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 히어로 시리즈 (2)
퍼스트 어벤져 THE FIRST AVENGER 마블 엔터테인먼트 著, 장계성 옮김
2011년 7월 28일 출간 / 160쪽 / 8,500원 / 스크린영어사
스티브 로저스의 소망은 단지 하나, 군대에 들어가 조국을 위해서 싸우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병약한 스티브는 매번 신체검사에 떨어지고 마는데. 국가에 충성하고픈 스티브의 꿈은 이렇게 산산조각 날 뻔했지만… 어느 날 비밀 부대가 스티브에게 일생일대의 기회를 주게 된다. 허약하기 짝이 없는 민간인 스티브를 실험을 통해 막강한 슈퍼 군인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제 캡틴 아메리카로 알려진 슈퍼군인 스티브는 유럽의 전쟁터에 투입되어 사악한 붉은 해골이 이끄는 악마의 집단 하이드라를 상대로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 사악한 집단이 지구를 멸망시키기 전에!
원래 같은 시리즈로 <토르> 소설이 먼저 나왔는데 얘기할 타이밍을 놓쳐서 이쪽을 일단 소개. 한때는 영화관련 소설의 출판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웬만큼 유명한 작품이 아니면 별로 손대지 않는 분위기인데 그래서인지 이런 책의 출간이 더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책이나 내도 다 괜찮다는 건 아니고 독자가 돈을 들인만큼 만족을 줄 만한 내용이어야 할 텐데 그점은 실제로 책을 한번 잡아봐야 알 수 있을 듯. 참고로 이 출판사에서는 내년 시장을 목표로 <어벤저스> 소설판의 출간도 계획하고 있는 모양이다.