 대가로 받는 것들이죠. OO번가 쇼핑몰은 할인쿠폰 미끼를 내걸고 낚시질을 하고 미끼 쿠폰에 낚여 파닥파닥거리는 생선을 그물채 걷어올린 OO생명은 또다른 미끼를 내걸고 낚인 생선을 요리할테고 ...
Commented by 풍신 at 2012/03/22 01:33
컨셉이 애인 데리고 가란 말이었던 것? (무슨 바에 커플로 가면, <여자 입장료 깎아줍니다.>도 아니고...)
Commented by 백합향기 at 2012/03/22 09:20
이래서 약관 잘보고 하라는게..... ↙(●w●)↘
Commented by 플로렌스 at 2012/03/22 10:21
저런 예매권 요즘 진짜 많이 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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