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조드에게 목이 졸려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 날아오는 화살 한 개!"
"뜬금없이 웬 화살?"
"그 화살촉이 다름아닌 크립토나이트라 조드의 힘이 약해지고 슈퍼맨은 위기를 모면!"
"<다크나이트 리턴즈> 스러운 전개군요. 그린애로우가 나오는 건가요?"
"계속 들어보세요. 어둠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궁수의 정체는 바로 조나단 켄트!"
"슈퍼맨이 머리를 싸매게 생겼군요.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여?!"
"실은 조-엘의 영혼이 조나단 앞에 나타나 화살을 맡기며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거죠."
"형체도 없는 유령이 어떻게 화살을 전해주죠?"
"칼-엘을 싣고 온 우주선에 미리 준비해둔 물질전송기가 어찌어찌해서 이러쿵저러쿵."
"그건 그렇다 치고 대체 왜 그런 전개가 되는 건데요?"
"조나단은 케빈 코스트너에 조-엘이 러셀 크로우 아닙니까."
"그게 무슨... 아니 잠깐! 둘다 셔우드숲의 의적™을 한번씩 해먹었던 양반들이네!"
"바로 그겁니다. 사실 이 영화의 세계에서는 그린애로우가 우주에 퍼져 있어서..."
"그린랜턴 대신 그린애로우 군단이 존재하는 건가효!"
"크립톤의 그린애로우였던 조-엘이 조나단에게 자기 활을 물려주며 지구 그린애로우로 임명!"
"뭔가 말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내 아들을 구해주게> <누구맘대로? 이젠 내 아들이야 색햐> 훈훈한 광경 아닙니까!"
"근데 그렇게 되면 슈퍼맨의 존재의의는 도대체..."
special thanks to 시네프린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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