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이자 시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또) 죽음을 맞이한다. 현재 진행중인 IDW의 공식 코믹스 시리즈에서 고향별 사이버트론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장렬한 희생을 하는 것이다. IDW의 트랜스포머 코믹스는 2011년 현재 '혼돈(Chaos)'이라는 제목의 스토리라인을 전개 중인데, 이 장대한 이벤트를 통하여 시리즈의 흐름에 변화가 생긴다. 지구에 남은 오토봇들은 인간 동맹자들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면서 신뢰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우주로 돌아간 오토봇들은 전 은하의 운명을 걸고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혼돈' 스토리라인의 종료와 동시에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기나긴 전쟁도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오히려 그 다음부터 시작된다. 생존자들은 전쟁의 상처를 씻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 하지만, 사이버트론은 오토봇들이 그토록 바라왔던 아늑한 고향이 아니었다. 척박해진 행성과 분노한 주민들을 앞에 놓고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은 조각조각 분열된 동료 트랜스포머들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옵티머스는 과연 자신이 통일 사이버트론이 원하는 지도자감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IDW에서 2011년 12월에 펴내는 <트랜스포머 :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
TRANSFORMERS: THE DEATH OF OPTIMUS PRIME>이 바로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트랜스포머 :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은 오프라인 서점에서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기념비적인 에피소드는 지구와 사이버트론의 미래를 놓고 액션과 모험으로 가득한 장대한 스토리를 보여주며, 그와 동시에 2011년 1월에 시작되는 IDW판 트랜스포머의 신 시리즈로 연결되는 징검다리 역할도 할 것이다. John Barber와 James Roberts의 각본을 바탕으로 Nick Roche가 작화를 담당하며, IDW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통권 125호에 해당하는 만큼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한정판 커버 버전이 따로 발매된다. 올컬러 32쪽으로, 가격은 3.99달러.
참고로 옵티머스 프라임은 1986년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처음 죽은 이래 여러 매체를 통하여 죽었다가 살아나는 깜짝쇼를 되풀이해 온 것으로 악명이 높다. 게다가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성질상
인기 캐릭터가 죽더라도 영원히 죽은 채로 남아있는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물 건너의 일부 게시판에서는 이번 이벤트도 '판매부수를 늘리고 독자들에게 쇼크를 주기 위한 충격요법에 불과하다. 좀 있다가 분명히 부활시킬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아직 저 '죽음'이 실제 물리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상징적인 의미의 '희생'을 뜻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밝혀두자면, 이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IDW판 코믹스의 세계에 한정되며 실사영화 시리즈나 TV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Edited by ZAMBONY 2011★참고기사★
http://www.idwpublishing.com/news/article/1975/
http://www.idwpublishing.com/news/article/1974/
http://comics.ign.com/articles/119/1196058p1.html
http://www.digitalspy.co.uk/comics/news/a341924/
http://www.comicbookresources.com/?page=article&id=34521
http://tformers.com/transformers-idw-and-hasbro-reveal-chaos/16537/news.html
http://www.usatoday.com/life/comics/story/2011-09-22/RIP-Optimus-Prime-Big-changes-in-store-for-Transformers-comic-series/505159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